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증세 있다는 사람 많이 보고 들었지만
제게도 이렇게 일찍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
친정 엄마, 언니 둘 모두 요실금 수술을 받았을 정도라 익히 알고 있었고
드물지 않은 일이다, 부끄러워 숨길 일 아니니 얼른 치료받아야 한다..등등
얘기는 많이 들어왔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제게 그런 증세가 보이기 시작하니
당혹스럽기 짝이 없어요.
인터넷 찾아보니 제 경우는 절박성 요실금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케겔운동, 약물치료, 전기자극, 수술 등 여러 방법이 있나 본데
실제 해보니 케겔운동도 그리 쉬운 게 아니고
다른 방법들은 병원을 찾아야 하는 거네요.
50 넘어가며 이런저런 노화현상이 보여 심란하던 차에
관절염, 체중증가 따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게 곤란한 문제까지 생기니
정말 이대로 연기처럼 사라져버리고만 싶은 것이........ㅠㅠ
급한대로 서울 강남 부근에서 요실금 치료 잘하는 병원, 의사 좀 알려주세요.
의사선생님되도록 여자분이면 좋겠어요.
다른 좋은 방법 알고 계시면 좀 일러주시어요.
서너달 전부터 사는 게 무섭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