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멍멍이를 키우고 정이 들다보니 외출할때
엄마 나갔다 올게 집 잘봐~ 하면서 나가네요.ㅎㅎ
우리 멍군은 유기견이었고 저희집 올땐 성견이었어요.
그러니 식습관이나 배변습관같은게 벌써 만들어진 상태였어요.
아무데나 누던 거 육개월된 지금 거의 고쳐졌는데 식습관이 고민이라 여쭤요~
얘는 사료를 정말 안좋아 해요.
사료엔 햄이나 고기를 섞어 줘야 먹어요.
사람먹는걸 너무 좋아해서 식탁옆에서 알짱거리고 사람이 먹기 시작하면 버티고 앉아 하도 쳐다보니
안 줄수가 없어요.
제가 원하는건 기본 주는 식사인 사료는 다 먹고 추가로 간식삼아 과일이나 기타등등
사람이 먹는걸 좀 주는 정도 였으면 좋겠는데....
사료만 주면 거의 안먹고 굶는 지경예요.
그러구선 사람주변에 알짱거려서 얻어먹고 배를 채우려하는 상황예요ㅠㅠ
지금 버릇고칠려고 사료만 주고 일체 간식들은 안주고 있어요.
애들한테도 절대 주지 않도록 당부해놓았구요.
물고 사료만 준지 4일째 인데요..
너무 배고프면 조금...겨우 억지로 먹고 있네요..굷어죽지 않을 정도로만 먹고 있네요.ㅠ
이대로 쭈욱 나가야 할까요?
그냥 이대로 두면 어느 순간 얘가 사료를 잘 먹게 될까요?
고기를 섞어줘도 잘 먹고 안섞어도 잘먹고 이렇게는 정녕 안되는 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