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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아들한테 맞았어요...

속상한 엄마 조회수 : 19,369
작성일 : 2013-06-11 11:43:49

한달동안 계속 노느라 학원을 빠지고 약속을 안지키길래 몇일 전부터 오늘도 안 가면 아들이 좋아하는 유희왕 카드를 빼앗아 없애버리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역시 능글맞게 이상한 핑계를 대며 학원을 빠지고 왔길래 (3개중 항상 피아노를 안갑니다.) 조용히 방에 가서 약속했으니까 가져간다고 카드를 챙겼더니 카드를 못 가져가게 저를 잡아 끌고 조르고 밀고 , 결국 제가 너무 아파서 때렸더니 함께 발로 차고 (제가 힘이 부쳐서 먼저 차긴 했습니다.) 극도의 분노를 표출하며 저를 공격했습니다.

제가 너무 화가나 엄마를 때리는 아들은 키울 수 없다고 쫒아냈더니 나중에 잘못했다며 (자존심이 너무세서 공손하게도 안합니다) 사과하길래 집에 들어오게했습니다.

들어와서도 카드없이는 살수 없다고 창문을 열고 뛰어내리겠다고 해서(21층입니다.) 너는 너나 엄마아빠 보다 카드가 소중하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어쩔수 없네 잘가라' 하고 방문을 닫고 나오니 안에서'에이 내일 새벽에 뛰어야 겠다' 하고는 창문에서 내려 왔습니다.

근데 제가 갑자기 피아노 학원을 끊으면 되는걸 왜 그렇게 좋아하는걸 빼앗았나 하는  측은한 맘이 들어  앉혀놓고 피아노가 그렇게 싫으냐고 했더니 그렇다더군요 그래서 내일부터 피아노를 가지말아라 하고는 평안한 저녁을 보냈습니다.

 

근데 밤 12시 늦게 퇴근한 아이아빠가 이이야기를 듣더니 흥분해서 자고있는 아이의 방으로 달려가는 겁니다. 제가 간신히 말렸는데 그제서야 아이에게 맞았을때의 공포심이 떠오르며 이게 정상은 아니라는 걱정에 밤새 잠을 설쳤습니다. 제가 아이에게 내린 처방도 제대로 한건지 혼란스럽고요 아무튼  오늘 내내 힘이듭니다.

현명하신 어머니들 초3아들이 엄마에게 이렇게 세게 때리고 할 수 있는건가요?

병원에 데려가야하나요?

아이가 감정기복이 심한편이긴 합니다. 얼마전에는 안조르기로 약속해놓고 사고싶은 만화책을 안사준다고 저에게 길에서 욕도 했어요.

약속을 지켜야한다는걸 가르치기 위해 카드를 빼앗았다가 정말 힘드네요... 도와주세요

IP : 211.182.xxx.131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가 안되는게
    '13.6.11 11:48 AM (203.142.xxx.231)

    초3이면 아무리 발육이 좋아도 엄마를 이길때는 아니죠. 엄마가 아무 원칙없이 먼저 때린것도 잘못이지만, 어떻게 엄마를 때릴 생각을 할까요? 저라면 반은 죽여놓겠습니다만,

  • 2. 공주병딸엄마
    '13.6.11 11:49 AM (218.152.xxx.206)

    초3인데 놀랍네요.

    전 남아를 안 키워 다른건 모르겠고.
    아이가 지나치게 좋아하고 집착하는 것에 대해서는 터치를 안하거든요.

    예를들어 숙제를 안하면 런닝맨 안 보여준다. 그런말은 절대 못하죠.
    아이한테는 절대적으로 소중한거니깐요.

    그것처럼 유희왕카드는 아이한테 절대 카드 아니였을까요?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밀당을 하면 안 좋을것 같아요.

    아이가 힘든게 많나봐요.

  • 3. 저 초3때나
    '13.6.11 11:50 AM (222.97.xxx.55)

    동생 초3때는 엄마가 제일 무서웠는데요(무섭지 않은 분이시긴 했지만요)
    다른 초3,4학년 봐도 엄마한테 대들 나이는 아니던데..애가 좀 격하긴 했네요..상담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행동수정을 해둬야지 중1만 되도 무서워서 키우겠나요 ㅠㅠ

  • 4. 공주병딸엄마
    '13.6.11 11:52 AM (218.152.xxx.206)

    아이가 행동이 극단적인게 걸리네요.

    자기 목숨 걸고 엄마 협박하는건 좀 더 성숙한 아이의 머리에서 나오는 생각같은데...
    저러다 공부로, 가출로.. 점점 강도가 쎈걸로 엄마를 협박하겠죠.

    여기말고 좀 더 전문가분께 조언을 구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초3이면 자기 죽을까봐 스스로가 더 걱정하는 나이 같거든요.
    자기 목숨으로 엄마한테 유리한걸 얻어내려고 한거 보니
    엄마도 신중하게 나오셔야 할것 같아요.

  • 5. ...
    '13.6.11 11:53 AM (58.120.xxx.86)

    초 3이 뛰어내린다고 하고, 엄마는 그러라하고 문 닫고 나오셨다니.....T.T
    더 커지면 애 못잡아요. 엄마 힘으로 안되면 상담센터라도 다니세요...참 걱정되시겠어요.

  • 6. 사춘기
    '13.6.11 11:54 AM (223.62.xxx.216) - 삭제된댓글

    몇년후를 생각해 보세요. 욱 하는 마음에 진짜 뛰어내릴 수도 있고 엄마를 더 힘들게 할 수도 있어요.
    남편이 아이에게 야단치러 가는데 간신히 말렸다는 걸 보니 아빠도 욱 하는 성격이 있네요.
    반항장애가 오기전에 상담 받으시는게 좋겠어요.
    부모의 양육태도가 바뀌지 않으면 아이도 바뀌지 않는답니다.

  • 7. ///
    '13.6.11 11:55 AM (115.126.xxx.100)

    이번 일 외에 또다른 문제들도 있었을거라 짐작되는데요.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닌거 같아요. 뭔가 많은 이야기가 있을거 같고..
    상담치료를 하거나 뭔가 원인을 찾아야할거 같은데요.

  • 8. 핑크
    '13.6.11 11:56 AM (203.92.xxx.160)

    때린 것보다 21층에서 뛰어내린다고 한게 더 무섭네요. 초3이 그런 생각과 행동 (비록 못했지만)을 했다는게 너무 충격적인데요.. 엄마가 그러라고 하고 나왔지만 실제로 그런 사건이 벌어졌다면 어쩔까..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요즘 초딩자살 사건도 심심치 않게 나오니, 극단적 행동이 되지 않도록 상황 매니지를 좀 하셔야할 듯해요..이렇게 써놓고 실은 저도 애한테 잘 못하네요..

  • 9.
    '13.6.11 11:56 AM (211.210.xxx.223)

    욱하는 7살 아들 엄마로서 남일 갖지가 안네요 이런아이는 꼭 필요한것 아니면 의견 반영해 주시고 절대 안 되는것은 기 싸움으로 이기지 않으면 안 되는데 잘 하신것 같아요 욱해서 자기도 모르게 발길질이 나간것 같은데 너무 서운해 마시고 조용히 다시 말하세요 그건 절대 안 되는 거라고 그리고 다시 그러면 아주 엄한 벌을 줄거라 하세요 욱하는 아이 욱으로 맞서면 안 되고 벌로 주시는데 벌이 연관되어야죠 피아노와 유희왕 카든는 상관없죠 유희왕카드 정리 안 하면 버리는 거고 피아노학원 안 가면 돈도 굳고 끊는거고 이렇게

  • 10. 이해가,,,,,,,
    '13.6.11 11:56 AM (182.209.xxx.113)

    아이가 화가 난 상태에서 뛰어내린다고 하는데.. 엄마가 잘가라~하고 방문 닫고 나오셨다구요? 그러다 욱하는 마음에 정말 뛰어내리면 어쩔려고 그러셨어요? 엄마도 대단하시네요. 물론 아이 성향도 보통은 아니지만. 엄마와 함께 적극적이고 꾸준한 치료를 꼭 받아보세요.

  • 11.
    '13.6.11 11:57 AM (211.219.xxx.152)

    병원이라기 보다 상담은 받아보시는게 좋을듯해요
    아이가 창문을 열고 뛰어내린다고 했다니 놀랍네요
    아이가 감정조절을 잘못하는듯 하네요
    님도 발로 아이를 찼다니 양육태도에 문제가 있구요
    아빠가 자는 아이를 깨우려한거 보니 좀 욱하는 성격이신가요?
    더 늦기전에 상담 받아보시고 사춘기를 맞으셨으면 해요

  • 12. 저도 좀..
    '13.6.11 11:57 AM (203.233.xxx.130)

    초3 여아여서 뭐라고 할수 없지만요..
    방법이 잘못된거 같아요.. 훈육의 방법이요..
    그리고 결국은 본인 뜻대로 피아노를 안 다니게 됐으니까, 어쨌든 나름 투쟁과 협박(?)으로 뭘 얻긴 한거 같아서 방법이 잘못된거 같아요..
    피아노를 관두지 말라는건 아니구요..피아노를 그만두더라도 이런식으로 관두게 되면 나중에 다른 학원을 그만두게 될때의 과정이 어찌될지 몰라서요..
    그리고 초3이면 남아여도 아직 엄마가 무섭지 않을까요?
    평소의 아이와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 한번 되돌아 보시고 다른 분들 조언 많이 새겨 들으심 좋을거 같아요..

    저도 아이가 약속을 안 지켰을때 본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못보게 한다든지 하긴 하지만, 그래도 빨리 하게끔 해서 마치고 중간에라도 프로그램 보게 하거든요..그럼 아이는 나름 고마워 하거든요..
    육아 어려워요.. 그런데 너무 극단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잘 지켜 보셔야 할거 같아요..

  • 13. 초2엄마
    '13.6.11 11:59 AM (210.126.xxx.224)

    같은 초딩 저학년 키우는 엄마라서 남같지 않아 로긴 했네요. 아무리 좋아하는 걸 빼앗았다고 해도 엄마를 공격하고 극단적으로 뛰어내린다고 하고... 좀 문제가 있긴 한 것 같네요 ㅠ 우리 아들은 남보기엔 점잖은데, 물론 집에서 엄말 때리는 건 상상도 못하구요... 근데 학교에서 공격성도 있고, 감정기복이 심하다고 해서 상담센터에서 놀이치료 받습니다.6개월째인데 훨씬 마음이 평안해졌네요.저한테도 도움이 되구요^^ 아이랑 함께 상담센터 가보시면 어떨까요?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요...

  • 14. ㅜㅜ
    '13.6.11 12:02 PM (223.62.xxx.74)

    조심스럽게 부모님의 양육 및 훈육태도를 먼저 점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이가 왜 감정기복이 심한지 .. 갈등 상황시 왜 저런 행동들이 ( 구타, 욕 등) 나오는지 .... 아이의 문제 행동은 어느날 문득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의 부부간 , 부모 자녀간 의사소통을 어떻게 해오셨는지도 점검해보셔야
    합니다..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해서 아이에게 책임을
    전가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두분이 스스로 해결하시기 어려우시다면 병원에 앞서 (가족)상담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 15. ...
    '13.6.11 12:02 PM (211.202.xxx.137)

    그냥 넘길일은 아닌듯해요........ 걱정스럽네요....

  • 16.
    '13.6.11 12:04 PM (121.188.xxx.144)

    양육방식이 문제인것같습니다
    애는 애고
    님이 먼저
    손으로 때리고
    발로 차고

    저희엄만 항상 파리채 갖다다
    뭐뭐 잘못했지 하며
    이율 말하시곤 손바닥만 때리셨는데
    그래서 상처가 안됐습니다

    저희아기도 아빠가 저 때리는거 보더니
    아기도 저 때리고
    아빠가 아기한테 혀 차는거보더니
    고대로 따라하고 있네요
    좀더 냉정히 차분히 교육합시다
    저포함요

  • 17. ..
    '13.6.11 12:07 PM (175.249.xxx.189)

    아이가 피아노 정말 싫어 하는 것 같은데....끊으면 안 되나요?

    친구도 딸아이가 피아노 너무 싫어해서 초3때 그냥 끊어 버리던데....
    아이가 피아노 하기 싫은 것 같은데....

    그리고....우리 아들도 유희왕 카드에 푹~ 빠졌었어요.
    초6학년 되니 시들해 지더라고요.
    지금 중1인데 유희왕 카드 공격력이 센 거 제외하고 버렸는데도 쇼핑백 작은 걸로....반 정도는 돼요.

    그 또래 남자 아이들 유희왕 카드 엄청 좋아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카드가 공격력이 센 거는 매니아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고 가격도 비싸게 팔리기도 한대요.ㅡ,.ㅡ;;;;

    예전에 티비에서 유희왕 카드 도박장이 있는 걸 보여 주던데......진짜 푹~빠진 아이들은 가출도 하고
    그곳에서 어른들 도박하는 것 처럼 하더군요.

    속상하시겠어요.
    아빠랑 잘 상의해서 상담을 한 번 받아 보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이미 엄마에게 욕도 한 적이 있다면.........

    카드때문이 아니라 아이가 뭔가 스트레스가 많은 것 같기도 하고...

  • 18. 글쎄요
    '13.6.11 12:10 PM (14.63.xxx.128)

    이글보면 저희 아들내미는 정말 착한 아이인 것 같아요...ㅎㅎ

  • 19. 남편이
    '13.6.11 12:11 PM (118.216.xxx.135)

    화낼만 하구요.
    남편에게 한번 따끔하게 혼낼 기회를 주심이...

  • 20.
    '13.6.11 12:11 PM (119.192.xxx.67)

    애를 발고 차다니요..제 남동생 어렸을때 정말 심한 개구쟁이라 엄마한테 많이 맞았지만 절대 발로 찬적은 없어요. 매 들고 종아리나 손바닥때렸죠. 아들이 엄마를 때린게 아니라 방어한걸로 보여요. 뭔가 짠하네요.

  • 21. ....
    '13.6.11 12:11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님 그런 욱하는 성격가진 아이를 키울땐 님마저 욱하시면 뭔일납니다.
    절대 그러지 마세요. 일단 님이 아이를 때리고 차고 하는것부터도 잘못되었어요.
    그렇게 하시면 반발심이 더 생겨요. 저런 성격들은요.
    병원같은데 댈고 가서 성격분석 좀하고 훈육방법에 대해서도 좀 배워오세요.
    성격불같은 사람은 맞대응은 금물입니다.
    어느 정도 이성적으로 조근조근하게 말해야 먹혀듭니다.
    극단적인 언행이나 행동을 취하면 정말 죽을수도 있어요.ㅑ

  • 22. 극단적인 면은 고치셔야겠지만
    '13.6.11 12:15 PM (180.69.xxx.190)

    잡을건 잡아야겠네요 평소에 게임이닌 티비를 많이보나요 왜 그러죠~?

  • 23. ***
    '13.6.11 12:16 PM (175.192.xxx.35)

    아이가 우울증 같아요...소아정신과나 상담센터에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초등학교 3학년인데 엄마를 때린다거나, 창문에 뛰어내리겠다는 극단적인 말과 행동들.

  • 24.
    '13.6.11 12:25 PM (119.18.xxx.150)

    애 말 곧이곧대로 듣지 마세요
    엄마 아빠보다 왜 카드가 더 소중하겠어요
    그리고 사건 사고 보면
    정말 별일 아닌데도
    뛰어내리더라고요 (저학년들은)
    그냥 ..........
    져 주세요
    그리고 부모보다 더 소중한 카드일리는 없겠지만
    지금 아드님에게 카드는 본인이나 마찬가지일 거에요
    카드로 협박하지는 마세요
    앞으로 뭐든지요
    애착심 갖는 물건을 빌미로 협박하지는 마세요
    진짜 별거 아닌 걸로 애들 죽지만
    별거 아닌 걸로 애들은 병이 나더라고요

    근데

    그래서 '그럼 어쩔수 없네 잘가라' 하고 방문을 닫고 ........
    이 부분에서 놀랍네요
    이런 식으로 자녀를 단속했다면
    애가 저러는 건 인지상정 같습니다
    너무 잔인하게 냉정하세요

  • 25. ...
    '13.6.11 12:26 PM (155.230.xxx.55)

    이와중에 자기아들 착한것 같단 댓글은 왜 답니까.

  • 26.
    '13.6.11 12:27 PM (119.18.xxx.150)

    이 와중에도 넌씨눈은 무럭무럭 자라는구나 ㅡ,,

  • 27. ..
    '13.6.11 12:29 PM (115.93.xxx.69)

    이런말 하기 조심스럽지만 얼마전에 초등학생 6학년인가도 자살했다고 뉴스에서 본 거 같아요.
    요즘 뉴스에 자살 보도도 많고 해서 애들도 쉽게 따라하는 거 같아요.
    아드님이 뛰어내리겠다고 그래라라고 하다니요 ㅠㅠ 그러다가 장난이라도 뛰어내리면 그걸로 끝입니다. 그 때 가서 눈물 흘리며 후회하시게요.
    아이 잘 다독이시고, 엄마 아들 다 상담 치료 받으시길 권합니다.

  • 28. ..
    '13.6.11 12:32 PM (115.93.xxx.69)

    아들한테 맞았어요.. 라고 하기 전에
    아이를 먼저 때리고 심하게 대한 엄마의 행동부터 돌아보세요.

  • 29. ..
    '13.6.11 12:33 PM (175.249.xxx.189)

    이 글에 자기 자식 착하다고 댓글 단 사람들

    밖에서 눈치 없다고 욕 꽤나 먹고 사는 사람들 같아요.

  • 30.
    '13.6.11 12:36 PM (203.242.xxx.19)

    넌씨눈들이 심지어는 2222222 표시까지 하면서 서로 도란도란 창궐하네요

  • 31. 일단
    '13.6.11 12:40 PM (50.92.xxx.142)

    엄마가 뺏어야 하는 물건을 뺏을땐
    스스로 내놓게 해야 합니다.
    니가 이러이러 약속을 안지켰으니 언제까지 금지다 이런식으로요.
    그럼 대부분 아이들은 겁먹고 스스로 내놓죠.
    원글님 아이처럼 안 뺏길려고 싸우고 그랬다면
    부모와의 상하 관계가 잘못 된 것이 분명합니다.
    아이가 피아노를 엄마 몰래 빼먹을 만큼 싫었는데 왜
    엄마에게 얘기를 못했을까요?
    엄마가 그런 얘기를 못하게 할만큼 무섭지 않았었는지 뒤돌아 봐야겠죠.

  • 32.
    '13.6.11 12:42 PM (211.201.xxx.156)

    처음 목적은 학원을 핑계로 빠지는 아이 교육시키려다가
    결과는 아이를 발로 찼고, 아이는 그 과정에서 엄마를 마구 밀치고 때렸고, 자기 목숨을 이용해서라도 엄마의 관심을 원했는데 엄마는 그런 넌 필요 없다며 방치하고 나오셨네요.
    뭘 교육시키고 싶었나요? 뜻대로 되셨나요.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라는 책 한번 읽어보세요.
    고집 쎈 아이 뒤엔 그 고집을 반드시 꺾으려고 하는 고집 쎈 부모가 있다고 하더군요. 아이가 목숨으로 위협을 하는데 잘가라고 문을 닫고 나오는 님의 행동이 어떤 교육 효과가 있다고 보이세요.
    그런 행동이 아이한텐 절대적인 사랑이 아니라 내가 말을 잘 들어야만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거구나, 아니면 난 우리부모님한테 필요 없구나 라고 느끼게 만들어요.

    나중에 아이 뜻을 존중해주려고 노력하신거 보면 원글님도 나름 노력은 하려하는데 지나치게 원리원칙을 지키려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늘 아이한테 엄마의 뜻을 관철시키려고 하진 않나 돌아보세요. 벌써 이러면 사춘기는 정말 힘으로도 안되고 아이 반항심 다스리기 힘드실거 같아요. 저 책 읽어보시고 좀 더 육아 고민해보세요.

  • 33. ...
    '13.6.11 12:44 PM (199.126.xxx.179)

    아들들은 아무리 순둥이래도 키우기 어려운 부분 있어요 .. 아빠가 무서운 사람 되어서 한 번씩 버릇을 다잡 필요는 있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극단적으로 아이를 몰아가시는 게 아닌가 싶구요... 아이가 피아노 가기 싫다 솔직히 말하게 분위기를 조성해 주셔야 하는데.. 싫은 거 거짓말하고 빠지는 건 초장에 잡으셨으면 좋았을 뻔 했어요
    아직 초등학생이니 버릇을 잘 들이셔야 할 것 같네요 저도 아들 키우는 입장인데 남자애들은 좀 버릇 다잡아 줄 때 엄격하게 권위를 세워야지 같이 드잡이 하면 안되더군요 ...

  • 34. **
    '13.6.11 12:52 PM (121.146.xxx.157)

    엄마의 의견을 존중받으려면 아이의 의견도 존중해줘야한다고 봐요
    아이가 그 카드를 정말 좋아하는군요..
    학원을 빠지지 않겠다고 약속할때 그 카드를 이용하셨다고 했는데,,아이가 동의했으면
    아마도 엄마와 아이와의 어떤 규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약속이나 규칙에 일관성이 없었나 한번 되집어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아직 아이가 어리니..충분히 관계개선이 어렵지 않을때이니 엄마와 아이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봐요.

    제아인 4학년인데,,,지금 다니고있는 학원들중 언제든 힘들면 얘길하라고 합니다.
    그게 어떤 종류의 학습이든..가장 중요한건 내 아이가 먼저이니까요.

    일단 먼저 발로 찬거는 원글님이 잘못하셨어요..그걸로 사과는 하셨는지요.아이가 엄마에게
    행동한거는 저라면 사과편지로 꼭 받았을것 같구요. 엄마가 그 일로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도
    꼭 전달하시길 바랍니다.

  • 35. 이런 가슴
    '13.6.11 12:53 PM (211.234.xxx.253)

    쓰리고 슬픈 글에 약올리는듯이 지 새끼 착하다고 자랑하는 미친 인간들은
    주둥이를 미싱으로 박아야 하는데 ^^이리와요 ~~ 내가 곱게 박음질 해줄테니.


    그리고 원글님 이 사건 뿐 아니라
    다른 것도 많이 있고 쌓였을 텐데 상담치료 받아보세요.

  • 36. 작년 제 모습
    '13.6.11 1:00 PM (14.51.xxx.115)

    작년 우리 아들(초2) 모습 그대로네요.
    저는 제 양육방식에 문제가 많았어요. 직장일이 바빠서 아이를 공감해주기 보다 윽박지르고, 명령하고, 소리지르고.. 아이는 아이대로 학원 뺑뺑이에 학교 적응 못해 스트레스 받았고요.
    그래서 놀이치료 시작했더니 일년이 지난 지금 최소한 서로 때리거나 죽는다고 하진 않아요.

    아이 공감해주시고,스킨십 많이 해주시고, 평소에 좋은 관계 유지하도록 노력해보세요.
    힘드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추천합니다.

  • 37. ..
    '13.6.11 1:04 PM (1.245.xxx.109)

    아직 아이가 어리니 바로잡으실 수 있을거에요. 꼭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세요. 고작 3학년짜리가 엄마한테 욕하고 때리는 거 정상이 아니에요. 아이 탓 하기엔 아이가 너무 어리구요. 분명 오랜시간동안 양육방법에 문제가 있었을거라고 봐요. 용기내셔서 아이랑 부모님이랑 모두 상담 받으셔서 행복한 가정 꾸리세요

  • 38. 상당히
    '13.6.11 1:06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네요.
    아직 아이에게 힘으로 밀릴 나이는 아닌데 .....
    아이가 싫다는 피아노 안보내면 그만이지만 아이의 분노 표출 방식에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전문가를 만나 아이 성격분석도 하고 교정도 해줘야할것같아요.
    원글님도 아이 다루는 방법에 대해 고민 하셔야 할것같구요.

  • 39. ....
    '13.6.11 1:26 PM (211.225.xxx.38)

    약속 지키는걸 '억지로' 가르치려고 하지마시고, 그냥 평상시에 님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세요...애가 저렇게 엄마를 막대한다는건, 아므리 지가 화났어도 엄마가 만만하기 때문에 저러는 거에요.
    애가 어려워하도록 거리를 두고, 예의를 지켜 대해주세요...애라도 바른 어른한테는 함부로 못까불어요...부모, 자식간에도 예의가 꼭 필요해요.

  • 40. 흠..
    '13.6.11 1:29 P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아이의 행동은 엄마로부터 비롯된 것 같아 보여요.. 엄마부터 변하셔야 할 듯..

  • 41. 원글
    '13.6.11 1:34 PM (211.182.xxx.131)

    cf감독이 모두 돈 잘버는건 아니에요. 용이감독 일 많이하지만 그렇게 많은 cf를 찍지도않았고요. 별도로 영화예고편 등등의 영상물 만드는 회사를 하고있어요. 돈은 오히려 거기서 벌꺼에요.

  • 42. 원글
    '13.6.11 1:37 PM (211.182.xxx.131)

    그리고 상담을 위한 전문가라면 정신과 의사인지 아니면 상담전문가 인지 어린 아이들을 어떤기관을 가야하는지 조금 구체적으로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43. 아이가
    '13.6.11 1:44 PM (122.36.xxx.73)

    하고싶은 일은 무엇이었을까요.유희왕카드를 사준건 이미 부모가 하라고 승낙한거와 같습니다.그걸 하는 시간을 정해놓고 그시간은 님이 터치하지 마세요.어느정도가 적정선인지는 둘이 합의를 하셔야죠.피아노같은 경우는 아이가 정말 싫어한다면 더 배우지 않게 하는게 맞지만 그게 지금 유희왕땜에 그런건지 실제로 피아노가 싫은건지는 조금 시간을 두셨어도 될뻔했어요.
    도덕적으로 너무 엄마가 엄격하면 아이가 반발이 심해질수밖에 없습니다.님 자신이 좀 여유를 갖도록 하셔야겠네요.님이 다른 일에 좀 집중하시고 님부터 상담을 받아보세요.정신과 아니라 주변에 건강증진센터? 정도 찾아보시면 상담전문가만나실수 있구요.단시간에 끝낼수 있을거라 생각지 마시고 장기적으로 생각하세요.님이 상담 받는걸 아이가 영어학원다니듯 해야 그나마 변화가 있을겁니다.

  • 44. 아이가
    '13.6.11 1:45 PM (122.36.xxx.73)

    뛰어내린다는데 아무리 어린아이라 그럴리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러라고 방문을 닫다니..전 좀 충격이네요.아이아빠가 아이 혼내는건 오늘이나 내일 하셔도 되고 반드시 또 하셔야하는 일입니다.사춘기 다가오면서 아빠의 도움없이는 아이를 키울수 없어요.아빠가 아직 권위가 있으실때 폭력은 잡으셔야합니다.

  • 45. ...
    '13.6.11 1:53 PM (115.93.xxx.69)

    소아정신과 가세요.
    엄마아빠도 같이 상담 받으실꺼에요. 엄마도 필요하시면 약 드시고 아이도 필요하면 약 처방해줄꺼에요.
    상담 놀이치료도 병행해서 받을꺼구요. 양육방식에 대한 조언도 받으면서 잘 치료해 가시길 바래요.

  • 46.
    '13.6.11 1:54 PM (175.223.xxx.89)

    아동발달센터나 지역 정신건강센터를 찾아보시고 꼭 상담받아보세요.
    좋아하는 걸 못하게 했을 때 아이들이 화낼 수 있지만 건강한 반응은 아닌 것 같아요.
    양육방식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아이와 코드가 잘 안맞았을 수도 있잖아요. 부모라고 다 완벽한 것도 아니니...
    초3이면 아직 어리니까 지금부터라도 고쳐나가면 될거에요. 잘 될겁니다. 엄마가 문제를 인식하고 바꿔나가려고 하시는 것 같으시니까요.

  • 47.
    '13.6.11 1:55 PM (175.223.xxx.89)

    심리감사도 받아보시고요.
    저희 아이들도 작년에 몇달 다니다가 경제적 문제로 그만두긴 했지만 그래도 검사한 건 참 잘했다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 48.
    '13.6.11 1:56 PM (175.223.xxx.89)

    자꾸 덧붙이네요. 아이 심리검사하고 만약 지속적으로 상담하게 되면 엄마도 함께 상담해주시니까 도움이 되실겁니다.

  • 49.
    '13.6.11 2:21 PM (121.134.xxx.220)

    부모한테 폭력쓰고 자살 위협하는 걸로 봐서 경계선성 인격장애 같은데요. 속상하시겠지만 소아정신과에 가보셔야 할 거 같아요. 아직 어리니 괜찮아질 거에요.

  • 50.
    '13.6.11 2:24 PM (121.134.xxx.220)

    그런데 이런 넌씨눈 ㄴ은 뭔지... 넌씨눈짓이 욕을 먹어도 저런 ㄴ들은 여전하네요.

    =======

    글쎄요
    '13.6.11 12:10 PM (14.63.xxx.128)
    이글보면 저희 아들내미는 정말 착한 아이인 것 같아요...ㅎㅎ

  • 51. ok
    '13.6.11 3:10 PM (59.9.xxx.20)

    지금이 그때입니다
    아이는 엄마를 간보고 엄마는 아이를 제압하려하고..
    이때못잡으면 계속 못잡아요
    엄마는 아이한테 끌려가죠.
    벌써 이정도까지 진행되었으면 상담기관에 가는게 좋겠어요. 검색해보시고
    소아과의사 서천석씨의 책도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이가 뭐에 깊이 몰입할때, 카드나 컴퓨터같은데 빠져있는데 방해하다가
    뉴스보면 종종 사단나는 경우가 있더군요
    애들은 빠지면 중독이 되어 눈빛부터 살벌하게 변해요. 뛰어내리든 흉기를 휘두르든
    별짓을 다합니다. 그게 악해서가 아니라 순간 욱해서예요

  • 52. ......
    '13.6.11 3:23 PM (218.159.xxx.195)

    애가 싫어하는건 억지로 시키지 말고

    벌을 주더라도 자기가 아끼는걸 뺏어버리고 이런거 하지마세요.

    그러니까 애가 발악을 하죠.. 부모가 자기 괴롭히는 사람밖에 안되잖아요.

  • 53. 넘 무섭
    '13.6.11 3:36 PM (112.144.xxx.209)

    제 아이도 초 3이라 초3의 심리를 잘알지만
    부모를 자살이라는 걸로 위협하다니...너무 놀랍네요
    꼭 상담해보시고 집도 이사하시면 안될까요?
    21층 ㅠㅠ 너무 무서워요.
    1층이나 저층으로 ㅠㅠ
    생각만 해도 끔찍해서요.

  • 54. ...
    '13.6.11 5:51 PM (211.253.xxx.57)

    앞으로 아이 지켜보셔야 할거같아요. 엄마를 발로 차고 때리는것도 놀랍지만 뛰어내리겠다고 창틀에 올라간것도 무섭네요.
    물론 아이 진심은 아니고 엄마 겁주기용이지만 그러다 잘못해서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요.
    벌써 아이 감정 컨트롤이 안되는거같아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 55. 문제아에게 문제부모가 있음
    '13.6.11 6:11 PM (112.146.xxx.134)

    부모도 아이와 함께 상담 받아 보세요.

  • 56. 자식도 한 인격체입니다
    '13.6.11 6:18 PM (121.172.xxx.179)

    근데 자식이 싫다는 걸 굳이 시키려는지 모르겠어요.
    자식은 소유물이 아닙니다.

  • 57. 제 생각엔...
    '13.6.11 6:20 PM (220.118.xxx.97)

    저두 초3남아를 키워요.
    아직 부모를 무서워할 나이인데.
    부모의 권위가 상실한것 같고 많이 쌓인게 있나봐요.
    그리고 엄마도, 아빠도 욱~하시는거 아닌가요?
    아니가 욱~하는거 전혀 이상한게 아니죠..
    제생각엔 아이정서가 심각한 정도인것 같고
    절대적으로 모자가 함께 상담이 필요한것 같은데요. 심리치료..이런거요.
    엄마와 아이가 치고받고 싸우는거 아직 상상도 할수 없는 나이이거든요.
    이참에 부모교육도 받으시고 꼬옥 적극적으로 문제해결하시길 바래요.

  • 58. ..
    '13.6.11 6:26 PM (14.35.xxx.162)

    아이들 키우는게 쉽지는 않죠. 저도 정말로 어떻게야할지 햇깔리고 고민 많이 합니다. 저는 초2,초4 남자아이키우고 있는데요. 엄마를 발로 차고 때린것보다 창밖으로 뛰어내린다고 한게 더 걱정스럽네요. 그게 진심이 아니고 엄마 겁주기용이었다 하더라도 심각하고요.
    뛰어내리겠다고 하는 아이 두고 원글님께서는 방에서 나와버렸다고 하셨는데... 그 방법도 너무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꼭 상담 받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아직 어리기때문에 자기가 한 약속 못지키는 일은 흔히 있을 수 있는 것 같아요.

  • 59. 다독다독
    '13.6.11 7:43 PM (218.50.xxx.59)

    제 아들(지금 중1)도 비슷했어요...그 때는 사춘기도 시작될 무렵이고 동생때문에 스트레스도 만땅이었던 시기...너무도 힘들게 그 시기를 보냈구요 결과를 말씀드리면 지금은 사춘기가 거의 끝나가고 그런 일은 상상도 못할 만큼 성숙되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조금 더 아이 편에서 생각할걸, 아이도 성격다른 엄마와 지내려니 힘들었겠다, 조금 더 이해해주고 사랑을 보여줄걸, 아이의 거친 모습이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는 표현이었구나...이런 생각이 듭니다. 마음 가라 앉히시고,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엄마부터 힘내세요. 지금 아들에게 예전 모습 얘기해 주면 '내가 언제???'하며 어리둥절해 합니다. 억울해요~~^^

  • 60. 다독다독
    '13.6.11 7:44 PM (218.50.xxx.59)

    참! 정신병원에 가면 기록이 남는다는 얘길 들었어요. 정신과보다는 그냥 상담소를 권합니다.

  • 61. 상담치료받으세요
    '13.6.11 7:50 PM (182.216.xxx.147)

    이곳에 자세히 적지 못했을 저간의 가정사나 어머니, 아버지의 양육태도에도 문제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소아 정신과말고, 적절한 심리상담 치료하는곳으로 데려가보세요.

  • 62. 에구
    '13.6.11 8:33 PM (110.15.xxx.103)

    정말 아이키우기 힘드시죠?
    중1인 저희 아이도 아기때부터 고집부리고 약속이 틀어지거나 좋아하는것을 못하게 하면 극닥적인 말투, 행동으로 저를 힘들게 했어요
    같은 양육방식으로 키운 누나는 주위에서 인성바르게 컸다고 칭찬이 자자하구요
    아이가 타고난 성질이 그러니 그런 사단날 일이 일어나지 않게 피하거나 미리 조절하세요
    그런 상황을 만들지 말고요
    또 좋아하는 일을 시간정해서 못하게 하는 것을 벌로 주시고 카드를뺏어 버린다거나 찟어버린다거나 하는 분노폭발하는 엄마의 모습 보이지 마시구요
    지금 사춘기인 아들이지만 욱하는 성질. 극단적인 말투. 다른 사람 배려없이내뺐는 말 등등
    좋아지고 있어요
    아직 아기예요
    엄마가 따뜻하게 대해주고 사랑한다는 느낌을 전해주세요

  • 63. ㄴㄷㅈ
    '13.6.11 9:26 PM (182.213.xxx.223)

    욱감정이 앞서는 아이인것같아요 일단 학원을 하루에 세개나 다닌다는거죠 한개로줄이세요 애들 학원스트레스 심해요 그나이때는 노는게 가장즐거울때예요 울옆집애 너무 착하고 씩씩한애인데 애들끼리 놀다 노느걸 엄마가 잠깐올라오라 해서 들어가더니 안나오더라구요 그집엄마가 공부시킨다고 노는시간을 뺏은거죠 엄마앞에선 아무소리도 못하는애인데 학원갈때 제가옆에 있는데도 흥분해서리 나쁜엄마 가만안둬하면서 혼잣말로 씩씩대더라구요
    님아이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아이니 조절이 필요해보이구요
    일단 학원스트레스를 줄여 긍정적인 맘을 갖게 많이 대화하고 자주안아주세요
    제아들도 욱하는편이라 조금씩 좋아지고 있거든요
    일단 열심히놀게 사는방법이 좋아요 아직3학년

  • 64. 아동 폭력 피해자로서..
    '13.6.11 9:42 PM (59.18.xxx.103)

    20개월 아들 키우는 엄마에요. 전 아주아주 어릴때, 생각도 안날때부터 부모님한테 맞았네요. 다 벗겨놓고 거꾸로 들고 맞은게 7살이고.. 초5때는 옥상에서 딩굴면서 쇠파이프로도 맞았어요. 죽고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그냥 나는 이러다 미치겠지.. 이러면서 맨날 자살계획같은거 세우면서 살았어요. 다행히 사춘기 지나면서 성격이 더 외향적으로 변해서 잘 지냈는데 결혼하고 아이 낳고 나니 우울증이 터져서 상담다녔네요. 내 품의 아이를 보면 도대체 내 부모는 이렇게 키워서 내가 뭘 얼마나 잘못해서 날 그렇게 때렸을까 싶었거든요. 상담 1년을 다녔지만 그 상처는 참 치유하기 어렵네요. 맞은 이유는 참.. 뭐 성경 안읽었다고. 일기 안썼다고.. 할머니가 잔소리하시는데 공손히 무릎꿇고 앉아 듣지 않고 내 할일 했다고.. 이런거였어요.

    전 원글님이 계속 아이가 어릴때부터 고집이 세서 그렇다고 말씀하시는 게 좀 걸리네요. 어릴때 고집 세지 않은 아이는 많지 않은거같아요. 그걸 어떻게 방향을 잘 돌려주느냐가 문제인데 어렵더라도 큰소리, 무조건 규칙 내세우기, 체벌 이런게 아니라 다른 방식을 선택하셨어야할거같아요. 님은 지금 아이에게 맞았다고 충격받으셔서 이 글을 쓰시지만 날 계속 사랑해줄것만 같던 부모가 날 때렸을때의 충격은 생각해보셨나요. 체벌은 한 번 시작하면 강도가 더 세질수밖에 없고 만약 아이가 먼저 날뛰었더라도 그냥 위에 다른 분이 쓰신 것처럼 힘으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분이 풀릴때까지 제압해주는게 나아요. 그 역할은 힘센 아빠가 맡으시는게 더 좋겠지요.

    그런데 아빠가 이야기를 듣고 뛰쳐들어가 말려야할정도였다면 그것도 참 걱정스런 상태같습니다. 체벌이든 훈육이든 부부가 대화로 공감하고 결정하고 그런 과정 없이 즉흥적으로 하는 걸 아이는 "저게 뭐 어른이야.. 몸집만 크지 나랑 똑같네." 이러면서 아무 권위를 느끼지 못해요. 경험자로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아동상담은 아이 혼자 문제였을때 가는 거죠. 제 생각엔 심리상담센터. 제가 다니는 대학부설 센터 보면 가족상담 많이 오더라구요. 아이 혼자 놀이치료 받다가 필요하면 부부상담, 가족 상담을 동시에 진행해요. 전 제 상처 치유하려고 남편도 많이 돕는 편인데 EBS 달라졌어요 시리즈 잘 봅니다. 공감되는 부분도 많구요. 결국 가족 구성원 누구 하나의 문제란 건 없더라구요. 같이 상처를 주고 받으며 극으로 치닫는거죠.

    어쩌면 아드님은 날선 행동 뒤에 너무나도 작아진 모습으로 쭈그려앉아있을 아이일거에요. 아직 어려 그런 상처를 스스로 설명도 못하니 그저 주위에서, 미디어에서 본대로 따라하는걸테구요. 남편분과 아이 자는 얼굴 보고 대화 나누시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셨으면 좋겠네요.

  • 65. 에효
    '13.6.11 10:53 PM (193.83.xxx.64)

    님 아이는 아주 심각한 상태예요.
    하루 빨리 소아정신과 데리고 가세요. 님 혼자서는 절대로 못 고칩니다.
    오늘은 님을 발로 차고 때리고 자살위협을 했지만, 2년 후엔 님 주먹으로 치고 칼들고 대들어요. 님 깜냥이 아닙니다. 빨리 전문가의 치료를 받으세요.

  • 66. 엄마가 맞은 것 보다
    '13.6.11 11:38 PM (72.190.xxx.205)

    아이가 뛰어내리겠다고 한 게 더 걱정스럽습니다.
    아이 생명이 걱정 되는데, 피아노 학원이 그리 대수인가요?
    전문가의 상담이 꼭 필요하고, 부모도 아이의 교육 방법을 다시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란 프로그램들도 기본적인 것은 사랑으로 관심을 많이 가져주라가 아니던가요?

  • 67. ....
    '13.6.12 1:54 AM (180.68.xxx.167) - 삭제된댓글

    지금 제일 힘든건 초3 님의 아들일꺼같아요.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사랑한는 여자(남자)를 부모가 없애겠다고 하는거랑 똑같은 심리상태라고 해요.
    아이가 자살을 얘기했다는건 이번 한번만이 아닌 쌓이고쌓인 힘든부분이 있는건 아닌지 살펴봐줘야할꺼같아요.

    저희동네 아파트에서 진짜 그런일이 있었다 들었어요.
    게임하지 마라 안그러면 컴퓨터를 못하게하겠다.
    아이는 그럼 창문으로 뛰어내리겠다했고 부모는 설마하고 그래라하고 문을 닫았는데
    진짜 뛰어내렸다고요. 다행히 차위에 떨어져서 괜찮았다는... 그런데 베란다에서 빨래널던 동네분이 기절하는일이 있었다고요.

    요즘 많은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힘들어하는것 같아요.
    조금만 열나도 병원 가듯이 병원가서 심리검사 받고 아이마음을 읽고 도와주시면 좋을꺼같아요.
    아이가 뛰어내리겠다하고 분노조절을 힘들어한다면 절대 간과하지마셨으면 해요.
    인근에 평이 괜찮은 정신과를 수소문해보셔도 되고, 아이코리아 같은곳으로 문의해봐도 좋을꺼같아요.
    그리고 엄마와 아빠도 검사해주니 꼭 전문가의 도움 받아보세요.

    지금 뇌가 자라고 있는 아이,부모가 옆에서 조금만 도와주고 공감해주면 아이는 좀더 행복한 미래를 살수 있을꺼같아요.
    저도 초3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아이가 힘들어하는부분이 아이잘못이 아닌 엄마 잘못임을 뼈져리게 느끼게 되네요. 늦은밤 저도 아이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가 이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도움될까하여 글 남깁니다.
    제가 남에게 조언을 해줄 처지는 아니지만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어떤도움이 될까해서 망설이다망설이다 댓글달아요.

    그리고 뇌와 관련된 책들 권해드려요. 그러면 아이가 지금 어떤 단계에 있고 엄마가 감정적으로 아이를 대하지 않고 좀더 과학적으로 아이를 대해서 화내지 않을수 있는거 같아요.
    "부모와 아이사이"라는 책도 권해드립니다.
    님 힘내시구요!

  • 68. ㅇㅇ
    '13.6.12 2:38 AM (182.208.xxx.117)

    아이도 잘한건 없지만 어머니도 잘한거 하나도 없는거 같네요...

  • 69. ㅇㅇ
    '13.6.12 2:43 AM (182.208.xxx.117)

    니가 이걸 안하면 내가 이걸 뺏아갈것이다 라고 어머니께서 먼저 협박하셨네요...

    그걸 애가 그대로 보고 배워서 협박하게 된거구요... 이런식으로 하면 안되요...

    피아노를 안가려고 한다면 억지로 가라고 하지말고 왜 안가냐고 피아노가 싫냐?

    거기서 누가 괴롭혀? 등으로 물어봐줘야 한다고 보네요... 평상시에 아들이랑

    대화가 없었을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애들이 제일 싫어하는게 명령조로 말하는거에요

    이건 부모라도 해선 안되요... 설득 시키려고 해야지 이래라 저래라 하면 오히려

    반항합니다.

  • 70. 건너 마을 아줌마
    '13.6.12 2:46 AM (211.210.xxx.149)

    님아...
    딴 건 다 패스하고...
    애가 23층 창문에서 뛰어 내리겠다는데 '그럼 어쩔수 없네 잘가라' 라고 했다고요???

    그랬다가 뛰어내리 경우도 많아요... 제발... 좀... ㅠㅠ

  • 71. 아이가
    '13.6.12 2:54 AM (117.111.xxx.206)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거 같네요
    피아노는 끊으세요
    울아이 싫다는 피아노 어거지로 2년 동안 시키고
    끊었는데 2주만에 다 잊어버리더군요
    2년동안 헛짓만 한거죠
    싫다는거 어거지로 시키지 마세요
    돈낭비에 애도 힘들어요

  • 72. 님 잘못이에요
    '13.6.12 4:08 AM (61.43.xxx.19)

    아이가 그렇게 할수 없어요 그러나 님 양육 방식이나 아이를 훈육하는 방법에 문제가 많으세요 아이가 얼마나 오랜 시간 속에서 님 같으신 엄마에게 스트레스를 받았으면..어지간하면 님을 위로해드려 했으나 님 글 속에서 님은 빵점 엄마세요

  • 73. 님 잘못이에요
    '13.6.12 4:10 AM (61.43.xxx.19)

    다시 한번 읽어봐도 님은 마이너스 엄마 반성하세요!!

  • 74.
    '13.6.12 4:52 AM (175.210.xxx.233)

    요즘 아이들은 다르긴 하네요
    글 읽어보면 원글님도 아들은 이미 겁내고 있어 하는게 보여요
    피아노 끊게 하시고
    그리고 체벌하시더라도 손이나 발로
    동물처럼 사람 때리면 더 역효과 나요
    아직 어린아이가 뛰어내리겠다고 협박하는 것도 그렇고
    전문가 상담 받아보시는 것도 큰 도움 될 것 같아요

  • 75. 시골할매
    '13.6.12 7:12 AM (211.230.xxx.230)

    저는 이글을 보면서 침묵이 왜 중요한지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군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자신의 가치와 투쟁하면서 살아간다는 생각이에요.
    그러나 그 투쟁의 한계가 모두 다르지요.

    원글님도
    아들은 피아노 가기 싫고. 카드놀이가 부모보다 좋다고 하고 ..
    엄마는 아들이 싫다는 피아노는 가야하고 부모보다 좋다는 카드는 절대 못하게 하고..

    서로가 받아들이기 힘든 가치이지요.

    그래서 죽음까지도 방관(?)하는 관계로 가버린 아주 위험한 관계가 되 버렸군요.

    이 상황에서 누가 침묵을 지키고 상대에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하는가 생각하면 답이 나오지 않나요?

    아들에게는 전혀 전달될 수 없는 마음과 행동들이 수시로 일어나지 않었나 자신을 들여다 보면 무언가 변화 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침묵은 많은 것을 생각하는 기회를 주지만

    가치가 담겨져 있는 많은 말들은 서로가 대화가 이루어 질 때 만이 할 수 있는 언어라는 생각입니다.

  • 76. 시골할매
    '13.6.12 7:18 AM (211.230.xxx.230)

    아들에게는 전혀 전달 될 수 없는 ............... 엄마가 많은 이야기를 자식에게 하지 말았으면 하는 ....엄마도 말의 선택을 꼭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때로는 노트에 적어가면서 ...정리를 해서...

  • 77. 엄마
    '13.6.12 8:48 AM (117.53.xxx.181)

    저는 초4아들을 둔 엄마예요.
    음...유희왕카드가 남자아이들 세계에선 엄청 중요하더라구요.
    여긴 서울인데 남자아이들 모이면 유희왕카드나 축구 둘중에 하나 하고 놀아요.

  • 78. 아가야
    '13.6.12 9:10 AM (118.217.xxx.35)

    5살 아들 키우는데, 많은 도움 말씀 읽고 갑니다. 힘내세요, 윈글님~

  • 79. 심리상담...
    '13.6.12 9:41 AM (1.236.xxx.69)

    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즘아이들이 좀 극단적인 아이들이 참 많아요. 엄마가 순해도 엄마가 너무 엄해도 그럴놈들은 그래요.
    아이의 성향도 무시할수 없거든요.
    이때 제일문제가 ....엄마의 태도 예요.
    아이가 발로차고..그런거 아이가 문제다..할수도 없어요. 아이들은 엄마에 대한 어른에 대한 예의 ...이런거 머리속에서 떠난지 오래에요. 그냥 내가 가질수없다는 것에대한 분노..하고싶은 것만 하겠다는 고집.여기서 엄마의 훈육이 잘못이란 말도 못하겠어요. 아이는
    다 다르고 받아들이는 것도 다...달라요.즉
    님의 아이에 맞는 훈육과 방법도 다른아이와는 달라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돈이 좀 들지만.. 가벼운 맘으로 근처의 소아심리 한번 가보세요.
    많은 대화와 또 거기 가니 엄마 아빠의 성향도 파악하고 태도 성정과정까지 낱낱이 파악해서 얘기해 주니 좀 낫더라구요. 이것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 계속 노력해야해요. 그게 부모의 할일이고 아이들도 그거 다 알아요. 엄마가 아빠가 나를 위해 그리 노력하시는구나..
    성향이 많이 다른 부모와 자식간에도 고충이 많구요. 님이 뭘 잘못했다고는 볼수없다 봅니다.
    다만...감정이 문제이지요. 감정 조절 ...

  • 80. 원글님
    '13.6.12 9:44 AM (71.156.xxx.217)

    초등3학년 아이와
    말 장난을 하신거네요~아이와 치고 받고 잊을 수 없는 일입니다.
    엄마로서 수치스럽고,어른으로서 아이에게 체통도 안서고
    오래전 부터 아이 교육을 잘못 해오신거네요.
    조그만 아이때 부터 부모의 가정교육이 정말 중요합니다.
    아이의 성격 형성을 위해서..상담을 한번 받아 보세요.아이와 함께.

  • 81. ...
    '13.6.12 10:02 AM (123.142.xxx.251)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프로 한번이라도 보셨나요?
    행동을 과하게 하는아이의 부모가 대부분 그렇게 행동함을 제3자로 볼때 나타나잖아요
    지금 아이가 젤 좋아하는것을 억지로 부모의 강한 힘으로 빼았으려했으니 아이는 그렇게 행동할수밖에 없었을거 같아요
    나는 그렇게 안키웠는데...그건 아닌거 같아요..
    만약에 누군가 님보다 강한사람이 님 아이를 데려간다고 가정하면 님은 어떤 행동을 하실거 같아요..그렇게 생각하면 아이의 행동이 과한건 아니라고봅니다..님의 방식이 조금 과했던거죠...책을 많이 보세요..

  • 82. 화신클립
    '13.6.12 10:49 AM (218.55.xxx.142)

    현명한 조언들이 많네요..... 댓글에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 83. 아들 둘...
    '13.6.12 11:18 AM (222.235.xxx.179)

    안타까운 마음에 로그인 합니다.

    엄마와 아이... 둘 다 마음치료가 필요해 보여요.
    제 생각은 정신과 상담이 좋아보이네요.
    정신과라고 해서 대학병원 이런 곳 말구요...
    또 무턱대고 약부터 주는 이런 곳도 말구요...
    잘 찾아보면 정말 마음을 열고 그 안의 짐들을 내려놓게 해 주는 분들이 있을거에요.

    저도 연년생 남자 아이둘을 키우면서 이야기 하지 못할 많은 것들을 겪어봤습니다.
    그 때 모 한의사 선생님의 권유로 정신과를 다녔었는데... 이제 저희아이들 명문대에 군생활 잘하고..
    남을 배려하는 훌륭한, 자랑스런 아이들이 되었답니다.
    그 사이 진료하시던 선생님이 해외를 나가게 되어 다른 정신과를 찾았었는데...
    일단 약부터 주고 시작하길래... 차라리 병원을 다니지 않았던 적도 있었을 정도로 정신과도 정신과 나름...
    마음을 열어주는 훌륭한 분을 만나세요...
    힘내시구요...

    아들도, 마음이 편하지 않을거에요..

  • 84. 아들 둘...
    '13.6.12 11:20 AM (222.235.xxx.179)

    그리구요... 사춘기의 아이들은 엄마의 배려(관심)이 너무 세심하면 그것 또한 싫어해요. 부담스러워하지요.
    사춘기가 온 듯 하구요....
    "때로는 지켜보는 것도 사랑이다"라고 생각하고 아이를 믿고 지켜봐 주시는 인내가 필요해요..
    그렇지만 무관심하다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의 표시는 하면서요...
    너무 힘들어하는 저에게 중학교 때 은사님이 해주신 조언이었어요...

  • 85.
    '13.6.12 11:57 AM (61.98.xxx.219)

    아무리 욱 한다고 해도 초등 3학년이 엄마에게 맞대응해서 때렸다는것 자체가 이해 안가는데...
    저를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에게 손 댈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거기다 뛰어 내린다는 협박까지 하다니 상상도 못하겠어요.

    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크게 상처 받고 그럴것 같아요.

    유희왕카드가 뭐하는것 인지 잘 모르지만...컴이나 게임 하는 시간을 줄이고 정서적으로 차분해 지게 도와주는것 중요할것 같아요.
    지금 싯점에 공부고 뭐고 다 떠나서 상담도 받아보고,
    주말이나 시간 날때 가까운곳 먼곳 등산도 다니며 아빠랑 가족간에 이야기도 많이 하며...
    살아가면서 무엇이 중요하고 그런지 가족 사랑으로 극복 하시고 그 다음 공부도 하고 그랬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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