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키우시는 맘님~ 아들이 스킨쉽 잘 하나요?

미안함 조회수 : 4,121
작성일 : 2013-06-12 11:33:42

질문이 좀 애매하죠?

요 밑에 글에 중3 아들이 엄마한테 뽀뽀하고 그런다는데..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 아들 두신 분들께 여쭤요~

아들이 엄마한테 그런 애정행각(?) 자주 하나요? 아님 가끔이라도...

저희 아들은 중학생인데..초등학생 때도 그런 거 없었던 것 같아요.

가끔 제가 아들한테 스킨쉽 시도하면 아들이 어색해하고 불편해하고 민망해하고..그래요..

그래서 저도 큰아들한테는 잘 안하게 돼요. 대신 작은 아들하고는 서로 스킨쉽 좋아하구요..

제가 큰아들을 사랑으로 못 키운 걸까요?

작은아들은 안그러는데.. 큰아들하고는 스킨쉽이 거의 없어요.

갑자기 마음이 서운하고.. 미안한 맘도 들고...

왠지 큰아들하고는 그런 스킨쉽이 어색해요...
IP : 182.209.xxx.1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6.12 11:35 AM (121.162.xxx.47)

    제가 좀 어색한데 아들은 아직도 가끔 와서 껴안고 뽀뽀하려고 하고 합니다..
    아들 고1이에요..ㅠㅠ
    전 징그러워요...ㅠㅠ

  • 2. 전 제가
    '13.6.12 11:38 AM (223.62.xxx.40)

    불러다 해요. 이제 중2인데.. 지금 안하면 언제 하겠어요.. 근데 그것도 어릴때부터 해와야 어색하지 않아요. 전 어릴때부터 하도 해와서....

  • 3. ....
    '13.6.12 11:42 AM (115.126.xxx.100)

    처음이 어색하지 하다보면 나아져요. 지금이라도 조금씩 해주세요..
    원글님댁에선 큰아이지만 다른 집에서 막내라면 둘째처럼 그렇게 사랑받는거 느끼면서 살거잖아요.

    저는 고1 딸도 매일 뽀뽀하고 껴안아주고 중1 아들도 그렇게 해요.
    아들은 이제 사춘기 오려는지 하지마~하고 도망가기도 하지만
    자기 전엔 꼭 엄마~~불러서 스킨쉽해주면 자요.

  • 4. 초등 4학년 남아
    '13.6.12 11:52 AM (203.142.xxx.10)

    아침에 깨울때 뽀뽀로 깨워줍니다. 아기때부터..

    등교할때 현관 앞에서 꼬옥 안아주고 "사랑해~ 잘다녀와" 말해준 뒤 볼에 뽀뽀해주고요.

    그러면 요녀석이 꼭 뒤돌아 엉덩이를 내밉니다.

    엉덩이 토닥 해달라는거죠.


    다른 엄마들이 항상 하는 말.. "어휴.. 그집 아들래미는 엄마 보는 눈길에 하트가 뿅뿅 박혀있어요~ 비결이 뭐예요?" 하고 물어봐요.

    저도 아직 아이가 사춘기는 아닌 것 같아서 다행인데.. 사춘기때도 변함 없는 아이였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둘째하고는 잘 된다면서요. 지금부터라도 노력한다면.. 큰아들도 비슷해질 거라고 봅니다.

  • 5. 해요.
    '13.6.12 12:02 PM (39.116.xxx.27)

    아들만 둘....어릴적 큰애는 성향이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그냥 놔뒀다가...초등고학년때부터 제가 뽀뽀하고 안아주고 업어주고 매일 그렇게 했더니 이젠 중학생인데도 지가 와서 안기고 뽀뽀하고 업어주고 그럽니다.
    성향도 있지만 어색해서 그럴지도...
    둘째는 너무 해서 탈이구요.

  • 6. ^^
    '13.6.12 12:03 PM (1.235.xxx.1)

    중2 아들 작년 겨울부터 약간 거리를 두고 이제 볼 뽀뽀라도 하려고 하면 기겁을 해요.
    5학년때도 업어줄 만큼 스킨쉽이 일상이었는데..그런데 아이가 아빠랑은 여전히 뽀뽀해 주고 그러거든요. 사춘기시작이니 엄마랑 과한 애정표현이 부담스럽나보다 그렇게 생각해요. 아쉽고 아~ 안아줄 수 있을 때 더 안아줄껄 하는 후회가 있지만요. 저 중학교때 사춘기 시작되고 사이좋은 아빠와의 일상적인 스킨쉽이 좀 어색했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사이가 좋지만 그럴 수도 있지 그렇게 생각해요. 그치만 늘 격려해주고 응원하고 머리 쓰다듬어주고 제가 할 수 있는 사랑의 표현을 늘 하구요. 스킨쉽의형태가 아이가 자라면서 변하는거지 사랑받는 느낌은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 7. 6학년
    '13.6.12 12:15 PM (121.136.xxx.134)

    6학년 아들 아직 많이 합니다.
    아들이 와서 안아달라고 할때도 있고
    아들이 뒤에서 백허그도 하고,두팔 벌리며 안기기도 하고
    볼에 뽀뽀하고,엉덩이 두들겨 주기도 합니다 ㅎㅎ
    잠자기 전에도 꼭 한번안겼다 가고..
    아직은 딸같은 아들입니다.

  • 8. ..
    '13.6.12 12:36 PM (70.68.xxx.255)

    한국으로 치면 중2아들
    심심하면 껴안고 뽀뽀하고 저 보라고 춤추고 그래요.
    어려서부터 엄마랑 치대며 자라와서 자연스러워요.
    요즘은 힘자랑 한다고 저 업는다 난리치고 안아올리며 몸무게 체크 해주는중... ^^;;

  • 9. 우리집
    '13.6.12 2:37 PM (119.67.xxx.147)

    저희는 아들만 둘입니다
    저만 여자예요
    아들 하나는 군대 제대하고
    작은 아들은 군복무중 입니다
    우리집 남자들 남편 까지도 외출할려면 저한테 볼에 뽀뽀하고 갑니다
    큰아들 얼마전에 잠자기 전에 포옹하면 건강에 더 좋다고 뽀뽀하고 가끔 포옹합니다
    저희는 아이들 어릴적에 잠자기 전에 안녕히 주무세오 인사하고 뽀뽀하고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커서도 자연스럽게 하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286 영어학원 못다니는 고1 도와주세요. 10 고민상담 2013/10/24 1,485
313285 서글퍼요 2 ... 2013/10/24 489
313284 잘갈리는 믹서기 추천좀 해주세요 3 믹서 2013/10/24 3,630
313283 못되게 말하는 시누때문에 시댁 가기가 꺼려져요. 8 새댁의고민 2013/10/24 2,403
313282 문재인 의원 성명에 대해 4 김경수(펌).. 2013/10/24 830
313281 이니스프리 일년에 두번한다는 할인이 큰 세일하는건가요? 3 몰라서요 2013/10/24 2,570
313280 제일평화시장 .. 2013/10/24 885
313279 올해 많이 춥다고 하는데 패딩 하나 사볼까 합니다 4 ,, 2013/10/24 1,270
313278 이사비용 때문에... 1 이사 2013/10/24 888
313277 하루종일 컴으로 일 ㅡㅡ눈이 넘시려요.ㅡㅡ 7 좋은거없을까.. 2013/10/24 1,087
313276 폐백 궁금증 3 조각몸매 2013/10/24 1,185
313275 절임배추 가격 더 내려갈까요 ? 3 ㅇㅇ 2013/10/24 1,576
313274 저는 고양이 키우는데, 저희집이 부동산 '구경하는 집'이었어요 23 그런가 2013/10/24 4,227
313273 민주당 당색이 파란색으로 변경된거였군요.. 하로동선 2013/10/24 541
313272 중고차구입시 도와드려요 1급기능사~!! 사중 2013/10/24 633
313271 박원순 "민주당으로 재선 출마 17 ㅇㅇ 2013/10/24 1,835
313270 수공, 4대강 홍보 위해 ‘타이 물사업’ 무리한 추진 3 세우실 2013/10/24 488
313269 화장실 수리비 1 가을여자 2013/10/24 1,333
313268 김장용 절임배추 어디가 맛있나요? 2 .. 2013/10/24 1,998
313267 목포-해남-완도-청산도 3박4일 여행기..참고하세요! 17 시민광장 2013/10/24 5,046
313266 제주에 사시는 분들 어떠세요???? 8 제주도 2013/10/24 1,639
313265 생기부를 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생기부 2013/10/24 868
313264 갤럭시노트 잘쓰시나요? 짜증나서 못쓰겠어요ㅠ 16 샤랄 2013/10/24 3,383
313263 초6 ㅡ수학 혼자공부하는 아이 있을까요? 11 아그네스 2013/10/24 1,938
313262 주진우·김어준 최종 진술 “무서운 취재지만 해야 한다” 5 기자정신 2013/10/24 1,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