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 누수... 윗집 주인이 제가 수리비 내서 공사하라네요..

... 조회수 : 5,174
작성일 : 2013-06-10 17:36:04

상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준공 7년빌라. 총 3군데가 샙니다.

안방창가, 안방내부 벽, 작은방창가.

구조상 바로위가 윗집 배란다 입니다.

전세입자에게 비샌다고 연락옴-> 업자2명 따로 각각 대동하여 비오는날 가봤는데 공통적으로 바로 윗집 베란다 누수지적.

-> 주인에게 통보했더니 알아보고 고친다고 함

-> 몇일후 자기집이 아니라 다른원인 누수기때문에 공사 못하겠다고 통보옴. 베란다를 막고 물을 채워봤는데 물안샌다고..

웃긴건 거실에서 문하나 열면 베란다인데 물을 꽉채웠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됨. 물을 꽉채운다면 집안으로 물이 다 들어옴.

울집벽 내부에 흠집이 있으니 그게 원인이라고함.

-> 다시 집에가서 보니 흠집이란게 물이새서 석고 및 몰딩등 상한걸 지적한것이었음.

-> 다시 전화하여 따짐. 말이 안통하여 소송한다고 하니 방방뛰며, 아들인지 아저씬지 옆에서 욕설 퍼붇더니 끊음.

요약하면 위상황입니다. 요약하면 위상황입니다. 혹시나 싶어 아랫집 두곳에 전화해보니 비와도 전혀안샌다고..

세입자도 지금 난리네요. 공사안한다고.. 윗집이랑 쇼부를 치던 빨리 하라고 난리.

어제 세입자가 윗집에 얘기하니 윗집에선 문열어줄테니 일단 저보고 공사하라고 했다네요. 제가 비용부담해서요.

공사해서 비안새면 그때 돈준답니다..

아 욕이 나오네요. 지네집공사를 저에게 돈내서 하라네요.

조만간 윗집 주인대면하러 가는데, 분명 똑같은얘기하겠죠. 저에게 공사를 떠넘기고 비 안새면 돈주겠다고...

말이 안통하는 사람들입니다. 무조건 지네집 아니라네요. 어디서 주워들어왔는지 다른곳 지적하며

공동으로 주인들이 건물 전체적으로 공사해야 한다고만 주장합니다.

방 안쪽새는것도 건물문제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입니다.

대면해서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예의고뭐고 욕이나 퍼붇고 소송걸어버리겠다고 하고싶은 심정입니다.

하는꼬라지 봤을땐 공사후 비안새면 반반 부담하자고 나올기세.

만약 공사후에 비가 또 샌다면 윗집은 공짜로 공사하고 춤추고 난리겠죠.

상식이하의 사람 상대하기 너무 힘듭니다.

그쪽에 신경쓰느라 잠도안오고, 왓다갔다 시간이며 고생한거와 세입자에게 시달린거 생각하니 열받아 죽겠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ㅜㅜ

IP : 118.33.xxx.2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0 5:58 PM (121.129.xxx.87)

    우리 윗집도 그런 상황...ㅜ.ㅜ

  • 2. ...
    '13.6.10 6:16 PM (59.152.xxx.208) - 삭제된댓글

    누수 진단 전문 업체에 연락해서 진단 받으세요
    그러면 되는걸 뭘 고민하시나요~~

    그러고도 안되면 소송하세요 한두푼도아닌데

  • 3. ...
    '13.6.10 6:58 PM (59.12.xxx.209)

    그래도 문을 열어준다하니 사진기 챙기시고ㅡ 동영상촬영도 준비해서 상황 다 증거로 남기세요.
    상대가 안해준다면 수리하고 금액받아내면 됩니다. 비용이 얼만지는 모르겠는데 민사로 갈거고 한 육개월 걸리겠네요. 사실 님네의 문제가 아니면 세입자가 수리하고 비용청구해도 될것 같은데요. 일단 전월세 지원센터나 법률자문을 좀 받아보세요. 증거가 명확하면 골치아플 문제가 아니에요.

  • 4. ...
    '13.6.10 7:37 PM (218.236.xxx.183)

    어쨌거나 답답한건 원글님이시니 공사 시작하기 전에 각서 받고 하세요.
    공사하고 안새면 전액 윗집이 부담하겠다는 내용으로요.

    그런데 업자를 잘 만나야 해요. 방수공사 제대로 못하면 윗집 베란다가
    원인이라 해도 다시 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674 절친이 남편때문에 미친것같아요 50 미니미 2013/06/12 21,457
262673 농협 행복한 노후 연금(즉시연금저축) 문의 드립니다 1 농협문의 2013/06/12 1,416
262672 안경알도 투명하고 좋은것들이 있나요 2 . 2013/06/12 997
262671 방과후 아이돌봐줄 시터분 구하려면 어디가 좋은지 알려주셔요..(.. 5 초6엄마 2013/06/12 1,102
262670 자꾸 어디서 노인네냄새가 나요ㅠ.ㅠ 24 2013/06/12 4,878
262669 (급해요) 여동생 결혼식 축의금 접수 누가 하는건가요? 7 결혼 2013/06/12 4,263
262668 방콕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나 살고 계신분~~ 부탁드립니다 5 하하 2013/06/12 896
262667 지인이 캐나다로 이민가요 2 gdrago.. 2013/06/12 1,247
262666 ”국정원·경찰 대선 조직적 개입”…檢, 원세훈·김용판 불구속 기.. 1 세우실 2013/06/12 716
262665 교정하셨거나 중이신분 치간치솔 어떤걸 쓰셨나요?? 4 .. 2013/06/12 1,244
262664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사료 급식 궁금합니다. 6 궁금 2013/06/12 937
262663 도우미에게 자기 애들 아가씨 도련님이라고.. 51 놀랠노 2013/06/12 16,114
262662 지하철에서 앉아갈때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9 veroni.. 2013/06/12 1,485
262661 안방장롱옆 짜투리공간남은거요 14 보기싫음 2013/06/12 4,217
262660 월세로 살던 오피스텔이 안나가는데 월세와 보증금 어떻게 하나요?.. 9 milk 2013/06/12 1,760
262659 휴 20년차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심란해요 3 리모델링 2013/06/12 2,151
262658 버선코로 이쁘게성형해도 이쁜 2013/06/12 574
262657 아이키울때 전동스윙(그네)써보신분,꼭 알려주세요^^; 2 전동그네 2013/06/12 708
262656 오이지좀 알려 주세요 2 어떡해요 2013/06/12 548
262655 수영장에서 기쎈 아줌마들이 먹이감 노리고 있더라구요 31 수영장 2013/06/12 22,914
262654 몇년째 살고계신가요? 앞으로 이사계획은... 5 자가인경우 2013/06/12 1,575
262653 요리 유학 가려는 딸 8 경비가 2013/06/12 4,118
262652 중딩남자아이들.. 외식은요? 5 중딩맘 2013/06/12 1,272
262651 짜증나네요 1 행운 2013/06/12 566
262650 남자아이 이름좀 선택해 지어주세요 12 ........ 2013/06/12 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