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세 아파트 아이들이 가는데 우리아파트가 세대수가 다른 두 아파트 세대의 두 배쯤 됩니다.
그런데 우리반엔 우리아파트 아이가 많지 않아요. 그중 거의가 맞벌이 가정. 저말고 한 명 전업맘이 있는데 그 분은 둘째아이이기도 해서 반모임 안간다고 하더군요.
제가 잘 지내는 이웃엄마들은 몇년간 아이 초등1학년때 반모임이 계속 유지되는거라고 늘 이야기 해줬어서 반모임 있을때마다 나가긴 했는데 왠지 제가 갈 자리가 맞는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다른 엄마들은 같은 아파트 사람들이 많아 다들 언니, 누구야, 하는데 저만 어색.
더군다나 나이도 많은 축이라 어찌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늘 미스코리아도 아니고 웃다만 옵니다.
평소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은 아닌데, 집단에서 한걸음 떨어진것 같은 어색함이 조금 힘들게 합니다.
반모임. . 아이 하나 있는 엄마에게는 꼭 필요한거라고 하는데
남의 모임 끼어들어 가는 기분이 들어서 편하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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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모임 어떻게 해야 좋을지요
초1엄마 조회수 : 1,689
작성일 : 2013-06-11 09:36:47
IP : 118.217.xxx.1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꼭 필요한건 아니고
'13.6.11 9:51 AM (175.223.xxx.163)다만 일학년때 맺은 인맥이 쭉 오래 연결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다 친하게 어울리는건 아니더군여
스트레스 받아가며 갈 필요는 없죠.2. ..
'13.6.11 9:51 AM (122.35.xxx.141)저를 묘사 하신줄 알았어요 ㅎ인간관계가 다 그렇듯 처음셋팅이중요한데 지금어색하다면 분위기 반전이 힘들거에요 특별한계기가 있지 않는한.. 님 아이가 특출나서 엄마들이 님과 친하고싶어한다거나 우연히친하게된 엄마가 알고보니그모임의 리더 였다거나..세아이엄마로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애를 쓰고 들어갈 필요는없어요 님이 알고싶은 정보는 그런 시끌벅적한 자리에서는 절대 안나옵니다엄마가 맺어주는 아이 친구도 이학년만 되도 소용없고요 유대감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또다른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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