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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생리통 이야기가 있어서.. 출산 때 아픔이 생리통 보다 덜했던분..

동구리 조회수 : 3,634
작성일 : 2013-06-12 12:07:08

그런분 있으신가요??

 

저는 그랬거든요..

 

중학교 때부터 학교 가다가 길바닥에 쓰러지기도 여러번..

어느정도 나이들고나서는 진통제 생활화..

 

여러가지 이유(자다가 혹은 회사일 때문에 등등)로 제때 진통제 못 먹으면

꼼짝없이 아픔에 노출되다 기절하듯이 잠드는 것..

 

생리통으로 응급실도 가봤어요..

생리통 있느날은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진통제 먹고 아픔이 가라앉아도 아픈상태라 소화가 안되요..)

 

뭐 그랬는데.. 그래도 다들 출산의 고통이 더 심하다고 해서.. 그냥저냥 버텼죠..

산부인과에서 특별히 자궁에 이상이 없다고도 하고..

 

그런데1!!

 

실제로 아이를 낳았는데(무통 주사 안맞았음)....

진통을 참다가 '어 이보다 더 아프면 좀 힘들겠다' 싶어 간호사를 불렀더니..

아직 진행 안되었을테네 무통 놔드릴까요? 하더니 수치를 보니 이미 80% 진행상태라네요..^^;;

간호사 왈 : 어머 진짜 잘 참으셨네요..

 

그러고 아이 낳았어요...ㅠ.,ㅠ

 

낳고 보니 사람들은 얼마나 다행이냐고.. 쉽게 낳았다고 축하하는데..

저는 출산의 고통보다도 더한 아픔을 중학교 이후로 매번 겪었구나.. 일년에 12번을..

저는 진짜 애도 낳는데.. 그것보다는 덜 아픈거야라는 맘으로 버텼거든요..

 

이런분 없으셨나요??

IP : 210.118.xxx.2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
    '13.6.12 12:19 PM (39.114.xxx.211)

    그냥 애를 쉽게 낳는 체질이셨던거 아니에요?
    생리통 심하다고 출산할때 더아프고 덜아픈거 아니죠. 그냥 일반적으로 안겼어본 사람한테 출산의 고통이 어느정돈지 설명하다보니까 그냥 누구나 겪는 일이랑 바교할 뿐이죠.
    저 아는분도 초산을 그냥 힘 두세번 주니까 애 나오더라고 애낳는거 별거 아니더라 그러셨었는데 둘째는 난산이었어요. 물론 이게 님의 경우랑 같지는 않지만 애를 쉽게 낳는분도 생각보다 꽤나 있더라구요.
    생리통이랑 진통이랑 같은종류의 아픔도 아닐진데 중딩때부터 매달 출산보다 더한 고통을 겪어온거였다고 할순없지요. 님이 특이체질이었든지 운이좋았다고 하는게 맞을거같아요. 암튼 복받으셨네요 ^^

  • 2. ....
    '13.6.12 12:23 PM (119.197.xxx.71)

    애는 안낳아봤지만, 중학교때 부터 생리통이 심했어요.
    유독심했지만 다들 그런줄 알고 힘겹게 살았는데 결국 문제가 생겨 병원에 가니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엄청 고통스러웠을텐데 어떻게 참았냐고, 원글님이 저같은 경운가봐요.

  • 3. ..
    '13.6.12 12:42 PM (59.20.xxx.81)

    저도 생리통이 정말 엄청 심한데 이런생각 해봤어요

    내가 애를 낳아도 이만큼 아플까?

    아기를 낳을땐 정확히 어디가 아프고 어떻게 아픈걸까?

    좀더강력한 생리통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ㅠㅠ

    정말심하면 비슷할수도 있군요 ㅠㅠ

  • 4. 플럼스카페
    '13.6.12 12:54 PM (211.177.xxx.98)

    원글님은 복 받으신 거 같아요. 저는 출산을 세 번 했는데 생리통과는 비교가 안 되던걸요.

  • 5. 개인차
    '13.6.12 1:19 PM (125.128.xxx.21)

    어차피 아픔의 강도라는것이 주관적인데 남의 통증이 얼만큼인지 어떻게 알겠어요

    원글님이 복받아 출산 쉽게 한거라고 하신 분들은 반대로 '운좋게' 생리통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고 바꿔볼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물론 대체로 출산의 고통이 훨씬 더 심하겠지만 비슷한 강도로 생리통을 겪는 경우가 없다고 단언할 수도 없다고 봅니다.

  • 6. 동구리
    '13.6.12 1:24 PM (210.118.xxx.252)

    그러게요.. 그렇게 생각될 수도 있겠네요..

    전 제 생리통이 객관적으로 심하구나라고 결정적으로 생각한게..


    보통 애 낳을때 하늘이 노래지고.. 땅이 흔들리고 모 이런 이야기 하시잖아요..
    저는 생리통때 진통제 약발 안 들으면 그렇거든요..

    그래서 출산의 고통이구나 생각했어요..^^;;

    생리통 없으신 분들은 복 받으신거구요..

    저처럼 심하신분들은.... 힘내세요..
    제가 고등학교때부터 진통제로 아픔을 버텼는데요.. 특별히 중독되고 문제되는 것은 없더라구요.

    산부인과에서 처방받아 먹기도 하고.. 그랬어요...

  • 7. ^^
    '13.6.12 2:02 PM (39.7.xxx.217)

    아직 출산경험 없는 생리통 무지심한 아가씨입니다^^
    진통제의 생활화는 당연하고
    응급실도 일년에 연중행사로 실려가요;

    생리통이 시작되면
    누가 뱃속에 들어앉아서 쟁기로 고랑을 가는 느낌ㅠㅠ
    배에 호미질하는 느낌
    상반신과 하반신을 서로 반대방향으로 쥐어짜서
    허리가 끊어지는 느낌..
    정말 힘겹지만, 출산고통이 이보다 덜하다니
    쪼~~오끔 위안이 됩니다^^;;
    엄마되기 연습이라 생각하고 매달 견뎌봐야 겠어요

  • 8. 생리통 심하면
    '13.6.12 2:39 PM (87.236.xxx.18)

    출산이 수월한 것 같기도 해요.
    제가 그렇고, 친가쪽 여자들이 그렇게 생리통이 심한데 정말 애를 쉽게
    낳아요.
    반면에 생리통 전혀 모르시는 친정 엄마는 난산도 그런 난산이...

  • 9. 생리통 심하면
    '13.6.12 2:40 PM (87.236.xxx.18)

    막상 아기 낳을 때는 '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아프기 시작하는 건가?'
    싶으니 애가 나오더라구요.

  • 10.
    '13.6.12 2:59 PM (61.82.xxx.136)

    저는 출산 때 진통 오는 게 생리통의 몇 십배는 힘들었어요.;.
    진짜로 중고생, 대학생 때까지는 진짜 하루는 심하게 끙끙댔어요 넘 아파서..
    근데 그 때의 통증이 막 엉킨 밧줄을 양쪽에서 잡아당기는 정도라면
    출산 전 진통은 속에 장기들이 전부 확 뒤틀려 수축하는듯한 진짜..말로 표현 못할 정도의 진통이었는데...
    그리고 20대 중반 이후 넘어가면서 생리통이 많이 좋아졌거든요.
    그러다가 서른에 아이 낳은건데 진짜 생리통은 비교도 안되는 정도였어요.

  • 11. 저요
    '13.6.12 4:53 PM (211.187.xxx.53)

    저 진통제 안먹고 생리하면
    손발 덜덜 떨리고 토하고 허리 배 다리 머리 다 아프고
    정신이 혼미한게 거의 기절이었어요.
    그에 비하면 출산 진통은 무통주사의 영향인지 매우 가뿐했어요.
    그런데 출산하고 나니 생리통도 사라졌어요.
    자궁 내막증이 좀 있었는데 출산하면서 자궁 내막이 한번 싹 떨어져서 그런가봐요.
    심한 생리통은 자궁내막증 때문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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