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양복요 적당히 비싼거 좀 알려주세요

열불나 조회수 : 1,240
작성일 : 2013-06-10 21:44:54

적당히 비싼것 좀 알려주세요

명품 입을 주제는 못 되구요

주름 두개 있는 바지 싫어하구요

어깨 딱 맞는 스타일 좋아합니다

 

남편이 저한테 좀 과한 선물을 했는데

시댁쪽에서 남편 옷이 어쨌다고 합니다

 

남편은 점심에 뭘 먹었는지

꼭 알려주는 사람이예요

와이셔츠 남방셔츠에 다 묻히고 와서 제가 뭘 먹었는지

말 안해도 알고

바지도 기름 튀든 말든 아무데나 막 앉아서

너무 비싼거말고 핏 좋은 스타일로 이월 상품 주로 입었거든요

어차피 한철 밖에 못 입는 사람이라서요

 

남편이 준 선물은 남편한테 갖든지 말든지 맘대로 하라고 하고

적당히 비싼 양복 두개 사서 시댁 갈때 입으라고 해야겠어요

 

옷이 어쨌다고 얘기하는데 기분이 너무 안 좋았어요

다른 사람들은 옷 어디서 샀냐고 많이 물어보고

깔끔하고 세련되 보인다는 얘기 많이 하거든요

10년 넘게 입고 다닌 옷들은 기억 안나고

제가 기억도 못하는 옷만 기억하는데ㅐ

전 그 옷 입으라고 준 기억조차 없어요

 

저 만원짜리 티 쪼가리 입고 다니는건

젊어서 아무거나 어울린다고 하더니만 헐~

 

어후 너무 짜증나서 하루 종일 기분이 저조해요

IP : 121.186.xxx.1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0 9:51 PM (119.71.xxx.74)

    빨질레리~~

  • 2. 백화점
    '13.6.10 9:53 PM (115.136.xxx.38)

    국산 브랜드 갑 갤럭시.

  • 3. 백화점
    '13.6.10 10:08 PM (220.76.xxx.244)

    로가디스 갤럭시 ... 남성복 여러군데 들러보세요.
    같은 브랜드라도 몇 수 냐에따라 수입원단에 따라 가격이 좀 차이가 나요
    100만원대 30%세일할때 사세요.
    확실히 좋아요.

  • 4. 연세가?
    '13.6.10 10:10 PM (1.247.xxx.247)

    지이크 추천합니다. 결혼예복으로 근6년입고 버렸어요. 제작년 겨울에 또 구매...

  • 5. .....
    '13.6.10 10:29 PM (112.154.xxx.38)

    열 받은 차에 너무 비싼 옷 지르지 마시구요..
    거 참 원글님 티 쪼가리는 기껍고 아들 옷은 비싼 거 입혀야 마음에 든다니,
    시부모님 인성이 좀 그러네요..
    참 사람들이 어찌 그러는지..

  • 6. 그레도
    '13.6.10 10:47 PM (116.39.xxx.87)

    남편분이 주신 선물 고맙게 받으셨으면 해요
    아내를 위하는 좋은 남편분 원글님에게 계신거에요
    맘상하게 하는 시월드는 부록이고요...
    부록은 안써도 되고 메인이 좋으면 대부분 큰 탈없이 살아요

  • 7. 마에스트로
    '13.6.11 12:07 AM (1.245.xxx.26)

    40대면 마에스트로 추천해요..라인이 좀 늙어보이게 빠지긴 했지만
    원단이나 디쟌은 참..적당히 비싸 보여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812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란 노래..... 13 어렵다 2013/07/16 9,785
274811 오늘 외모에 자신 없어서 급 귀가했어요.. 3 민트향 2013/07/16 2,836
274810 식기세척기 가스레인지 밑에 설치해도 되나요? 3 ,, 2013/07/16 8,830
274809 안양외고 돈 많이 드나요? 5 궁금 2013/07/16 6,359
274808 오늘자 조중동 기사 7 ... 2013/07/16 989
274807 추적자 다봤어요. 이번에 뭐볼까요? 17 드라마 충전.. 2013/07/16 1,661
274806 파리도 간 쓸개가 있나요? 1 ... 2013/07/16 943
274805 숨겨두신 인디밴드 풀어주세용 43 고정점넷 2013/07/16 2,086
274804 죽어가는 아들앞에서 며느리 녹음한다는 의미가 뭘까요???? 35 민아 2013/07/16 15,987
274803 듣는데는 5분 30초. 읽는데는 40초 3 -용- 2013/07/16 958
274802 사람은 누구나 허세끼가 있나요? 저도 어릴적 그랬네요~ 3 ㅋㅋ 2013/07/16 1,295
274801 국정원 국조특위, 與 불참속 '반쪽' 개최될 듯 3 세우실 2013/07/16 940
274800 노안 오면 렌즈 더이상 못끼나요? 6 렌즈 2013/07/16 2,626
274799 찹쌀 10kg에 2만원대, 4만원대 어떤걸 사먹야햐 할지,,, 2 먹거리라고민.. 2013/07/16 932
274798 임성한 씨, 억울하면 인터뷰 한 번 하시죠 6 오로라 2013/07/16 3,566
274797 하체 비만인 분들 ..요즘 하의 뭐 입으세요? 9 ?? 2013/07/16 2,295
274796 KBS·MBC가 국정원 사태 '공범자'라는 증거 2 샬랄라 2013/07/16 961
274795 산전검사를 했는데,, B형 간염 항체가 없대요ㅠ 4 엄마 2013/07/16 6,050
274794 어린아이가 자꾸 조는건 피곤해서 그런건가요?? 4 꾸벅꾸벅 2013/07/16 1,076
274793 만두 잔뜩 빚었어요. 뭐해먹을까요? 10 냠냠 2013/07/16 1,556
274792 팥없는 빙수 지존은 뭔가요? 2 빙수 2013/07/16 1,675
274791 고정닉 욕하는 거 보소..라는 글 베일충 15 조 밑에 2013/07/16 684
274790 아이가 학교에서 -돕는사람들-저금통을 받아왔는데 믿을만한 곳인지.. 5 저금통 2013/07/16 763
274789 강남 밝은 성모 안과 에서 라식 해 보신 분요? 5 2013/07/16 3,204
274788 염색하기전까지 새치는 어떻게 하시나요? 9 새치미워 2013/07/16 3,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