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싱글이 조회수 : 1,036
작성일 : 2013-06-12 16:38:54

알림 반말글

 

 

 

 

 

 

 

 

날씨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구질구질하다

처지는게 별로다

덥더라도 맑은 날이 좋은 것 같다

오늘 하고 싶은 얘기는 흰 머리와 집착에 관한 얘기다

이제 염색안하면 안된다

머리묶으면 흰 머리가(이건 새치가 아니다 새치수준을 넘어선 흰 머리다 ㅠㅠ)

수북하다

작년부터 마구 피어나더니 올해는 염색하기 싫어서 미루던 날

매달 염색하게 만들고 있다 ㅠㅠ

이제 체념단계이기는 한데 흰머리 치료제 만들면

그 사업 대박난다에 백원건다

이거 정말 스트레스인 것 같다

염색해도 일이주 지나면 또 보인다

흰 머리는 정말 빨리 자라는 것 같다

온 몸의 영양분이 흰 머리로만 가는 듯

 

얼마전 사귄 남친에 대한 얘기인데

난 사귀면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라 수시로 애정표현하고

상대 안부를 묻고 이런걸 좋아하는데

내맘같은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나도 조급히 맘먹지 않으려 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다

마음을 좀 더 비우는 방법 아는 사람 좀 알려주라

IP : 125.146.xxx.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면을 걸어보삼
    '13.6.12 4:48 PM (121.141.xxx.125)

    나이가 어떻게 되나?
    나도 39라 스멀스멀 올라오긴 하는데
    요즘 식초먹고 당근먹고 관리한다.
    좀 덜 나는것 같다. ㅎ

  • 2. 싱글이
    '13.6.12 4:53 PM (125.146.xxx.14)

    최면을 걸어보삼//
    중반이다 ㅠㅠ 식초 당근 다 싫어하는 것들인데 ㅠㅠ
    흰머리때문에 스트레스받으니 더 나는 것 같다 ㅎㅎㅎ
    여자는 죽을때가지 관리해야 하는 것인가
    아 힘들다 ㅎㅎ

  • 3. ...
    '13.6.12 4:56 PM (220.72.xxx.168)

    업계 종사자로서 미안하다.
    그거 돈되는 거 모르는 업계인은 없으나, 그게 만드는게 마땅치가 않다.
    그냥 좋은 거 많이 먹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살라는 도움안되는 조언밖엔 없다.
    그래도 혹시 아나? 한 10년 기다리면 혜성처럼 나타날지... 기대는 버리지 말아라.

    마음 비우는 법이라...
    사실, 나는 내가 뜨뜻미지근한 사람이라 원글이 심정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다만 뜨뜻미지근한 사람이 원글이같이 뜨거운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떤 느낌인지는 조금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
    상대가 똑같이 화끈하지 않다고 마음까지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말아라.
    속은 활활 타고 있어도, 그걸 표현하는게 익숙치 않거나, 그걸 다 표현하는게 오히려 적성에 안맞는 경우도 있다. 그점을 미안하게 생각할 수도 있고... 천성이 그런 사람일 수 있다는 걸 이해해주면 좋겠다.

    다만, 표현하지 않는 것이 관심이 없는 건지, 단지 표현을 하지 않는 건지는 충분히 구별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표면적인 뜨뜻미지근이 그야말로 게으름이나 무기력의 반영인지 아닌지는 꼭 확인하기 바란다.

  • 4. ...
    '13.6.12 4:57 PM (49.50.xxx.78)

    뻘소리좀하겠다

    치맥먹고싶은데 같이 먹을 사람이 없다.
    내가 생각해도 내가 불쌍하다.띠붕

  • 5. 어흑..
    '13.6.12 4:58 PM (14.55.xxx.51)

    흰머리... 소리만 들어도 나?.. 그러고 있다;;;;
    20대 중후반부터 새치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지금 나도 딱 원글이 수준이다 ㅠ.ㅜ
    여름이라 뽀글이 빠마를 하고 머리를 묶고 다니는데(더위 심하게 탄다..) 이건 뭐 반백수준..
    보다보다 미용실 운영하는 친구가 보기 싫다며 옆머리만 염색해줬다ㅡ.,ㅡ;;ㅋㅋ
    흰머리 치료제 나온다면 매일 절하고 싶은 심정이다..

    그리고 내가 일이든 사랑이든 사람이든 마음을 비우는 방법은 "기대를 하지 않는 것".. 옳은지는 모르겠다만..

  • 6. 위에
    '13.6.12 5:02 PM (14.55.xxx.51)

    업계 종사자님.. OTL...
    속이 약한편이라 병원에 가면 의사선생님께서 기름진거먹지 말고 찬거먹지말고 스트레스 받지 말라한다..
    모르는 소리는 아닌데 현대인이 직장생활 하면서 위에 것들이 지켜지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 힘든일이라
    늘 이모양인가 보다.. 스트레스 어떻게 하면 안받고 살 수 있나? ㅠ.ㅜ

  • 7. 삼삼삼
    '13.6.12 5:52 PM (118.33.xxx.104)

    난 올해 밑엔 까맣고 위엔 너무 하얀 흰머리 두세개를 연달아 발견했다.
    새치겠지만 두려움에 떨고 있다. 엄마쪽이 흰머리가 심해서 부디 머리만은 아부지쪽 닮기를 바라고 있는데 어찌될지 모르겠다. 아마 일이년안에 결판날꺼 같다.
    난 흰머리보다 더 급한게 이마에 자꾸 빈부분이 생겨서 속상해 죽겠다. 이마가 옛미인형 이마라는 3자이만데-_- 그 3자가 자꾸 뒤로.. 잔머리로 간신히 막고 있지만 거울볼때마다 스트레스다.
    유전은 아니고 이년전에 한달도 못되서 8키로가 빠질만큼 큰 스트레스를 겪고나서 회복이 안되고 업무 스트레스+거울 볼때 받는 스트레스로 더 진행되더라 ㅠㅠ

    마음 비우는법은 정말 모르겠다.
    여태껏 맨날 혼자 기대했다가 상처받기 일수인 사람이니 이해해달라.ㅜㅜ
    하지만 나중에 마음비우기에 실패해서 상대를 몰아부치진 말아라. 내가 그래서 좀 많이 쓰라려봤었다 ㅎㅎ

  • 8. 싱글이
    '13.6.12 6:03 PM (125.146.xxx.14)

    ...//
    업계종사자가 미안하다 하니 희망이 사라진다 ㅎㅎ
    40대엔 나타나길 기대해본다

    내가 남들보다 열정적이라 그런 것 같다
    이해하고 박자맞추고 그래야 하는 것 다시 한번 새긴다
    게으름,무기력인지도 살펴보겠다

    ...//
    치맥은 뻘소리가 아니다
    정말 중요한 얘기다!!!!!
    포장해서 집에서 먹음 안되나?
    아님 날도 선선한데 한강에서 먹으면?
    난 가게에서 먹음 답답해서 포장해서 먹는다
    한강에서 운치있게 치맥해봐라 기분죽인다
    혼자여도 상관없다

    어흑..//
    ㅠㅠ 흰머리 얘기엔 그저 눈물만 ㅠㅠ
    기대하지 않겠다
    마음에서 내려놓기 기대하지 않기
    나에겐 참 어려운건데 세상엔 내 맘같은 사람은 없으니까

    위에//
    스트레스안받는 법이랑 흰머리 치료제 개발하는 사람은 부자될거다

    *.*//
    아 어렵다
    내 앞가림도 못하는데 내가 가르치고 알려주고 알아서 해야 한다니

    삼삼삼//
    그 정도는 새치다 흰머리가 아니다
    흰머리는..............하아.........
    수북하다 수북해 ㅜㅜ
    빈부분이 털모를 말한느 거구나
    두피마사지를 해주는게 젤 좋지 않나? ㅠㅠ
    그리고 상대를 몰아부치지 않겠다
    나도 그렇게까지 하긴 싫거든
    그럼 기분 정말 비참할 것 같다

  • 9. 아물
    '13.6.13 11:18 AM (203.241.xxx.42)

    아 완전 털털하삼 ㅋㅋ
    글 너무 재미짐 ㅋㅋ

  • 10. 사월의비
    '13.6.13 5:23 PM (121.166.xxx.74)

    흰머리에는 백하수오가 좋다.
    하수오 달인 물을 꾸준히 복용하면 검은 머리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경동시장 인터넷상인회 쇼핑몰이 있다.
    광고 아니다.
    거기서 주문하면 포장 잘된 약재가 배달되니 하수오 달인 물 마셔봐라.
    나두 어제 주문했다;;

    그리고 기대는 맘처럼 버려지지 않겠지만 우리 나이가 있다.
    20대들이랑 똑같은 짓 하면 경쟁력 없다.
    속에서는 팝콘이 튀겠지만 겉으로는 쿨하게 받아쳐주자.
    남자들 헌터 본능은 70대에도 여전하다.

  • 11. 싱글이
    '13.6.13 8:39 PM (125.146.xxx.96)

    아물//
    생유!!!!!!!!!!!!!!!!!!!!!!!!ㅎㅎㅎ

    사월의비//
    백하수오좋단 말 들었는데 그게 구증구포?
    구중구포?를 해야 효과가 좋다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다
    달인 물이라도 먹어볼까 싶다 진짜로

    주문해보겠다!! 고맙다
    내 팝콘 엄청 튄다 ㅠㅠ 겉으론 쿨하게 오케이 알았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650 두돌된 아가 한의원에다녀와도 될까요? 4 유자씨 2013/08/05 771
282649 김기춘을 대통령 비서실장 임명 3 유신헌법 초.. 2013/08/05 1,136
282648 평일 점심 메뉴. ? 1 뭐 먹을까요.. 2013/08/05 1,017
282647 고가의 한의원 암치료 받고 피해 입으신분들 없나요? 4 여학구 2013/08/05 1,177
282646 잡월드 근처 백화점 10 ~~ 2013/08/05 1,781
282645 저 방금 운전연수 받고 왔는데요~ 17 초보 2013/08/05 3,711
282644 공부 못하면 대학가는거 솔직히 시간낭비 아닌가요? 20 ㅏㅏ 2013/08/05 7,374
282643 서울에 중고서점 어디있을까요?? 6 .. 2013/08/05 1,477
282642 靑2기 비서진 출범…김기춘 신임 비서실장 임명 2 세우실 2013/08/05 877
282641 마스터셰프코리아2 준우승자 김태형씨 가수 데뷔 4 오오오 2013/08/05 3,558
282640 수정한 친정엄마가 주는 말 2 .. 2013/08/05 1,568
282639 현금 1억 갖고 있어요, 9 청매실 2013/08/05 4,674
282638 남편이 정신적 외도를 했을 때에도 이혼? 38 정신적 외도.. 2013/08/05 13,724
282637 검은깨같은 작은벌레.. 7 .. 2013/08/05 35,981
282636 양파효소 미이라 될라 큰일이네.. 11 우짜꼬 2013/08/05 2,266
282635 아빠어디가 형제편보면... 10 아빠어디가 2013/08/05 4,778
282634 양파즙말고 그 양만큼 볶아먹어도 효과 비슷할까요? 2 .. 2013/08/05 1,875
282633 주민이 추천하는 경주맛집! 103 짱짱맨 2013/08/05 25,131
282632 오늘 날씨 왜이리 오락가락해요? 4 옥쑤 2013/08/05 1,217
282631 초6여아와 함께,스케쥴봐주세요 7 서울여행 2013/08/05 989
282630 대변볼때마다 질쪽에서 피가나와요 2 부정출혈인지.. 2013/08/05 11,197
282629 아기도우미 면접 뭘 물어봐야할까요? 4 면접 2013/08/05 1,135
282628 나이30먹으면 집안에서 잔소리가 심해지는건가요? 6 ,,,,,,.. 2013/08/05 1,599
282627 서울 장마 끝났다더니 오늘 날씨가 이게 뭔가요? 6 날씨 2013/08/05 2,128
282626 청와대 앞길은 못지나 다니나요? 1 ... 2013/08/05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