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당제일여성병원에서 자궁근종 수술받으신 분 계세요?

자궁근종 조회수 : 4,077
작성일 : 2013-06-12 17:17:14
자궁근종 때문에 분당 제일여성병원 최** 원장님께 수술 예정이어요.
선생님은 조용조용 신뢰있게 말씀해 주시고, 부드럽고 정확하게 말씀해 주셔서 믿음이 갑니다.
워낙 잘하는 분이시라고 명성도 높고 해서 믿고 맡기려고 하는데요.

그런데 병원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다 보니 ㅠㅠ
간호사들이 손발이 안맞고 굉장히 부산하달까...
특히 최원장님 담당하는 간호사님들이 더욱 정신이 없으신것 같더라구요.
워낙 바쁘신 상황이니 이해는 하지만...
검사때마다 꼭 뭐 하나씩 놓쳐지고, 없어지고, 빠져지는 부분이 있어요.
불친절하시지는 않은데 설명도 빠른말도 다다다다다...
여쭈는 말 붙여 보기도 죄송할 만큼 정신없는데...
그 와중에 참 에너제틱하신 건지.. 간호사들이 자기들끼리 수다 삼매경.
초음파 끝나고 원장님은 나가셨는데 간호사는 밖에서 수다떨고 있어서..
저 혼자 몸에 묻은 젤리 슥슥 닦고 주섬주섬 나왔네요..
간호사님들은 자기들끼리 깔깔 수다떨며 한편으로 환자들 호명하고 있구요.

원래 분당제일여성병원.. 이렇게 바쁘고 정신없나요?
이미 수술 결정됐으니까 받긴 받을 건데.. 갈때마다 껄적지근하고 불편해요.
입원실이나 수술방은 이러지 않겠지요?
수술이 두렵다 보니 별게 다 불안하네요.

혹시 분당제일에서 근종수술 받으신 분들... 경험담 나눠주실수 있나요?
전 여기 가면 항상 물어볼거 다 못 물어보고 치이고 나온다는 느낌이에요..
수술도 두렵고 잘 모르는 것 투성인데.. 쉽지 않네요.
IP : 183.100.xxx.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나
    '13.6.12 6:04 PM (39.118.xxx.160)

    원래 거기가 산모가 많아서 정신없죠.
    전 거기서 두 아이 낳았는데요, 분만실이나 수술방은 다른 스텝들이 프로답게 잘해주셨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수술 잘 되서 쾌차하세요.

  • 2. 자궁근종
    '13.6.12 6:36 PM (183.100.xxx.23)

    나는나님 말씀 감사합니다.. 워낙 바쁘고 사람도 많고 그러신 것 같아요.
    수술방 선생님들은 프로답게 잘해주신다니 위로가 되네요. 믿고 가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3. 자궁근종
    '13.6.12 7:04 PM (183.100.xxx.23)

    ... 님 ㅠㅠㅠㅠ 저만 이렇게 느낀 거 아니죠? 정확히 이 상황을 이해하고 계신것 같아 눈물이 찔끔 다 나네요.
    수술 앞두고 두려워서 마음이 약해져선지 별게 다 상처가 되더라구요.
    혼자 뒷수습 하고 배 젤리 닦고 주섬주섬 나오는데 자기들끼리 까르르 깔깔...

    수술실이나 병실 분들은 안 그러신다니, 수술만 잘 되면 되죠 뭐. 외래야 자주 안가니까요..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ㅠㅠ

  • 4. ...
    '13.6.12 10:38 PM (115.136.xxx.162)

    근종수술은 아니고 그 병원서 두 아이 출산했는데요. 첫 아이때 최원장님 담당이었어요. 분만실 간호사들은 너무 프로답게 잘해주셔서 지금도 그분들 덕에 아이 낳았다 생각해요. 수술실 담당 간호사님들은 다르실거예요. 맘 편히 가지시고 수술 잘되시길 빌께요

  • 5. 자궁근종
    '13.6.13 8:47 AM (121.165.xxx.208)

    위의 점세개님... 프로다운 스텝들 간호사들을 경험하셨다니 안심이 돼요.. 수술 잘받으라 기도해주시는 것 고맙습니다 ㅠㅠ 수술과 외래는 다른거니까, 믿고 가 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041 홈쇼핑인견이불세트좀 추천해주세요 1 모카 2013/06/24 1,474
267040 집에 운이라는 것도 있을까요? 5 .. 2013/06/24 2,208
267039 수도요금이 갑자기 두세배는 뛰어올랐네요 17 이상하다 2013/06/24 3,211
267038 6월 24일 [이재용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6/24 413
267037 연아신발 초등학생에게 괜찮을까요?? 3 ... 2013/06/24 753
267036 아이돌들의 콘서트나 뮤직프로그램 어디서다운받나요?(외국가수들 특.. DVD다운로.. 2013/06/24 454
267035 금.뚝에서 이혜숙이 맘에 들어요. 6 내가이상한겨.. 2013/06/24 2,442
267034 핸폰 kt쓰는데 1 2013/06/24 563
267033 6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6/24 451
267032 옥상에 심어놓은 채소에 벌레가 있어요(도와주세요) 6 조은맘 2013/06/24 1,418
267031 면접보려 전화했는데 완전 무시하는 말투 3 우울 2013/06/24 1,987
267030 생초보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 팁 3 13 바탕화면 2013/06/24 2,660
267029 아빠어디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1 알려주세요 2013/06/24 1,373
267028 맘이 헛헛해요.. 3 .. 2013/06/24 1,534
267027 초등 1학년 남아 언어장애 있는 건지 봐주세요. 31 nn 2013/06/24 4,224
267026 고추장물에 푹 빠졌어요... 4 감사감사 2013/06/24 4,077
267025 신촌y대 합동대학원은 2 이후 2013/06/24 943
267024 참 좋은 당신 5 라라 2013/06/24 1,154
267023 잠못드는 밤을 지새시는분들을 위한 음악하나, 둘 1 잔잔한4월에.. 2013/06/24 661
267022 애기들도 나들이가면 엄청 좋아해요 3 2013/06/24 1,659
267021 40대에 아이돌 팬이라니 ㅜ ㅜ 25 미쳣어 2013/06/24 4,520
267020 국정원 국정조사 2차 청원 참여해주세요. 9 촛불 2013/06/24 760
267019 맛있는 사과..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3 ... 2013/06/24 1,009
267018 오늘 2580 중간에 방송 끊었다네요? 85 ... 2013/06/24 19,373
267017 미국 이민 조언해주세요 절실해요 26 멋쟁이호빵 2013/06/24 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