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여행갑니다.

수고했어아들아 조회수 : 1,736
작성일 : 2013-06-10 16:35:20

작년 여름에 날벼락같은 병으로 10개월 투병생활을 했던 아들을 위로차 부산여행을 갑니다.

지금은 학교를 안다니는 관계로 평일에 가는데요

초등4학년 아들이랑 부부입니다.

 

12일 12시 부산역 도착해서

한화콘도에 1박, 팔레드시드에 1박하기로 예약되어 있구요

15일 오후 5시 기차로 서울로 옵니다.

 

김천문화마을, 국제시장, 국립해양박물관, 이기대공원, 누리마루, 달맞이길, 태종대....를 돌아보려 하는데

부산을 처음 가보는 거라 동선을 어찌 짜야 할지 모르겠네요

 

아이가 아직 완전회복을 한게 아니라서 좀 쉬엄쉬엄 다녀야 할거 같아요

교통수단은 주로 택시가 될거 같구요.

 

부산 잘 아시는 분들 여행동선좀 알려주세요.....

글고 근처 맛집도 부탁드릴께요

 

 

 

IP : 118.32.xxx.10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빛나는
    '13.6.10 5:01 PM (211.234.xxx.95)

    주말에 다녀왔어요
    아이가 고단할것같아요
    해운대에 머무시니까
    달맞이는 저녁식사 정도 하러가심될듯하고
    태종대는 굳이 안가도 될것같아요
    국제시장도 많이 걸어야하는데
    혹 아이가 고단하지않을까싶네요,,
    누리마루도 해운대에 있으니
    가볍게 아침산책(누리마루 아침9시 개장이에요)
    하시고요
    이기대는 꼭 갈 필요는 없는것같애요
    첫 여행이고 아이가 고단하지않게
    해운대에서 노시고
    감천마을이나 해양박물관 다녀오심 될듯해요
    저는 그랜드호텔에 묵었다가
    지나가는길에 바로옆 그린나래호텔에서
    뷔페(11시오픈이에요)가 10,900원이라
    호기심에 먹었는데
    생각보다 가격대비 맛이 너무 괜찮았어요
    간도 적당하고 피자도 맛있었고요
    부산에서 15년 살았고
    두달에 한번씩은 부산가지만
    맛집추천은 그닥,,,
    프랜차이즈나 호텔식당이 더 나은것같아요
    금수복국도 예전 맛이 아닌것같고
    아이아빠는 시원한 대구탕(달맞이고개,일루아호텔앞),신대구탕(그린나래호텔뒷편)
    가시면 좋아하실것같아요
    아이랑 즐거운 여행하기실 바래요^^

  • 2. ....
    '13.6.10 5:10 PM (112.168.xxx.231)

    해운대와 태종대는 끝과끝이라 택시비가 만만치 않을 거예요.
    부산시티투어버스 타세요.

  • 3. 수고했어아들아
    '13.6.10 5:30 PM (118.32.xxx.100)

    태종대는 제가 20년전에 가봤는데 좋았던 기억이^^ 빼야겠네요
    이기대도 좋다 하시던데...

    감사해요^^ 참고할께요

    그린나래호텔 뷔페도 좋네요... 감사해요

  • 4. 부산출장
    '13.6.10 5:41 PM (114.201.xxx.129)

    그린나래가 공군출자로 싸고 괜찮죠.
    아이가 힘들다면, 더우니 센텀시티 백화점 순례도 괜찮습니다. 특히 여아라면, 아마 예쁜 디저트들로 눈돌아갈지도(뭐, 신세계 강남점하고 비슷하나 면적이 차이나죠.)
    센텀 안에 스파에서 찜찔하며 노는 것도 괜찮구요.
    센텀역에서 민락역이나 수영역, 광안역 바로 2, 3, 4개 정거장(지하철)로 연결되어 있으니 지하철로 움직여도 됩니다.
    그 부근에 다리집이라고 부산사람들에게 유명한 떡볶이집 있습니다. 아이들이라면 좋아할 듯.
    그 근처에 밀면으로 유명한 음식점도 있구요(이건 검색하시길).
    뭐, 회가 먹고 싶다면.. 가락시장처럼 왁자지껄한 곳을 원하면 민락회센타나 택시아저씨들이 끌고가는 청사포가 있고. 그게 아니라 일식스타일로 먹고싶다면 점심때라면 광안리 민락회센터 옆 수정궁의 점심코스.
    가성비 아주 좋습니다.
    만약 저녁이라면 문탠로드 끝 정상에 있는 일광수산에서 정식드세요.
    3만원정도 선이면 됩니다.다만 일찍 문닫으니 늦어도 8시전까진 입실해야 할거에요.

  • 5. 부산출장
    '13.6.10 5:48 PM (114.201.xxx.129)

    음.. 만약 차를 가지고 간다면, 물회집도 괜찮은 데. 송정해수욕장 옆. 이름이 대왕물회였던 가.. 하여튼 거기도 가성비 좋고 맛집니다.
    일광수산은 교수들 접대장소로 유명하구요.
    아침엔 한화콘도 옆에 있는 이름이 뭐더라? 1층에 정갈하고 인테리어 깨끗한 음식점 곰탕(가격은 비쌈. 1만원넘음)도 괜찮구요. 팔레드시즈쪽이라면 노보텔, 파라라이스건너편의 복집. 금수복국은 필수.
    아. 여긴 진짜 더럽게 서비스안좋은데 복국 정말 시원하고 좋습니다. 진짜 유명해서 압구정에도 분점이..~

  • 6. 부산에 오시는 걸
    '13.6.10 5:58 PM (211.182.xxx.2)

    환영합니다^^* 해양박물관 가신 김에 태종대같이 가 주시구여.
    감천문화마을 가시면서 국제시장 남포동 함께 가면 좋은데 그럼 좀 걸으셔야 한다는 점이 맘에 걸리네요.
    이기대는 부산에 사는 저도 안 가 봤는데 좋다고 하더이다. 해운대랑 가까우니 아침에 산책삼아 다녀 오셔도 좋을 듯합니다.

  • 7. 여행
    '13.6.10 6:13 PM (58.235.xxx.109)

    -감천문화마을
    해운대에서 1003번 좌석버스 타서 부산대학병원 하차-지하도 건너-부산대학병원 응급실 앞 마을버스 정류소 1-1,2, 2-2 승차-감천문화마을 하차
    높은 지대이지만 의외로 덥습니다.
    햇빛 대책 마련해서 쉬엄쉬엄 돌아보세요.
    주말에는 굉장히 붐비니까 가능하면 평일에 다녀오세요.
    해운대에서 택시 타면 요금 꽤 나오니 죄석버스 타고 부산거리 구경하면서 가면 또 다른 시티투어버스가 될겁니다.
    감천문화마을까지 올라가는 산복도로도 맛깔납니다 ^^

    -음식
    복국 추천하시는데 제 주위 지인들은 이제 금수복국 잘안갑니다.
    아드님 데리고 오신다니 저는 다른 곳에 가시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물회는 이기대 끝자락에 백운포라는 곳이 있는데 그 옆에 해군작전사령부가 있는 길로 내려가시면 왼쪽에 진주횟집이 나옵니다.
    두군데 있는데 반드시 언덕 내려가는 길에서 먼저 보이는 허.름.한.집. 으로 가세요.
    몇군데 물회집 가봤지만 진주횟집이 제일 낫더군요.
    -횟집
    남천동 해변시장 뒷편 연합횟집 괜찮아요.
    회가 큼직하게 썰어져 나오니 식감이 제대로 느껴져요.
    단 초고추장이 (제입맛에는) 좀 매우니 미리 감안하셔요.
    인 25000원으로 기억하는데 자신은 없음...ㅠㅠ
    -돼지고기
    해운대 신시가지에 있는 해운대문화회관 뒷길에 소문난 막창집.
    돼지고기 특수부위, 대창 등이 좋구요 특히 청국장..................끝내줍니다.
    -한정식
    팔레드시즈 내에 있는 예이제, 해운대해수욕장 건너편 하버타운 뒷편 일품매우의 점심특선 가격대비 좋습니다.
    백운포 제일 아래있는 진주횟집의 새건물 4층인가에 약선요리도 깔끔하고 맛있어요.

  • 8. 스시 좋아하시면
    '13.6.10 6:27 PM (122.35.xxx.141)

    해운대에 있는 헬로스시 추천해요 부페인데 분위기,서비스 좋고 질도 가격대비 훌륭합니다
    예약 필수랍니다

  • 9. 지금 막 도착
    '13.6.10 6:27 PM (223.33.xxx.174)

    2박3일 있다 왔는데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밤에는 좀 썰렁했어요 감안하세요~ 좀 많이 시원하더라구요 몸이 안좋으면 좀 춥게 느껴질 정도로

  • 10. 수고했어아들아
    '13.6.10 6:53 PM (118.32.xxx.100)

    우왕^^ 넘 감사해요
    댓글 많이 참조할께요

    치료종결은 했지만 완치판결 받은게 아니라 "회"는 아직 못먹어요... 회 엄청 좋아하는 아이인데요
    더불어 찜질방도 아직은 어렵답니다.

    유치원때 졸업여행으로 부산을 다녀왔는데 그때 기억이 좋았나봅니다.
    부산이야기만 나오면 너무 좋아해서
    덕분에 좋은 기억 많이 담아오겠습니다.

    감사해요^^

  • 11. 빛나는
    '13.6.10 8:18 PM (211.234.xxx.95)

    아 그리구 저녁에 생각보다 많이 쌀쌀했어요
    낮엔 많이 더웠는데 일교차가 많이 크더라구요
    저는 낮에 워낙 더워서 얇은 가디건 하나 챙겨갔는데
    저녁에 바로 감기걸려서
    편의점에서 약사먹었어요ㅜ
    꼭 저녁에 아이옷 단단히 입히세요
    아이에겐 많이 추울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396 마늘 장아찌 성공률 높은 레시피 알려주세요. 4 헬프~ 2013/06/14 1,118
263395 4살 아이 천식증상으로 숨소리가 안좋은데 왜 이렇게 안나을까요.. 5 기침 2013/06/14 2,506
263394 뉴스킨 갈바닉 기구. 그냥 얼굴 롤링 기구 사다해도 비슷하지 않.. 3 얼굴문지르는.. 2013/06/14 3,259
263393 1993년 10월 서울의 영상을 찍은 것입니다 2 1993년 2013/06/14 1,069
263392 82에 이런글 빼면 글 몇개 안남을거 같네요.... 34 ㅇㅇㅇ 2013/06/14 2,323
263391 모 시중은행, 본인확인 없이 예금 인출해줘 '물의' 5 너무합니다... 2013/06/14 1,642
263390 분당이우학교 아시는 분 궁금해요.. 8 대안학교 2013/06/14 4,075
263389 제 다이어트 방법인데 괜찮을까요.. 7 정말정말 2013/06/14 1,606
263388 별짓을 다해도 안되는 O 기. 사람 불러야 하는거죠? 6 ;;;; 2013/06/14 1,024
263387 무엇에 홀릭하면 좋을까요?(현 야구...ㅠ.ㅠ) 3 홀릭 2013/06/14 681
263386 걱정이많아 만사 귀찮을때 몸챙기는법좀 알려주세요 힘내기 2013/06/14 594
263385 아파트 114제곱미터면 몇평이에요? 3 평수 2013/06/14 20,056
263384 중딩 아이 cc 크림을 자꾸 사달라고 해서요..;; 11 ... 2013/06/14 2,020
263383 비데 사용하세요? 1 비데 2013/06/14 571
263382 아무리 남편하고 싸웠다고해도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닐까요? 23 신기함 2013/06/14 6,917
263381 전병헌 "전두환 은닉재산은 9천334억" 11 샬랄라 2013/06/14 1,839
263380 왜 국가기관에서 계약직 쓰면서 계약서 대로 안하는거죠? 3 계약서 2013/06/14 734
263379 김사랑이랑 박지성이랑 뭔가 있나보네요 30 .... 2013/06/14 21,620
263378 호텔을 예약할때... 4 호텔 2013/06/14 951
263377 ”신뢰성 공공기관에 안 뒤져” 새한티이피 뻔뻔한 주장 1 세우실 2013/06/14 490
263376 기도부탁드려요 43 별주부 2013/06/14 1,610
263375 전 주식하면 안되는 거였나봐요ㅜㅜ 6 에휴 2013/06/14 2,649
263374 2007년 이후 출산하신 분들, 임당검사비 환불받으세요.. 23 .. 2013/06/14 2,256
263373 40살이면 늦긴하지만. 충분히 결혼해서 잘살나이죠 6 ㅎㅎㅎㅎ 2013/06/14 1,872
263372 세팅 머릿발인데 이리 축축하게 비 오면 내 모습은.. 2 비 오는 날.. 2013/06/14 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