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 누수... 윗집 주인이 제가 수리비 내서 공사하라네요..

... 조회수 : 5,122
작성일 : 2013-06-10 17:36:04

상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준공 7년빌라. 총 3군데가 샙니다.

안방창가, 안방내부 벽, 작은방창가.

구조상 바로위가 윗집 배란다 입니다.

전세입자에게 비샌다고 연락옴-> 업자2명 따로 각각 대동하여 비오는날 가봤는데 공통적으로 바로 윗집 베란다 누수지적.

-> 주인에게 통보했더니 알아보고 고친다고 함

-> 몇일후 자기집이 아니라 다른원인 누수기때문에 공사 못하겠다고 통보옴. 베란다를 막고 물을 채워봤는데 물안샌다고..

웃긴건 거실에서 문하나 열면 베란다인데 물을 꽉채웠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됨. 물을 꽉채운다면 집안으로 물이 다 들어옴.

울집벽 내부에 흠집이 있으니 그게 원인이라고함.

-> 다시 집에가서 보니 흠집이란게 물이새서 석고 및 몰딩등 상한걸 지적한것이었음.

-> 다시 전화하여 따짐. 말이 안통하여 소송한다고 하니 방방뛰며, 아들인지 아저씬지 옆에서 욕설 퍼붇더니 끊음.

요약하면 위상황입니다. 요약하면 위상황입니다. 혹시나 싶어 아랫집 두곳에 전화해보니 비와도 전혀안샌다고..

세입자도 지금 난리네요. 공사안한다고.. 윗집이랑 쇼부를 치던 빨리 하라고 난리.

어제 세입자가 윗집에 얘기하니 윗집에선 문열어줄테니 일단 저보고 공사하라고 했다네요. 제가 비용부담해서요.

공사해서 비안새면 그때 돈준답니다..

아 욕이 나오네요. 지네집공사를 저에게 돈내서 하라네요.

조만간 윗집 주인대면하러 가는데, 분명 똑같은얘기하겠죠. 저에게 공사를 떠넘기고 비 안새면 돈주겠다고...

말이 안통하는 사람들입니다. 무조건 지네집 아니라네요. 어디서 주워들어왔는지 다른곳 지적하며

공동으로 주인들이 건물 전체적으로 공사해야 한다고만 주장합니다.

방 안쪽새는것도 건물문제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입니다.

대면해서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예의고뭐고 욕이나 퍼붇고 소송걸어버리겠다고 하고싶은 심정입니다.

하는꼬라지 봤을땐 공사후 비안새면 반반 부담하자고 나올기세.

만약 공사후에 비가 또 샌다면 윗집은 공짜로 공사하고 춤추고 난리겠죠.

상식이하의 사람 상대하기 너무 힘듭니다.

그쪽에 신경쓰느라 잠도안오고, 왓다갔다 시간이며 고생한거와 세입자에게 시달린거 생각하니 열받아 죽겠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ㅜㅜ

IP : 118.33.xxx.2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0 5:58 PM (121.129.xxx.87)

    우리 윗집도 그런 상황...ㅜ.ㅜ

  • 2. ...
    '13.6.10 6:16 PM (59.152.xxx.208) - 삭제된댓글

    누수 진단 전문 업체에 연락해서 진단 받으세요
    그러면 되는걸 뭘 고민하시나요~~

    그러고도 안되면 소송하세요 한두푼도아닌데

  • 3. ...
    '13.6.10 6:58 PM (59.12.xxx.209)

    그래도 문을 열어준다하니 사진기 챙기시고ㅡ 동영상촬영도 준비해서 상황 다 증거로 남기세요.
    상대가 안해준다면 수리하고 금액받아내면 됩니다. 비용이 얼만지는 모르겠는데 민사로 갈거고 한 육개월 걸리겠네요. 사실 님네의 문제가 아니면 세입자가 수리하고 비용청구해도 될것 같은데요. 일단 전월세 지원센터나 법률자문을 좀 받아보세요. 증거가 명확하면 골치아플 문제가 아니에요.

  • 4. ...
    '13.6.10 7:37 PM (218.236.xxx.183)

    어쨌거나 답답한건 원글님이시니 공사 시작하기 전에 각서 받고 하세요.
    공사하고 안새면 전액 윗집이 부담하겠다는 내용으로요.

    그런데 업자를 잘 만나야 해요. 방수공사 제대로 못하면 윗집 베란다가
    원인이라 해도 다시 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098 초등6학년 아이가 좋아할만한 팝송 부탁드려요 5 팝송 2013/06/13 888
262097 전기렌지 3 전기렌지 2013/06/13 785
262096 춘천 mbc입구카페이름 2 1박2일 2013/06/13 949
262095 오피스텔 거주로 구입할까요 12 아카시아74.. 2013/06/13 2,171
262094 박원순 시장 홍제, 북아현 지역 방문 중 4 garitz.. 2013/06/13 741
262093 한때 노량진 인기강사 한석현쌤 어디계신가요? 4 인기강사 2013/06/13 3,523
262092 사춘기 청소년 샴퓨 추천 부탁해요 3 샴퓨 2013/06/13 1,706
262091 아이들책,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는 것 2 전집 2013/06/13 1,020
262090 산후도우미 2 흐린날 2013/06/13 718
262089 어디가 좋을까요? 아파트 ^^.. 2013/06/13 455
262088 전혀 친정집 관심없는 시누도 싫은가요??? 38 시누 2013/06/13 5,388
262087 판단좀 해주세요.. .. 2013/06/13 339
262086 원래 결혼식 끝나고 14 ... 2013/06/13 2,541
262085 아파트를 한옥처럼 인테리어 하는 거 어떨까요? 12 .. 2013/06/13 4,736
262084 그릇 좀 찾아주세요~ 전지현냉장고.. 2013/06/13 385
262083 돌아가신 시아버지 한정상속 했는데 소액재판이 걸려왔어요. 8 순돌이 2013/06/13 2,780
262082 인천공항 8년 연속 세계 최고 서비스 공항 선정 1 샬랄라 2013/06/13 398
262081 남편이 차를 바꾼다고 하네요 3 호오잇 2013/06/13 1,284
262080 교육 강연회 같은거... 1 faithf.. 2013/06/13 338
262079 아이가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녔고 할머니가 등원해주시는데요. 5 힘빠지네요 2013/06/13 1,251
262078 인터넷 은행 방문시에 방문시간 어떻게 없애는 방법없나요? 4 대체 2013/06/13 653
262077 땀많은 아이....아주 심한.... 4 2013/06/13 940
262076 *라딘(도서배송) 겁나게 빠르네요. 6 놀래라 2013/06/13 724
262075 코 골다가... 2 아휴~~창피.. 2013/06/13 583
262074 배변훈련이요 4 아이 2013/06/13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