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빨리 할머니가 됐음 좋겠어요.
일을 해야 한다는 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기요...
이건 뭐... 죽지 않으려면 무슨 일이든 하고 살아야 하니까...
일단 아침에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한강에서 자전거를 1~2시간 정도 타고요,
집에 돌아와 샤워하고 간단히 점심을 먹거나 도시락을 싸서 도서관에 갑니다.
도서관까지 정했어요.
옛 서울시청 도서관...서울도서관...
5시 정도까지 책 읽구요, 날씨 좋으면 옆에 덕수궁이나 시립미술관 산책하고...
집에 돌아와 아이 저녁 챙겨주고, 청소하고, 집안일 하고...
으...정말로 이렇게 살고 싶어요...
그런 날이 올까요?... ㅜㅜ
밑에 전업주부님 뭐하시냐는 글을 보니...샘나서 씁니다...
남편은 없고, 딸과 둘이 사는 워킹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