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얘기 꺼내는 남자친구만나면서 고민되는 몇가지들

고민 조회수 : 12,939
작성일 : 2013-06-11 22:24:27

내용 삭제했습니다.

여러 조언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 번 읽었습니다. 남의 일인데도 같이 고민해주시고 여러번 생각해주시는 분들도 감사하구요. 저는 홀어머니나 골프에 대해서는 별 생각 못 했는데 그 부분도 중요하군요. 잘 생각해서 현명하게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175.209.xxx.7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표독이네
    '13.6.11 10:28 PM (112.149.xxx.111)

    만난 기간이 너무 짧고 공통점이 없어보여요.나이에 쫓겨 결혼하지 마세요. 살아갈 날 깁니다

  • 2. ...
    '13.6.11 10:30 PM (218.236.xxx.183)

    중산층은 된다고 생각하고 오십넘은 사람인데 아직도 남편이 골프 치는게 별로인 사람입니다.
    그만큼 돈이 많이 드는 취미고요.

    상대분 경제력으로 골프에 관심이 있다니 원글님이 봉으로 보이는건 아닌가 싶네요ㅜㅜ

  • 3. 에구
    '13.6.11 10:32 PM (211.234.xxx.246)

    급하다고 어디 가는 버스인지 모르고 아무거나 잡아타면 제 목적지로 가나요?그냥 봐도 아닌듯해요.원글님 앞으로도 많은 인연이 지나갈수 있어요. 이번이 마지막기회라고 버스 잘못타면 영영 목적지로 못갈수도 있어요. 조금 늦더라도 시간을 좀 더 가져보세요.

  • 4. ㄱㄱㄱㄱ
    '13.6.11 10:35 PM (211.199.xxx.14)

    님이 쓰신 글만 봐서는 구체적 상황 알 수 없지만요.
    제가 읽고 느끼기에는 남자가 너무 가난하다는것입니다.
    공무원도 아니고 준공무원이라면 더더욱 긴축하면서 살아야하는 부담이 크네요.
    그거저거 다 생각하려니 원글님 나이가 또 걸려요.
    신부 나이가 그 정도라면 신랑이 좀 밑진다는 생각이 제3자의 입장에서 들거든요?

  • 5. 직감
    '13.6.11 10:36 PM (124.5.xxx.3)

    하지 마세요.
    확신없슴 굳이 할 필요 없습니다.

    지금의 평안함이 나중엔 절실하게 그리워질겁니다.
    뭐하나 감수할 만한 게 없네요. 님은 그저 봉일뿐~~
    시잘데없는 고부간의 갈등에 돈있다 허세부리냐 잘났다 소리나 들을 수
    있어요. 존중받을 분위기도 아닌데 내 인생 한단계 정신적으로든 물질적으로든
    업그레이드 되는 쪽을 선택하세요. 나중에 여기 82에 글 올리고 있을 수 있어요.
    결혼 안해도 되어요. 조급해하지 마세요. 이거다 싶을때 아님 할필요 없슴이요.

  • 6. ..
    '13.6.11 10:36 PM (218.238.xxx.159)

    남자가 형편에 비해서 허영심이 있어요. 골프, 차..이런건 좀 아닌거 같네요
    님을 봉으로 생각하는 느낌이 강하네요
    남자가 님이 진심으로 정말 좋으면 애정도 듬뿍 느끼게 해주고 이런 고민안하게하겠죠..

  • 7.
    '13.6.11 10:41 PM (14.39.xxx.104)

    남자가 경제상황에 비해 취미가 좀 과한듯 합니다.
    윗님 말대로 허영심이 있는듯.
    그리고 말이 통하는 것도 아니고
    눈에 뭐가 씌인것 같은 불같은 연애도 아닌듯 하고
    적어도 엇비슷한 경제적 상황도 아니고

    결혼을 종용하는걸 보면 봉잡았다 .. 고 생각해서 잘해는 주겠죠.

    뭐 지켜보세요...

    근데 결혼은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잘!! 하는게 중요한 겁니다.

    여기만 봐도 독거노인으로 조용히 늙어가는것 보다 더 불행하게 사는 기혼자들이 많이 있잖아요...

  • 8. 남자건
    '13.6.11 10:43 PM (14.52.xxx.59)

    여자건 관심분야가 자기 경제력과 비례하지는 않아요
    그야말로 관심분야인거죠
    그러니 님이 봉이다,이런 속단은 하지마시고,그냥 안 맞는다,라고 생각하세요

  • 9. ...
    '13.6.11 10:48 PM (49.1.xxx.34)

    부정적인 의견이 많네요.

    전 좀 더 만나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직 만난 기간이 얼마 안되었으니 공통사가 없는게 당연하구요
    말이 척척 통하는 남자는 오히려 바람둥이 기질이 있는 편이 많아 별로예요.

    39세에 1억 2천 모은게 그렇게 가난한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사회생활 늦게 시작했으면 그럴 수도 있지 않나요?
    남자분이 준공무원이고 여자분이 여유가 있으면 결혼하고 경제 상황이 그렇게 어려울 것 같진 않은데요.
    평범한 성격, 내가 원하는대로 해주려고 노력하는 남자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요.

  • 10. ...
    '13.6.11 10:53 PM (1.243.xxx.134)

    다른 거 다 떠나서, 확신이 없는데 어떻게 결혼을 하나요...
    전 좋아서 죽고 못 살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도 가끔은 꼴베기 싫은데, 잘 모르고, 잘 안 맞고, 사랑? 그것도 모르겠고, 심지어 같이 잘 살 확신도 없는데 왜 결혼을 서두르나 모르겠습니다.

  • 11. 수입과는 어울리지 않는
    '13.6.11 10:59 PM (221.146.xxx.152)

    취미네요. 야구는 그렇다쳐도 골프, 차, 핸드폰. 남자 된장 냄새가 납니다. 우리 남편은 넷다 별 관심이 없어요. 다 필요해서 그냥 갖추는 거지 본인이 관심이 지대하고 그렇지 않아요. 그런 취미인데 빈곤한 소득에 자산도 없으니 원글님이 결혼하면 그거 치닥거리 다 하셔야 할텐데 뭐하러???

  • 12. .......
    '13.6.11 11:01 PM (114.205.xxx.182)

    결혼은 도박이라는 얘기는 연애할때 서로 왠만큼 맞고 사랑한다고 생각할때 적용되는 겁니다.
    원글님처럼 코드도 맞지 않고 그닥 좋아한다는 느낌도 없는 상황에서는 이건 도박이 아니라
    잠시의 외로움을 피하기 위해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것일뿐입니다.

    홀어머니에 현 상황 전세....그 나이에 그 조건으로 어린여자는 어림반푼어치도 없다는거
    본인도 잘 알터이고, 그나마 자기보다 경제적 여건이 좋은 원글님이 마지막 기회겠지요.
    원글님이 더 나이먹기전에 애는 낳아야 되니까 서두르는걸꺼구요.

    원글님도 더 늙기전에 아무차나 올라타고 싶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겠지만, 제 동생이라면
    등짝을 후려쳐서라도 그런 남자 만나느니 혼자 살라고 하겠습니다.

    그 남자의 문제는 현재의 재산상황이 아닙니다. 아마도 결국엔 합가하자고 하겠지요.
    원글님이 돈을 벌어야 자기엄마가 애를 봐주며 같이 살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본인은 눈누난나 하던대로 주제넘게 골프치러 다니면 되겠네요. 정신 차리세요.

  • 13. 근데요
    '13.6.11 11:01 PM (183.97.xxx.209)

    다른 건 일단 제쳐두고...

    현실적으로 여자 나이 39세면 좋은 조건의 남자 만나기 무척 힘들어요.^^;

  • 14. 홀어머니와
    '13.6.11 11:06 PM (211.234.xxx.156)

    39세에 빌라전세1억..게다가 준공무원..맘도 별로 안맞고 성격은 무뚝뚝해..뭘 바라고 결혼결정하실라고요...님이 그야말로 콩깍지가 씌워져있어도 반대할판에..그쪽페이스에 넘어가지마세요..

  • 15. 고민
    '13.6.11 11:08 PM (14.63.xxx.112)

    댓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관심사가 차..라고 해도 자기가 좋은 차 몰고 다니는건 아니고 된장과는 아닌데 그냥 관심만 있는거죠. 골프는 시작한지 얼마 안됐다고 했구요 필드랑 연습장은 나갑니다. 제가 럭셔리로 차려입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제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자세히 얘기하진 않아서 봉으로 생각할것같진 않은데..저는 남자가 잘 해주면 확신이 생기고, 대화가 별로 안 통하는 게 극복되는지 궁금하네요. 안 그럴것 같아서요. 저는 좀 만나면서 생각해보고 싶었는데 결혼얘기까지 조심스레 꺼내니 '알아보는 단계로'더 만나는게 저 남자에게 더 상처를 주는것 같기도 하고.

  • 16. mandrel
    '13.6.11 11:13 PM (119.194.xxx.167)

    윗분들 조언이 모두 맞는 말이지만..그건 보통 여자가 30대 초반까지의 얘기구요..
    좀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말하면, 30대 후반의 여자가 괜찮은 남자는 차치하고 정상인 남자를 만날 확률이 매우 떨어집니다. 이점을 염두에 두고 좋은 판단하시길..

  • 17. ..
    '13.6.11 11:14 PM (182.212.xxx.14)

    음 글만 읽어도 원글님 본인이 확신이 없으신거 같아요. 경제적 상황만 보면 (그 남자분이 원글님의 경제적 상황을 아는진 모르겠지만) 남자분이 원글님보단 좀 처지는듯 보여요.
    윗 댓글처럼 사회생활을 늦게 시작하셨다면 그 나이에 1억 2천도 적은 돈은 아니겠지만, 또다른 댓글에서 여러번 지적됐듯이 취미가 돈이 많이 들어가는 걸루 즐기시는 걸 보면... 글쎄요. 그닥 경제적 마인드가 있는 분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근데 그런 경제적 상황의 갭을 메꿀만한 그분의 성실성, 원글님에 대한 애정, 공통 대화거리 등이 글에서는 보이지 않네요.
    그래서 원글님도 망설이시는거 아닌가요?

    전 결혼 3년 차인데요. 남편이 여전히 지금도 좋지만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둘이 다투거나 그로 인해 대화가 없을때면 둘이어도 외로울 수 있구나. 결혼이라는건 모든걸 해결해주는 마법이 아니구나. 라는걸요.
    결혼이란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가 없으면 함께 건너가기 힘든 순간이 곳곳에 포진해있는거 같아요.

    정황상 아무래도 결혼하면 합가하실텐데 그런 문제며, 여러가지가 많이 걸리네요.
    원글님처럼 본인 사업하시고, 현재 여유가 있는 분이라면 결혼해선 생활이 다운그레이드 될텐데, 힘드실거 같아요.
    원글님이 너무 가리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신다는건 이 상황에선 좀 안맞는 거 같다는게 개인적인 느낌이에요^_^
    윗 어느분이 쓰셨듯 결혼은 하느냐 안하느냐가 아니라 "잘(경제적뿐 아니라 심적으로도) " 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18. ...
    '13.6.11 11:16 PM (49.1.xxx.34)

    저 위에도 답글 썼는데요,
    오히려 원글님과 같은 처지라서 더 잘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골프는 잘 모르겠지만 야구, 차, 핸드폰은 제 주위 서른 후반 미혼 남자들 대부분 관심있어 해요.
    그냥 말 그대로 관심 있는거죠. 차에 관심 있다고 외제차 모는거 아니잖아요.

    남자분이 준공무원이면 적어도 공기업이나 금융권일텐데 39세면 조건 좋은 여자 소개 많이 받아요.
    제가 실제로 주위에서 보고 들으니 잘 압니다.
    마흔 넘은 남자들이 약사나 의사같은 전문직 여자들 종종 소개 받아요.

    대화가 안 통하는건 공통사가 없어서 그런 것일 수 있으니 좀 더 만나보시구요
    한 번 공통사를 많이 만들어보세요.
    두 달 정도 노력해도 안되면 미련 없이 끝내시구요 변화의 기미가 느껴지면 잘 만나보세요.

    현재 상황에서 남자분에게 솔직히 말해보세요.
    관심은 있지만 결혼에 대한 확신은 없다. 좀 더 사귀어 보고 싶다라고 했을 때 거절한다면 끝내야지요 뭐.

  • 19. ㅇㅇ
    '13.6.11 11:26 PM (1.238.xxx.32)

    윗분 말씀 공감입니다
    미안하지만 30대랑 40대는 많이 달라요

  • 20. 저도 반대임..
    '13.6.11 11:35 PM (87.236.xxx.18)

    나이에 비해 너무 가난하고, 통째로 부양해야 할 홀어머니가 계시니 함께 살지
    않더라도 결국 두집 살림 해야 하고, 벌이는 적은데 호화로운 취미에 관심까지......
    정말 헐이네요.
    님이 아무래도 그 집 현금인출기 노릇하게 되는거 아닌지 걱정이네요.
    애정도 없고, 안정된 여건도 아닌데 결혼할 이유가 전혀 없어 보여요.

  • 21. 나이많다고
    '13.6.11 11:38 PM (115.21.xxx.247)

    여자나이 많다고 아무나 덥썩 결혼이라니 너무 말도 안돼요. 결혼이란 게 사랑에 눈멀거나 아님 지금보다 나아지려고 (물질이든 정신이든) 하는 건데 지금 원글님에겐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거의 남자쪽은 현상황에서 절대 나아질 일 없어보여요. 좀더 사귀어보겠다고 하고 지켜보세요.
    근데 2달이면 한창 불붙을 시기인데... 아닌거 보면...

  • 22. ...
    '13.6.11 11:39 PM (182.219.xxx.140)

    헉...연습장은 이해 가는데 저 형편에 필드요?
    나이가 많다고 남은 날을 막 선택하면 되나요?
    여자팔자 뒤웅박 소리는 싫지만 지금의 경우는 답이 딱 나와서... 그만큼 남자분의 장점이 안보여요
    대놓고 물어보세요 결흔 서두르는것 같은데 왜 나랑 결혼 하고 싶냐고...
    대답하면 이렇게 말해 보세요
    사업체는 친정거고 재산도 많지 않다. 결혼하고 애 낳으면 육아는 어떻게 하는지 난 직장 그만두고 애에게 집중하고 싶다. 외벌이에 모자란걸로 참고 살 수 있냐고요
    얘기가 점점 구체화되고 깊어지면 내면의 소리가 나오겠죠. 질문에 너무 미안해 마시고 잘 판단해 보세요

  • 23. ^^;
    '13.6.11 11:41 PM (183.97.xxx.209)

    나이 많으니 아무나하고 결혼하라는 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괜찮은 남자를 만날 확률이 희박하다는 뜻이랍니다.

    조건이 좀 빠져도 결혼을 할 것인지
    아니면 그냥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할 것인지 그건 본인이 선택할 문제구요.

  • 24. ...
    '13.6.11 11:58 PM (125.131.xxx.46)

    가난해도 짠돌이면 봐줄 구석이 있어요. 나이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 재산에, 그 직업과 나이에... 골프 필드에 나가요?????
    황당합니다...

  • 25. ..
    '13.6.12 12:15 AM (119.70.xxx.81)

    그남자는 그형편에 뭘 믿고 필드까지 나간대요?

  • 26. .....
    '13.6.12 12:29 AM (87.236.xxx.18)

    필드 한번 나가는데 돈이 얼만데, 그 형편에 필드를 나가나요.....??
    그렇게 개념이 없기 때문에 그 나이에 모아놓은 돈이 그것 뿐이겠죠.
    서른아홉이면 멀쩡한 조건의 초혼남과 만나기는 하늘에 별 따기인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구렁텅이로 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경제적인 면이 꼭 아니더라도 뭔가 나의 삶이 나아지는 면이 확실히 있을 때
    하는 것이죠.

  • 27. .....
    '13.6.12 12:32 AM (87.236.xxx.18)

    참, 그리고,
    대화가 안 통하는 것은 결혼 생활 전반에 아주 심각한 악영향을 준답니다.
    나이가 먹는다고 나아지는 문제도 아니구요.
    최소한 나와 가치관이 비슷하고 대화도 잘 통해야 외롭지 않게 살 수 있어요.
    70 넘으신 제 친정 어머니, 코드 안 맞고 대화 안 통하는 아버지와 사시느라
    지금도 정말 힘들어하신답니다.

  • 28. ,,,
    '13.6.12 12:56 AM (175.115.xxx.234)

    나이 많으니 아무나하고 결혼하라는 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괜찮은 남자를 만날 확률이 희박하다는 뜻이랍니다.

    조건이 좀 빠져도 결혼을 할 것인지
    아니면 그냥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할 것인지 그건 본인이 선택할 문제구요.2222222222

  • 29. 결혼이 너무 하고싶으신건가요?
    '13.6.12 1:02 AM (182.213.xxx.190)

    너무 좋아서 조건안따지고 결혼했다가도
    콩꺼풀 벗겨지면 사네마네가 흔한 세상인데요

    너무 좋아죽겠는것도 아니고
    겨우 알아가는 정도인 느낌의 남자분을-경제적 상황이나 조건도 남자분이 딸리시는것 같은데요
    홀시모까지 모셔야하는데
    확신없이 해도될까..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다니.....저는 너무 신기하네요

    최악의 상황 다 생각해보시고
    그래도 함께 버텨낼 수 있겠다 싶은 생각드실때나 결혼하세요

    아! 생각해보니 저와 동갑이네요(아직 39이라는 나이가 익숙하지 않아서요)
    결혼 안한 친구들은..점점 혼자 사는게 너무 편하고 익숙해서 남자친구 생겨도 귀찮다고 하던데...

    제 친구라면 말리겠습니다

  • 30. 적어도
    '13.6.12 7:59 AM (222.237.xxx.150)

    적어도 만난지 100일은 넘기고 생각해보세요. 눈에 씌인거 없어져도 한결같고 진실한 사람이면 그때 결혼 생각해도 안늦어요.

  • 31. ...
    '13.6.12 9:38 AM (175.194.xxx.226)

    다른건 그렇다치고 홀시어머니라는 점이 싫으네요
    더군다나 골프치는 남자라...지금이야 원글님께 잘하겠지만
    결혼하면 자기는 골프치러가고 원글님과 시어머니만 남아서 지지고 볶는다에
    10원 겁니다

  • 32. .....
    '13.6.12 11:57 AM (219.249.xxx.63)

    결혼하고자 하는 확신이 없을 때 그저 나이에 떠밀려서 하는 결혼은 불행해지기 쉬워요
    님을 우선 잘 보세요

    대화 안되도, 더 가난해져도, 시엄니가 맨날 잔소리해도
    그걸 참아서 넘길만큼 이 사람과 함께 하는 미래가 행복할 것인가

    그것부터 우선 확인하셔야죠

    그리고 둘이 된다고 안 외로운 거 아닙니다
    오히려 더 외롭대요
    옆에 아무도 없는 거랑 있는데도 나를 외롭게 하는 거랑 어느게 더 무거울지 짐작은 하시죠?

  • 33. 님은 봉 맞아요.
    '13.6.12 11:57 AM (110.5.xxx.4)

    나이 39살의 준공무원인 같은 직장의 여자.....


    가진 재산이 얼마인지, 집안이 어떤지까진 자세해 몰라도 여자가 그나이에 안정된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최소 얼마정돈 모았을거라고 짐작은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남자가 골프니 차니 이런데 관심은 있지만 여태까진 자기능력상 그런데 관심은 몰라도 집중하기엔 금전적으로 어려웠겠죠.

    자기가 버는 돈으로 자기 취미생활도 해야하지만 홀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생활비로도 돈이 쓰여야했을테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홀어머니랑 같이 사는 노총각 남자한텐 안정적인 같은 직종의 여자동료만큼 좋은조건의 여자가 어딨겠어요.

    속된말로 선을 본다고 칩시다.

    나이 39살, 홀어머니의 외아들, 가진 재산은 홀어머니와 함께 사는 전세집 1억2천....당근 시어머니랑 합가해서 살아야함.

    이조건만 봐도 이남자는 다들 알아서 피해가는 조건입니다.


    남자의 조건이 나빠도 둘이 취미도 맞고 말이 잘 통한다면 크게 악조건이라고 말리진 않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이남자랑 결혼하게되면 많이 외롭고 힘들것같단 생각이 들어요.

    골프쳐보시는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스크린골프치는것도 매달 몇십만원씩은 깨지는 취미입니다.
    필드 나가 보세요.
    돈 백 쓰는것 아무것도 아니죠.

    골프는 대중화가 되었다지만 그래도 여전히 돈들어가는 취미생활이란것은 인정해야할 문제죠.

    차, 핸드폰 이런거야 누구나 관심 가지는 분야지만....

    차도 어떤분은 튜닝을 하네 마네, 나이가 있으니 외제차는 몰아야하네 마네 이러면 좀 곤란하겠죠.

    그런데요....골프치러 필드 나가다보면 차에 관심있는 남자라면 언젠간 외제차쪽에 눈돌릴것같은 느낌도 드네요.

    결혼하시게된다면 아내가 버는 돈으로 생활비쓰게 되고 남편은 자기가 버는 돈으론 취미생활할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 34. 필드같은 소리
    '13.6.12 12:22 PM (121.129.xxx.103)

    원글님이 버는 돈은 필드의 잔디로...

  • 35. ddd
    '13.6.12 3:51 PM (14.35.xxx.1)

    ㅎㅎㅎ ^^

  • 36. 음.
    '13.6.12 4:47 PM (222.111.xxx.70)

    그 수입에 골프 치는 건 정말 무리예요.
    한 달에 한 번 필드 나간다 해도 아주 최소로 레슨비,필드30만 원은 들어요,
    필드 두 번 나가면 오십만 원이에요.
    남들 다 치니까 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현실적으로 무리예요.

  • 37.
    '13.6.12 7:55 PM (121.140.xxx.8)

    저도 원글을 못봐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정부출현기관 다니는 남성분 같은데 골프 접대 들어오는 걸 수도 있어요. 사실 대기업이나 기타 갑인 회사 다니면 골프 접대 많이 들어와요. 그리고 어느 기관인줄 모르겠으나 수입이 많은 기관은 공무원 보다 연봉 많이 높아요. 성과급도 많고요. 업무에 따라 수당도 많은 자리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850 엄마표 영어 실패 ㅜㅜ 초등 인강 사이트 추천부탁드려요. 76 oo 2013/06/12 9,644
261849 썬크림 발암물질 9 썬크림 2013/06/12 3,806
261848 쓸쓸한 수요일 밤엔 떡볶이가 생각납니다... 13 깍뚜기 2013/06/12 1,792
261847 오로라네 집이 선우네 집이네요. 1 ... 2013/06/12 2,342
261846 비싼 볼펜이 필기감이 좋은가요? 6 궁금 2013/06/12 4,348
261845 이런 경우 지적하실거에요? 14 2013/06/12 3,142
261844 석계역 주변에 점심 먹을만한 곳 있나요.. 16 궁금 2013/06/12 2,314
261843 드라마 소재 출생의 비밀이 많은 이유 ... 2013/06/12 693
261842 흰 티셔츠에 흰색속옷 스킨색속옷 어느게 덜 비치나요? 4 냠냐미 2013/06/12 2,995
261841 사이즈는 맞는데 뒤꿈치가 자꾸 벗겨지는 구두 해결 방법 없을까요.. 3 뒤꿈치 2013/06/12 7,205
261840 바나나가루는 어디것이 좋나요 바나나 2013/06/12 470
261839 인터파크 홈스토리 도우미 상담해보았는데 3 ㅇㅇ 2013/06/12 1,616
261838 비싼 면티들 손빨래대신 세탁기울코스로 돌려도 될까요?? 9 .. 2013/06/12 10,868
261837 갑자기 숙취가 심해진 분 계세요? 9 아들셋맘 2013/06/12 3,992
261836 중고 유심기변 폰 사서 제꺼 유심 끼우면? 7 2013/06/12 2,255
261835 둘째 출산 이후 생리때 전이면 관절이 너무 아픈데..저같은분있나.. 2 둘째 2013/06/12 898
261834 다리미 어떤 게 좋을까요? .... 2013/06/12 342
261833 윈도우 98을 요즘도 쓰나요? 2 아이구야 2013/06/12 628
261832 아마존 처음 구입해보려는데 도와주세요 ^^ 재현세연맘 2013/06/12 417
261831 냉장고 어느걸 사야할까요? 1 어쩌 2013/06/12 676
261830 비데가 *꼬 에 안좋다해서 ?.? 2013/06/12 634
261829 달맞이꽃종자유.. 부작용.. 1 초코귀신 2013/06/12 54,128
261828 장터물건 가격에대하여 7 숙이 2013/06/12 1,161
261827 뚜껑형 김치냉장고도 한쪽만 냉동되나요? 냉장고 없이 이걸로 살면.. 4 김치냉장고 2013/06/12 1,254
261826 작년 시험관 실패 후 올해 임테기 두줄 16 나나나 2013/06/12 4,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