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께서 부부싸움 이야기를 며느리인 저한테 구구절절 이야기하십니다.
처음엔 아버님 성격도 있고하니 어머니 힘드시겠다 맞장구해드리고 어쩌나어쩌나 공감도 해드리고
했는데
이제는 지치네요..
정확히 표현하자면 아버님 단점이 남편한테서도 보이기 시작해요..
남편은 아버님 성격을 거의 안닮았는데도 언듯언듯 미운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ㅠㅠ(결혼 13년)
늙으면 비슷해지겠네..생각이 되요..ㅠㅠ
딸도없는 외동며느리라 시어머니께선 저한테 말로 털어서 스트레스를 푸시는데
받다보니 저도 지치네요.
그런 이야기 저한테 그만하시라고 돌직구를 날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