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여자가 있는걸 알게 되면 이혼을 다들 하겠죠?

손이 떨리네요 조회수 : 2,856
작성일 : 2013-06-12 11:26:51
저 갑자기 ...
남편이 문자나 카톡이 아닌 다른 대화앱으로 여자와 다정하게 사진찍은 걸 보게 되었네요
애도 있고 결혼 8년차 . . .
남편이라고 해도 맞벌이로서 실질적 가장은 저였는데  . . .
막상 이혼을 감행해서 애 데리고 혼자 사려니
한 겨울 추워서 벌벌 떨듯 손이 벌벌 떨려서 타이핑 치기도 어렵네요 ㅠㅠ

아직 얘기를 안해봐서 어찌 해야 할지 몰겠지만
별거는 확실하네요 ㅠ
아이가 아직 어린데 . . .
각방은 꽤 오래 됐고 ㅠㅠ
정말이지 내가 왜 이러고 살았는지 한심하네요.


IP : 218.236.xxx.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각방쓰면
    '13.6.12 11:31 AM (1.229.xxx.172)

    사실 무늬만 부부 아닌가요?
    정상적인 부부의 모습이 아니지요.
    여자있다고 다들 이혼하는거 아니예요.
    그냥 사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어떤 이유에서건 부부로 남을
    이유가 각자에게 있는거겠죠?

  • 2. 에휴
    '13.6.12 11:33 AM (175.123.xxx.133)

    힘내세요. 이혼은 각자의 몫이겠죠.
    이혼 하면 얻을거, 잃을거 어떤게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시고
    이혼하시기 바래요.

  • 3. ..
    '13.6.12 11:35 AM (218.238.xxx.159)

    음.위로가 될지 모르지만요..요즘 유부남들 10중 8.9는 외도경험있다고 하는 말들을
    남자들 대화에서 우연히 들었어요. 특히 아이가 어릴떄 아내가 육아에 전념하고 잠자리에
    소홀할때 바람 많이 나더라구요. 남편분이 상간녀랑 어느정도 깊이인지도 좀 중요할거 같아요.
    부부관계가 없고 애정결핍으로 잠시간 외도한거면 아내의 노력으로 회복 가능할수도 있다보거든요.
    남자들은 워낙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자기에게 필요한것이 결핍되면 다른곳에서 그 대체물을
    찾아요. 그렇다고 유부남들이 잠깐 외도로 이혼하려는 경우는 거의 없구요.
    이혼 당장 생각지 마시고 대화좀 해보세요..

  • 4.
    '13.6.12 11:35 AM (221.141.xxx.169)

    시간을 두고 이혼하세요.지금은 그냥 평상시처럼 평범하게 지내면서 재산...준비하세요.이혼을 준비하세요.
    남편이 말하지 않으면 별거 이야기 먼저 하시지 말구요.

  • 5. ...
    '13.6.12 11:37 AM (118.218.xxx.236)

    일단 마음을 진정시키세요.
    서둘러 무언가를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지 마시고...

    도움이 안되서 죄송합니다만....
    요새 각 방 쓰는 부부들 많아요.
    부부사이 좋아도 그렇게 생활해요.
    필요하면 ^^ 각자 방에서 만나구요
    옛날 안방과 사랑방에서 따로 생활하던 사대부들 생활로 돌아간건지....
    같은 방이라도 침대를 분리해서 쓰는 사람도 많구요
    각 방 쓴다고 정상적인 부부가 아니라고 생각하지 마시라구요
    님 네가 왜 각방을 썼는지는 모르지만
    그 자체가 비난 받을 일은 아닙니다.

    저 위에 어떤 분이 각 방 쓴다고 무늬만 부부라고 단정하길래...

  • 6. 전 이혼 안 했어요
    '13.6.12 11:45 AM (218.146.xxx.237)

    전 이혼 안 했어요.
    못하겠더라구요.
    죽을맛 자다가도 가슴이 답답한 상태.
    용서하기로 했는데 하루에 열두번도 더 정신줄이 놓아집니다.
    다들 이혼하지는 않아요.

  • 7. 원글입니다
    '13.6.12 11:47 AM (218.236.xxx.33)

    바보같은 저에게 조언 감사드립니다.
    정말이지 ㅜㅜ 너무 기가막혀서 눈물도 안나옵니다.
    저와 부부관계가 없었고 둘째를 원하지 않았고 육체적 관계 확실한 느낌입니다.
    별거와 이혼 둘 다 먼저 꺼내지 않을 생각입니다. 먼저 하면 지는거다 입 다물께요.
    울지 않도록 이 앙다물거에요.

  • 8.
    '13.6.12 11:58 AM (175.223.xxx.206)

    급할것없는것같아요
    님이모든준비가됐을때
    이혼하세요
    심리적 경제적

  • 9. 옷입꼬48
    '13.6.12 12:41 PM (222.101.xxx.45)

    그냥 인생을 즐기세요

    남편의지하지 마시구요

    내버려두면 돌아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720 치근단절제술 아시는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2 그리간단한수.. 2013/06/12 2,924
262719 오메가3 먹으면 살찐다는 분들, 혹시 평소 약 잘 안드시지 않나.. 19 곰곰 2013/06/12 6,366
262718 아나운서 학벌들이 .. 18 푼수 2013/06/12 9,152
262717 중학수학 문제집 젤로 쉬운거 13 .. 2013/06/12 3,619
262716 홈드라이 세제로 실크 옷 세탁해 보신분 계세요? 2 알뜰족 2013/06/12 2,164
262715 5살 아들 놀이터에서 노는게 넘 귀여워요..~~ 3 이쁜이 2013/06/12 827
262714 오래된 육포 구제해주세요~ 2 ... 2013/06/12 1,443
262713 남편이 하자는대로 해야할까요 20 .. 2013/06/12 4,358
262712 문틀철봉 구입하신 분 계시나요? 3 도저히 2013/06/12 1,348
262711 읽기힘들다는 고전 중 '제인에어'는 어떤가요? 21 로멘스소설 2013/06/12 2,959
262710 "성공한 선거범죄는 처벌할 수 없다?" 원세훈.. 샬랄라 2013/06/12 442
262709 (질문)페이스북 공개설정에 대해 궁금합니다. 2 페이스북어려.. 2013/06/12 735
262708 너희집은 왜 방이 세개야?에 부끄러웠던 어린 시절 ㅋㅋㅋ 7 ... 2013/06/12 3,291
262707 교회 관련 카페 중에 82같은 곳 있을까요? 4 교회다니시는.. 2013/06/12 720
262706 고등학생용 전자사전 따로또같이 2013/06/12 657
262705 아이가 엄마 외모를 닮았으면 엄마 성격도 닮나요 10 sss 2013/06/12 2,941
262704 여자들도 직업이 다양해지는 시대인 것 같아요 1 보통날 2013/06/12 792
262703 탁구 하시는 분께 여쭈어요... 8 우드스탁 2013/06/12 1,783
262702 치과 근무 하셧던분께 질문요 3 .... 2013/06/12 961
262701 82쿡 광고 베너가 이상해요. 4 2013/06/12 733
262700 가사도우미 한달에 최소한으로 부를수 있는 횟수가 몇회인가요? 비.. 7 가사도우미 2013/06/12 2,106
262699 나이차이~ 좀 나는자매이신분들 사이가 어때요 6 푸른하늘아래.. 2013/06/12 1,052
262698 그럼 때리는 아이는(폭력적인 아이) 어떻게 다뤄야하나요? 17 ... 2013/06/12 5,382
262697 여름나기용 대나무조각패드 추천합니다. 5 여름 2013/06/12 1,039
262696 촉촉한 멸치볶음 하는 비법이 뭔가요?? 8 .. 2013/06/12 3,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