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무릎이 좀 많이 까졌어요
습윤밴드를 붙일까 하다가
여름이라 왠지 안좋을거 같은 생각도 들고해서 그냥 뒀는데
낼 아침에라도 붙여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괜찮나요?
아이가 무릎이 좀 많이 까졌어요
습윤밴드를 붙일까 하다가
여름이라 왠지 안좋을거 같은 생각도 들고해서 그냥 뒀는데
낼 아침에라도 붙여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괜찮나요?
제 할머니 욕창 관리할 때 습윤밴드와 일반밴드 번갈아 많이 사용했었는데, 상처엔 뭐니뭐니해도 통풍 잘되게 해서 상처 부위에 딱지 생기는 것이 가장 잘 아무는 방법이네요.
특히 여름에 습윤밴드 외부 습기까지 먹어서 진득하게 부풀기만하고 상처가 안에서 더 곪드라구요.
치료해주던 간호사도 상처를 그냥 노출시켜 말리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낮에는 반바지 입히시고 상처 위에 후시딘 같은 거 계속 덧발라 주시고, 밤에는 상처연고 바르고 연고 묻지 않게 넓은 밴드 하나 붙여주시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쵸
저도 이걸 밴드로 덮어놓으면 곪아서 잘 나을거 같지 않더라구요
부위도 꽤 넓구요
말씀해주신대로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잘 모르시네요... 습윤밴드는 딱지역활을 하는거예요.. 그거 붙여주면 그 안에서 새살이 돋아서 메꿔지고 정말 감쪽같이 나아요... 대신 잘 사용해야하지요... 진물이 많이 흐를정도의 상처에는 메디폼같이 두꺼운 습윤밴드를 붙여야 합니다... 이건 두꺼워서 그 위로 고정시키는 테이프를 따로 붙여야 해요.. 두꺼워서 진물도 잘 흡수하고 정말 3일만에도 확 좋아져요.. 그 다음 좀 얇은 습윤밴드(듀오덤, 이지덤 등등)를 붙이심 되요.... 만약 진물이 많은데 얇은 습윤밴드를 붙이심 진물이 밖으로 흐르고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두꺼운거 붙이고 그다음 얇은걸로 바꾸심 되요.. 할머니는 상처가 생겨도 되지만.. 아이라면 이왕이면 상처없는게 미관상 좋겠죠.. 습윤밴드 붙이세요.... 정말 좋아요.. 검색해보면 원리를 아실꺼예요..
제가 할머니 치료 도와드리면서 그 정도 안 찾아봤겠습니까?
그러나 제가 옆에서 환부를 관찰하고, 또 직접 제가 사용하면서 내린 결론은 건조나, 습윤이나 각자 효율적인 사용방식이 따로 있다는 겁니다.
저같은 경우 한 때 습윤드레싱 제품을 알고서 ..님처럼 맹신한 적이 있었는데 어느 날 스쿠터 타고 넘어져 생긴 찰과상에 메디폼만 믿고 붙여놨다가 충실히 관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검게 튀어나온 흉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필요하면 한 밴드로 2-3일 동안 붙여있어야 하는 방식때문에 다른 정상 피부에 가려움증과 함께 알러지성 붉은 반점으로 더 고생한 적도 있었네요.
뭐든 맹신하여 무조건 권하는 거 별로 좋은 것 아니라 봅니다. 그리고 할머니는 상처가 생겨도 된다니 문맥적 이해를 떠나 참 냉정하고 경솔하게 말씀하시네요.
처음 알았을 때가 몇 년 전이라 그 때만 해도 습윤드레싱제품에 대한 우려 글도 많고 자연 치유를 권장하는 의사들의 인터뷰 시사도 많았는데 요즘은 제약회사에서 데이터 관리 많이 하는지 죄다 사라지고 광고글만 올라오네요.
여기 무조건적인 맹신 금물로 기사 두개 띄웁니다.
http://m.cstimes.com/articleView.html?idxno=49469&menu=2
http://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12092016000410762
원글님도 이래저래 못 믿고 염려가 되고, 상처 부위가 좀 넓다면 병원에 가서 치료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나 ..님이나 비전문가이니 고운 아이의 피부를 두고서 뭐라 적극적으로 답을 말씀드리는 것 자체가 아닌 것 같네요.
그러게요. 습윤밴드믿다가 곪은 적도 있어서..
작은 상처만 습윤밴드, 큰 상처는 후시딘+밴드나 거즈로 정착했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75275 | 물놀이 | 밥퍼 | 2013/07/15 | 640 |
275274 | 아래에 세상에서 가장 나쁜 엄마에 관한 글... (펑) 1 | Aquaaa.. | 2013/07/15 | 1,347 |
275273 | 첫 세부여행 문의 좀 드려요~~~ 2 | 무플절망^^.. | 2013/07/15 | 1,255 |
275272 | 일산 풍동 중학교 수준이 어떤지요? 1 | 분동 정자동.. | 2013/07/15 | 1,668 |
275271 | 아내를 무시하는 남편의 최후... | ㅇㅇ | 2013/07/15 | 2,673 |
275270 | 가방좀 찾아주세요...길가다 봤는데요. 2 | 플리즈~~ | 2013/07/15 | 1,361 |
275269 | 택배비 요즘 어떤지요? 2 | sksm | 2013/07/15 | 759 |
275268 | 혹 번역일에 종사하시는 분 11 | 일어 번역 .. | 2013/07/15 | 2,294 |
275267 | 필라테스 하신 분들께 질문.. 9 | ... | 2013/07/15 | 2,674 |
275266 | 핑클의 "루비".. 오랫만에 들으니 좋네요,.. 1 | 아들둘엄마 | 2013/07/15 | 902 |
275265 | 간통죄 어찌생각 하세요 19 | 생각 | 2013/07/15 | 2,516 |
275264 | 전두환 추징금 확정 뒤 자녀들 부동산 집중 매입 | 샬랄라 | 2013/07/15 | 848 |
275263 | (개키우시는분) 강아지 수제사료 줘보신견주님계신가요??? 4 | 사료걱정 | 2013/07/15 | 1,652 |
275262 | 거북이 후기입니다. 26 | 거북이 | 2013/07/15 | 5,123 |
275261 | (컴대기)딱딱해진 떡볶이떡 구제방법있나요? 3 | 떡볶이 | 2013/07/15 | 3,062 |
275260 | '다른 나라보다 비싸다 vs 싸다'.. 한국 통신요금 미스터리 1 | 메이저 | 2013/07/15 | 1,148 |
275259 | 술.정말 못마시는 남친..사회생활이나 잘할수 있을까요? 8 | ,^^ | 2013/07/15 | 1,481 |
275258 | ‘귀태’와 ‘노가리’ 2 | ㄴㅁ | 2013/07/15 | 1,032 |
275257 | 약쑥훈증과 당귀후기 8 | 약쑥이 좋아.. | 2013/07/15 | 3,228 |
275256 | 1600 0523 이거 어디에요? 2 | ... | 2013/07/15 | 4,605 |
275255 | 취미생활해보고싶은데 뭘해야될지ᆞᆢ 2 | 뭐하지? | 2013/07/15 | 1,110 |
275254 | ㅁ두투어 할인받는법 뭐있을까요 3 | ㅁ두투어 할.. | 2013/07/15 | 1,058 |
275253 | 혹시 냉장고 겉면에 물 흐르는 경우 경험하신 분 계신가요????.. 5 | 냉장고ㅜㅜ | 2013/07/15 | 1,624 |
275252 | 친 조카 돌잔치 참석 못하면 안되겠죠? 9 | 사랑해 | 2013/07/15 | 2,372 |
275251 | 진격의 `작은 뿌리 파리 ` 대란 3 | 분당일대 | 2013/07/15 | 1,7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