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탈모땜에 족욕 한달째! 효과가 조금 보입니다.

^^ 조회수 : 5,979
작성일 : 2013-06-12 16:30:44
제가 머리 여기저기에 동전만한 부분 탈모가 와서요~
머리가 이미 많이 빠졌는데 병원 치료 3달 해도 효과도 없고
더이상 나을 기미가 안 보이는구나 체념하던 차에 82에서 족욕을 알게 되었네요.

그때 리플들 보면 머리 부분에 열이 많은 사람이 탈모가 많이 온다는걸 보고 아차 싶었습니다.

제가 몸 전체적으로 열이 많은데 특히 얼굴 부분이 많이 뜨끈해요.
그래서 지금까지 머리가 많이 빠지나? 싶었고 상체 부분의 열을 발 부분으로 
내려주면 탈모에 효과적이라는 족욕의 이치가 수긍도 갔구요.

지마켓에서 제일 싼 족욕기(6만원) 하나 사서 한달전부터 하고 있어요.
직장인이라 매일 하진 못하고 그래도 일주일에 3일씩 하루 1시간씩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

족욕할때 전 그때 글에 있었던것처럼 샤워부터 하고 족욕기 온도를 40도~42도 정도로 맞춰서
한시간 가량 했어요. 하면서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 땀이 더 잘 나구요.

처음에는 진짜 1시간이 너무 안 가는거에요. 뜨거운 물 견디기도 힘들었고 ㅠㅠ
근데 지금은 그냥 미드 틀어놓고 그거 보면서 1시간동안 열심히 합니다.
앉아 있는 것도 힘들면 뒤에 큰 쿠션 받치고 쇼파에서 누웠다가 앉았다가 하면서
그래도 열심히 했어요.

지금은 1시간 금방 갈 정도로 조금 숙달된거 같아요. ㅎㅎ

족욕 마치고 나면 우선 다음날 아침까지 발이 따뜻한걸 느낄 수 있었어요.
물론 저녁에 잠도 잘 오구요.(더불어 피부가 매끈하고 촉촉해진 느낌도 좀 들어요)

족욕은 얼마전부터 조금씩 효과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우선 머리가 많이 안 빠집니다. 많이 빠지던 머리가 거의 반으로 줄었어요.
머리 감을때 숭덩숭덩 빠지던 머리가 확실히 줄었어요. 

그리고 앞에 머리 빠진 부분을 보니 솜털처럼 머리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네요. ^^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족욕이 저처럼 상체에 열 많은 분들한테 효과 있는건 확실한듯 합니다.


IP : 175.123.xxx.1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부가 죽어요
    '13.6.12 4:35 PM (121.141.xxx.125)

    그래도 물온도는 아주 낮게 하셔야해요.
    미세화상?을 입는대요.
    체온보다 높으면 무조건 화상이예요.

  • 2. ..
    '13.6.12 4:41 PM (114.129.xxx.95)

    족욕 너무오래해도안좋은데
    30분정도만 하라던데요

  • 3. 족욕을 못한날을
    '13.6.12 4:48 PM (39.119.xxx.105)

    수면양말을 신고 잠을자요
    족욕과 같은 효과를. 내요

  • 4. 소심이
    '13.6.12 7:54 PM (112.149.xxx.138)

    제경험으론 42도만 안넘기면 화상 안입구여....무리하게 따끈한 온도, 43도엔 매일 하다보면 피부자극이 되요. 작년 겨울부터 거의 매일했을때 확실한 효과보다가 또 게을러져 두어달 뜸했더니 머리카락 빠지는게 또 나타났어요. 긴가민가 했는데 이젠 확신이 들어요. 탈모엔 확실히 족욕이 효과가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349 시집살이 글이 나와서 생각나는데,,, 7 시집살이 2013/08/17 1,858
286348 형용사와 부사의 구분이 어렵네요ㅠ 6 영어문제 2013/08/17 2,148
286347 복분자 발효액 만드느거 1 복분자 2013/08/17 1,176
286346 똥기저귀만큼이나 남자아이들 소변 컵이 싫어요... 29 2013/08/17 3,413
286345 아이 방학 숙제인데요 1 제니 2013/08/17 609
286344 수돗물에서 냄새가나요 1 수돗물 2013/08/17 1,054
286343 지금 미장원가요40대 7 ... 2013/08/17 2,058
286342 까만깨와 까만콩을 어떻게 이용할까요? 3 요리문외한 2013/08/17 951
286341 어릴때 엄마와 떨어져 사는 삶 9 슬픈하루 2013/08/17 3,252
286340 좋아했던 가수와 좋아했던노래 1 Common.. 2013/08/17 894
286339 골프바지사이즈좀 부탁드려요~ 2 골프 2013/08/17 3,767
286338 내일 강원도가는데 아침에 막할까요? 10 출발 2013/08/17 971
286337 이불 커버 씌워서 보관하세요? 1 이불 2013/08/17 882
286336 뚱뚱하면 더 더운가요? 8 ... 2013/08/17 3,496
286335 플라스틱식기가 유해하다지만 2 사실상 2013/08/17 1,512
286334 원세훈 청문회 외신보도 1 light7.. 2013/08/17 1,726
286333 체지방 빼는 법이요 좀 알려주세요 운동은 많이는 못해요 3 궁금이 2013/08/17 2,581
286332 저는 실비보험 가입 안되겟죠? 7 2013/08/17 2,074
286331 우엉연근조림...간장밖에 없나요 7 반찬 2013/08/17 2,273
286330 sk 2g 폰이신 분 캐치폰 공짜 기변있네요. 4 .. 2013/08/17 1,812
286329 영어 해석을 좀 해주세요 7 어부현종 2013/08/17 941
286328 8살 아이와 당일치기 춘천여행 가는데 코스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조언좀 2013/08/17 2,365
286327 상대가 저를 좋아하는 것 같은 예감은 얼마나 정확할까요? 15 궁금 2013/08/17 5,239
286326 재봉틀 취미로 배우면 돈 많이 들지 않나요? 원단 가격이 꽤 비.. 11 ... 2013/08/17 4,948
286325 청문회 증인선서 거부 어떤 느낌 드세요? 27 .. 2013/08/17 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