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른사람한테 음식 덜주는 식당.. ㅠ ㅠ

마른이 조회수 : 4,184
작성일 : 2013-06-11 19:15:02

퇴근하면서 별로 내키진 않았지만 탕수육과 국수를 파는

회사앞 잘되는 식당에 갔어요

거긴 음식 나오는데서 말하면 두 개를 바로 퍼줍니다

낮에 별로 못먹어서 배가 많이 고파

심경이 사나와져? 있었거든요. 전 음식양이 굉장히 많은 편이에요

제가 좀 많이 비실거리고 말랐고 오늘따라 정장도 곱게 입고 갔는데

아주머니 흘낏 보시더니 개미 눈물만큼 주시고 탕수육 한 접시도 수북 펐다가 좀 덜어내시고..

옆 아저씨와 아줌마 보니 수북수북 담아주시공..ㅠ ㅠ

 

바빠서 그랬겠지.. 하며 그냥 먹다 다시 보니 대학생 쯤 보이는 건장한 아가씨 한명에겐

역시나 수북수북 담아주시고..

두개 홀랑 먹고나도 배가 여전히 고파서 신경질이 어찌나 나던지..

한 접시 또 시켜서 먹었네요..

좀 말랐다고 조금 퍼주시면 슬퍼요.

양이 무지 많은데 이런 일을 가끔? 당해서

가끔 노이로제에요.. ㅜ ㅜ

IP : 220.86.xxx.15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1 7:17 PM (119.207.xxx.160)

    경험상 남기면 아까우니까 그랬나보죠 주문하시기전에 시장하니까 많이 달라고 해보세요

  • 2. ...
    '13.6.11 7:19 PM (180.231.xxx.44)

    퍼담는 거 빤히 다 보셨으면 많이 주세요 얘기하지 그러셨어요. 저도 양 많은 마른 여잔데 요즘 마른 여자들 양도 적게 먹고 많이들 남기더만요. 식당에서도 그런 경험을 많이 하셨으니 양을 조절하신거겠죠.

  • 3. 방긋웃으며
    '13.6.11 7:19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많이 주세요

    하세요. ㅎㅎ
    대부분 마른 사람들이 많이 안먹어서 그런거 같아요.
    대부분 급식소처럼 줄서서 받아 먹는곳에서 사람 인상 착의로 양을 결정해서 주는 듯해요.

  • 4. ㅇㅇ
    '13.6.11 7:20 PM (211.178.xxx.78)

    입뒀다 먹는데만 사용마시고 말을 하셔요.말을..
    양많이 주세요...한마디면 될것을..

  • 5. ㅠㅠ
    '13.6.11 7:20 PM (220.86.xxx.151)

    은근 소심해서 더 달라는 소릴 못하고 조용히 가져다 먹으면서
    속으로 어찌나 서운하던지.. ㅠ ㅠ
    앞으론 많이 주세요!!! 많이 많이요~~!! 라고 꼭 말하리라 다짐을..
    음식 남기는 일이 많아서 그러신것 같긴 해요.. ㅠ ㅠ

  • 6. Dd
    '13.6.11 7:21 PM (211.234.xxx.66)

    저도 가끔 그런 경우 있어요
    겉모습이 말랐으니 조금 먹는줄 알고 ㅋㅋ
    전 그날 컨디션 봐서 많이 먹게 생긴날은 주문하기 전에 웃으면서 많이 달라고 합니다 ㅋㅋ

  • 7. ..
    '13.6.11 7:23 PM (175.249.xxx.189)

    울 딸도 학교 급식 넘 적게 준대요.

    남자 아이들은 등치 큰 애들만 많이 주고.....등치 작은 남자 아이, 모든 여자 아이한테는 적게 준다네요.^^;;;;

    얼마 전에 딸이 밥 좀 더 달라고 했다가 아주머니가 흘겨 보고 그냥 가라고 했다고....집에 와서 울었어요.ㅠ.ㅠ

  • 8.
    '13.6.11 7:25 PM (58.240.xxx.250)

    식당에 가면 항상 많이 주세요, 저 많이 먹어요...합니다.
    특히, 구내식당 같은 곳에서 배식받을 때요.
    그 소리 해도 애기밥으로 주는데, 안 하면은 정말...ㅜㅜ

  • 9. 으휴
    '13.6.11 7:27 PM (175.223.xxx.61)

    무게라도 달아서 줘야지..
    많이 먹게 생긴 사람 더 주는 거야 식당 주인 맘이지만 덜 먹게 생긴 사람 덜 주는 건..밥값 덜 받을 거 아니면 그러지 말아야죠. 돈이란 교환하는 양이 정해져 있는건데.
    그 가게 마른 사람 많이오면 돈 더 남겠어요. 왜 돈 다내고 아쉬운 소리를 해야하는지..;

  • 10. ......
    '13.6.11 7:27 PM (58.231.xxx.141)

    사내식당같은데서 라면 하나를 시켜도 반도 안먹고 버리는 여자들이 하도 많아서 저같은 사람들이 피해봐요..ㅠㅠ
    여자들이 하도 남기니까 처음부터 적게 주거든요.
    라면 시킨건 반도 안먹고 다 버리더니 바로 커피랑 빵사서 까먹는건 또 뭐래..-_-;;;;

  • 11. 말을 하세요
    '13.6.11 7:34 PM (121.145.xxx.180)

    여자분, 특히 마른분들은 남자들도 대체로 아주 적게 먹는다고 하더군요.
    아는분이 구내식당을 하는데,
    부페식으로 모두 각자 식판에 덜어가는 형식인데요.
    정말 적게 가져간대요.

    그래서 그분이 항상 그러세요.
    마른사람이 다 이유가 있구나라고요.

    아마 그분도 무의식중에 마른 사람은 적게 먹는다고 생각하셔서 일거에요.
    어차피 버려질 음식이라 아깝다고 생각했을거에요.

    그럴때는 많이 먹으니 많이 주세요 말을 하세요.

  • 12. 남대문
    '13.6.11 7:35 PM (117.111.xxx.113)

    갈치조림 희락식당 항상 여자보다 남자들 밥을 많이 주심 저도 똑같이 먹을 수 있다구요! ㅠㅠ

  • 13. ...
    '13.6.11 7:53 PM (118.38.xxx.32)

    혼자 식당 다니고 .. 혼자 영화보고...
    혼자 고기집가서 2인분 시키면 여기는 3인분 이상 시켜야 하는데요...
    하면 그럼 3인분 줘요.. 하고

    한국적 관습에서 너무(?) 자유로운 저를보고.
    사람들이 저를 이상 하다고 하더군요.

    그런 사람들이 저는 이상 했읍니다.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만 않는선에서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 라고 하는
    그 걱정만 버리면 되는데......

  • 14. 난 몇인분 인간일까요?
    '13.6.11 7:57 PM (211.112.xxx.25)

    거기 어딘가요? 가고 싶어요...^^

  • 15. ㅎㅎㅎ
    '13.6.11 7:59 PM (116.41.xxx.226)

    예전에 학교식당 급식받을때 항상 그렇게 받곤 했어요 . 앞에 남자애는 똑같은 돈 내고 딱 내 두배 ㅠㅠ
    받을때마다 많이 주세요 ! 하는수밖에 없었어요 . 글덕분에? 추억돋네요 ㅋ

  • 16. 여자라고
    '13.6.11 8:02 PM (218.146.xxx.146)

    여자라고 적게 주는 식당은 많이 봤어요.
    용기내서 저도 좀 많이 주세요 그랬더니 거기 할머니가 눈 흘기며 남자들은 나가서 큰 일 할 사람들이니까 많이 주는 거라고 헐~~
    여자도 큰일 하는 세상이거든요? 갑자기 그때 생각하니까 열받네.
    대학 학생식당에서도 그랬어요. 너무 코딱지만큼 주길래 제가 밥 좀 더주세요 그랬더니 지금 남자애들 줄 밥도 없는데 여자가 많이 달라 그런다고 뭐라 하던 아줌마.

  • 17. !!!
    '13.6.11 11:02 PM (220.86.xxx.101)

    많이 주세요~~~!!!x3
    원글님 같은 손님 오면 전 5배 줄거에요.
    날씬하고 밥도 잘 먹으면 축복ㅎㅎ

  • 18. ㅋㅋㅋ
    '13.6.12 12:07 AM (72.213.xxx.130)

    저도 이해되요. 식당에선 아직 경험이 없는데 학교 구내식당에선 정말 같은 식권내고 남녀 차별 헐헐헐~
    그래서 남자 동기들한테 밥 타오라고 했어요 ㅎㅎㅎ 여자들은 많이 달라고 해도 안 주심ㅠㅠ

  • 19. 그럼 이런
    '13.6.13 3:48 AM (14.44.xxx.72)

    경우는 어떤가요 남은 음식을 포장해달라고 했더니 포장비가 아까운 것인지 아님 귀찮아서인지 언제인가부터 다른 사람들보다 현저히 양을 줄여 주더라고요 돈은 똑같이 받으면서 덜 주니까 속상해서 자주 안가게 되던데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825 나는 왜 살고 있을까...왜 날 낳았나요. 5 우울하다 2013/10/08 1,513
306824 초록마을 견과류 맛있네요.. 2 ㄷㄷ 2013/10/08 2,443
306823 비스타사용하다 xp로 바꿨는데 다시 비스타로 도움 좀 3 컴 포맷 2013/10/08 526
306822 교학사 ‘왜곡 교과서’, 저자 약력 허위기재 3 세우실 2013/10/08 881
306821 결혼식 부조금 11 봄날...... 2013/10/08 2,085
306820 김밥은 이맘때가 젤 맛있음 38 // 2013/10/08 5,088
306819 판지 2달된 물건 반품얘기하네요 4 동네 벼룩 2013/10/08 1,774
306818 "사랑해서 남주나"에 나오는 홍수현(미주) 집.. 비우는연습8.. 2013/10/08 1,029
306817 초등 4학년 남아 책가방 추천해주세요. 3 학부모 2013/10/08 2,085
306816 동유럽 여행 두 가지 중 좀 골라주세요 T.T 5 동유럽여행 2013/10/08 1,373
306815 베이비시터 나이 한두살 어리게 말씀하시는 경우.. 7 .. 2013/10/08 1,186
306814 음식이랑 식재료 남으면 버리세요? 1 10236 2013/10/08 891
306813 요구르트 만들 때-덴마트 드링킹 요구르트 2 요구르트 2013/10/08 808
306812 아이 학원에서 카드나 현금영수증 발급을 안해줘요 5 학원 2013/10/08 1,892
306811 연말에 30개월 애랑 남편이랑 홍콩가면 힘들까요? 16 걱정 2013/10/08 1,880
306810 귀에 이석증이 때문에 어지럽고 힘들어요 12 이석증 2013/10/08 5,141
306809 새누리 "박준우 정무수석, 뭐하는 사람이냐?".. 7 능력있다더니.. 2013/10/08 1,471
306808 봉사활동 시간 다 못채우면 어떤 일이 생기나요? 5 중등학부모 2013/10/08 4,887
306807 영어해석 부탁드립니다...간단한데 한글로 표현이 안되어요... 2 바부 2013/10/08 637
306806 아이허브에서 파는 영양제들 신뢰할 수 있나요 ? ........ 2013/10/08 1,172
306805 직원 구합니다. 1 전주 효자동.. 2013/10/08 1,054
306804 여긴 부산인데요..각 지역 날씨들은 어떤가요?! 5 쁜이 2013/10/08 1,329
306803 지리산과 봉정암 3 52 2013/10/08 1,339
306802 조언~요청. 1 질문이, 2013/10/08 443
306801 4억짜리 아파트 구입하는데 공동명의로 해야 하는건가요?? 5 !! 2013/10/08 2,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