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길에 산 5천원짜리 구두...

구두 조회수 : 2,566
작성일 : 2013-06-10 18:43:35

너무나 이일저일 심신이 지쳤었는데

멍하니 볼일도 없는 곳까지 업무차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가판에서 구두를 샀어요

가격은 무려 오천원..

첨엔 오만원을 잘못 본 줄 알았어요

보통은 보세에서 7-8만원 하는 구두를 사서 신는데

그래도 험하게 신어서 금방 헤지거든요..

 

구두나 옷은 한눈에 봐도 브랜드나 보세 브랜드를 맞출 정도라

그 구두가 참 질좋은 구두란 걸 알았는데

웨지힐 모양의 까만색 샌들인데 오천원..

딱 한켤레 남은거 사들고 왔는데 주인아저씨께 미안한 느낌이... ㅜ ㅜ

그래도 더운 날씨에 모처럼 즐거웠네요..  ㅠ ㅠ

 

 

IP : 220.86.xxx.1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0 6:49 PM (59.152.xxx.208) - 삭제된댓글

    님이 속으셨어요~~~ 같은 디자인으로 정말 비슷하게 수많은 공장에서 찍혀나와요
    그분은 그중에 오천원짜리 구두 갖다 파는거구요~~~~~~
    좀 신어보시면 알거에요
    어디에서 하자가 나오는지 ㅋㅋㅋㅋㅋ

  • 2. 드림키퍼
    '13.6.10 7:02 PM (220.87.xxx.9)

    저 만원짜리 구두 3년째 신고 있는데, 너무 편해서 다른거 못신어요. 그런데, 좀 낡았어요... 아까벼~

  • 3. 우와 축하
    '13.6.10 7:07 PM (203.226.xxx.125)

    저도 얼마전 런닝화 5천원 주고 샀는데 무지 좋아요 국내산에 야광색이라 더 이쁜 ㅋㅋ

  • 4. ^^
    '13.6.10 7:09 PM (220.86.xxx.151)

    오는길에 신고 왔어요..
    1시간 지하철 타고 심지어 집 앞 자전거 산책길로를 빙돌아 30분이나 걸어왔네요..
    발이 큰 편이라 불편하면 10분도 잘 못신는데
    너무 편하게 신고 왔어요.. ^^
    완소 아이템 될거 같아요
    저번에 12만원짜리 구두는 두 번 신고 발이 아파서
    결국 먼지만 쓰다가 누구 줘버렸는데..
    오자마자 먼지 닦아서 소중히? 보관해 놨네요.. ㅜ ㅜ 아까벼~~2222

  • 5. 1만원 짜리 샌들~
    '13.6.10 7:22 PM (175.210.xxx.147)

    차 지붕에 올려놓고(정신이 가출했는지~)......갓길에서....살짝 잠 들었다가 집에 와 보니 없데요??
    그러고 보니 맨발로 3시간을 운전을 한거였어요 ㅋㅋ
    여기저기 찾아 다니다가 혹시나해서 지하주차장 청소 하시는 아주머니들께 물었더니.....
    세 분이 아무 말씀 안하길래....못 알아들은 줄 알고 다시~~결국.......
    '우리가 이런 일 한다고 우습게 보여욧?',,,,,,,,,,아~놔!?

    너무 편하고 가벼워서 아껴 신다가.... 'ㅅ';;;

  • 6. we
    '13.6.10 9:14 PM (124.195.xxx.137)

    아유, 1만원짜리 샌들님 글때문에 한참 웃었네요.^^
    3시간이나 맨발로 운전을...^^
    정말 많이 웃었어요. 오늘 날씨도 덥고 힘들었는데, 피로가 다 날아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019 우울증치료 여름나무 2013/06/16 833
264018 정말 결혼하고싶으신 분이라면 여자들이 하는 위로에 너무 안주하지.. 26 ........ 2013/06/16 5,294
264017 썬스프레이 어디거 쓰세요 2 2013/06/16 1,182
264016 정관장에서는 단연 홍삼정이 진리일까요? 3 2013/06/16 2,281
264015 미열 잇는애들 수영하면 어떻게될까요 ㅜ 5 애둘맘 2013/06/16 1,369
264014 여왕의 교실에 나오는 아역배우들,,, 10 코코넛향기 2013/06/16 3,010
264013 양적완화.. 시장 불안이 가시화되고 있네요 23 2013/06/16 3,349
264012 결혼시 집의 진실 현실은 이런거죠. 4 집얘기보고 2013/06/16 1,791
264011 결혼할 때 집 문제 4 2013/06/16 1,488
264010 압력솥으로 대략 4인가족밥 지으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5 아침 2013/06/16 952
264009 대구에 여의사 항문외과 2 ㄴㄴ 2013/06/16 8,498
264008 출산과 육아로 망가진 외모..회복되나요? 10 난이 2013/06/16 3,322
264007 고기값은 누가 내는 게 좋을까요? 33 nn 2013/06/16 9,234
264006 세상을 다 가진듯한 남자ㅋㅋ 7 kaas99.. 2013/06/16 2,713
264005 부모가 집 해줄 필요없다는 생각입니다. 41 리나인버스 2013/06/16 5,102
264004 매실액 플라스틱 통에 담궈도 되나요? 2 매실액 2013/06/16 2,266
264003 3년전에 좋아한 (짝사랑?)첫사랑에게 고백하는거,. 6 dds 2013/06/16 2,316
264002 참외도 씻나요? 67 dd 2013/06/16 9,167
264001 윤회의 비밀 29 심은 대로 .. 2013/06/16 9,554
264000 추천 냉면 알려드릴께요. 97 냉면 발견 2013/06/16 12,346
263999 아버지의 낙, 술... ㅠㅠ 7 나무아미타불.. 2013/06/16 2,150
263998 30대 캐주얼차림에 장스포츠나 이스트팩 백팩매면 웃길까요? 2 --- 2013/06/16 1,639
263997 전라도 까는 <조선교회사>는 프랑스 신부 샤를르 달레.. 4 해독 2013/06/16 3,541
263996 여왕의교실 고학년 아이랑 봐도 괜찮은 내용인가요 7 일드 2013/06/16 1,647
263995 행복하세요? 1 디프레스 2013/06/16 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