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하게 쓰겠습니다.
여기까지 쓰기엔 우여곡절 많았네요
법적으로나 다른 무엇이로든 아시는 분 답글 꼭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시골교회 재직수 150여명 되는 아담한 교회입니다.
목사 단독 목회로 월급 400여만원 나가는 꽤 알찬 교회입니다.
예수교 장로회구요.
연초 여집사의 성추행 문제가 있었습니다.
첨에 다들 모르고 있었고 이 집사님께서 제 구역소속이고
교회에 나오지 않아 제가 몇번 연락을 취해도 안받고 계시다 3월달 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목사의 성추행.
너무나 놀라고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성추행후 여집사께 보낸 목사의 삼십여통의 문자. -만지니 좋았다 뜨거웠다 ..
성추행 정황으로 100퍼센트 였구요.
제가 혼자 알다가 - 몇년전 저에게도 이런 수십여통의 문자가 목사한테서 왔었고 저는 누구에게도 말못하고-
아버지께서 장로이십니다. 그래서 더 괴로웠구요
가슴앓이를 하다가 혼자 치유하는데 이년 걸렸습니다.
시골교회라 소문이 빠릅니다. 제가 비겁하게 이것을 두려워했습니다.
문제는 목사가 장로들에게 선수를 쳤더군요
여집사가 가만히 있지않겠다는 답 문자에 겁을 먹고
시무장로께는 여집사가 먼저 목사를 불러냈다.
만나서 믿음생활 잘하라고 격려의미로 어깨에 손을 올렸다. 이렇게요.
그게 아님을 제가 교인들에게 말씀드렸고 교회가 발칵 뒤집혔는데,,
- 목사의 은민한 여집사 추행을 이제는 지켜볼 수가 없었어요
우리 목사는 상습이며 질환입니다.
알고보니 수년전에 저말고도 또다른 여집사에게도 이런 문자를 보내고
만나자는 추태를 했더군요.
임시 회의에서 목사가 더이상 설교는 못하게 됐는데
문제가 이제부터 불거졌습니다.
시골교회라 교회안에 사택이 같이 있는데,, -사택서 목사 생활.
시월 노회가 열릴때까지 목사의 급여가 그대로 나가며
상여금도 그대로 지급, 좋습니다. 여기까진
그런데 일부 목사추총 장로들이 이것외에 돈을 더 주자 -
다른 장로 집사들은 교회이미지 실추도 용서가 안되는데 더 줄수 없다.
이렇게 양분돼 싸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목사는 이 싸움을 즐기고 있구요
돈을 더 안받고는 절대 안나간다, 모르쇠로 일관
교인들이 싸우든 말든 오로지 돈만 더 달라는 목사.
이 와중에 성추행 당한 여집사께 성추행으로 고소를 해버리자
그럼 간단하다라고 말했더니 본인은 이미 아픔을 겪었고
교회내 내분은 관심없다. 하나님이 알아서 목사를 치실것.
이러고 있어 고소도 안될 부분입니다.
정말이지 저는 목사를 개쪽으로 만들어 버리고 싶습니다.
저런 사람을 목사라고 우리가 몇십년 존경해왔나 싶기도 하구요
기사꺼리로 제보를 하면 제가 명예훼손으로 또 고발을 당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가장 현명한 방법이 될런지 아시는 분
시원하게 답 좀 주세요.
속이 터져 하루하루 생활이 안될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