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친정엄마와 대화하다 놀랐어요
너를 낳지 말았어야 했다
그런소리를 했대..
그랬더니 엄마가
원래 그랬어 그런소리는 자주듣고 흔하지
더 심한말도 많았는데,
헉 그게 안 심하다고?
어 솥에 넣고 삶아 먹을년
아궁이에 처 넣을년
그런소리도 수없이 들었어
헉..그런말 할꺼면 왜 애를 낳았었대?
어 딸로 태어나는게 죄였던 시절이였어
예전에는 밥 세끼 주면 부모도리 다한다고 생가했어
이모들도 늘상 듣고 엄마도 매일 들었던 소리라
그런가보다 했어 엄마네는 쌀밥도 먹고 괜찮게 살았어
그러시는 거에요
진짜 충격 받았네요.
1. ...
'13.6.10 10:47 PM (116.123.xxx.22)예전 소설들 별로 안 읽으셨나봐요.
저는 직접 경험한 적도 없고 주변에서 본 적도 없지만
박완서, 박경리 작가 등등 소설 속에서 봐서 그런지 그렇게 막 충격적인 건 아닌데...2. 예전에는
'13.6.10 10:53 PM (183.102.xxx.20)많이들 그러셨어요.
그리고 아이가 말 안들으면 엄마들이 부지깽이 들고 때리고
그러면 아이는 울고
노느라 흙먼지 가득한 얼굴에 눈물자국이 때구정물처럼 얼룩져있으면
엄마는 또 마음이 아파 그 얼굴 닦아주고 저녁 먹여 재우고..
그런 소설이나 이야기들 많았지요.
그런데도 부모와 자식 사이가 지금처럼 모질지 않았어요.
지금은 부모들이 자식들을 금이야 옥이야 키우고
말 한 마디도 조심해서 한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부모와 아이들은 점점 멀어지고
멀어져도 아주 독하게 멀어지니 그게 이상하죠.3. 직접들으면
'13.6.10 10:53 PM (124.195.xxx.137)충격적이죠.
책에서 읽는것과 직접 친부모와 얼굴 마주하고 그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동자와, 험악한 입모양에서 나오는 저 말들을 그대로 듣는것은 천양지차죠.4. 엄마
'13.6.10 10:55 PM (117.111.xxx.8)엄마가 덤덤하게 말씀 하시는 그 분위기가 음산했어요
집에 와서도 너무 끔찍한 말이라 계속 생각나고
그런소리 듣고 자라셨응에도 사랑으로 키워주신 엄마한테 고맙고요5. 저희엄마 18번은
'13.6.10 10:57 PM (221.146.xxx.73)때려잡아죽일년..
그땐 숙어처럼 느껴졌는데..
지금 곱씹으면 진짜 섬뜩.
어떻게 저런 욕을 하지????6. 그리고
'13.6.10 10:58 PM (117.111.xxx.8)아들들은 다 일찍 사고로 일찍 보내시고
딸만 여럿 키우신 할며니의 삶은 어떠셨을지..
그런 저런 생각이 종일 들었네요7. ..
'13.6.10 11:21 PM (219.254.xxx.213)뭐 요즘 시대도 그러잖아요
장윤정 엄마같은;;;
친딸한테 영악하다느니
33년을 길러준 부모에게 비수를 꽂았다느니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77400 | 꿀꿀한날에 귀요미송 보세요 ^^ 1 | 딸뽐부~ | 2013/07/20 | 724 |
277399 | 대치동 문과논술 오늘 찾아가보려구요. 8 | 형식적 | 2013/07/20 | 1,824 |
277398 | 일상적인 미국영화 1 | 긍정777 | 2013/07/20 | 1,118 |
277397 | 무말랭이. 3 | 먹느냐마느냐.. | 2013/07/20 | 1,157 |
277396 | 부산에서 촛불문화제 ,콘서트 하네요. 신나요 4 | 생중계 | 2013/07/20 | 959 |
277395 | 오븐에 심겹살 구우려면 몇분 돌이면 되나요? 7 | 돼지 | 2013/07/20 | 1,786 |
277394 | 회계사들 성과급 많이받나요? | .. | 2013/07/20 | 1,444 |
277393 | 82는 정말 잘 사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25 | -- | 2013/07/20 | 9,902 |
277392 | 이불솜이요.. | 면봉을 구입.. | 2013/07/20 | 906 |
277391 | 5000짜리 전세집 살면서 600넘는 가방이 대수인지 70 | ..... | 2013/07/20 | 15,818 |
277390 | 치료포함 임플란트 2개에 825만원 부르더군요 16 | 치과 | 2013/07/20 | 3,545 |
277389 | 아직 만 이틀도 지나지 않았네요. 3 | 태안 | 2013/07/20 | 1,152 |
277388 | 왜 그럴까요 5 | 하우어 | 2013/07/20 | 799 |
277387 | 덥고 짜증 폭발하는 토요일 ㅜㅜ 1 | 손님 | 2013/07/20 | 1,302 |
277386 | 작가 오정희-한강-나카가미 노리 2 | 도토리 | 2013/07/20 | 1,340 |
277385 | 옆에 체지방 10킬로뺐단 글에서 비타민 C.. 4 | 궁금녀 | 2013/07/20 | 3,297 |
277384 | 중국 면산/ 태항산 | 여행자 | 2013/07/20 | 5,217 |
277383 | 유학생 두신 맘들 ~ USA 유학생 사이트 공유해요 | 유학생엄마 | 2013/07/20 | 1,096 |
277382 | 시어머니...(본문 지웁니다) 8 | 둥이둥이 | 2013/07/20 | 2,564 |
277381 | 정글의 법칙 김병만 보면 드는 생각.... 11 | 음 | 2013/07/20 | 4,659 |
277380 | 스캔들에서 조재현이 신은경 아들 납치해서 자기가 키우는건가요? 4 | ... | 2013/07/20 | 3,216 |
277379 | 냉장고에 4일묵힌 죽 3 | 흑흑 | 2013/07/20 | 2,940 |
277378 | 시아버지 생신인데 오전에 인사 안드렸다고 노하셨네요 51 | 결혼10년차.. | 2013/07/20 | 16,386 |
277377 | 우리나라에 자리잡는 일본인들이 많은것 같아요. 11 | ... | 2013/07/20 | 3,086 |
277376 | 가루세제 문의좀 할게요 | ㅁ ㅁ | 2013/07/20 | 9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