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희집은 왜 방이 세개야?에 부끄러웠던 어린 시절 ㅋㅋㅋ

... 조회수 : 3,302
작성일 : 2013-06-12 14:10:43

저 40을 바라보는 나이의 아이둘 엄마에요.

문뜩 옛날 고등학교 때 아이들 생각 나서요...

대치동에서 초중고 나왔습니다.

그때만해도 요즘 애들 같지 않게 순수했던 것 같지만 나름...계층이 있었지요 ㅋㅋ

저희집은 방 세개짜리 아파트.

다른 친구들 집은 방 네개...

(제가 공부를 쬐끔 잘해서 친구들이 다들 공부를 잘했거든요. 그때도 공부 잘한 애들은 잘 사는 집 애들이었어요)

저희 부모님은 고졸...

다른 친구들 부모님들은 아빠는 죄다 S대....엄마도 E대 이상...

그런데 왜 그렇게 학교에서는 엄마 아빠 학력 조사를 자주 하든지...모두 엎드리라고 하고는 손들게 했었지요.

그 아이들 모두 좋은 대학 갔어요. SKY 이상으로요~

다들 빠방한 직업 가지고 시집들도 잘 갔어요.

집이 잘 사니 아이들도 놀이학교, 영어유치원, 사립초등학교 보내요~

 

전 지금 잠시 외국 나와 살고 있는데~

들어가면 우리 아이들은 영어유치원 사립 초등학교 못 보낼건데요~

우리 아이들은 그 친구 아이들과 만날 기회도 잘 없겠네요

이렇게 점점 계층간 간격이 넓어지나 봅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요즘 아이들은 어떤가요? 예전보다 더 부모 학벌, 직업, 아파트 크기, 차 종류 가지고 비교하고 그러나요?

그렇다면...참 안타깝네요...

 

IP : 120.144.xxx.1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애들이요?
    '13.6.12 2:13 PM (182.209.xxx.113)

    아뇨..전혀 그런거 없던데요..

  • 2. 요즘 애들은
    '13.6.12 2:14 PM (72.213.xxx.130)

    유치원, 초등에서 부모 호구조사 합니다. ㅋ

  • 3.
    '13.6.12 2:30 PM (39.7.xxx.47)

    잘 모르겠던데요

  • 4. ??
    '13.6.12 2:50 PM (152.99.xxx.167)

    저도 그동네서 자랐는데 학력조사 한적 없었는뎅ㅋ 전 자랄땐 하나도 몰랐구요 나중에 크고 나서 친구들 부모님이 빵빵하셨구나 알게 됫어요

  • 5. 심하대요
    '13.6.12 2:51 PM (115.21.xxx.247)

    울애 초4 되니까 슬슬 물어보더라구요. 누구네 갔더니 집에 되게 넓더라. 이렇게요.
    근데 둘째는 우리집은 왜 이렇게 좁아~~이러고요.
    근데 애들은 그때뿐이고 막 집이 좁네 넓네 가지고 고민까진 안 하는듯.

  • 6. ...
    '13.6.12 2:59 PM (1.234.xxx.93)

    저희애들 별로 그런거에 스트레스 받거나 챙피해 하지 않던대요.. 친구중에 모 대기업 부회장을 할아버지로 둔 아이도 있고 잘나가는 탄탄한 중견기업 사장을 아버지로 둔 친구도 있고 정말 작은 집에서 사는 아이도 있고 햇빛 안들어오는 지하방에서 사는 친구도 있어요. 좋고 큰 집을 가진 친구집에 갔다온날은 무진장
    신기해 하긴 해요. 집이 정말 넓더라고... 그리고 명품도 정말 많더라고.. 고등학생, 중학생인데 신기해하고 그런건 있는데 그걸로 부끄러워 하거나 그러진 않더군요.

  • 7. 비교
    '13.6.12 3:00 PM (1.229.xxx.115)

    눈에 보이는데 비교가 안되겠어요.
    친구집 갔다오면 얘기하죠.
    누구네 집은 어떻게 좋다고(이름난 주상복합)
    그럼 저도 얘기하죠.
    엄마도 저기 살고싶거든.
    너가 노력해서 저런집에서 살아 엄마가 놀러갈께.^^;;(동기유발이 되려나)

  • 8. 글쎄요?
    '13.6.12 3:46 P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저는 40살이고 초중고를 삼성동 청담동에서 다녔거든요.
    그런데 집 평수나 방 갯수 물어보는 애 한번도 못봤어요.
    중학교때까진 정말 아무 생각없이 살았고
    고등학교 가서야 애들 환경 차이 많이 나는걸 느꼈는데 그렇다고 별 생각은 없었어요.
    제가 너무 둔했는지도 모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444 맛사지샾 10 나이50 2013/07/15 2,644
275443 동네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13 친구 2013/07/15 3,174
275442 CMS 레벨 테스트 많이 어려울까요? 2 궁금이 2013/07/15 7,717
275441 경청하는 기술은 어떻게 늘릴 수 있을까요? 5 듣는 힘 2013/07/15 1,152
275440 현대차 비정규직노조 사무장이 자택서 숨진채 발견됬다네요 1 패널 2013/07/15 1,179
275439 유아 자전거 사용기간이 얼마나 되나요? 2 28개월 2013/07/15 978
275438 MBC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준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가.. MBC나눔 2013/07/15 931
275437 식약처, 발암물질 인체 유입 알고도 묵인 샬랄라 2013/07/15 1,009
275436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33 궁금 2013/07/15 7,024
275435 김주혁, 김규리 잘 사귄다 했더니.. 30 KRRKY 2013/07/15 20,546
275434 전두환 추징금 확정 뒤 자녀들 부동산 집중 매입 세우실 2013/07/15 1,163
275433 손태영 많이 말랐죠..? 27 아우 ㅠㅠ 2013/07/15 13,509
275432 해나 부모님께 전달 할 선물...뭐가 좋을까요??..의견 부탁드.. 1 의견 부탁드.. 2013/07/15 1,001
275431 중학 영문법 인강 추천 바랍니다. 5 영어 2013/07/15 2,895
275430 마포에 있는 역전회관 맛있나요? 8 ^^* 2013/07/15 1,382
275429 잔치 안 하는 칠순잔치 부모님 선물 어캐 하세요? 6 ... 2013/07/15 9,367
275428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휴가는 어찌하시나요? 17 강아지 2013/07/15 2,044
275427 장마 언제까지인가요?? 2 .. 2013/07/15 1,065
275426 비 그치니까 정말 덥네요.ㅜ.ㅜ 3 어휴 2013/07/15 1,645
275425 타이트한 팬티나 원피스에 팬티라인 너무 야해요 17 .. 2013/07/15 19,391
275424 청천벽력같은 녹내장 5 40대 아줌.. 2013/07/15 4,446
275423 스맛트폰추천요. 4 토끼 2013/07/15 872
275422 디그 쇼핑몰 모델..어쩐지 낯이 익더라했더니.. 3 음.. 2013/07/15 11,161
275421 집을 내놨는데 전세재계약서를 굳이 써야 할까요??? 10 세입자 2013/07/15 2,237
275420 저 외국인에 대한 편견있어요..나쁜거죠? 52 나쁜사람 2013/07/15 3,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