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른 아이가 삼겹살 기름만 먹어요

따순전한장 조회수 : 875
작성일 : 2013-06-11 21:43:54

이제 여섯살인데 집안내력이 마른지라

뭐든지 잘 먹으면 오냐오냐 했더니

어쩌다 삼겹살 구우면 매끌매끌 부들부들한 흰 부분(지방)만 떼서 먹어요

그럼 시어머니께서 괜찮다 하시고 ㅠㅠ

저는 막 나무라는데

아이는 들은 척도 않하며 오히려 허겁지겁 계속 먹구

제가 거들면 화를 내면서 밥을 아예 않먹겠다고 해요.

 

원래 고기 구우면 밥은 잘 않먹는데

아예 먹던 걸 딱 그만두니 너무 화가나는데

애껏만 따로 기름제거해서 주면 울고불고

다른 사람과 같이 먹게하면

오려대기 시작하고..

저희 쪽은 이런 식성이 없는데

시어머니도 남편도 사실 저런 식습관이다 보니 보고 배운 거죠 ㅠㅠ

그런데 시어머니는 혈압에 당뇨가 굉장히 심각하세요.

 

주변에서는 기름맛을 알면 살코기는 않먹는다며

이제 틀린 것 같다고 하는데 포기할 수는 없구

어떻게 못먹게 해야 하는지 ///

아시는 분 조언좀 꼭 나눠 주세요...

 

 

IP : 14.32.xxx.19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aaa
    '13.6.11 11:18 PM (58.226.xxx.146)

    제 아이도 마른 아이인데 고기 중에서 삼겹살을 제일 좋아해요.
    족발도 좋아하고요.
    보들보들하고 쫄깃한 지방 부위를 좋아해요.
    먹을 때 살하고 같이 잘라서 주고 있어요.
    못먹게 하면 더 집착할 것같기도 하고 그거라도 먹으라는 생각에서요.
    남편이 잘라주는데 고기가 길쭉해요. 골고루 다 담기게 자르느라고요.
    나중에 살코기 안먹고 지방부위만 먹겠다고 한다면 저희도 다같이 그 고기 안먹으려고요.
    같이 먹는 식탁에서 자기만 빼고 주면 너무너무 슬플거에요. 화 날지도 모르고요.

    그나저나 '않먹는' 아니고 ㅠ '안먹는'이에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479 새마을, 무궁화 소요시간 비슷하나요??? 2 기차 2013/08/25 2,357
290478 휴가 준비물 체크리스트 만들기!! 15 아직여름 2013/08/25 3,620
290477 esta 신청시, 신용카드정보에 이름 잘 못 적은 건 괜찮겠지요.. 2 .. 2013/08/25 2,094
290476 홈쇼핑 잘 샀다고 생각하신것 있나요? 9 홈쇼핑 2013/08/25 4,886
290475 친정엄마가 돌 한복선물 때매 화냈다는 댓글요 9 ㅣㅣ 2013/08/25 3,451
290474 매실짱아찌 그냥 먹기는 너무달아 1 뎁.. 2013/08/25 1,445
290473 구아바 어떻게 먹나요? 4 구아바 2013/08/25 3,954
290472 영작좀 부탁드립니다.(초등학생의 쉬운 문장로 부탁드립니다. 8 틀리거나어설.. 2013/08/25 988
290471 씽크대 상부장에는 무거운거 놓으면 안되나요? 1 ㅁㅁ 2013/08/25 1,945
290470 후 나쁜남자 ㅋㅋㅋ 12 무명씨 2013/08/25 5,350
290469 진짜 액땜용으로 남에게 물건 주는 사람 있나요?? 6 ㅣㅣ 2013/08/25 3,412
290468 자동친구추천켜기 누르면 ? 카톡 질문.. 2013/08/25 946
290467 국민 70% 국정원 국정조사 ‘불충실’…64.7% 특검 ‘찬성’.. 고발뉴스 2013/08/25 737
290466 수원 동학초등학교 어떤가요 2 ... 2013/08/25 1,467
290465 고대산업경영과에대해 아시는분 2 입시생맘 2013/08/25 889
290464 베스트글에 전문직,대표님 시리즈글 사라졌나요? 3 궁금 2013/08/25 2,431
290463 이런 남편은 눈치가 없는걸까요 아님 못되서 그런걸까요. 12 웬수 2013/08/25 3,225
290462 후라이드치킨 하루지나도 바삭하게먹으려면 4 훈련병 엄마.. 2013/08/25 4,999
290461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ㅠㅠ 1 개학 2013/08/25 1,013
290460 선탠 중 오줌 싸다대 딱 걸린 대박 진상녀 2 우꼬살자 2013/08/25 3,933
290459 신랑카톡에 알수없음이란분과 대화.. 4 카톡잘아시는.. 2013/08/25 4,128
290458 좀전에 커피샵다녀와서 자리때문에 28 자리 2013/08/25 5,158
290457 은행 손질?하는 법 좀 알려 주세요. 2 이것도몰라?.. 2013/08/25 1,857
290456 동생이 보험을 하려고 하네요 12 남동생 2013/08/25 1,712
290455 쌍용계곡 상류랑 하류 어느쪽이 더 놀기좋아요? 궁금 2013/08/25 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