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
'13.6.12 4:00 PM
(175.123.xxx.133)
요즘 여자인데 요즘 남자들도 요즘 여자 못지 않게 약았어요.
요즘 남자들은 뭐 순정만 가지고 여자 만나나요?
어느정도 조건 맞는 여자 만나고 결혼하는거에요.-_-
반반한 외모 가지고 여자애들 여럿 양다리 걸치고 결혼하자고 돈 빌려간 놈
하나 알고 있네요.
그리고 전업이든 직장맘이든 다들 나름 치열하게 살고 있어요.
원글님 인생이 그렇지 않다고 해서 "사람으로 태어나 ㅋ 뭐라도 하고 살아야지 않나요?"
이런 말 쓰지 마세요.
지금 이 시간에 82에 글 쓰는 원글님 팔자 참 좋다~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거에요.
2. ...
'13.6.12 4:02 PM
(175.197.xxx.84)
네 맞아요 ' ㅋ'를 쓴건 너무 진지한 문장이 될까봐 썼어요.
지금 열심히 일하시고 계시는 어머님들을 향해 쓴 말이 아니구요
요즘 결혼하려고 하고 결혼하는 여성들을 향해 쓴 말이에요
그리고, 남자들에 대해 쓴 글도 아니구요
당연히 그런 남자들 많겠죠 ^^;;
3. 동감합니다
'13.6.12 4:04 PM
(220.149.xxx.65)
그런 여자분들 바라는 건 또 굉장히 많죠
이런 부분에 대해 여자들 스스로 비판할 수 있어야 또 발전이 있지 않을까요?
남자도 똑같다는 거야.. 사람이 똑같은 존재니 당연한 건데
양비론처럼 몰고갈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4. 삽자루
'13.6.12 4:04 PM
(61.79.xxx.113)
아주머니 주변에 있는 여자들의 경향이 그런 것 같아요~ 여러 여자들이 있어요. 안그런 아주머니들도 많아요~
5. 진짜로
'13.6.12 4:06 PM
(218.146.xxx.146)
진짜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사시거나 자기계발 하느라 24시간을 충실히 사는 분들은 인터넷 할 시간도 없어요. 파워블로거가 뭔지도 모르구요. 한때 박시후 사건 되게 화제였잖아요? 그거 아예 모르는 분도 있더라구요. 영어공부하느라 인터넷 할 시간도 정신적 여유도 없대요.
저도 그렇지만 82쿡 노상 들락거리는 것도 그분들 눈엔 한심하여 되게 팔자 좋게 보일 수 있어요(물론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아닙니다만)
6. 이기적
'13.6.12 4:06 PM
(211.36.xxx.209)
맞는말이예요
저도 그렇고 울언니 ,동서도 그렇군요
7. 수컷의
'13.6.12 4:09 PM
(203.247.xxx.210)
유전자 전달
8. ...
'13.6.12 4:14 PM
(175.197.xxx.84)
제 말 오해하지 마세요^^;
저는살림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잉여의삶 산다고 한게 아니구요
살림은 거의 안하면서
일도 안하고
요리도 안하고
육아도 잘 안하는 분들을 향해 말한거에요
그게 나쁘다라는 의미보다는
어떤 의미로 삶을 살고 있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본인도 허무하지 않을까 막 이런생각에 ^^;;
9. ㅎㅎㅎ
'13.6.12 4:15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사람으로 태어나 ㅋ 뭐라도 하고 살겠죠.
남걱정하실 필요가 있나요.
10. ㅋㅋㅋㅋ
'13.6.12 4:18 PM
(218.146.xxx.146)
세계 4대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계시네요 ㅋㅋㅋ
님이 지금 하시는 것(인터넷에 남의 삶을 걱정하고 비판하는 글 씀)도 전형적인 잉여짓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11. ㅎㅎ
'13.6.12 4:19 PM
(39.119.xxx.150)
아직 애들이 없어서 살기 꽤 편하신가 봐요. 제 주변만 봐도 애들 건사하며 집안일 하며 직장 다니는 여자들 태반이에요. 거기다 시댁일 다 챙겨야하고.. 전업이라 해도 애둘키우며 집안일 하는거 쉬운일 아니에요. 원글님 본문에 나오는것처럼 밥 다 사먹고 애들 아줌마 봐주고 그런 사례가 흔한건가요? 극히 드문 일을 두고 요즘 여자들 이기적이란 말이 도대체 왜 나오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집안일은 세탁기랑 청소기가 다 해주는데 뭐가 힘드냐구요? 그저 웃음만 나오네요..
12. 쩝
'13.6.12 4:20 PM
(210.121.xxx.202)
간만에 댓글달려고 로그인했네요.
그저 부모밑에서 보호받다가
남편 밑에서 보호받는 인생으로 변한것일뿐
이란 대목에서.. 부러움이 빵 터졌습니다- _-;
회사에서는 중간관리자로 위/아래로 치이고..
집에가면 애 둘 돌보랴, 집안일하랴 쉴틈없고..
그러면서도 아줌마 소리 안 듣겠다고 내 몸 치장하는..
그야말로 눈만뜨면 숨쉴틈빼고는 화장실가서 편하게 쉬하기도 어려운.. 그런 제 인생보다야
잉여인생으로 다시 살고 싶네요.
13. ,,,,
'13.6.12 4:22 PM
(110.8.xxx.23)
-
삭제된댓글
옛날 옛적 여성들도 유복한 가정의 여성들은 유모두고 하인두고 자수나 놓으며 할일없는 잉여인간처럼 살았네요.
다 부모 잘만난 덕에 그리 살수 있는것도 복이죠 뭐.~
14. ...
'13.6.12 4:25 PM
(61.105.xxx.47)
다른 내용은 그렇다 치고 청소기 세탁기 얘기 때문에글의 진정성이 확 떨어지네요. 청소기랑 세탁기가 혼자 움직이진 않죠 ㅎㅎ
15. 진짜
'13.6.12 4:26 PM
(117.111.xxx.167)
글 잘쓰셨어요..제가 볼땐 정말.하는일없이 아이 키우는거 하나에 면죄부 다 받는 여자들이 제일 한심해여.그럼 또 그러죠..요즘 애키우기는 예전과 다르다..네네 다르죠.근데 예전과 다르게 애 학원많이 보내서 자유시간 많은것도 사실이죠..이걸 무ㅏ 브런치가 어ㅓㄷㅎ고 이러면서.그게 여자의 최고 삶이다 부러워하는 인간이 있단게 ㅉㅈㅈ
16. ........
'13.6.12 4:30 PM
(112.164.xxx.92)
사우나나 찜질방 가보세요.
아줌마들 매일 출근해서 하루 종일 먹고 땀빼고
큰소리로 시댁 흉보고......
참 한심한 여자들 너무 많아요.
젊었을때 그런 여자들을 보며 왜 저러고 살까?
불쌍해보이기까지 하더군요.
그래서 나이 오십인 지금도 대중목욕탕 가도 30분에서 1시간을 넘기지 않습니다.
17. 근데
'13.6.12 4:31 PM
(59.10.xxx.76)
좀 그러고 살면 안되나요? 자기 나름의 삶이 있는건데, 남는 시간에 쇼핑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그러고 살면 어떨까 싶어서요. 좋은 남자 만나서 아줌마 쓰고 좀 누리면서 살면 안되는 건가 싶기도 해요. 이런 삶도 있고 저런 삶도 있죠.
18. 주은정호맘
'13.6.12 4:31 PM
(110.12.xxx.164)
원글님 말같이 잉여인간 같은 아줌도 많긴해요 다 자기복이 많아서 그러려니 해야겠지요 ㅎㅎ 저는 일복만 많은지라...
19. ...
'13.6.12 4:32 PM
(175.197.xxx.84)
예전 시대처럼 청소나 빨래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지 않는다는 개념에서
세탁기와 청소기 얘기했어요.
물론 세탁기 청소기가 혼자 움직이진 않지만,
사실 시간이 또 아주 많이 걸리는 일은 아니지않나요?
요즘은 로봇청소기도 나와있고,,
건조기에 좋은 가전제품 너무 많으니까요-
20. 요즘
'13.6.12 4:32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남자나 여자나 잉여가 얼마나 많은데요..ㅎ
또 그런 여자들이 소비를 왕창 해주니
나름 경제가 돌아가는듯?ㅎㅎㅎ
부러운건
21. ㅎㅎㅎㅎ
'13.6.12 4:33 PM
(59.2.xxx.213)
빨래는 세탁기가 하고 청소는 청소기가하고...푸하하하
가사도우미들은 편하겠어요......가서 세탁기랑 청소기가 다 해주니 놀다오겠네요..ㅋㅋ
22. ...
'13.6.12 4:34 PM
(175.194.xxx.226)
그런 여자들은 다 어디에 있는걸까요?
제주위엔 한명도 없는데...다들 서민이라서 그런가?
23. ....
'13.6.12 4:37 PM
(175.197.xxx.84)
가사도우미처럼 집안일을 열심히 하며 사는 여성들이라면
저는 충분히 본인 역활을 하며 사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말의 의미는 그런게 아니잖아요-
집안일도, 육아도, 경제적 활동도 아무것도 하지않으려는
요즘 여성들에 대해 쓴 글이에요.
물론 내가 부자집에서 태어나서 많은 것을 누리고 산다면
감사하며 사는거고,
제 얘기는 그들의 삶을 동경하는
은연중에그런 삶이 살아야 한다고 느끼게 되는
현대여성들의 삶에 대해 쓴거에요 -
그 원인중에 하나는 그런 분들이 하는 블로그의 영향과
인터넷의 발달도 있을거구요.
24. ....
'13.6.12 4:39 PM
(175.115.xxx.234)
나름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다들. 시간 남고 돈도 남고..
수다떨기도 넘칠 정도..
25. --
'13.6.12 4:40 PM
(92.75.xxx.172)
집안일도, 육아도, 경제적 활동도 아무것도 하지않으려는
-> 이거 "하고 싶어서"하는 사람들이 누가 있어요??
말이 안 맞아요. 육아 살림 해야 하는 거 하는 거지.....누가 집안 일을 하고 싶어서 합니까 참.
26. --
'13.6.12 4:40 PM
(218.236.xxx.33)
뭐 한심해 보일 수도 있지만요 집안일이라는 게 해보니까 그렇지가 않아요.
반찬 사오는 건 일 아닌가요? 백화점이나 마트 가서 장보는 것도 힘들어요.
돌아다녀야죠, 좋은 물건 골라야죠, 줄섰다가 계산해야죠, 무거운 거 들고 왔다갔다 해야죠.
세탁기 돌려서 끝나면 널고 개서 제자리에 갖다 놓는 것도 일이예요.
청소기 한번 돌려보세요. 땀이 얼마나 흐르는지.
제가 보니 원글님 살림 안해본 사람 같네요. 살림 해본 사람은 절대 저렇게 쉽게 얘기 못해요.
노느니 장판 찢는다고 심심하면 본인이 직접 해보세요. 그게 노는 건가?
27. ㅇㅇㅇ
'13.6.12 4:42 PM
(110.70.xxx.24)
남이사 그렇게 살든말든
그렇게 사는것도 다 자기 능력이에요
아님 친정부모능력이든지...
참 남걱정도 많으세요
28. ㅋㅋ
'13.6.12 4:42 PM
(211.61.xxx.154)
사우나나 찜찔방을 매일 가시나봐요? 그 분들이 매일 출근하시는지 어떻게 알고. ㅋㅋㅋ
그리고 집안일도 육아도 경제적 활동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요즘 여성들이 누가 있나요?
님이 한가해서 블로그 눈팅하시면서 정말 집안일을 아무것도 안하세요?
29. ...
'13.6.12 4:45 PM
(175.197.xxx.84)
저 결혼 7년차 주부입니다;; 살림을 안하긴요. 프리랜서로 일하지만 하루종일 일에 매달리는 시간은 보통 직장인보다 더 하다고 생각합니다. 살림은 제가 혼자 다 하구요. 물론 아이는 없습니다.
30. 에구
'13.6.12 4:50 PM
(175.123.xxx.133)
원글님 그러지 마세요. 본인은 프리랜서에 집안일 다 하는 살림 잘하는 주부이고
다른 주부들 싸잡아서 공격하지 마세요.
그렇게따지면 원글님처럼 프리랜서들 한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제가 그렇단게 아니고)
엄청 많아요.
31. ...
'13.6.12 4:53 PM
(175.197.xxx.84)
앗 네 ^^; 죄송해요. 괜히 저때문에 마음상하신 분들 계시다면 사과드립니다 ㅠㅠ
32. dma
'13.6.12 5:08 PM
(175.113.xxx.54)
너무 일반화에 공론화 시키시네요.
잉여로운 삶을 사는건 일부 주부들 말고도 많아요.
돈 많은 부모 만나서 정말 회사는 악세사리로 애도 안낳고 사는 싱글들.. 정도 되야 잉여로운 삶이죠.
저도 전업이지만 결혼전에 직장 다니며 살때가 젤 좋았던거 같아요.
결혼 후 여자의 삶이란 아내, 며느리, 딸.. 역할이 곱절로 늘어나는데다가 가치도 인정 받지 못하는 육체노동에 신물이 납니다.
아이 정성으로 키워도 애 다 크고나면 뭐할거냐는 소리 하시겠죠.
살기 팍팍해져서 그런가...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왜이리 여자 전업들을 겨냥한듯한 글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남 부러워말고 내 신세 한탄하지 말고 결혼도, 애도 안낳고 살면 되지 않나요?
요즘은 애 많이 낳아도 지들이 좋아서 낳아놓고 힘들단 소리 한다... 는 식이던데.
모든 초이스는 본인이
33. ??
'13.6.12 5:10 PM
(211.234.xxx.70)
요즘에 그렇게 노는 사람이 있어요?
34. dma
'13.6.12 5:11 PM
(175.113.xxx.54)
하는 것이니 차라리 다들 결혼하지 말고 각자 밥벌이하면서 버거운 육아하지 말고 사는게 좋을듯 싶어요.
효도도 셀프로 하고 희생도 말고 남한테 피해도 주지 않고 살면 베스트겠죠.
싱글로서 노년의 외로움은 이런저런 것들에 비하면 암것도 아닐거 같네요.
35. 어머~
'13.6.12 5:18 PM
(81.220.xxx.196)
전 원글님 원글과 덧글들 모두 공감해요.
원글을 비판하는 댓글러들은 본인들이 다들 그런 여자들인가봐요.
36. 어휴
'13.6.12 5:39 PM
(124.50.xxx.49)
윗님처럼 무슨 말만 하면 니가 바로 그런 사람이지~? 이런 식의 공격 좀 안 했음 좋겠어요. 언제부터 그런 식의 일차원 공격이 넘쳐나네요.
37. 참나
'13.6.12 5:43 PM
(175.123.xxx.133)
요즘 그렇게 한심한 여자 많이 없다고 하면 댓글 단 사람이 모두
남편 만나서 잘 만나고 있는 여자들이군요. 참 뇌가 청순하다 못해 깨끗한 사람들 많네요.
저 혼자 직장 생활하는 미혼 여성입니다.-_-
38. co_co
'13.6.12 6:10 PM
(112.219.xxx.102)
원글님 그러지 마세요. 본인은 프리랜서에 집안일 다 하는 살림 잘하는 주부이고
다른 주부들 싸잡아서 공격하지 마세요.
그렇게따지면 원글님처럼 프리랜서들 한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제가 그렇단게 아니고)
엄청 많아요. 2222222
일단 '요즘'여자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네.
오히려 남자나 여자나 요즘들어 점점 경쟁 치열해지고 살기 힘들어 지는 것 같은데...
잉여로 평생 부모 보호, 남편 보호 받으며 생산성 제로로 무임승차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잘못된거지 다른 주부 '요즘여자'로 싸잡아 욕할 일은 아니라고 봐요.
39. ;;;
'13.6.12 6:19 PM
(222.96.xxx.229)
그런 여유로운 주부 좀 되어봤으면 좋겠습니다.
현실적으로 그럴 수 있는 여자가 얼마나 된다고...
아이가 없다면 아직 `살림` 해보신 건 아니네요.
아이가 없이 둘만의 살림은 말그대로 소꼽장난이죠.
신혼때 일이 서툴지만 않다면 여유롭게 집안살림 해보지 않은 사람이 어딨나요.
그러면서 남편 버릇 다 망쳐놓죠. 혼자서도 여유롭게 할만하니...
아이가 생기면 그때부터 헬게이트가 열리는 거죠.
자기가 그렇게 버릇 들여놓은거 생각지도 못하고 남편 욕하고 난리나고...
40. ...
'13.6.12 8:35 PM
(182.219.xxx.140)
더운데 짜증 나는 글...
원글님이나 야무지게 사시고 오지랍 떨지 마세요
여유 있어보이는 여자들은 그렇게 살만하니까 사는거고
살림잘해 깨끗하게 살아도 시간 남아 여유로울능력이 되는 사람도 있고
또 살림 못하는데 하루종일 여기저기 바쁘게 살고 애들 챙기느라 시간 없는 사람도 있네요
나이가 들어가면 인생의 성찰이나 남에 대한 이해를 길러가면 좋겠는데 님처럼 편협하고 좁은 시야로 세상을 단정적으로 사는 분들...
살기는 편하실까요? 단순하셔서...
그리고 관계는 불편하시겠네요
41. d_dop
'13.6.12 8:36 PM
(211.117.xxx.143)
집안일은 세탁기랑 청소기가 다 해주는데 뭐가 힘드냐니, 빨래랑 청소 안해보셨나봐요... 청소는 청소기가 알아서 도나요 제가 돌려야지. 바닥도 닦아야죠. 구석구석 청소기로 힘든 먼지 닦아내야죠 빨래는 또 가지가지 쌓이고 분류해서, 빨고 다시 개고 넣고.. 에그 그냥 웃고 갑니다
42. 그러게요
'13.6.12 9:14 PM
(1.230.xxx.51)
청소 한 가지만 봐도, 청소기로 밀기 전에 정리하고 먼지 닦아낼 일이 훨씬 더 많고, 청소기 돌린 뒤에 물걸레질 하는 게 또 중노동이죠. 온 집안 물걸레질 하고나면 허리가 휘고 무릎이 시큰거리거든요. 청소기 돌리는 것 까짓게 일 축에나 드나요?
저도 재택근무잔데, 제 주변에는 팔자 좋은 애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저보다도 더 가열차게 사는 여자들 뿐이네요. 결혼 7년차라도 아직 애 없으시면 신혼 느낌이시겠어요 살림살이가. 한편으론 부럽네요 에휴.
그나저나.
요즘 여자들 이기적이란 말은 '요즘 여자들은 옛날 여자들-그런 말 하는 남자들의 어머니 세대- 처럼 남편과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며 남자에게 고분고분 굴질 않아서 이기적이다' 라는 말 아니던가요. 그게 아니라면, 남녀노소 모두 이기적으로 구는 요즘 세태에 굳이 요즘 '여자' 운운 할 이유가...
43. 코코
'13.6.12 9:58 PM
(115.136.xxx.24)
원글님은.. 아줌마까지 쓰면서 본인은 별로 하는 일 없는 여자들을 말씀하시는 거라지만
제목에는 '요즘 여자들'이라고 되어 있어서 공감을 못받는 듯...
아줌마까지 써가면서 손에 물 한번 안묻히고 하는 일 없이 빈둥빈둥하는 인생이 얼마나 될까요.....
세탁기에 청소기가 집안일 다 해주는 것처럼 쓰신 걸 보면
세탁기와 청소기 없던 시절에 살림하던 시어머니가 며느리 질투하시는 거 같기도 하고
집안일 한번 제대로 해본 적 없는 남자가 쓴 글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이를 안길러보셔서 그런가..
어린이집에 아이 보낸다 하더라도 아이 하나 생기면 얼마나 일이 많이 늘어나는지 못겪어보셔서
그런 것도 같고요...
44. ㅋㅋㅋ
'13.6.12 10:32 PM
(115.161.xxx.128)
아기가 없다는게 함정 ㅎㅎ
저도 7년차에 어렵게 아이낳았는데
아이하나의 유무가 집안일에 있어서 하늘과땅차이
나중에 애기 키워보시면 이글쓴거 후회할듯
45. 무슨 말을 하는건지 이해는 하는데..
'13.6.12 11:50 PM
(68.98.xxx.191)
잉여로 살려는 인간들이 남녀 불문하고 있는거고
여자들은 취집을 하려는 경향이 많은데 원글님은 취집이 무슨 경제적인 효과가 있나? 라고 생각을 하는거죠.
취집이 눈에 보이거나 숫자로 잡히는 생산성이 없는데다가
원글님 처럼 아이 없이 일을 하면 각각 알아서 일하고 먹고 각각 재투자를 하니까
여자가 잉여인간으로 보일텐데요
저는 현재 50 대 중반, 일 안하고 있으니. 동 연배에서 일 하는 여자들과 비교당하면 잉여여자인간 이네요...
그런데. 저 결혼을 늦게 했고 그때까지 투 쟙 뛰었으며,
결혼 후 수년간 애 없이 일하면서 살아왔고
애 낳고 전업으로 살기도해봤는데.. 김치 사먹고, 청소기나 건조기는 구비하고 살던 가정 출신이라 없으면 불편하지 그게 있어서 편하다는 비교는 해본적이 없고요
세탁기 청소기 아닌 삶을 안해본 저 같은 케이스는 어디가 더 편하고 시간이 남아도는지 비교대상이 없어서 모릅니다.
원글님 생각은
요즈음 여자들은 너무 편해졌다 . 살림은 가전제품이 다 하고...( 이미 어릴때부터 전기밥솥에 밥하면서 보고 자란 세대에게 말이죠)
요즈음 여자들이 우물물 퍼서 나무때서 밥하다가 수돗물과 전기 밥솥으로 갈아탄거 아니거든요.
글 쓰다보니
슬슬 열이 나네.
46. 그냥 웃지요
'13.6.13 12:28 AM
(121.136.xxx.18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너무 모르시고 쓰시는 글이라 참 뭐라하기도 그러네요.
현재 살림도 그리 열심히 하고 사시는 분 같지 않아요. 애가 없어도 이것저것 챙기고 사는 살림이면 그리 쉽게 말씀 못하실텐데 편히 사시는 분 같습니다. 그것도 님 복이니 뭐라 할 생각 없습니다.
아이 하나 키워보시고 다시 글 쓰세요. 아마 그때쯤이면 당연 전업주부 되셔서 후회하시는 글 쓰실것 같습니다. 보통의 주부들 기준으로 얘기하자면 먹거리는 키톡에 평상시 상차림 정도 될 것이고 가끔 손님 초대상 명절상 병행할것이며 머리속으로는 자게에 올라오는 육아문제, 사춘기 아이문제, 공부및 입시문제, 시부모 문제등등 남편이 속 안썩여도 얼마나 챙길게 많은지 정말 이 노력으로 혼자 살았으면 뭐가 되도 되었겠다 싶어요. 남의 인생 겉으로 보고는 정말 모르는 겁니다. 남들도 님 인생 얼핏 훓어보고 팔자좋네 할 수도 있으니까요.
47. ..
'13.6.13 1:28 AM
(218.148.xxx.50)
생리휴가란 걸 생리한다고 얘기하고 휴가내는 걸 얘기하는건가요?
여자 직장인으로서 살아남아보겠다고 남자 직원들 술 먹고 쳐 자빠져자거나, 집으로 돌아간 시간에 밤 새 일만해서 생리휴가라고 불리는 그게 뭔지 몰라서 물어보는건데 말이죠.
48. ....
'13.6.13 1:32 AM
(39.7.xxx.89)
ㅎㅎ 원글이야말로 그 요즘 여자인 듯...
읽어보니 뭐 살림을 제대로 안해본 티가 졸졸 나는데요.. 게다 애 하나 안 키워봤다니..
근데 좀 잉여면 안되는 이유는 뭔가요..좀 편하면 안되는 이윤 뭐고..
원글님도 편하게 애 없이 살잖수...
49. 그냥 웃지요 ㅎㅎ
'13.6.13 1:49 AM
(222.121.xxx.26)
아이가 없다면 아직 `살림` 해보신 건 아니네요.
아이가 없이 둘만의 살림은 말그대로 소꼽장난이죠222222
진짜 살림은 애 키우면서 시작됩니다 ㅡㅡ;;
저 맞벌이고 아이 없을때 생각해보면 지금이랑 완전 천지차이.. 집안 살림 별로 할것도 없던데요?? 둘다 집에서 끼니 챙겨먹는것도 아니고 빨래도 많지 않아 일주일에 한두번 세탁기 돌리고..
(혹시 남편분이 집에서 삼시세끼 챙겨드세요?? ㅡㅡ 요즘 직장인들 웬만하면 집에서 저녁 한끼 먹기도 힘든데.. 칼퇴근하는 일부 직종 빼고는)
난 또.. 이런 글 썼길래 뭐 직장다니면서 육아 살림 다 잘하는 슈퍼우먼쯤 되는줄 알았구만 아이도 없는 프리랜서요? ^^; 그냥 좀 웃을께요.. ㅎㅎ
50. 헐
'13.6.13 1:50 AM
(203.226.xxx.208)
짱돌로 야무지게 돌던져줄께요 기막혀서 원
살림이 뭔지도모르는거같고,직장생활은 좀 하나요?어떤 사회인이 이리 뇌가청순해?
맨날 인터넷에 블로그만 보나본데 한번 하닷사 블로그 들어가보세요 애없는 주부가 집에서 살림하려면 얼마나 노동해야하는지.그분은 일도하시지만.
남편잘만나 살림안하고 요리도안하고 노는여자들이요?상류층여자들이 신혼때 잠깐누리는 호사가 왜 요즘여자들이라고 싸잡아져야하는지 모르겠네요
51. 면박씨의 발
'13.6.13 2:31 AM
(211.108.xxx.106)
오해하지말라느니
상처받은 분들께 죄송하다느니
그럴거면 애초에 지르지를 말던가
애도 없고 프리랜서라면 살림이랄것도 아니겠구만
뭘 자긴 다 해본것처럼 별거 아닌것처럼
내가 좀 해봐서 아는데 하던 MB도 아니고 -_-
진지빨기 싫어서 ㅋㅋ 붙였다는 병맛멘트도 그렇고
가증스런 이모티콘도 참 꼴뵈기 싫네요
뭐 잘난 삶을 살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라곤 안보이고
잘난 삶이 아니라 그저 잘난 맛에 사는 삶일지도 모르겠군요
아 전 뭐 그냥
혼자 자취하면서 직장생활하는 지나가는 처잔데
지랄도 가지가지다 싶어서요.
이정도로 상처 안받을것도 알아요.
피차 진지빠는 처지도 아니고 ㅋㅋ
^^
52. 아이가
'13.6.13 3:25 AM
(175.210.xxx.233)
아이가 없으니가 하는 말이구나 싶은게
원글님이 그 요즘 여자네요 ㅋㅋ
다 자기 삶이 고난하고
남이 쉬워보이죠
막상 그렇게 살아보면 그 소리 안 나와요
아이 태어나면 그 순간 바뀌는데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쓰셨네요
53. 자기 반성?
'13.6.13 5:00 AM
(72.213.xxx.130)
하느라 적은 글 아니에요? 애도 없고 프리랜서 그러니 본인 처지가 팔자 편하다는 셀프 디스~
54. 의문
'13.6.13 6:24 AM
(88.74.xxx.41)
나름 부모밑에서 공부 열심히, 유학, 대학원등 많이 한 여자들이 애한테 올인(애 하나인데도)하고 삼시 세끼 동동거리며 차려먹는 일과 청소 빨래하는 일 애 학교학원다녀온 후 돌보는 일을 하며, 딸인 경우, 딸한테도 열심히 많이 공부하고, 커리어우먼이 되라고 할런지, 시집잘가서 엄마처럼 사는 게 젤 큰 복이라고 알려주는 지 궁금해요.
55. 00
'13.6.13 7:09 AM
(92.75.xxx.172)
잉여로운 삶을 사는건 돈 많은 부모 만나서 정말 회사는 악세사리로 애도 안낳고 사는 싱글들.. 정도 되야 잉여로운 삶이죠 222
56. 유
'13.6.13 7:57 AM
(221.148.xxx.199)
어휴 비난 댓글 너무 많네요
전 원글님 동감해요
그런데 저런 여자들 제 주위엔 많아요
남편의 소득수준이 높고, 자라온 환경이 부유한 여자들이 끼리끼리 놀면서 더 저렇게 되는 것 같아요
자기 요리 못하고 맨날 외식하는걸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면서 쇼핑한 목록 이야기 하는 여자
제 주위엔 여럿 있어요
한심합니다
57. ..
'13.6.13 8:31 AM
(180.224.xxx.59)
원글한테 돈보태 달라는것도 아닌데 무슨 뒤에서 뒷다마는.. 참나 원글같은 욕하는사람이 젤 싫네여 돈이 남아돌아서 집안일 가정부시카나부죠 왜여? 재벌며느리들 집안일 안하는것도 욕하시지 아니 남의 인생에 이래라 저래라 정말웃겨여 요즘여자들욕하는 댁들이더한심하네요 본인인생이나 잘사세요
58. ...
'13.6.13 8:47 AM
(1.244.xxx.23)
그렇게 따지면 7년차에 애가질 생각도 없는 사람은
옛날로 따지면 칠거지악 아닌가요?
세상이 변해가는데 좀 편해지면 안되나요?
예나 지금이나 있는 집 여자는 애교육이나 시키고
허드렛일은 남이 하고있고.
없는 사람은 애를 밭에서 낳도록..힘들게 일하지요.
남자들도 옛날에는 몇십리든 걸어다녔고
대개는 고되게 일했구요.
지금은 스마트폰 들고다니고요.
누구나 요즘세상이 살기 편한겁니다
일부러 힘들게 살필요는 없지요.
59. adell
'13.6.13 9:03 AM
(119.198.xxx.32)
사실 옛날에는 빨래도 손으로 다 빨았잖아요
애도 3~4씩 낳고..
근데 요즘은 로봇청소기에 식기세척기에 반찬도 다 사먹고 배달도 시켜먹고
그래서 요즘 주부는 살림 잘하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젊고 동안이고 몸매관리하는걸 더 중요시 여기는 거 같아요 지쳐보이고 늙어보이는게 더 힘든 삶을 산다는 것을 나타내니까요
또 자녀도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드는게 요리청소 잘하는 것보다 중요하게 되었죠
시대의 변화인거 같아요
그것에 맞춰 살거나 비슷하게 살지 못하면 낙오자 같은 느낌이 드는 세상이예요
성형은 왜 하겠어요?
요즘은 능력뿐 아니라 외모가 기본이잖아요
주부들도 촌시럽게 생기면 스트레스많이 받더라고요
시대의 변화에요 어쩌겠어요!
60. 에휴.. 82
'13.6.13 9:04 AM
(128.134.xxx.85)
원글님이 그런생각 하실 수도 있고,
그런 사람들이 많은것도 사실인데..
비단 이 글 뿐 아니라 대부분 글에 댓글들이 왜이리들 공격적인지.
생각이 다르면 그건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설명해도 될것을..
왜 그렇게 비아냥 거리고 훈계질들을 하실까...
61. ...
'13.6.13 9:10 AM
(1.229.xxx.35)
-
삭제된댓글
신혼때 집에서 잠깐 쉴때는 정말 할 일이 없었어요
집안일도 별로 없고 챙겨야 하는 것도 별로 없고
부부가 둘만 사는것과 아이를 양육하는 부부는 하늘과 땅 차이랍니다
육아하게되면 부부가 둘만 살때보다 일의 양이 10배쯤 늘어납니다
맞벌이를 하게되면 남자들은 도와준다라고 하죠(당연히 같이 해야 하는것임에도)
그럼 여자들은 육아+살림+직장일로 피폐한 삶을 살게 됩니다
에너지가 보통 아니고서는 못해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부류도 있겠지만 그건 일부일 뿐
아직까지도 한국은 여자에게 불리한 사회구조랍니다
62. adell
'13.6.13 9:11 AM
(119.198.xxx.32)
솔직히 요즘여자들 살기 편해지긴 했지만 또 그동안 대학공부며 취직이며 남자들과 똑같이 경쟁하고 살게 되었잖아요
능력많은 남편 만난 여자들 그래서 더편히 사는 여자들 그남편을 길거리 가다가 헌팅해서 만났겠어요?
다 열심히 대학가서 써클활동하다 또는 열심히 취직해서 직장가서 일하다 만났겠지요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지금 편하게 살고 있는 듯 해보이는 사람들 다 치열하게 살았던 순간이 있는 거예요!
겉만보고 팔자 좋다고 하지마세요
백조가 우아하게 가만히 편하게 떠있는 거 같지만 그 물밑에서 다리를 얼마나 쉴세없이 휘젖고 있는지 아시잖아요!
사람들도 같아요 !
63. 음
'13.6.13 9:31 AM
(175.123.xxx.133)
에휴.. 82님 그럼 원글은 비아냥 글 아닌가요?-_-
64. 애낳고
'13.6.13 9:32 AM
(122.36.xxx.73)
일해본 사람 아니면 이런말 하면 안되는거죠. 빨래는 세탁기가 하고 청소는 청소기가 한다고? 무슨 인공지능 로보트 개발하셨어요?어이가 없네요.나참...이건 미혼인 사람이 시집생활 조언하는것과 뭐가 다른지...해보지도 않아놓고는 그게 뭐가 어렵냐구? 아놔...이런 여자가 있으니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 나오지...아침부터 열받네..
65. 원글님...
'13.6.13 9:34 AM
(210.121.xxx.129)
그럼... 팔자좋게 애들 영유 보내고 즐기는 블로그 ... 알려주세요. ㅋㅋㅋ
내가 보기엔 그런 블로그 없는거 같은데...
82에 언급된 몇몇 블로그도... 나름 열심히 살고 있구만...
66. 공감해요
'13.6.13 9:36 AM
(203.248.xxx.70)
여기서도 부자 부모 밑에서 보호받는 인생을 살다가
남편 재력으로 손에 물 안묻히고 사는 삶을 최고 부러운 삶으로 보잖아요
부티니 귀티니 하면서...
예전에 비해서 언제까지나 유아적인 자기 중심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건 사실인 듯.
67. ..
'13.6.13 9:45 AM
(210.218.xxx.25)
저는 직장생활을 해도 낙이 없고 의미가 없는 삶인것 같아요..
왜 살고있는지 지금이 행복한것인지.. 모든일에 감사하는 마음은 절절한데.. 의미부여를 못하고 살아가네요;;
68. 공감해요
'13.6.13 9:53 AM
(125.132.xxx.36)
전 전업이고...예전엔 이런글 보면 화났어요.
연년생 아이 아무데도 안보내고 오직 내손으로 다 키우고 살림하는데 정말 힘들었거든요.
사실 원글도 애도 없으시고 세탁기,청소기 운운하셔서 진짜 전업을 이해 못하시는것 같고요
제 주위는 열심히 살림 하거나 신의 직종이라는 교사 친구도 육아 힘들다고 휴직 취소하고 복직하고...
그런데 어제 미용실에서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런 부류를 봤네요. 아이들 어린이집에 보내고 자기들은 온통 먹는거,꾸미는거,살빼는거....(말투도 서로 ~년이라 칭해서 헐 했습니다)
실제 이런 여자들이 많은지는 모르겠네요
계속 폰으로 전화에 ....
사실 저도 이제 아이가 4,5학년이니 손도 덜가고 나름 편안 전업입니다만 아이 학원 안보내고 이것저것 챙겨 먹이고 남편도 챙기려먼 은근히 바쁜데....
그 젊은 엄마들을 보며 남편이 불쌍하긴 했습니다
69. 재미있네요
'13.6.13 9:57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처럼 살림도 안하고 아줌마 쓰고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아이 안 키워보셨으니 쉽게 생각하시나봐요.
저도 출산 직전까지 집에서 프리랜서 일하면서 살림했는데 애 낳고 나니 차원이 달라요..
1~2일에 한번 세탁기 돌리던거 하루에 두번씩 돌려야 하구요,
기저귀 뗄땐 이불빨래도 매일 매일 나옵니다.
정리되어있는거 고대로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 하던거 애가 시도 때도 없이 어질러놓으니 하루종일 쫓아다니며 치워야 하구요,
음식도 애 먹을꺼 따로 만들어야 하구요,
애 어릴땐 하루종일 붙어있으려고 해서 화장실 가기도 힘들고 좀 크면 놀이터 다녀주고 같이 놀아줘야 하고
더 크면 책 읽어주고 학습지 붙들고 시켜야 하고...
입주 아줌마라도 있음 몰라도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 애 없을 때보다 최소 3~4배는 늘어나요.
살림 조금 발담궈보고 남들이 놀고먹는다 생각하지 마세요.
70. 요즘
'13.6.13 10:24 AM
(99.42.xxx.166)
요즘은 남여 모두 빨라요
여자게시판만 자주 가시니 그런 모습이 더 눈에 뛰이는것 뿐이구요
솔직히 식당 진상은 50대 남자가 더 많데자나요
본인 노출에 따른것일뿐.
솔직히 상대적인거라 그런 사람들은 다른데 더 강점이 있을껍니다.
이기적인걸로 따지면 솔직히
맞벌이 하는데 집안일까지 떠넘기는 남편.
혹은
집값 반반으로 해도 시댁부터 강요하는 시댁들.
이런건 눈에 안들어오시던가요?
71. 원글은 남자인가
'13.6.13 10:25 AM
(211.108.xxx.159)
원글 말
지금 열심히 일하시고 계시는 어머님들을 향해 쓴 말이 아니구요
요즘 결혼하려고 하고 결혼하는 여성들을 향해 쓴 말이에요
살림은 거의 안하면서
일도 안하고
요리도 안하고
육아도 잘 안하는 분들을 향해 말한거에요
----------------------------------------
꼭 결혼제도에 들어가지 못하고 퇴락한 남자들 사고방식이네요.
'요즘 여자들'에게 선택받지 못한 분노를 '요즘 여자들'에 대한 정당한 비판으로 포장한 공격적 비난이요.
아이 하나면 생겨도 생활이 전쟁이 됩니다.
가정을 방치하는 남자가 있는가 하면 가정을 방치하는 여자들은 어느 때든 있어왔어요.
일부 그런 여자들이 마치 요즘 여자들이 다 그런 것처럼 만들어보려고 애쓰시지 말고
실전을 살고 있은 여자들과 밖에 나가서 교류라도 해 보세요.
남자든 여자든 요즘 아이들 가진 대부분의 기혼인들의 무거운 짊을 잔뜩 짊어지고
좌충우돌하는 쉽지 않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앉아서 주로 글로만 남의 인생을 들여다보면
그런 생각이 당연히 들게 마련이죠
72. 완전 공감
'13.6.13 10:45 AM
(125.131.xxx.241)
그래도 아직 희망이네요..이런 생각을 가지고 잇는분을 만나서 ...저는 제가 전에 그런 생각을 햇는데 제가 이상한건가 햇어요 ..많이 배워 써먹을곳이 없어서 애들데리고 서로 치마 바람에 아침이면 커피숍에서 차 마시고 등등 ...그래서 애들만 힘들다고 하잖아요 ..그 에너지를 어디 일하는곳에 써야 하는데 ...전에 mcm사장이 적나라하게 잘 꼬집어 말씀하시던데 완전 공감했어요 ~
73. 일견
'13.6.13 11:05 AM
(203.142.xxx.231)
맞는 말씀이에요. 꿈이. 돈잘버는 시댁.남편만나서 백화점 쇼핑하며 사느거라는 분들도 많고, 거기에 동조안하면 아직 인생을 몰라서, 그렇다느니.. 물론 남의 인생이니 그러거나 말거나지만,
사람으로 한번 태어났으면 적어도 좀 뭔가 생산적인걸 해야하지 않나요? 설사 생산적인거 못해도. 어느정도 열심히 한게 있다는 자아만족이래도 해야하구요. 열심히 한게 쇼핑하고 노닥거린거다.. 이건 아니죠,
74. 뭐
'13.6.13 11:19 AM
(222.111.xxx.234)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는거죠.
이 세상 사람들이 전부 치열하게, 자기개발하면서 살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통해 먹고 사는 사람들도 있겠죠.
그 사람들이 다니는 카페,쇼핑센터, 음식점 등등.....
평일 낮에는 그런 사람들이 매상 올려주잖아요.
그리고 내가 보는 그 모습이 그 사람의 전부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거니까요.
저는 그런 사람들 안좋게 보이진 않아요.
그냥.. 저렇게 사는 사람도 있고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고 그런거죠.
75. 같은 생각
'13.6.13 11:56 AM
(218.55.xxx.194)
저도 원글에 공감합니다. 평소 제가 가지던 생각들이네요.
사람으로 태어나 뭐라도 해야 하지 않냐는말 참 적절해요.
살림,육아, 직장일....그 어떤 일이라도 상관 없으니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사는 자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 많아요.. 딱히 요즘 사람들만이 아니라
세대 막론하고 그런 사람들 많지요. 생각 없이 사는 삶. 목적 없는 삶.
한마디로 '골빈'
76. 같은 생각
'13.6.13 12:54 PM
(220.76.xxx.244)
이런 여자들 근처에 꽤 살아요.
어떻게 남편이 힘들게 번 돈으로 매일 옷사러 맛난거 먹으러 다니고....
아무죄책감이 없어요,
그들은 말하지요, 만나야 정보도 얻는다고.
학원이 아이들 공부시켜주나요,, 돈 좀 있는거 어느 펀드에 넣을지 모임에 나가서 물어보나요...
그냥 손발톱 , 얼굴쁘띠 성형, 연예인 이야기...
어쩌다 한번 이들 따라갔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있긴 있어요. 많지는 않지만요.
77. ..
'13.6.13 12:58 PM
(203.226.xxx.233)
사회가 각박해지니까 남자들도 만만해보이는 여자들까고 여자들도 여자들을 까는군요.
님이 여자인척 글쓰는지 모르겠지만, 빨래는 세탁기가 해준다니.. 님같은 여자들이나 님이 보기에 한심해보이는 여자들이나 다를게없어요.
님은 일도 하고 집안일도 혼자 다하고..혹시 노예생활?
78. ??
'13.6.13 1:01 PM
(115.89.xxx.169)
원글 내용이 틀린 게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성실하게 살림, 육아하는 전업주부가 있는가 하면 아닌 주부들도 많으니까요.
79. ...
'13.6.13 3:29 PM
(203.226.xxx.244)
애낳고 철드세요.
80. 상당히 가볍네요.
'13.6.13 3:38 PM
(116.124.xxx.5)
ㅋㅋㅋㅋ
갑자기 이글을 보는 순간
기회의 평등을 중시한다면서
시댁에서 몇억받아 시작하는 친구 들먹이면서
불공평 운운하던 글이 생각나버렸어요.
님이 예시로 든 그런 분들은 절대 잉여인간이 아니죠.
이미 재화를 충분히 가지고 있고,
그분들이 타인을 고용하고 소비함으로써 일어나는 경제활동은
평균인간의 몇배나 되는데요.
그런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을 잉여인간이라 하지 않습니다.
잉여인간이란
부모등골 빼먹으면서 자립하거나 돈 벌 생각은 커녕
게임이나 하고 용돈 받아 먹고 노는 사람을 가리키는 거죠.
그리고 일거수 일투족을 붙어서 무엇을 하나 스토킹한 것도 아닌데
단순히 블로거나 일상 하나 엿본 걸로 남을 그렇게 성급하게 판단하고 재단할 수 있는지....
있는 사람들의 소비생활은 일반인이 가늠하기 힘들어요.
있는 사람들 돈굴리는 방법도요.
일반인의 눈으로 보고판단하고 잣대 들이대니 굉장히 웃겨 보이지만
그 속은 정말로 치열하답니다.
속칭 말하는 강남 유한 마담들의 삶을 옆에서 보는 저로서는 동의하기가 많이 어렵네요. ^^
마지막으로 남편 돈으로 시댁 돈으로 놀고 먹는 여자들 한심해보이시죠?
딱 한마디만요.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더구나 급이 같은 결혼이 아닌 신데렐라의 케이스는 더더욱이요.
겉으로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지요.
남의 삶을 깐다고 내 삶의 질이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아래를 보고 위로를 위를 보고 희망을 가지자구요. ^^
81. 오리발
'13.6.13 4:21 PM
(211.216.xxx.253)
뭐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크게 틀린말 한것도 아닌데요~~~^^;;
사정이 있거나 천성이 부지런한 사람은 일도 찾아서 하고~열심열심~ 직장인보다 더 보람과 생산성있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신랑 밥해주기도 귀찮고 싫다며 이핑계, 저핑계 대고 뭐가 그리 바쁜지...동네아짐,
친구들, 친정식구들 돌아가면서 만나느라 집에 있을 틈도 없더만요 뭐~
전업생활 투덜대면서도 행여나 신랑이 돈벌러 나가라고 할까, 또는 누구랑 비교할까봐 전전긍긍??
앉으면 눕고 싶고~ 누으면 자고 싶은게~ 전업생활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