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희집은 왜 방이 세개야?에 부끄러웠던 어린 시절 ㅋㅋㅋ

... 조회수 : 3,294
작성일 : 2013-06-12 14:10:43

저 40을 바라보는 나이의 아이둘 엄마에요.

문뜩 옛날 고등학교 때 아이들 생각 나서요...

대치동에서 초중고 나왔습니다.

그때만해도 요즘 애들 같지 않게 순수했던 것 같지만 나름...계층이 있었지요 ㅋㅋ

저희집은 방 세개짜리 아파트.

다른 친구들 집은 방 네개...

(제가 공부를 쬐끔 잘해서 친구들이 다들 공부를 잘했거든요. 그때도 공부 잘한 애들은 잘 사는 집 애들이었어요)

저희 부모님은 고졸...

다른 친구들 부모님들은 아빠는 죄다 S대....엄마도 E대 이상...

그런데 왜 그렇게 학교에서는 엄마 아빠 학력 조사를 자주 하든지...모두 엎드리라고 하고는 손들게 했었지요.

그 아이들 모두 좋은 대학 갔어요. SKY 이상으로요~

다들 빠방한 직업 가지고 시집들도 잘 갔어요.

집이 잘 사니 아이들도 놀이학교, 영어유치원, 사립초등학교 보내요~

 

전 지금 잠시 외국 나와 살고 있는데~

들어가면 우리 아이들은 영어유치원 사립 초등학교 못 보낼건데요~

우리 아이들은 그 친구 아이들과 만날 기회도 잘 없겠네요

이렇게 점점 계층간 간격이 넓어지나 봅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요즘 아이들은 어떤가요? 예전보다 더 부모 학벌, 직업, 아파트 크기, 차 종류 가지고 비교하고 그러나요?

그렇다면...참 안타깝네요...

 

IP : 120.144.xxx.1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애들이요?
    '13.6.12 2:13 PM (182.209.xxx.113)

    아뇨..전혀 그런거 없던데요..

  • 2. 요즘 애들은
    '13.6.12 2:14 PM (72.213.xxx.130)

    유치원, 초등에서 부모 호구조사 합니다. ㅋ

  • 3.
    '13.6.12 2:30 PM (39.7.xxx.47)

    잘 모르겠던데요

  • 4. ??
    '13.6.12 2:50 PM (152.99.xxx.167)

    저도 그동네서 자랐는데 학력조사 한적 없었는뎅ㅋ 전 자랄땐 하나도 몰랐구요 나중에 크고 나서 친구들 부모님이 빵빵하셨구나 알게 됫어요

  • 5. 심하대요
    '13.6.12 2:51 PM (115.21.xxx.247)

    울애 초4 되니까 슬슬 물어보더라구요. 누구네 갔더니 집에 되게 넓더라. 이렇게요.
    근데 둘째는 우리집은 왜 이렇게 좁아~~이러고요.
    근데 애들은 그때뿐이고 막 집이 좁네 넓네 가지고 고민까진 안 하는듯.

  • 6. ...
    '13.6.12 2:59 PM (1.234.xxx.93)

    저희애들 별로 그런거에 스트레스 받거나 챙피해 하지 않던대요.. 친구중에 모 대기업 부회장을 할아버지로 둔 아이도 있고 잘나가는 탄탄한 중견기업 사장을 아버지로 둔 친구도 있고 정말 작은 집에서 사는 아이도 있고 햇빛 안들어오는 지하방에서 사는 친구도 있어요. 좋고 큰 집을 가진 친구집에 갔다온날은 무진장
    신기해 하긴 해요. 집이 정말 넓더라고... 그리고 명품도 정말 많더라고.. 고등학생, 중학생인데 신기해하고 그런건 있는데 그걸로 부끄러워 하거나 그러진 않더군요.

  • 7. 비교
    '13.6.12 3:00 PM (1.229.xxx.115)

    눈에 보이는데 비교가 안되겠어요.
    친구집 갔다오면 얘기하죠.
    누구네 집은 어떻게 좋다고(이름난 주상복합)
    그럼 저도 얘기하죠.
    엄마도 저기 살고싶거든.
    너가 노력해서 저런집에서 살아 엄마가 놀러갈께.^^;;(동기유발이 되려나)

  • 8. 글쎄요?
    '13.6.12 3:46 P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저는 40살이고 초중고를 삼성동 청담동에서 다녔거든요.
    그런데 집 평수나 방 갯수 물어보는 애 한번도 못봤어요.
    중학교때까진 정말 아무 생각없이 살았고
    고등학교 가서야 애들 환경 차이 많이 나는걸 느꼈는데 그렇다고 별 생각은 없었어요.
    제가 너무 둔했는지도 모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398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2 싱글이 2013/06/19 839
265397 뜨개질에 대해 아는 선에서 대답해 드릴께요 23 뜨개질 2013/06/19 2,635
265396 자기반성의 글입니다..ㅠ_ㅠ 아버님 생신.. 이제서야 전화드렸어.. 7 반성중 2013/06/19 1,363
265395 표창원 - "국정원 게이트 국정조사 요구" 2.. 13 참맛 2013/06/19 1,063
265394 저 이 정도면 괜찮게 살고 있는거죠? 1 맞벌이 아줌.. 2013/06/19 942
265393 주식이야기-둘 35 ... 2013/06/19 3,280
265392 이화여대도 시국선언 동참한다네요! 18 참맛 2013/06/19 2,179
265391 동남아에서 유모, 식모 -> 도우미, 기사 두고 삽니다. .. 26 동남아 2013/06/19 4,543
265390 원래 살 빠지다가 후퇴하나요? 6 몸짱 워너비.. 2013/06/19 998
265389 물어보세요..조기유학,대안학교,국제학교,특목고,미국대학 23 곰팅 2013/06/19 4,495
265388 샤워기헤드때매 물이 뜨거웠다 차가웠다할수있나요? 샤워가 2013/06/19 796
265387 고슴도치 키워요, 궁금하신거 질문하세요 ㅎㅎ 28 나도해볼까 2013/06/19 3,475
265386 성당 유아영세 대부님 해주실분 없나요? 17 dbdkdu.. 2013/06/19 1,174
265385 이게 도대체 무슨 패션인가요? 24 dd 2013/06/19 3,969
265384 진정 주부에게 필요한 전문가는 오늘의 반찬 전문가..나와주세요... 7 ^^ 2013/06/19 1,800
265383 남양유업 직원이 한 쌍욕 인터넷에 올린 대리점주 고소해서 입건되.. 7 ,,,,,,.. 2013/06/19 1,069
265382 피부과에서 포어덤이라는 시술 받아보신분 ******.. 2013/06/19 1,400
265381 82쿡 죽순이 입니다, 물어보세요~ 47 깍뚜기 2013/06/19 3,283
265380 안철수 싱크탱크 가동, "여러 이념 공존해야".. 14 구름 2013/06/19 880
265379 합성감미료 '수크랄로스' 유해 주의보 네오뿡 2013/06/19 938
265378 UFO 보신분들 있으신가요? 12 가까이서 2013/06/19 1,827
265377 대하를 사왔어요 2 알면서도 2013/06/19 617
265376 자게에 질문글이 넘쳐나는 이유 6 글쎄 2013/06/19 1,180
265375 남양유업 피해대리점주들, 삭발 단식농성 돌입 4 샬랄라 2013/06/19 534
265374 회원님들의 주변 본죽은 어떤가요? 5 금깨 2013/06/19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