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양념의 특징은.... 김장을 끝내자 마자 냉동실에 있었어요.
고춧가루부터 시작해서 모든 재료가 부모님의 노동에 의해 얻어진 것이고
작년 김장때 저희 240포기 했어요..
부모님과 1남2녀... 막내만 비혼.
근데 어찌 김장 양념이 남아서 나눠주셨어요.
근데 저희집 김치의 특징이 그냥 먹을땐 으으으응응...
김치찌개로 먹으면..최고야!!!! 브라보!!!! 이런 말이 나오는 김치에요.
생각해보니 배추가 부모님 농사지은것을 이용하다보니(초보 귀농.... 수익보단 두분이서 즐거워하심)
배추만 약할뿐 양념 비율 최강인데...지난 김장 때 남아서 자식들에게 나눠주시고 저도 소분해서 냉동했어요
김치찌개 끓일때 혹 맛 약하면 넣으려고... 근데 지금껏 쓸일이 없네요,
너무 아까운데 이거 어떻게 쓰면 좋을 까요?
함정은 그 240포기 담은 김치가 떨어졌어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