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당제일여성병원에서 자궁근종 수술받으신 분 계세요?

자궁근종 조회수 : 4,163
작성일 : 2013-06-12 17:17:14
자궁근종 때문에 분당 제일여성병원 최** 원장님께 수술 예정이어요.
선생님은 조용조용 신뢰있게 말씀해 주시고, 부드럽고 정확하게 말씀해 주셔서 믿음이 갑니다.
워낙 잘하는 분이시라고 명성도 높고 해서 믿고 맡기려고 하는데요.

그런데 병원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다 보니 ㅠㅠ
간호사들이 손발이 안맞고 굉장히 부산하달까...
특히 최원장님 담당하는 간호사님들이 더욱 정신이 없으신것 같더라구요.
워낙 바쁘신 상황이니 이해는 하지만...
검사때마다 꼭 뭐 하나씩 놓쳐지고, 없어지고, 빠져지는 부분이 있어요.
불친절하시지는 않은데 설명도 빠른말도 다다다다다...
여쭈는 말 붙여 보기도 죄송할 만큼 정신없는데...
그 와중에 참 에너제틱하신 건지.. 간호사들이 자기들끼리 수다 삼매경.
초음파 끝나고 원장님은 나가셨는데 간호사는 밖에서 수다떨고 있어서..
저 혼자 몸에 묻은 젤리 슥슥 닦고 주섬주섬 나왔네요..
간호사님들은 자기들끼리 깔깔 수다떨며 한편으로 환자들 호명하고 있구요.

원래 분당제일여성병원.. 이렇게 바쁘고 정신없나요?
이미 수술 결정됐으니까 받긴 받을 건데.. 갈때마다 껄적지근하고 불편해요.
입원실이나 수술방은 이러지 않겠지요?
수술이 두렵다 보니 별게 다 불안하네요.

혹시 분당제일에서 근종수술 받으신 분들... 경험담 나눠주실수 있나요?
전 여기 가면 항상 물어볼거 다 못 물어보고 치이고 나온다는 느낌이에요..
수술도 두렵고 잘 모르는 것 투성인데.. 쉽지 않네요.
IP : 183.100.xxx.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나
    '13.6.12 6:04 PM (39.118.xxx.160)

    원래 거기가 산모가 많아서 정신없죠.
    전 거기서 두 아이 낳았는데요, 분만실이나 수술방은 다른 스텝들이 프로답게 잘해주셨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수술 잘 되서 쾌차하세요.

  • 2. 자궁근종
    '13.6.12 6:36 PM (183.100.xxx.23)

    나는나님 말씀 감사합니다.. 워낙 바쁘고 사람도 많고 그러신 것 같아요.
    수술방 선생님들은 프로답게 잘해주신다니 위로가 되네요. 믿고 가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3. 자궁근종
    '13.6.12 7:04 PM (183.100.xxx.23)

    ... 님 ㅠㅠㅠㅠ 저만 이렇게 느낀 거 아니죠? 정확히 이 상황을 이해하고 계신것 같아 눈물이 찔끔 다 나네요.
    수술 앞두고 두려워서 마음이 약해져선지 별게 다 상처가 되더라구요.
    혼자 뒷수습 하고 배 젤리 닦고 주섬주섬 나오는데 자기들끼리 까르르 깔깔...

    수술실이나 병실 분들은 안 그러신다니, 수술만 잘 되면 되죠 뭐. 외래야 자주 안가니까요..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ㅠㅠ

  • 4. ...
    '13.6.12 10:38 PM (115.136.xxx.162)

    근종수술은 아니고 그 병원서 두 아이 출산했는데요. 첫 아이때 최원장님 담당이었어요. 분만실 간호사들은 너무 프로답게 잘해주셔서 지금도 그분들 덕에 아이 낳았다 생각해요. 수술실 담당 간호사님들은 다르실거예요. 맘 편히 가지시고 수술 잘되시길 빌께요

  • 5. 자궁근종
    '13.6.13 8:47 AM (121.165.xxx.208)

    위의 점세개님... 프로다운 스텝들 간호사들을 경험하셨다니 안심이 돼요.. 수술 잘받으라 기도해주시는 것 고맙습니다 ㅠㅠ 수술과 외래는 다른거니까, 믿고 가 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467 챕터북이나 리더스 뉴베리를 3 2013/10/09 1,158
307466 번역가처럼 프리랜서로 혼자 일하시는 분들은 외롭지 않으신가요??.. 17 ........ 2013/10/09 3,419
307465 일중독에 늘 바쁜 애인때문에 너무 외로워요 4 nikonl.. 2013/10/09 2,598
307464 자궁경부암 주사요 !!!! 2 대학생 2013/10/09 1,192
307463 휴대폰중에는 갤 노트가 제일 화면이 큰거죠? 7 노안와서 2013/10/09 1,891
307462 치과칫솔 궁금해요 1 나예요 2013/10/09 1,193
307461 부패의 온상 천주교. 허나 답이 없네요 천주교인들은.. 31 비리집단 2013/10/09 6,729
307460 복비는 잔금치르고 주는건가요?? 아님 계약할때 주는건가요?? 6 ~~ 2013/10/09 1,658
307459 인터넷신문 명예기자가 뭔가요???? kl 2013/10/09 405
307458 사촌들 결혼할때요~ 6 축의금 2013/10/09 1,563
307457 기관지 약하고 비염도 있는데 건강관리 어떻게 할까요? 3 .. 2013/10/09 941
307456 갤노트 액정이 쫘악 ㅜㅜ;;; 생애처음 5 ㅡㅠ 2013/10/09 1,365
307455 급합니다 아들 과학 숙제 도와주세요 1 숙제 2013/10/09 555
307454 맘이 아파서...ㅠㅠ 5 ㅠㅠ 2013/10/09 1,559
307453 영어가 빠른 아이.. 어떤가요? 6 영어빠른아이.. 2013/10/09 1,411
307452 만약 독신주의로 사신다면 무슨 일들을 하고 싶으세요? 19 2013/10/09 4,381
307451 봉하장터 우거지된장국 맛있어요 20 살래요 2013/10/09 3,357
307450 한국인 컴퓨터 활용 능력, 16~24세 OECD 1위 4 호박덩쿨 2013/10/09 668
307449 아이의 미래가 궁금해요.. 2 미래직업 2013/10/09 580
307448 요리할때 조미료 쓰세요? 29 ㅇㅇ 2013/10/09 3,670
307447 유부남이 아닌 총각이 들이대도 기분나쁘지않나요? 21 2013/10/09 6,820
307446 을지로 가구거리에 파는 가구들.. 가격이나 품질 어떤가요? ... 2013/10/09 4,574
307445 뾰루지 빨리 가라앉히는 방법은 뭘까요? 5 바닐라향기 2013/10/09 1,825
307444 맨끝어금니.. 임플런트말고는 답이 없나요? 3 브릿지 2013/10/09 1,203
307443 집에 대화가 없는데 강아지 키우면 좀 분위기가 달라질까요? 17 중년 2013/10/09 2,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