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내릴게요.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친구 미친것같다고해놓고선... 막상 글보니 맘이아프네요
글 내릴게요.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친구 미친것같다고해놓고선... 막상 글보니 맘이아프네요
미친놈이네요
단란한 곳, 룸 가는 거
이거는 버릇입니다.
못 고쳐요.
빚도 많은데 제 정신 아닌거죠.
그리고 단란, 룸이 어떻게 술 먹고 노는지 또 술자리가 끝이 아니라는거 다 알잖아요
못 고침 스포츠 토토도 중독 도박이에요
도박과 유흥 중독이네요
자기 합리화인 듯 싶네요. 어쩌겠어요. 가족이잖아요. 입장 바꿔서 개xx가 만일 원글님이 사랑하는
남동생이라면 어찌 생각을 드세요? 그넘 개늠의시키라고 해도 완전 미워하지 못해요.
게다가 만일 싹싹 빌면서 술김에 헤까닥 했나보다 앞으로 절대 안 그러겠다 반성하는 척 하면 용서해 주게 됩니다.
그래서 부부싸움은 칼로 물배기라고 하잖아요. 칼로 물을 가르나 안 가르나 표시도 안남.
남편 돈버릇 절대 못 고치는데요...
첫째, 말로는 아니라고 해도 남편을 정말 사랑한다.
둘째, 이혼 이후의 삶이 너무 두렵다.
셋째. 나한테는 개판이어도 자식들에게는 잘하는 아빠다.
제 모친이 그러시거든요.
빨리 이혼하시는게 좋은거 같네요.
내 부모 내가 욕할 수 있어도 남이 내 가족이나 내 부모 욕하면 못 견디는 심정이라서 내가 나서서 변명해주는 겁니다.
남편이 미친건 저도 잘알고있구요
남편말고 전 친구1의 상태가 궁금해요....
그난리를쳐도 어떻게 남편을 두둔할수가있는지...
친구들하고 만날때보면 남편 엄청챙겨요... 어떻게 그럴수가있을까요?
전..제멘탈로는 이친구가 절대로 이해가 안가거든요..
남편도 그럴만하게 누울자리보고 발뻗는다고...친구가 이러니 남편도 점점 뻔뻔해가고..
그 형편에 절반을 대출 받아서 이 시점에 집을 사다니 놀랍군요...
저 심리는
이단종교 - 종말론 주장하는 종교- 에 빠진 사람들 심리를 생각하면 되요,,,
이미 종말론을 믿고 있던 재산 다 처분하고 종말을 기다리는데
멀쩡히 다음날이 왔어요,,이 사람들 그 종교 욕하면서 빠져나올까요??
아니요,,더 열심히 믿으면서 다른 사람들을 끌여들일려고 해요,,
이제껏 자기가 해왔던게 무너지니까요,,살수가 없으니까..,
친구1이 완전히 정신차려서 빠져나오지 않는 이상 못 벗어나요,,
자기 십년세월이 모래성처럼 허물어지지까요,,남들은 이미 그 모래성 무너지고 무너져서
구덩이 파인게 보이는데
자기눈엔 안보이는 거죠,,,
그냥 님들 다 듣지 마세요 방법없어요
같은 입장이었던 적이 있어서 공감이 갑니다
남편과 불화가 있을때는 곧 이혼할듯 심각 해지고
그럴때마다 주변에 있는 저는 종일 시간을 내어 위로해주고 조언도 해 주었는데 정작 본인은 잠잠해지면 언제 그랬냐입니다
자주 반복 되다보니 그 부부의 습관으로 여겨지고
더이상 심각하게 대응하지 않게 되더군요
힘들때 해 주었던 따끔한 충고도 나중엔 친구남편에게
원망으로 들려 오더군요
그런 심리상태는 남편이 아무리 잘못해도 아직은 '나'의 범주로 보거든요.
타인이 볼때는 나와 남편 또는 내가족.. 다 같은 영역으로 본다고 생각하구요.
조금더 깊이 들어가면 남편이 미친놈이면 나는 그런 미친놈을 선택한 사람이 되는거니
자신의 잘못도 되버리고 그걸 인정할수가 없는것이죠.
그런 심리들이 겉으로는 내 영역안에 들어있는 잘못을 무마하고싶고 감싸고 싶은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팔은 안으로 굽고 가제는 게편이게 되는 심리라고 하는건데
그게 강하면 논리적이지도 않고 남이볼때는 미친것 같거든요
여기 82에서도 보면 쉽게 볼수 있는 현상인데
왠만하면 여자편 들어줄려고 하고 같은 입장에 사람 편들어 줄려고 하는 것들..
객관적으로 보지 않고 이중잣대가 심한 현상.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들 보다는
감성적이고 공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서 쉽게 나타나는 지나친 자기 합리화 현상.
이런것들이 같은 심리라고 보겠네요.
친구1분이 미친건 아니고요, 듣는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왜 저렇게 사나 한심하고 그런 생각 당연 드실겁니다.
그런데 그 친구 분이 이해되기도 합니다.
어떻게든 자기 합리화를 하는거겠죠
남편 두둔하는 것도 자기 합리화의 한가지 방법이에요.
솔직히 어떤 방법으로든 납득이 되야 결혼 생활 유지하지 않을까요.
아기 데리고 당장 이혼 할꺼 아니면요, 또 이혼이 그렇게 쉬운 문제도 아니잖아요.
찬구분이 원하는건 같이 분노해주되 판단하지 않는 그런친구일 듯 합니다
보통 여자들중에 자기와 '남편'을 동일한 한몸?으로 생각하는 경우 있어요
내 남편 내가 욕은 할지언정 남이 욕하면 참지 못해요.
그래서 남편이 어디에서 좀 안좋은 소리 들으면 그 사람에 대해서 내가 모욕당한양
분개하죠.
친구는 그냥 하소연을 하고 싶은거지 해결책을 해달라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친구가 남편이 그런 망나니짓을 해도 타인에게 망나니라고 인증받으면
자신도 동급이 되어버리고 그런 망나니와 함께 사는 처지가 비참하니
자기 방어 심리에서 막상 친구가 욕하면 두둔하게 되는거죠.
안그러면 한시도 견딜수 없거든요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이미 저와 친구2는 지긋지긋하게 반복했던 패턴인지라
이젠 남편욕도 안해요...나중에 저 미친각성상태가오면 오히려 남편욕한 친구들인걸요..
그렇다고 애한테도 잘하는 아빠도 아닌것같고.
이와중에 친구1은 애를 또 갖게다는 미친소릴하고...
하..정말 남자하나 잘못만나서 멀쩡했던 친구가 미쳐가는게 제앞에서 벌어지고있어요
글쓴분과 같은 경험 있어요
저 역시 세명이서 친했고 님과 다른건 셋다 대여섯살 꼬맹이 시절부터 40가까운 지금까지 친구라는거,,,
그 중 한 친구가 마음이 약해 거의 10년간 남자한테 당했어요
당연히 그 남편 개,넘 맞고요..
구구절절 말할 필요도 없는 나쁜넘이에요..
근데,,님 친구는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으니~
웬만하면 참자하실테고..
또 이게 성격탓도 있어요
제 친구 보니까 아무리 얘기해도 안 먹혀요
윽박도 질러보고 좋게도 얘기해보고 해도 당할대로 당하다가 결국 10년 지난뒤에 끝난 사이가 되었어요
저나 다른 친구도 아주 질렸어요..
농락당한 기분~정말 잘 알아요...
그렇게 욕해 놓고 담날 제가 맛난거 사준다니까 데리고 나온적도 있어요
정말 눈에 뻔히 보이는데도 못 떼어내고 ,,헤어지지도 못하고..
본인이 제대로 깨닫기 전에는 계속 그럴겁니다
옆에서 보기에 속터지지만,,
방법 없더라구요
너무 감정 이입하지 마세요. 전 아직 미혼이고 절친이 오랜 연애 끝에 결혼 .. 다 어릴적부터 만나서 저도 잘 아는 사이였는데 남편이란 작자가 일반인이라면 할수 없는 돈사고며 기타 등등 너무 많이 사고를 첬었어요. 친구도 저 만나면 울고 불고 저도 돈써가며, 감정 이입하며 친구 달래주고 충고 해주고 많이 했었는데 그게 참 웃긴게 다음에 만나면 그 친구는 남편과 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웃으면서 하더군요. 그리고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두둔 .. ㅎㅎ 뭐 한두번도 아니고 저도 지쳐서 나중에는 적당히 걸러 듣게 되더라구요. 결국 친구는 이혼하긴 했지만 절대 부부문제에 제 삼자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아니라는걸 배웠어요.
폭력 남편과 같이 사는 아내들의 심리중에 그게 있잖아요.
'우리 남편은 때리는것만 빼면 정말 잘해주고 사랑해줘'
그거랑 같은 상태인거죠.
옆에서 아무리 조언해줘도 윗님들 말씀처럼 본인이 깨닫기 전에는 계속 그럴꺼에요.
하소연할때 남편 욕하면 나중에 너네가 뭔데 우리남편 욕하냐고 할꺼구요.
전 결국 십년넘게 친했던 저런 지인 그냥 인연 끝냈습니다.
님 친구는 제정신으로 살기 힘든 상황이에요. 그런 남편과 롤러코스터 타는데 어찌 세상을 잔잔히 바라보겠나요?
빨리 그런 혼돈에서 빠져나와야 하는데 정신 차리기엔 아직은 그 소용돌이에서 견딜만 한가 봅니다.
그런 사람들 있어요.
부부 아니고 연인이래도 똑같아요.
나쁜놈 드립 쳐놓고 맞장구 치면 나중에 지들끼리 화해하고 사람 바보 만드는 커플들.
어차피 님은 의견 내놓을 필요없고 우정을 빌미로 감정쓰레기통 역할 하는 거예요.
그냥 들어줄 거면 덕 쌓는다고 생각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더이상 못참겠으면 거리를 두는게 정답이더라구요.
원글님이 친구가 미친거 아닌가 생각하는거 이해합니다.
남들도 다 자기처럼 사는줄 알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에 대해서 믿을 수 없어하고 심지어 시기합니다.
그런 심리 있잖아요. 자기 남편 바람피면 세상의 모든 남자들이 다 바람피고, 자기 남편이 유흥하면 모든 남자들이 다 유흥한다고 자신하는 부류.
친구1이 남편을 많이 사랑하나보네요... 결혼해서 젤 조심해야 할것 도박,바람,폭력 요3가지는
고치기 굉장히 어려워요... 상황을 봐선 원만히 해결 하기도 힘들꺼 같고.. 에휴...
답은 하난데 친구1이 그렇게 안할꺼같네요.. 친구1의 최종선택에 맡겨보세요..
맞나.. 뭐 하여간 납치당해서 생활하다 납치범에 동화되어
나중에 경찰이 발견했는데 납치범 편을 드는 피해자..
친구분이 남편에게 동화되거나
아님 흥분해서 친구에게 털어놓았다 자존심생해서 끌어모으고 있거나
하여간 황당하내요.
저도 그런 친구가 있어요.
남편은 주식 중독, 아이는 경미한 장애.
10년 넘게 못 살겠다는 하소연 다 들어주고 달래주고, 돈도 많이 썼어요. 근데 죽어도 이혼 못해요.
거기에 익숙해져서 혼자 살 자신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자신의 상황이 견딜만한거라고 세뇌를 슷로 해요.
그때 전 미혼이었는데, '나이 들어 혼자 사는 너는 너무 불쌍하고, 내가 낫다. 난 아이라도 있다." 이런 식으로 저라 비교 평가하면서 위안 삼더라고요. 저 신나게 돈 벌며 자유를 누리며 잘 살고 있었는데요.
그러더니 제 결혼 이후로 연락을 피하더라구요. 자신의 위안을 위한 유일한 창구로 제가 필요했는데, 더 이상 비교하여 낫다고 위안 받을 수 없어 그런건지... 저도 그게 궁금해 죽겠어요.
이혼 안하고, 빚은 쌓여가고, 몸은 점점 망가지고, 지금은 쇼핑 중독, 성형 중독... 돈은 어디서 나는건지 당췌 알 수 없지만, 그냥 무관심으로 일관하는게 서로를 위해 좋아요.
이야기만 들어주세요. 충고랍시고 하기 시작하면 원수되기 쉽습니다. 객관적인 판단을 원하는게 아니라, 감정의 일시적 배출구로서 친구가 필요할 뿐이예요.
제 경험으로는, 친구가 불쌍하지만, 원글님 인생에 그닥 큰 도움은 안될겁니다. 우정으로나 생의 발전으로나...
그냥 거리두기 하면서 차츰 내버려두는게 나을거예요.
저도 그런 친구 있었어요. 이젠 연락 끊고 다른 친구하고만 연락해요. 얼마 전에 밤 열두 시 다 되어서 열 통 넘게 전화해대길래 수신거부했어요.
그친구는 그냥 감정 풀어놓을곳이 필요한거죠. 달라지는 상황은 아무것도 없고.
근데 매번 듣는 사람도 기분 다운되고 지쳐요. 전 친구라 끊어내진 못하고 가끔 만나서 들어줘요.
근데 원글님 글을 보면 친구의 상태보다
친구한테 농락당한 것 같은 자신의 감정상태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친구의 그런 상태가 한편으로는 이해되시지 않나요?
그 남편을 그렇게라도 이해하고 자신을 다독거리지 않으면
진짜로 자기가 살수가 없으니까 그런 식으로 위안을 삼는 거겟죠.
안그러면 진짜로 미칠지도 모르니까요.
저는 솔직히 이런 상황에서 내 친구 미친거같다..고 글 올리는 원글님이 이해가 안돼요
함께 한 시간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는 거리가 더 중요하다 생각은 하지만
오래 알아온 친구같은데 친구에 대해서 그정도의 이해나 애정도 없는 사이인가 싶습니다.
댓글 잘 읽어보았어요..이글 친구2에게 보여줄거에요
친구1은요 평상시(남편이 문제일으키지않을때)엔 크게 우울하지도 힘든얘기안해요
사람을 좀 닥달하는편이긴하지만 남편얘기 안해요
그러다가 남편이 문제생기면 일시적으로 저 미친상태가 됩니다.
매번그러한사람이 아닌지라 저도 크게 친구1에게 감정쓰레기통수준은 아니고 오히려 저보단 친구2가
더 당하는편이에요 가까이 사니깐요..
제가 친구가 미친것같다고하는건요... 그렇게 울고불고 난릴쳐놓고서 어떻게 만하루..만하루도 아니고 반나절만에 스스로 위안을 삼을수있는 상태로 돌변할수가 있냐...이말이에요..
열받아서 남편 욕을 하긴 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머쓱한거죠.
100만큼 욕할일인데 1000만큼 욕한기분....
더우기 혼자 욕한것도 아니고 친구와 주거니 받거니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욕을 해댄게 머쓱 한거죠.
너무 과하게 욕을 했나?만회를 해야겠다.그런 생각이 드는거죠.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
이성적이지 않은 상태의 사람을( 님 표현에 의하면 미친것)
이성적인 잣대로 판단하려고 하면 판단하려는 사람만 피곤해 집니다.
그 행동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이해보다는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걸 추천합니다.
친구가 불쌍하네요.이혼할것 아니면 그래도 두둔하고 싶겠죠.그래야 또 앞으로 살아지니까요.남의남편이 아무리 개새끼.나쁜놈이라도 그래 니거 힘들겠다 정도만 하지 같이 남편 욕해줄 필요는 없어요....울남편도 그정도는 아니라도 엄청 개새끼인데도 애 아빠라 99ㄲ가지 나쁜점보다 한가지 좋은점을 크게보고 살아요.남편 없이 혼자 애 키우는것보다는 그래도 낫거든요...
친구가 그런사람이라 그런 개 ㅅ ㄲ 랑 사는거예요
거기에 너무 감정이입 하지 마시고
그친두랑 인연 끊으세요
솔직히 친구분도 정상은 아니네요
그런사람들이 나중에 자기친구가 행복하게 살면 뒷담화 장난아닙니다
정말 미친듯이 울고불고 헤어진다느니
난리법석을 하고...
만리장성 쌓고 그 다음날이면
너무너무 사랑하는 남편이라고 ㅎㅎ
그게 뭘까요~~~~
뭐 속궁합이 맞으니 죽고도 못사는거 맞드만요 ㅎㅎ
그려러니 하세요. 아무리 돈사고 쳐도 남편이 좋으니까 사는거죠. 그리고 한편으로 생각하면, 그렇게사니 그 남자가 그렇게 하겠지 싶기도 합니다.
내 남편 내가 욕은 할지언정 남이 욕하면 참지 못해요.
22
자기 팔자 자기가 만든다
민폐는 호구가 만든다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
82에서 들은 여러 말이 생각나는 친구네요
근데 대출받아서 집사면.. 그거 갚을수나 있어요?
300정도 버는 와중에
맞벌이하면 기본적으로 나가는 돈이 꽤 될테고.. (아내분도 사회생활 하시니)
스포츠토토해서 생긴 빚 갚느라 40~50씩 나가고
가끔씩 단란한 곳에서 카드 40~70 긁고 -_-
스포츠토토 빚 상환 + 단란한 곳에 사용이 월 100인데;;
그 정도면 원금이 문제가 아니라 이자도 못내겠네요.
빗나간 자존심이죠
일단 화딱지 나니 누구한테든 수위조절 못하고 쏟아내고는
시간이 지나니 쪽팔린거지요
그런 바닥인 인간이랑 사는게 아니란 꼴같잖은 자존심
술사줘가며 맞장구 쳐줘가며 조언 나부랭이 날려줘도
말짱도루묵 나 밤새 이년이랑 머한거뉘 멘붕이 딱 옵디다
몇해 받아주다 나도 승질나서
그런 신랑이 좋다는기가 싫다는기가
어디가 기준두고 맞장구 쳐주뤼 해버렸음
이런소리도 아직 애정이 있으니 해준거임
굳이 분석할 필요가 없는.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런 감정을 가지고 있어요
원글님이 그 상황을 안겪었고.그런남편이 없다보니.그 상황자체가 이해가 안가니 더 이해가 안갈뿐.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자기는 부모욕.남편욕 하면서 다른사람이 맞장구치면 화가 나는 심정이 생기죠.
일단 기저에 사랑하는 감정이 있을겁니다.
만약 없다고 해도 좋은추억한자락쯤은 부여잡고 사는사람이겠쬬.
그리고 화가 났을때 그걸 상대에게 배설해서 자기 위로를 해야 되는 사람이 있거든요
친구가 그런유형이구요.
이런사람은 배설함과 동시에 다시 마음이 정리가 되죠.
그럼 남편을 향한 애틋한 감정도 다시 올라옵니다.
이런유형은 안좋은일이 있을때 배설은 반드시 해야 하지만. 배설을 해야 하는 상대가 남이 되어서는 안되죠
그럼 이렇게 미친 소리를 듣게 되니깐요.
친구처세의 문제는 있어보입니다.
절대 남에게 자기 안좋은 이야기 하소연 해봐야 돌아오는건 좋은건 없거든요.
어쩃든 결론.
남편은 미친놈이다.
그런사람을 사랑하고 애틋하게 생각하는 님 친구는 불쌍하다.
감정조절이 안되고 반드시 화를 남에게 표현해야 하는 걸 조절할 필요가 있다.
뭐 그정도네요.
어차피 그런일을 당해도 친구가 남편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음 쭉 그렇게 평생을 끌려다니면서 살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 원글님은 신경뚝 끊는게 좋아요
어쩜 제 친구와 저의 상황과 너무 비슷하네요.
제 친구 남편은 돈 문제가 아닌 여자 문제인데, 제 친구는 현장을 잡고도 남편놈이 변명을 하면 또 그걸 다 믿습니다.
그리고 자기 남편 입장이 이해가 된다며 두둔하곤 해요.
단란한 곳에 가서도 남편은 정말 억지로 끌려 간거다 믿고, 같이 간 사람들에게 전화해서 앞으로 그러지 말라기까지..
아~ 정말 창피한 줄도 모르고 그러는데, 제가 자다가 그 생각만하면 그 사람들이 제 친구를 어떻게 볼까 막 하이킥이 절로 됩니다.
제 생각엔 저에게 창피해서가 아니라, 남편을 정말 믿는 것 같아요.
남편이 완전 머리 좋은 뻥쟁이예요. ㅠ.ㅠ
친구가 머리가 나빠서 그런다면 이해를 하겠는데, 손가락 안에 드는 명문대 출신에 직업도 좋습니다.
외모도 빠지는 편이 아니구요.
저는 이 친구가 왜 계속 이러는지 진심으로 이해가 되지 않아요.
친구가 남편 때문에 힘들때 가끔 저희 집에 와서 자기도 했는데, 그때 밤 새가며 얘기 들어주고 조언해 줬더니 다음날 남편이 이래저래 변명을 하니 또 그걸 그대로 믿더라구요.
아.. 정말 얼마나 허무하던지..
제가 신경 쓴 시간과 에너지만 아깝더라구요.
게다가 그런 일이 있고 나면 저는 그 친구 남편 얼굴을 정말 못보겠어요.
그런데, 또 친구는 남편과 다정하게 있으니 친구 얼굴 보기도 힘들 지경이예요. ㅠ.ㅠ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저는 친구에게 이해가 안된다고 말해버렸어요.
그래서 이제는 그런 얘기는 더이상 저에게는 안합니다.
다른 친구들에게는 계속 하는 것 같은데, 친구들도 모두 괴로워합니다.
친구가 싫다기 보다는 반복되는 상황을 제가 참지를 못하겠고,
똑똑하고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제 친구가 바보 같은 상황을 계속 만드는게 화가나는 그런 상황이예요.
친구에게 애정이 없다면 화가 날 상황도 아닌데, 친구가 진심으로 안타까워서 화가 납니다.
원글님도 저랑 비슷한 심정이실 것 같은데, 앞으로 친구분 말씀에 너무 감정이입하지 마세요.
그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스톡홀름 증후군이죠. 이런 류의 문제는 결국 이혼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데, 이혼 후의 삶이 지금보다 나을 거라는 자신이 없으니 자기합리화를 하는 거죠. 심리적으로 늪에 빠져있는 상태.
남편이 수단이 좋은 사람 같아요.
돈문제로 여자가 난리 쳐도 그걸 감언 이설로 잠재우니까요.
여자 눈엔 남자 돈문제만 결점이고 나머지 99%는 다 만족 하나봐요.
이젠 친구네 가정 문제 듣고 보고 느끼는 것도 감정 지출이 심하니 신경 끊으세요.
친구가 이해안되는건 사실인데요.
근데 저런 사람한테 신경쓰는 원글님도 현실에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으니까 자꾸 감정이입하는걸로 보여요.
그냥 원글님 주변이나 신경쓰고, 친구얘기는 들어주고 이해하려들지는 마세요.
자꾸 이해하려들면 언젠가는 돈빌려달라고 할겁니다.
제가 몇 년 전 그 친구같은 입장이었어요.
저 굉장히 낙천적인 사람이었는데 남편이 그러는데 미치겠더군요.
제가 몇 년 동안 뒤틀린 심사로 살았어요.
워낙에 낙천적인지라 애써 담대해지려고 남편이 속을 뒤집으니....영혼이 황폐해졌죠.
남편은 이혼도 절대 안 해줬고....--;
그러다가 남편에 연연하지 않고, 그 와중에서도 제 자식과 제 몫 챙기며 살기 시작했어요.
제가 그런 일 겪기 전에는 그런 사람들 이해 못했어요.
그런데 그 상황이 되니까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더라고요.
세상을 좀 더 깊이 있게 알게 되었던 계기같아요.
그렇더라도 남에게 자꾸 하소연 것은 별로인 것 같아요.
자꾸 하소연 들어주면 님도 힘드니 좀 거리를 두세요.
글 읽다보니 저도 님 친구 같은 성향의 사람 꼭 주변에 하나씩은 보는것 같아요.
제 남편은 친구 하나가 막장 처가댁을 가지고 있는데요.
만날때마다 처가 욕을 그렇게 하고 된장녀 와이프 욕을 했대요.
매번 듣다못한 친구들은 대놓고 더 이상 처가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다네요.
무슨 조언을 해도 듣는 것도 아니고... 해결할 마음도 없으면서 그야말로 들어주는 사람 뚜껑 열리는 얘기만 늘어놓은거죠.
님도 더 이상 남편 이야기 못들어주겠다고 대놓고 말씀하세요.
네 이야기 들으면 네 남편 정말 몹쓸 사람으로 생각되고 너무 안좋게 생각이 드니까 그런거 싫다면 이야기 꺼내지 말라고요.
밑도 끝도 없는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 정말 못할짓입니다.
정신과 의사들이 괜히 비싼 상담료 받는게 아니에요.
그런 여자들 있어요.
자기 엄마? 자기 가족? 자기 남편?
욕을 질펀히 한 후
상대방이 맞장구 쳐 주면 갑자기 급돌변하여
내 엄마 내 가족 내 남편 욕 왜 하느냐 사과하라
--;;;;;;;;
뭐 싸이코니까 같이 살죠
그냥 하소연 들어주지 마세요. 그럼 변합니다.
아 이 아침에 미치겠네요 전 미혼인데 제 친구도 그래요
같이 욕해주고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해결책을 제시해줘도 그때 뿐이에요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반복될 뿐인데, 심지어는 그 불행한 상황에 있는 자기 자신이랑 상대방을 미화까지 해요
홧병나서 미칩니다 진짜...
괜찮은 애였는데 왜 이리 됐는지 모르겠어요 잘못되어가는 걸 두고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끊기도 매정한 것 같고
사실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연락 잘 안하는 게 답이긴 해요 어차피 내가 안 들어줘도 죽는 거 아니거든요
근데 이성적으로 이리 생각해도 또 쉽진 않네요
헐.. 다들 너무 냉정하시네요..
친구가 뭔가요???? 특히 절친이시라면서요????
절친사이에 힘든일있으면 털어놓고 울고불고.. 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럼 원글님은 친구분이 이혼하셨으면 후련하신건지요.. 방과후 교사면 기간제 인데 그걸로 애키우면서 혼자
못삽니다.. 이혼 못할거면 남편 죽일듯 악다구니 쓰다가도 그담날이면 스스로 맘추리고 타협해사는게
인생아니던가요..
더구나 친구남편을 개새*라는 표현을 쓰고., 이런곳에 낱낱이 친구의 치부를 디테일하게 써놓은 원글님이 전 좀 이해가 안됩니다. 자기남편은 욕해도 남의남편은 욕하는거 아닙니다.
인간은 하소연으로 맘의 짐을 털어놓나봅니다.
들어주는 사람도 한계가 있어 그런겁니다.
친구라 전화온거 마땅히 거절할 말 못찾고
같은 레파토리 듣고 있자니 짜증나고..
이혼한다는 말 입에 달고 살고 남편 죽이도록 밉다고 하는 사람과
맞장구치다간 큰 일 납니다.
오로지 듣기만 해야하는 거죠....
내 말이 맞다는 말만 듣고 싶은거죠.
이혼하라 마라... 조언해 줄 필요없구요.
딱 한마디 니가 알아서 해라 그 말밖에 없어요.
너라면 어떻게 하겠니에 넘어가서도 안됩니다.
니가 이러라고 했잖아 나중에 원망듣습니다.
친정아버지가 보다 못해 이혼하라고 했던 사람을 아는데
10년 지나 지금 아버지 원망하더이다.
이 나라, 사별아니고는 여자 혼자 살기 힘들더이다.
똑같은 여자가 있어요..저희 시누가 그래요..24년을 그렇게 남편한테 당하고 사는데도
이혼한다 말뿐이고..그래도 여자문젠 없잖아,남자 다 그놈이 그놈이지..이럼서 자기 위안하며 삽니다.
옆에서 보면 참 한숨납니다..남편이란 사람 부부싸움할때 보면 감정조절이 안되는
싸이코 같아요..장기 냉전후엔 또 대화요청...그리고 말은 또 청산유수로 잘해서 지가 잘못한것도 다 그럴듯하게 남탓으로 돌려놓고..그렇게 당하고 살아서 수면제 없인 잠도 못자면서
애들도 자기들 인생에서 아빠라는 인간이 사라져 버렸음 좋겠다고 이혼하라고 하는데도
왜 못하는지..독실한 기독교 신자인데 신앙의 힘으로 껴안고 사는게 하나님의 뜻이라나 뭐라나 하면서
이혼독려하는 저희 남편한테 그랬대요..이혼을 밥먹듯 아무렇지도 않게하는 미국에 살면서 뭐가 무서워서 싸이코 같은 인간하고 못끊는지...에휴.. 남편이랑 저도 옆에서 조언하다 지쳐서 결론냈어요..둘다 싸이코라서 저런다고요 신경끊고 살자고 했네요
저도 이런 친구 하나 있었어요. 너무 걱정되서 잠이 안왔었는데....
늦둥이를 가지더라고요. -.-
그래서 아 내 생각과는 다르게 잘 살고 있구나....내 걱정은 쓸 데 없었구나 그 후 그런 이야기는 안 들어요.
그랬더니 왜 늦둥이 낳을때 안 말렸냐고...난리 난리.
친구가 제개도 있어요
저는 대학동창인데요. 이제50대예요
27살에 결혼해서 지금까지 계속이예요
그남편버릇고치기 힘들꺼예요
최근까지 제친구남편도 그렇고 있고, 친구도 친정을 왓다갔다하며 말로만 이혼한지 벌써...
저희 친구들은 그친구의 감정을 쏟아붇는 쓰레기통역할....질리지만 이제는 그려려니....
아이들둘이 있는데 둘다 어둡고 하나는 adhd예요. 심한,
그친구보면 정말 이혼도 아무나 하는것이 아닌것같고..아이들까지 피해자예요
닫힌계를 설정해야 문제가 해결됩니다. 그런데 님 친구분이 님들에게 하소연하는 건, 닫힌계를 무너뜨리고 걸려있던 압이 사라지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압력밥솥에 밥을 하는데, 밥이 다 되기도 전에 김을 빼는 것과 같음. 그래서 사안이 매조지되지 못한 채 흐지부지 상태로 끝나고 무한반복하는거죠. 밥을 하기는 하는데, 밥을 할 때마다 밥이 되기도 전에 김을 빼니 밥은 밥대로 완성 못시키고 힘은 힘대로 드는 것이고 밥 하는 사람은 밥 하려고 애썼다는 거에 만족을 하는 양상과 유사. 즉, 죽도 밥도 아닌 상황.
아무튼... 이게 당장 이혼할 상황이 아니어서 당분간 결혼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에 처해 있고, 이혼절차를 본격적으로 밟을 때까지 나름 그 시간을 견디기 위한 트릭이면 상관이 없는데, 해결책 없이 이런 모양새를 취하는 것이라면, 님들이 그 하소연을 들어주는 것 자체가 문제해결을 요원하게 만드는 작용을 합니다. 아이러니죠.
친구 셋. 원글님과 같은 상황이었는데요.
계속 남편. 시댁 욕. 푸념. 한탄. 언제나 도돌이표.
답도 없이 하루 몇 시간씩 그 얘기를 듣자니
나중엔 이게 무슨 병신짓인가.. 싶던데요.
그런 얘기는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갉아먹어요.
친구 2와는 잘 지내고 있고요.
저와 친구 2 모두 친구 1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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