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서 유산은 똑같이 나눠주시겠다고 합니다.
남편은 맏아들이고 3남매입니다.
불만 없어요.
솔직히 말해서 유산 안주신다고 해도 상관없어요.
안받고 의무도 제끼고 싶어요.
그런데 책임은 자꾸 저희쪽에 미루십니다.
10년넘게 모든 대소사 우리 부부가 다 처리하며 살았어요.
당연히 첫째가 해야된다는 식입니다.
시동생네는 아예 시부모님과 같이 사는 것에 대해서는 상상도 안해요.
당연히 저희가 모시고 저희가 다 할꺼라는 식입니다.
그렇지만 유산은 당연히 똑같이 받아야 한다는 식이구요.
제가 남편에게 그랬어요.
유산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다 둘째아들네 주시라하고 우린 빠지자고.
남편도 저도 10년 넘는 세월 어지간히 시달린터라 오히려 저보다 더 반깁니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안된답니다.
무조건 큰아들이 다 책임지는 거랍니다.
저희 몫 다 포기할테니 둘째네 주시라고 해도 막무가내로 안된답니다.
다 놓고 물러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