냥이 둘과 함께 살고 있어요
첫째는 샴, 둘째는 터앙인데 샴냥이가 너무 너무 이쁜 거에요
정말 새침하고 도도하고 은근히 애교도 있는 아가씨랍니다
앞발을 꼿꼿이 세우고 앉아서 꼬리로 몸을 살짝 감고 있는 모습이 얼마나 우아하고 아름다운지 몰라요
우리 냥이들은 가끔 저와 숨바꼭질을 해요
둘째는 스피커 뒤에 숨어서 금방 들키는데 (숨는 장소가 항상 똑같아요 ㅎㅎ)
샴냥이는 블버티칼 뒤에 숨어요. 첨에는 정말 못찾았어요.
그런데 제가 하도 못찾으니까 욘석이 버티칼을 살짝 흔드는거에요
그래서 아, 저기 숨었구나 하고 알았죠.
냥이 놀려줄려고 ㅎㅎ 계속 못찾는 척 하니 답답했는지 버티칼 틈새로 앞발을 쑥 내미네요 ㅋㅋ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샴냥이 애교에 빠져서 퇴근 후 집으로 곧장 달려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