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럼 때리는 아이는(폭력적인 아이) 어떻게 다뤄야하나요?

... 조회수 : 5,326
작성일 : 2013-06-12 13:45:46

아들이 4살이고..세돌도 안됐어요. 32개월

그런데 발육이 굉장이 좋고 키도 크고 그래요.

제가 맞벌이라 애기때는 시터한테 맡겼고 18개월부터 어린이집다녔어요.

위로는 누나있고.. 아빠나 저나 아이 안때리고 키우거든요. 더군다나 아빠는 엄청순한성격으로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그누구하고도 싸워본적이 없다고 할정도예요.

 

그런데 아들이 너무 폭력적이예요.

조금만 감정상하면 손부터 나가는데.. 그때 장난감을 들고있어다 하면 그장난감으로 때려요.

아이지만 힘이세서 제가 맞아도 너무아프구요. 두살위인 누나도 마구잡이로 때려요.

주위에 있는거 다 집어던지구요. ㅠㅠ  엄마, 아빠, 할머니..누나 할것없이 때립니다.

애들하고 놀다가도..(놀이터같은데...) 싸움붙기도 하는데.. 보통 또래하고 싸우면 힘이 훨씬 세기때문에

무조건 가해자되는수밖에 없더라구요. 상대방 아이가 먼저때려도...저희아이가 더세게 때리니까..ㅠㅠ

 

그럼저는 엉덩이 한대 찰싹 치거나 하긴해요.ㅠㅠ 이런것도 하면 안되는지..

근본적으로 이아일 어찌해야하는지..

애가 왜 이리 된건지...

1. 태어나서부터 18개월때까지 맡긴시터분 집에 남자아이둘이 있었어요.  초6,중1  이정도였는데...

나쁜아이들은  아닌데..아무래도 남자아이들이다보니.. 개구지겠죠.. 그걸보고배웠을까요?

2. 18개월때부터 다닌 어린이집엔 한살 형이 있는데... 이아인 4살일때 7살아이덩치였어요. (저희 큰애보다 덩치컸어요... 몸무게도 20키로 훨씬넘고...키도크고..)

이아이가 동생들많이 때린다고 들었고.. 저희애도 많이 맞았다고 얘기하고 했는데.. 형아가 그러는걸 보고 그러는건지..

ㅠㅠ

폭력적인 이아이 어찌 키워야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

IP : 218.38.xxx.2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텔리쉬
    '13.6.12 1:51 PM (182.208.xxx.117)

    그나이에 폭력적일리가.... 그 어린이집에 문제 있는거 같네요.. 보고 배웠을꺼에요 아마도..

    혹시 남편분이나 글쓴이분이 집에서 싸운다거나 때린적은 없죠? 이게 없을시 100% 어린이집에서

    습관 잘못 들인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그나이에 폭력적일리가 없는데...

  • 2. 스텔리쉬
    '13.6.12 1:53 PM (182.208.xxx.117)

    그정도면.... 상담 받으셔야 할꺼같네요 ㅠㅠ

  • 3. 남탓마세요
    '13.6.12 1:54 PM (121.172.xxx.220) - 삭제된댓글

    부모가 콘트롤을 제대로 못한 게 제일 커요
    상담 받아보세요

  • 4. 스텔리쉬
    '13.6.12 1:55 PM (182.208.xxx.117)

    여기서 해결할 문제 아니라고 봅니다...ㅜ

  • 5.
    '13.6.12 1:56 PM (218.145.xxx.219)

    주변에 그런 폭력적인 애들이 있으면 그걸 학습하는 경향이 크다고 보는데요.
    사실 부모가 되어서 자기네 애들이 남의 애들 때리는 거는 봐도 맞는 거는 못 두고 보잖아요
    근데 진짜 중요한게 자기 자식을 폭력의 가해자로 만들지 않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앞으로 그런 행동을 보일 때마다 잘못된 행동임을 꼭 인지시켜주세요
    그대로 자라나게 된다면 나중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구요.

  • 6. ...
    '13.6.12 1:58 PM (218.38.xxx.23)

    어린나이라도 상담이 가능한가요?
    정말 상담받아서라도 고칠수 있으면 고치고 싶어요..ㅠㅠ

    저는 차라리 맞는 아이가 부러워요..
    가해자부모는 되기 싫어요..ㅠㅠ

  • 7. ...
    '13.6.12 1:59 PM (218.38.xxx.23)

    혹시adhd 같은건 아닐까요?

  • 8. ........
    '13.6.12 1:59 PM (58.226.xxx.146)

    지금이라도 님아들이 누구 때리려고 할 때 그 손목이나 팔뚝을 꽉 잡으세요. 못움직이게요.
    부모도 때리고 누나도 때리고 ...
    그래도 별 일 없으니까 나가서 친구들도 때리는거에요.
    못움직이게 잡고, 낮고 크게 울리는 목소리로 '때리면 안돼'라고 하세요.
    울든 말든 꽉 잡아두고요.
    손 풀어줬는데 화난다고 또 때리면 또 잡고 있고요.
    아직 어리니까 지금이라도 빨리 때리는 행동을 몸이 잊게 만드세요.
    안좋은거 보고 배운 것같은데, 지금은 처음에 어디서 배웠느냐가 문제가 아니에요.

  • 9.
    '13.6.12 2:02 PM (218.145.xxx.219)

    티비보면 그런 상담 전문가들 있잖아요 육아상담전문가들
    상황이 심각하다면 알아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혹시나 조심스럽지만 남편 분께서 폭력적이지는 않겠지요?
    어린이집 환경의 문제가 크다면 옮기셔야하구요

  • 10. 스텔리쉬
    '13.6.12 2:04 PM (182.208.xxx.117)

    상담은 나이불문하고 가능해용... 심리치료사 라던지 아니면 집에 직접 방문해서 라던지...

    제가봤을땐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에 나오는 수준인거 같은데...

    제가 좀 극단적이에요...

  • 11. 스텔리쉬
    '13.6.12 2:05 PM (182.208.xxx.117)

    그리고 이제 엄마가 아이에게 신경 굉장히 많이 쓰셔야 할꺼같네요...

  • 12. ....
    '13.6.12 2:08 PM (218.38.xxx.23)

    혹시 믿을만한데 추천해주실수있을까요?
    포탈에 검색해보니 너무많이 나와서...ㅠㅠ
    집은 경기남부 수도권이예요

  • 13. 아이를 잘 관찰하셔야해요
    '13.6.12 2:11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아이가 누굴 때리려고하면 윗 덧글처럼 두 손목을 잡고 못때리게 제지하시구요.
    아직 아기라서 대부분은 애정결핍과 욕구불만이 행동으로 나타나는거 같아요.
    아이를 분석해보시고 때리면 안된다고여러번 설명하고 애정표현도 자주해주세요.

  • 14. 잔잔한4월에
    '13.6.12 2:13 PM (112.187.xxx.116)

    58.226.xxx.146 님의 행동방식이 옳은 방식으로 보여요.
    여왕의 교실 스페셜에는

    어릴때부터 그렇게 커온아이가 청소년전기(초딩)까지
    이어져온 상황을 그리고 있어요.
    어릴때 제어가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큰 문제를 야기할수 있어요.

    남을 때려서 고통스럽다는것을 알려줘야합니다.

  • 15. 스텔리쉬
    '13.6.12 2:46 PM (182.208.xxx.117)

    포탈에 보면 추천하는곳이 있을꺼에요...

  • 16. ㄷ ㄷ
    '13.6.12 3:04 PM (223.62.xxx.110)

    그러다 나아져요.때릴때마다 아이마음읽어주고 미안하다하게하고그러다보면 좋아집니다.애들이그럴때가있더라구요.상담도한번받아보서ᆞ요

  • 17. ...
    '13.6.12 5:51 PM (124.5.xxx.115)

    꼭 상담받아보세요 나이가 어려서 adhd 검사는 좀 힘들것같아요 그래도 부모님이 심각성을 인지하시고 고치려고 하시니 좋아질겁니다 정말 심각한 애들은 그렇게 폭력적인데도 부모가 인정을 안하는 애들이거든요 기운내시고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 18. 아들둘엄마
    '13.6.12 8:11 PM (180.69.xxx.126)

    하면 안되는 행동을 했을시에는 즉시 "안돼"라고 엄하고 단호하게 말해야 하구요
    그래도 고쳐지지 않을 경우엔 규칙을 정하세요.
    예를 들어 아이가 자꾸 누군가를 때린다면
    때리는 행동을 할 경우 어떠어떠한 벌을 받을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려주세요.
    제 경우엔 큰애가 동생을 밀거나 때리는 행동이 고쳐지지 않아서
    그런 행동을 하면 생각하는 의자에 앉아 3분 앉아있어야 한다고 했어요.
    처음엔 아이가 반항하더군요. 네살이고 말도 느렸던 아이라 아무리 미리 말했어도 이해를 못한듯해요.
    그래서 제가 강제로 울고불고 난리치는 아이를 의자에 붙잡아두었어요.
    두번째 그랬던게 집에 그닥 친하지도 않은 손님이 와있는 상황였는데도 개의치 않고 계속했네요.
    세번째부턴 아이가 울고불고하지 않고 전 아이 손만 잡고 있었고
    그 이후로는 뭐... 생각하는 의자에 앉을 일이 거의 없어졌어요.
    둘째는 형이 혼나는걸 봐와서인지 순순이 생각하는 의자에 잘 앉아있었고요.
    유아시절 문제행동은 그렇게 해결해왔네요.

    사실 저희 애는 다른 남자애들에 비해 폭력적 성향이 적은 편인데도
    처음 기강을 잡을땐 힘들었어요.
    솔직히 남편이 매를 든 적도 두어번 있었습니다.
    지금 1학년인데 반마다 폭력적인 아이들이 눈에 띕니다.
    그 엄마들은 하나같이 자기 아이가 그런줄 모르더군요.
    전 남자아이들은 기본적으로 힘이 세고 남을 아래에 놓고 싶어하는 그런 것이 있는걸 느껴요.
    아이에게 물리적인 힘을 사용하면 안되는걸 가르쳐야 하는것이 부모의 마땅한 도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자주 잔소리를 하거나 그러지는 마시구요.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을 할 때엔 단호하게 제재하세요.
    아이가 힘이 더 세지기 전에 부모가 컨트롤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고치기 힘들어요.

  • 19.
    '13.6.13 8:52 AM (58.142.xxx.239)

    때리면 바로 들어서 구석으로 데리고 간다면 친구 때리면 안돼 하고 저음으로 무섭게 얘기하세요.
    너 또 때리면 집에 데리고 간다 하고 진짜 때리면 집으로 데리고 가세요.

    덩치크고 행동큰아이는 한번에 확 들어와요. 좀 크면 엄마들이 안놀리려고 하고 피하고 원에서도 선생님들이
    힘들어하세요. 초등가면 더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408 밀크티용 홍차(티백류)는 뭐가 좋을까요?! 5 .. 2013/06/14 3,424
262407 얼굴 리프팅해보신분 계신가요? 1 리프팅 2013/06/14 2,362
262406 수건이 뻣뻣하면 버릴때가 된건가요? 4 너머 2013/06/14 2,802
262405 성수기제주도 예약 어디서하나요? 2 알려주세요 2013/06/14 728
262404 싱크대 경첩 국산이 장말 형편없나요 2 지현맘 2013/06/14 1,116
262403 오로라 공주 궁금증 11 외국맘 2013/06/14 2,894
262402 루이비통 네버풀도 퀼팅제품이 나오나요? 가방 2013/06/14 429
262401 깍두기를 사투리로 뭐라 그러나요? 8 제니 2013/06/14 3,296
262400 낼1박2일춘천코스좀 부탁 바람 2013/06/14 354
262399 임산부 충치치료 5 qwert 2013/06/14 1,216
262398 오징어 장거리 여행전에 구워가려면요..^^;; 3 별걸다 질문.. 2013/06/14 734
262397 발이편한 플랫슈즈 추천부탁드려요~ 3 오하시스 2013/06/14 2,549
262396 마늘이 또 한자루 생겼네요...ㅠㅠ 손큰 친정엄마...ㅠ 3 마늘이.. 2013/06/14 1,270
262395 니나님 스테이크소스 불고기엔 이상할까요? 6 2013/06/14 1,450
262394 비교와 편애를 일평생 즐기시는 시어머님.... 7 또 마음이 .. 2013/06/14 2,537
262393 급급!!!생물장어 보관 어떻게 하나요? 3 ... 2013/06/14 9,012
262392 요즘 대출 받으면 변동금리가 나을까요 고정금리가 나을까요. 1 금리 2013/06/14 918
262391 동대문시장 인견 이불 살곳 추천 해주세요 4 인견 홑이불.. 2013/06/14 2,793
262390 요즘 만화 원작 드라마가 많은듯 커피한잔 2013/06/14 801
262389 초1, 기적읭계산법과 상위권연산960 어떤게 더 낫나요? 추천 2013/06/14 1,036
262388 수영장 진상엄마 또 다른 후기없나요? 2 궁금 2013/06/14 1,573
262387 21개월 스토리빔 사용해도 좋나요 2 -.- 2013/06/14 527
262386 미스롯데출신 연주라는 이름의 30대중후반 ..근황 아시는분 ^^* 2013/06/14 1,268
262385 정말 착하게 살면 나중에 다른식으로도 보상이 올까요?.. 14 ... 2013/06/14 3,967
262384 마포역 도화동? 잘사는 동네인가요? 8 궁금 2013/06/14 3,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