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 끊을려면
'13.6.12 2:20 PM
(180.65.xxx.29)
가지 마시고 아니라면 같이 가세요.
저희 시어머니도 신혼초에 저희 엄마랑 통화 하면서 전화 자주 안한다는 말씀 하셨는데
친정이 발칵 뒤집어 지기 보다는 이말 저말 하다 보니 나온 소리겠지만 노인되면 원래 서운한게 많다
자주 전화 드려라 하고 끝났어요.
2. ㅁㅁㅁ
'13.6.12 2:20 PM
(58.226.xxx.146)
남편 말 따르세요.
남편 집은 남편이 잘 알아요.
만약 부모님을 잘못 파악해서 남편이 하자고 했던게 더 큰 일을 만들더라도 남편이 책임지고 해결할거에요.
대신 지금 님도 '가기싫은데 억지로 가기는 해야겠지'라는 뉘앙스는 절대 보이지 마시고,
'가고 싶은데 당신이 가지 말라고 했으니 기다리고 있겠다. 다음에 같이 가자'하고 얘기해주세요.
님 시부모님이 님 안왔다고 나쁜 말을 남편에게 직접하면 남편하고 부모님하고 사이 멀어지는거고,
님에게 따로 전화해서 나쁜 말 하더라도 님 남편이 그거 알면 자기 부모에게 뭐라고 할거에요.
아.. 안가는대신 전화는 드릴까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남편이 시부모님 옆에 있을 때 님이 시부모님 전화기에 전화하는 식으로요.
저는 남편이 곧죽어도 늘 끌고 다녔는데, 이제는 제가 가서 안좋은 소리 들을만한 때는 자기 혼자 갔다와요.
가는대신 전화 해달라고 제게 부탁하기도 하고요.
얼마전에는 남편이 시댁에 있을 때 시부모님께 전화드리겠다니까, 그것도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남자들도 상황 파악은 다 하고 있어요.
막무가내로 자기 부모와 아내를 엮으려고만 하는건 아니고요.
님 남편분은 수위 조절 잘 하는 분 같으니까 남편분 말 따르세요.
3. ..
'13.6.12 2:20 PM
(1.225.xxx.2)
님보다는 남편이 자신의 엄마를 더 잘 아니 시키는대로 하세요.
안왔다고 뭐라하면 남편만 오라고 하신거 아니냐고,
남편에게 그리 들었다고 남편에게 미뤄요.
4. ..
'13.6.12 2:22 PM
(218.238.xxx.159)
시어머니가 지금 님의 기를 잡고 싶어해요. 외로운 노인네가 만만한 며느리 길들여서
한껏 대접과 애정을 받고 싶으신건데요. 만일 여기에서 고대로 따르면 앞으로 님은
열번 잘하다가 한번 못하면 못된 며느리되는거죠.
이번에 가시면 아마 님에게 불만 다 토로하시고 온갖 죽는소리 하실거에요
남편분만 혼자 가셔서 남편분이 시어머니에게 그간의 일과 앞으로 어찌할건지
대화나누도록 내비두세요.
5. **
'13.6.12 2:23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무조건 남편하자는대로...
따라가봐야 원글님 기분만 상할거고
남편은 자기말 안듣고 따라가서 속상한거 알아주지도 않을거구요
남편이 내편일때 잘 처신하세요
6. 저같음
'13.6.12 2:24 PM
(175.212.xxx.246)
안가요ㅇㅇ
7. ..
'13.6.12 2:31 PM
(114.129.xxx.95)
시댁 이상한분들이시네요
그어렵다는 사돈댁에 별시덥쟎은 이유를 전화를 하다니 참나-_-;
8. ..
'13.6.12 2:32 PM
(114.129.xxx.95)
가지마세요
9. ....
'13.6.12 2:37 PM
(116.123.xxx.144)
시집에서 친정으로 전화해서 불만을 얘기하다니..
그것도 큰문제도 아니고 전화 안한다고..
시모유세를 단단히 하려고 작정을 했군요
아무것도 받아주지말고 친정에 전화한 행동은 정말 불편했다고 꼬집어서 얘기하세요
사돈끼린 솔직히 안부전화도 필요없어요
10. 쌍팔년도도 아니고 이 무슨
'13.6.12 2:43 PM
(115.21.xxx.247)
일단 사돈집에 전화를 걸었다는 거부터 에러...정상아님.
남편 말 들으세요.
그나마 남편이라도 정신이 제대로시니 다행이세요.
11. .....
'13.6.12 2:44 PM
(175.196.xxx.147)
남편분 믿고 따르세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 많았는데 힘든 일들 정말 많았고 고민 끝에 남편 의견에 따르기로 했어요. 남편 혼자 시댁 갔다오고 표정보면 무슨 얘기 오갔을지 대충 알지만 그냥 넘기기로 했어요. 더이상 시댁에 휘둘리기 싫어서요. 연락 종용하고 친정까지 함부로 연락할정도의 분들은 그동안 잘한거 잊고 못된 며느리 되는건 한순간이더라구요.
12. ...
'13.6.12 2:44 PM
(110.14.xxx.155)
그나마 남편이 중심을 잡으니 다행입니다
보통은 미안해도 자기 부모에겐 끌려다니길 바라거든요
13. ...
'13.6.12 2:44 PM
(218.236.xxx.183)
그 전화 하신분은 당신 아들이 처가에는 얼마나 자주 전화 하는지 알기나 하실까요?
그런 생각 조차 없다는 가정하에 아들가진 유세도 그런 유세가 없네요...
가지마시길...
14. 이해가 안됨..
'13.6.12 2:46 PM
(115.89.xxx.169)
사돈끼리는 정말 어려운 사이 아닌가요? 사부인한테 그걸로 전화해서 딸한테 전화하라고 시킬 요량인 것도 황당하네요.
15. ..
'13.6.12 2:52 PM
(58.29.xxx.7)
남편이 현명하군요
울 남편은
자기 어머니가 불쌍하다고
저한테 말도 못하게 하더니
20년 지난 지금에서 땅을치며 후회합니다
그동안 말 안하고 참고 산것을
남편 말 들으세요
그런 남편이었음 얼마나 좋았을까,,,
16. 스텔리쉬
'13.6.12 2:56 PM
(182.208.xxx.117)
남편은 믿음직스러워 보이네요.... 이번 한번만 남편하자는대로 해요...
남편이 뭔가 생각이 있는걸로 보이네요...
17. .....
'13.6.12 3:04 PM
(175.223.xxx.115)
입으로 복을 차는 분들이 있어요.
할말은 해야겠다며
생각 덜 하고 바로 내뱉는 것...
주변 사람들은 무슨 날벼락이겠어요.
저도 안 그러려고 노력하는데 어려워요. ㅠㅠ
여튼 친정부모님 맘 시끄럽게 만든
시어머님... 남편이 잘 알테니 그 의견 따르시길.
18. 여기도 미친 사돈있어요
'13.6.12 3:12 PM
(182.219.xxx.110)
우리 아버진 제 시부/시모만 사돈에게 전화해서 발광하며 이혼시킨다고 하는 줄 알고 계시는데
원글님네도 그렇군요.
제 경우 몇 년전에 그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여러차례 있었는데 그냥 무시했어요. (월차내고 아침부터 제사오라며, 자기들 밥상 안차린다며...)
우리 아버지는 돈 백만원씩 시부/시모에게 건네주면 좀 달라지지 않겠냐고 그러시는데 그러면 돈맛에 또 그럴수 있어서 그냥 무시..
미친 개에게 반응할 필요 없으니까요.
그랬더니 지풀에 죽던걸요.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남편이예요.
19. 남편말
'13.6.12 4:28 PM
(211.201.xxx.156)
남편 하자는대로 하세요. 안가면 나쁜며느리, 가면 안좋은말 들을거 같다고 하셨는데
이미 시어머니 성격으로 며느리 안좋게 보고 있는데 갔다고 좋은 며느리 되겠어요?
오히려 괜한 말 듣고 완전히 마음 상해서 시댁 안보고 싶어질 수도 있어요.
남편이 중재할때 맡기는게 좋아요. 문자보니까 보통의 어머니가 아니셨다면서요.
남편이 시어머니를 잘 아는거죠.
20. 에고
'13.6.12 4:52 PM
(115.145.xxx.230)
남편분 하자는대로하세요..
그래도 남편분이 생각이 있네요.
저희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남편이 막더라구요..
저더러 당분간 시댁가지말라고하고 자기혼자다니고 거리두자고하더라구요... 그뒤로 몇번 또 그런 고비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남편이 먼저 다 막더군요.. 지금은 함부로 안하세요.
지금 내려가면 시어머니는 당신이 칼자루쥐었다 생각해서 더 심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