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분들 지퍼는 화장실서 닫고 나오믄 안되나요

에효 조회수 : 1,763
작성일 : 2013-06-11 11:49:30

어제 누굴 만나느라 커피숍에 갔는데

자리가 없어 커피숍 뒤편 화장실로 나가는 문 옆에 앉았습니다.

통유리라 화장실 가는길이 보이는데

정면으로 남자화장실이 있고 그 바로 옆으로 여자화장실이 있어요

ㄱ 자로 말이지요

참 희한한 광경을 봤는데요

화장실서 나올때

대부분 여자들은 손을 닦거나 백안에서 뭘 찾으며 나오는데

남자들은 특히 아저씨들

나오면서 지퍼를 닫으며 나오네요

제가 너무 후진 동네를 갔나요?

암튼 넘 희한했어요

뭐가 그리 바쁘다고 앞지퍼도 안닫고 나오며 닫는걸까요

손도 당연히 안씻고

어떤 아저씨 그러고나와 커피숖에 앉더니 애기를 안고 만지고~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참 보기 그랬습니다.

커피숍에 앉아 사람들 구경하는거 좋아하는데

어젠 자리가 그래서 못볼걸 봤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121.127.xxx.5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 많은분들중
    '13.6.11 11:51 AM (180.65.xxx.29)

    그런 분들 많은것 같아요 젊은 남자들 그러는건 못봤어요.
    손 씻는건 솔직히 젊은 여자분들도 안씻는것 같더라구요 일본여자들이 우리나라 와서 깜짝 놀라는게
    화장실 갔다가 손 안씻는 사람 많은 거라잖아요

  • 2. 그거
    '13.6.11 11:56 AM (223.62.xxx.109)

    여자는 자기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문을 여는 절차가 있지만
    남자는 바로 몸돌려 나가는 식이라 더 그런거 아닐까요

    고속도로 휴게소가면 많은 할머니들이 나오면서 주섬주섬 바지 올리는 경우도 많잖아요 ㅎㅎ

  • 3. 쓸개코
    '13.6.11 11:56 AM (122.36.xxx.111)

    닫으며 나오기도 하지만 열면서 들어가기도 해요;;

  • 4. ㅋㅋㅋ
    '13.6.11 12:00 PM (39.7.xxx.177)

    맞아요 코님ㅋㅋㅋ

  • 5. 그리고 또
    '13.6.11 12:00 PM (211.234.xxx.150) - 삭제된댓글

    고속도로에서 갓길, 뒤돌아서면 화장실로 변신.. 정말 꼴불견...
    정말 왠만하면 그러지 좀 맙시다..
    왠만하지 못해도 쫌쫌쫌....
    저 아저씨는 저기 보고 뭐하냐고 묻는 아이에게 구경하나보지~ 그랬는데
    어느 순간 애가 그러더군요.
    우리도 참는데 어른들은 대체 왜 저래... 휴...
    정말 애들한테 민망하게 왜 그러시는 겁니까....ㅠㅠ

  • 6. ...
    '13.6.11 12:01 PM (39.7.xxx.177)

    남자분들 진짜 손은 씻고 나왔으면 좋겠어요 ...

  • 7. 글쎄요
    '13.6.11 12:03 PM (14.63.xxx.128)

    그런 사람들만 본 것 같네요.
    저도 남자지만 저는 항상 손씻고 나옵니다..
    남자는 특히 소변을 보면 어쩔수 없이 꼬추(?)를
    만질수 밖에 없는데...
    소변보고 손도 안씻고 나가는 사람 평소에 이해할 수
    없더군요..

  • 8. 글쎄
    '13.6.11 12:09 PM (202.31.xxx.191)

    지퍼올리면서 나오는 남자 수도 없이 봅니다. 남자화장실을 지나가야하는 사무실에 근무해서요.
    화장실 앞이 식당인데 지퍼올리면서 식당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정말 많이 봅니다.

  • 9. ......
    '13.6.11 12:16 PM (58.231.xxx.141)

    예전엔 몰라도 요즘엔 그런거 많이 못 봤는데.....그리고 손 안씻는건 어떻게 아세요?
    손은 씻고 안에서 다 말리거나 닦고 나오잖아요.

    안에 페이퍼타올도 있고 핸드드라이어도 있고, 개인 손수건도 있는데 그거 닦으면서 나오는것도 이상한거 같은데...

    지퍼 올리면서 나오는 사람이 손은 씻었을리 없겠지만 남자 화장실에 들어 앉아서 지켜본듯 손은 당연히 안 씻었고요. 라는건 그냥 님 추측같은데요.

    여자들도 화장실에서 자기 얼굴, 머리카락, 화장만 신경쓰고 손은 씻지도 않고 나가는 경우 많아요. 보면서 저러고 밖에선 깨끗한척 할까..싶은게 한 두 번이 아니었는데....

    저도 젊은 남자가 지퍼 올리면서 나오는건 한 번도 못 본거같아요. 그냥 연세 있으신 분들 중에서도 체면도 없이 막 살아온-_- 사람들이 주로 그러겠죠.

  • 10. ㅁㅁㅁ
    '13.6.11 12:33 PM (112.152.xxx.2)

    문제는 지퍼 올리고 손씻고 나오는 경우는 많지만 손씻고 지퍼 올리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요..
    나오면서 지퍼를 올린다는건 손 안씻고나온다는 이야기...

  • 11. 글쎄요
    '13.6.11 12:33 PM (14.63.xxx.128)

    위에도 썼지만 저는 남자라서 잘아는데...
    지퍼 올리면서 화장실 나오는 남자는 많습니다...
    근데 제입장으로 화장실밖에 나오기전에 지퍼 올리면서
    나오는게 무슨 흉인지 모르겠네요.

    남자는 화장실 소변기에서 바지를 내리거나 지퍼내립니다..
    여자들처럼 화장실안에 들어가서 또 변기가 있는 화장실에
    문닫고 들어가지를 않아요..

    만약에 큰거(?)보려고 여자처럼 대변기가 있는 곳에 들어간
    경우는 여자처럼 일를 마치고 옷매무새 다듬고 나옵니다.

    대부분 소변볼때 옆사람 다 보는데서 바지를 내리거나 지퍼를
    내려서 소변봅니다...당연히 소변 마치고 지퍼나 바지올릴때도
    주위 사람들이 다보는 상태예요..

    그러므로 화장실 문밖에 나오기전에 지퍼 올리는 것은 무방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손을 안씻는게 더 문제죠..
    사실 제가 보면 절반정도는 소변보고 손 안씻고 나가는 것 같아요

  • 12. .....
    '13.6.11 12:36 PM (58.231.xxx.141)

    -_- 당연히 문제 되는거 아닌가요?
    각각 어떤 행동이 허용되는 장소라는게 있는거에요.
    목욕탕 가면 팬티 한 장 안걸친 몸 주위 사람들이 다 보죠?
    그렇다고해서 옷 안입고 목욕탕 밖으로 나와서 바람에 몸 말리면서 옷 입는게 허용되나요?
    개인의 창피함 이런걸 떠나서 잡혀가요.
    화장실이라는 공간에 있기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있어도 지퍼를 내려서 소변을 보고, 그 지퍼를 사람들이 봐도 다시 올리는 행위를 하는게 허용되는것이지, 그 장소를 벗어나면 그런 행동을 해선 안되죠.
    그리고 소변기 앞에서 지퍼 내리고, 소변기 앞에서 지퍼 올리고 하면 되는것이지 뭘 그거가지고 변명이 되나요? 그냥 부끄런줄 모르는건데 변명하는거죠.
    그렇게 따지자면 여자는 옷 자체도 화장실에서 해결보기 힘든 구조이고, 남자 옷보다 많이 복잡하고 짐도 있어서 그 안에서 다 정리하는건 더 힘들어요.
    그래도 다 정리하면서 나오지 누가 옷 입으면서 화장실 나와요?-_-

    화장실 문 밖에 나오기 전에는 꼭 지퍼도 올리고 손도 씻고 완성된 차림새로 나와야 하는게 당연한거죠.

  • 13. ........
    '13.6.11 2:59 PM (218.159.xxx.195)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지퍼올리는 사람은 남녀를 떠나 평생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 14. 위에 글쎄요님
    '13.6.11 3:57 PM (125.177.xxx.190)

    모르시는거 같아서 알려드리는데요 그거 실례예요.
    보는 사람 인상 찌푸려집니다. 사타구니쪽에 손가는거 정말 흉해요.
    손도 씻고 지퍼도 다 올리고 멀쩡한 상태로 나와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101 가죽가방에 묻은 볼펜 1 2013/06/16 1,776
263100 현대차의 장점은 뭘까요? 34 음.. 2013/06/16 4,818
263099 매미 울음소리 짜증나는 2013/06/16 457
263098 아이폰은 한물 갔나요 13 -- 2013/06/16 3,299
263097 누스킨 썬크림 4년된거 사용가능해요? 3 실온보관한 2013/06/16 1,363
263096 내용 지워요... 29 .. 2013/06/16 3,541
263095 알배기와 얼갈이 섞어서 담아도 되나요? 2 ,텃밭 2013/06/16 696
263094 무시하냐고 하는 말 자주 들어보세요? 8 435 2013/06/16 1,250
263093 고2 남학생이예요 2 기숙학원 2013/06/16 1,114
263092 블로거 중에 아나운서랑.. 5 2013/06/16 10,373
263091 엄마가 죽으면 어떻게 살까 걱정 16 마미 2013/06/16 4,187
263090 존경하는 남편과 사시는 분 있으세요? 20 킹콩 2013/06/16 5,797
263089 국내 여름휴가 고견 구합니다. 2 나님 2013/06/16 1,006
263088 진짜 사나이 보니 군대는 정말 힘든 곳이네요 15 @@ 2013/06/16 4,232
263087 westlife 좋아하시는분들~~ 8 팝러브 2013/06/16 1,024
263086 다이어트 중인데 7 미치겠어요 2013/06/16 1,335
263085 파크리오 33평 사시는 분 계시면 질문 드려봅니다~ 13 ... 2013/06/16 7,340
263084 양양솔비치묵을수없을까요? 8 아침놀멍 2013/06/16 1,992
263083 9살 차이 나는 동생이 반말을 하네요; 7 반말 2013/06/16 3,772
263082 이게 말이 됩니까?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됐다니요... 9 ... 2013/06/16 1,225
263081 2년된 매실 상한걸까요? 1 매실전문가님.. 2013/06/16 1,535
263080 나 죽거든 화장해서 납골하라고... 16 내맘이야 2013/06/16 3,274
263079 얼마전에 학부모 공개수업했는데요 .... 2013/06/16 1,090
263078 좋아하는 샹송.. 하나씩 말해봐요 ^ㅅ^ 11 2013/06/16 1,145
263077 일산 행신동, 화정동 마사지 잘 하는 곳 추천 좀 해주세요. 6 ... 2013/06/16 4,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