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당제일여성병원에서 자궁근종 수술받으신 분 계세요?

자궁근종 조회수 : 4,021
작성일 : 2013-06-12 17:17:14
자궁근종 때문에 분당 제일여성병원 최** 원장님께 수술 예정이어요.
선생님은 조용조용 신뢰있게 말씀해 주시고, 부드럽고 정확하게 말씀해 주셔서 믿음이 갑니다.
워낙 잘하는 분이시라고 명성도 높고 해서 믿고 맡기려고 하는데요.

그런데 병원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다 보니 ㅠㅠ
간호사들이 손발이 안맞고 굉장히 부산하달까...
특히 최원장님 담당하는 간호사님들이 더욱 정신이 없으신것 같더라구요.
워낙 바쁘신 상황이니 이해는 하지만...
검사때마다 꼭 뭐 하나씩 놓쳐지고, 없어지고, 빠져지는 부분이 있어요.
불친절하시지는 않은데 설명도 빠른말도 다다다다다...
여쭈는 말 붙여 보기도 죄송할 만큼 정신없는데...
그 와중에 참 에너제틱하신 건지.. 간호사들이 자기들끼리 수다 삼매경.
초음파 끝나고 원장님은 나가셨는데 간호사는 밖에서 수다떨고 있어서..
저 혼자 몸에 묻은 젤리 슥슥 닦고 주섬주섬 나왔네요..
간호사님들은 자기들끼리 깔깔 수다떨며 한편으로 환자들 호명하고 있구요.

원래 분당제일여성병원.. 이렇게 바쁘고 정신없나요?
이미 수술 결정됐으니까 받긴 받을 건데.. 갈때마다 껄적지근하고 불편해요.
입원실이나 수술방은 이러지 않겠지요?
수술이 두렵다 보니 별게 다 불안하네요.

혹시 분당제일에서 근종수술 받으신 분들... 경험담 나눠주실수 있나요?
전 여기 가면 항상 물어볼거 다 못 물어보고 치이고 나온다는 느낌이에요..
수술도 두렵고 잘 모르는 것 투성인데.. 쉽지 않네요.
IP : 183.100.xxx.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나
    '13.6.12 6:04 PM (39.118.xxx.160)

    원래 거기가 산모가 많아서 정신없죠.
    전 거기서 두 아이 낳았는데요, 분만실이나 수술방은 다른 스텝들이 프로답게 잘해주셨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수술 잘 되서 쾌차하세요.

  • 2. 자궁근종
    '13.6.12 6:36 PM (183.100.xxx.23)

    나는나님 말씀 감사합니다.. 워낙 바쁘고 사람도 많고 그러신 것 같아요.
    수술방 선생님들은 프로답게 잘해주신다니 위로가 되네요. 믿고 가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3. 자궁근종
    '13.6.12 7:04 PM (183.100.xxx.23)

    ... 님 ㅠㅠㅠㅠ 저만 이렇게 느낀 거 아니죠? 정확히 이 상황을 이해하고 계신것 같아 눈물이 찔끔 다 나네요.
    수술 앞두고 두려워서 마음이 약해져선지 별게 다 상처가 되더라구요.
    혼자 뒷수습 하고 배 젤리 닦고 주섬주섬 나오는데 자기들끼리 까르르 깔깔...

    수술실이나 병실 분들은 안 그러신다니, 수술만 잘 되면 되죠 뭐. 외래야 자주 안가니까요..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ㅠㅠ

  • 4. ...
    '13.6.12 10:38 PM (115.136.xxx.162)

    근종수술은 아니고 그 병원서 두 아이 출산했는데요. 첫 아이때 최원장님 담당이었어요. 분만실 간호사들은 너무 프로답게 잘해주셔서 지금도 그분들 덕에 아이 낳았다 생각해요. 수술실 담당 간호사님들은 다르실거예요. 맘 편히 가지시고 수술 잘되시길 빌께요

  • 5. 자궁근종
    '13.6.13 8:47 AM (121.165.xxx.208)

    위의 점세개님... 프로다운 스텝들 간호사들을 경험하셨다니 안심이 돼요.. 수술 잘받으라 기도해주시는 것 고맙습니다 ㅠㅠ 수술과 외래는 다른거니까, 믿고 가 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804 문제있는 기독교인들은 일부일 뿐이라고 항상 말하는 사람들은..... 26 다크하프 2013/06/12 1,708
261803 한살림 춘장으로 짜장밥 했는데 한살림표 2013/06/12 1,540
261802 샴냥이가 너무너무 이뻐요 3 샴냥이 2013/06/12 628
261801 "뇌물·성관계까지"..해남군 도덕적 해이 '막.. 1 샬랄라 2013/06/12 956
261800 [원전]원전 사고 피난 때 환자 사망 ... 유족이 도쿄 전력.. 2 참맛 2013/06/12 1,032
261799 얼마전 좌회전 신호에 유턴하고 비보호 우회전 사고 결과 알려드립.. 29 유턴차량 2013/06/12 9,415
261798 부산여행 1 표독이네 2013/06/12 623
261797 욕실 벌레꼬이는데 방법 알려주세요. 1 습해 2013/06/12 1,517
261796 딸아이가 해열제를 왕창먹었는데 괜찮을까요?! 6 급질 2013/06/12 1,400
261795 치매 검사 받아보신 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19 freest.. 2013/06/12 3,314
261794 간절하고 조심스럽게 조언구합니다.(방송대 관련입니다) 3 라이프 2013/06/12 1,528
261793 남편분들 집안에서 담배피나요? 22 담배 2013/06/12 3,197
261792 식탁에 놓고 먹어도 예쁜(르쿠르제 같은) 냄비 추천해주세요~ 4 냄비 추천 2013/06/12 1,538
261791 요즘 생태나 동태 먹어도 되나요? 3 정수연 2013/06/12 2,803
261790 예능에 안선영씨같은 캐릭터는 꼭 필요한건가요? 17 .. 2013/06/12 4,330
261789 글씨체가 중요한가요? 13 학부모 2013/06/12 1,915
261788 길냥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3 아 몰라.... 2013/06/12 1,037
261787 82csi 회원님들~가방브랜드 좀 찾아주세요 3 가방 2013/06/12 850
261786 성공한 인생조건중에 의외인게 있어요 2 성공한인생 2013/06/12 3,254
261785 오정해씨 ... ... 2013/06/12 2,312
261784 앞으로5년뒤 혹은 10년쯤뒤 아파트시세 14 야에 2013/06/12 4,489
261783 급해요ㅜㅠ 컨버스에 기본 컨버스화 네이비 색상이 두가지인가요?.. 2 o 2013/06/12 607
261782 똑같은 약이라도 강남약국은 더 비싼가요..? 10 아지아지 2013/06/12 4,719
261781 이런 경우 대출조건이 좋은건가요?? 3 궁금 2013/06/12 858
261780 가끔보는 사이는 좋았다가 가까워져서 멀어지게 된경우 3 2013/06/12 1,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