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여행갑니다.

수고했어아들아 조회수 : 1,725
작성일 : 2013-06-10 16:35:20

작년 여름에 날벼락같은 병으로 10개월 투병생활을 했던 아들을 위로차 부산여행을 갑니다.

지금은 학교를 안다니는 관계로 평일에 가는데요

초등4학년 아들이랑 부부입니다.

 

12일 12시 부산역 도착해서

한화콘도에 1박, 팔레드시드에 1박하기로 예약되어 있구요

15일 오후 5시 기차로 서울로 옵니다.

 

김천문화마을, 국제시장, 국립해양박물관, 이기대공원, 누리마루, 달맞이길, 태종대....를 돌아보려 하는데

부산을 처음 가보는 거라 동선을 어찌 짜야 할지 모르겠네요

 

아이가 아직 완전회복을 한게 아니라서 좀 쉬엄쉬엄 다녀야 할거 같아요

교통수단은 주로 택시가 될거 같구요.

 

부산 잘 아시는 분들 여행동선좀 알려주세요.....

글고 근처 맛집도 부탁드릴께요

 

 

 

IP : 118.32.xxx.10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빛나는
    '13.6.10 5:01 PM (211.234.xxx.95)

    주말에 다녀왔어요
    아이가 고단할것같아요
    해운대에 머무시니까
    달맞이는 저녁식사 정도 하러가심될듯하고
    태종대는 굳이 안가도 될것같아요
    국제시장도 많이 걸어야하는데
    혹 아이가 고단하지않을까싶네요,,
    누리마루도 해운대에 있으니
    가볍게 아침산책(누리마루 아침9시 개장이에요)
    하시고요
    이기대는 꼭 갈 필요는 없는것같애요
    첫 여행이고 아이가 고단하지않게
    해운대에서 노시고
    감천마을이나 해양박물관 다녀오심 될듯해요
    저는 그랜드호텔에 묵었다가
    지나가는길에 바로옆 그린나래호텔에서
    뷔페(11시오픈이에요)가 10,900원이라
    호기심에 먹었는데
    생각보다 가격대비 맛이 너무 괜찮았어요
    간도 적당하고 피자도 맛있었고요
    부산에서 15년 살았고
    두달에 한번씩은 부산가지만
    맛집추천은 그닥,,,
    프랜차이즈나 호텔식당이 더 나은것같아요
    금수복국도 예전 맛이 아닌것같고
    아이아빠는 시원한 대구탕(달맞이고개,일루아호텔앞),신대구탕(그린나래호텔뒷편)
    가시면 좋아하실것같아요
    아이랑 즐거운 여행하기실 바래요^^

  • 2. ....
    '13.6.10 5:10 PM (112.168.xxx.231)

    해운대와 태종대는 끝과끝이라 택시비가 만만치 않을 거예요.
    부산시티투어버스 타세요.

  • 3. 수고했어아들아
    '13.6.10 5:30 PM (118.32.xxx.100)

    태종대는 제가 20년전에 가봤는데 좋았던 기억이^^ 빼야겠네요
    이기대도 좋다 하시던데...

    감사해요^^ 참고할께요

    그린나래호텔 뷔페도 좋네요... 감사해요

  • 4. 부산출장
    '13.6.10 5:41 PM (114.201.xxx.129)

    그린나래가 공군출자로 싸고 괜찮죠.
    아이가 힘들다면, 더우니 센텀시티 백화점 순례도 괜찮습니다. 특히 여아라면, 아마 예쁜 디저트들로 눈돌아갈지도(뭐, 신세계 강남점하고 비슷하나 면적이 차이나죠.)
    센텀 안에 스파에서 찜찔하며 노는 것도 괜찮구요.
    센텀역에서 민락역이나 수영역, 광안역 바로 2, 3, 4개 정거장(지하철)로 연결되어 있으니 지하철로 움직여도 됩니다.
    그 부근에 다리집이라고 부산사람들에게 유명한 떡볶이집 있습니다. 아이들이라면 좋아할 듯.
    그 근처에 밀면으로 유명한 음식점도 있구요(이건 검색하시길).
    뭐, 회가 먹고 싶다면.. 가락시장처럼 왁자지껄한 곳을 원하면 민락회센타나 택시아저씨들이 끌고가는 청사포가 있고. 그게 아니라 일식스타일로 먹고싶다면 점심때라면 광안리 민락회센터 옆 수정궁의 점심코스.
    가성비 아주 좋습니다.
    만약 저녁이라면 문탠로드 끝 정상에 있는 일광수산에서 정식드세요.
    3만원정도 선이면 됩니다.다만 일찍 문닫으니 늦어도 8시전까진 입실해야 할거에요.

  • 5. 부산출장
    '13.6.10 5:48 PM (114.201.xxx.129)

    음.. 만약 차를 가지고 간다면, 물회집도 괜찮은 데. 송정해수욕장 옆. 이름이 대왕물회였던 가.. 하여튼 거기도 가성비 좋고 맛집니다.
    일광수산은 교수들 접대장소로 유명하구요.
    아침엔 한화콘도 옆에 있는 이름이 뭐더라? 1층에 정갈하고 인테리어 깨끗한 음식점 곰탕(가격은 비쌈. 1만원넘음)도 괜찮구요. 팔레드시즈쪽이라면 노보텔, 파라라이스건너편의 복집. 금수복국은 필수.
    아. 여긴 진짜 더럽게 서비스안좋은데 복국 정말 시원하고 좋습니다. 진짜 유명해서 압구정에도 분점이..~

  • 6. 부산에 오시는 걸
    '13.6.10 5:58 PM (211.182.xxx.2)

    환영합니다^^* 해양박물관 가신 김에 태종대같이 가 주시구여.
    감천문화마을 가시면서 국제시장 남포동 함께 가면 좋은데 그럼 좀 걸으셔야 한다는 점이 맘에 걸리네요.
    이기대는 부산에 사는 저도 안 가 봤는데 좋다고 하더이다. 해운대랑 가까우니 아침에 산책삼아 다녀 오셔도 좋을 듯합니다.

  • 7. 여행
    '13.6.10 6:13 PM (58.235.xxx.109)

    -감천문화마을
    해운대에서 1003번 좌석버스 타서 부산대학병원 하차-지하도 건너-부산대학병원 응급실 앞 마을버스 정류소 1-1,2, 2-2 승차-감천문화마을 하차
    높은 지대이지만 의외로 덥습니다.
    햇빛 대책 마련해서 쉬엄쉬엄 돌아보세요.
    주말에는 굉장히 붐비니까 가능하면 평일에 다녀오세요.
    해운대에서 택시 타면 요금 꽤 나오니 죄석버스 타고 부산거리 구경하면서 가면 또 다른 시티투어버스가 될겁니다.
    감천문화마을까지 올라가는 산복도로도 맛깔납니다 ^^

    -음식
    복국 추천하시는데 제 주위 지인들은 이제 금수복국 잘안갑니다.
    아드님 데리고 오신다니 저는 다른 곳에 가시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물회는 이기대 끝자락에 백운포라는 곳이 있는데 그 옆에 해군작전사령부가 있는 길로 내려가시면 왼쪽에 진주횟집이 나옵니다.
    두군데 있는데 반드시 언덕 내려가는 길에서 먼저 보이는 허.름.한.집. 으로 가세요.
    몇군데 물회집 가봤지만 진주횟집이 제일 낫더군요.
    -횟집
    남천동 해변시장 뒷편 연합횟집 괜찮아요.
    회가 큼직하게 썰어져 나오니 식감이 제대로 느껴져요.
    단 초고추장이 (제입맛에는) 좀 매우니 미리 감안하셔요.
    인 25000원으로 기억하는데 자신은 없음...ㅠㅠ
    -돼지고기
    해운대 신시가지에 있는 해운대문화회관 뒷길에 소문난 막창집.
    돼지고기 특수부위, 대창 등이 좋구요 특히 청국장..................끝내줍니다.
    -한정식
    팔레드시즈 내에 있는 예이제, 해운대해수욕장 건너편 하버타운 뒷편 일품매우의 점심특선 가격대비 좋습니다.
    백운포 제일 아래있는 진주횟집의 새건물 4층인가에 약선요리도 깔끔하고 맛있어요.

  • 8. 스시 좋아하시면
    '13.6.10 6:27 PM (122.35.xxx.141)

    해운대에 있는 헬로스시 추천해요 부페인데 분위기,서비스 좋고 질도 가격대비 훌륭합니다
    예약 필수랍니다

  • 9. 지금 막 도착
    '13.6.10 6:27 PM (223.33.xxx.174)

    2박3일 있다 왔는데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밤에는 좀 썰렁했어요 감안하세요~ 좀 많이 시원하더라구요 몸이 안좋으면 좀 춥게 느껴질 정도로

  • 10. 수고했어아들아
    '13.6.10 6:53 PM (118.32.xxx.100)

    우왕^^ 넘 감사해요
    댓글 많이 참조할께요

    치료종결은 했지만 완치판결 받은게 아니라 "회"는 아직 못먹어요... 회 엄청 좋아하는 아이인데요
    더불어 찜질방도 아직은 어렵답니다.

    유치원때 졸업여행으로 부산을 다녀왔는데 그때 기억이 좋았나봅니다.
    부산이야기만 나오면 너무 좋아해서
    덕분에 좋은 기억 많이 담아오겠습니다.

    감사해요^^

  • 11. 빛나는
    '13.6.10 8:18 PM (211.234.xxx.95)

    아 그리구 저녁에 생각보다 많이 쌀쌀했어요
    낮엔 많이 더웠는데 일교차가 많이 크더라구요
    저는 낮에 워낙 더워서 얇은 가디건 하나 챙겨갔는데
    저녁에 바로 감기걸려서
    편의점에서 약사먹었어요ㅜ
    꼭 저녁에 아이옷 단단히 입히세요
    아이에겐 많이 추울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709 초등고학년 몇시에 잠자리 드나요? 4 ... 2013/07/18 1,418
275708 혹시..약사님 계시면, 켈로코트..상담좀 해주세요.. 얼굴.. 간.. 2013/07/18 6,196
275707 치아교정하시는분들 계세요??? 5 ... 2013/07/18 1,083
275706 과천에서 생활하려면.. 11 과천 2013/07/18 2,796
275705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혜성이 입장이면 1 덥다 2013/07/18 1,132
275704 아이가 공부를 너무 안해서 눈물이나요. 36 엄마 2013/07/18 11,423
275703 안철수 "대한민국 민주주의·경제·평화 등 3대 위기 봉.. 4 탱자 2013/07/18 1,132
275702 중고 명품백 보내면요..... 해외 ems.. 2013/07/18 1,121
275701 딱딱해진 고추장 살리는법 알려주세요 8 아까워서 2013/07/18 6,069
275700 일말의 순정 너무 재미없네요. 2 ... 2013/07/18 1,214
275699 고전으로 힐링... 1 이윤호선생님.. 2013/07/18 910
275698 MB “대화록 내가 봤다”…네티즌 당시 기사 속속 찾아내 10 이플 2013/07/18 2,686
275697 MBC '시사매거진2580', 국정원 사건 다룬 기자 '업무 배.. 5 샬랄라 2013/07/18 1,213
275696 냉장고가 현관문으로 못들어와서 17 영우맘 2013/07/18 21,276
275695 흰 옷 보관하는 방법 가르쳐주세요 질문 2013/07/18 944
275694 긴급공개방송 이털남 박영선 법사위원장 출연 - 8시부터 lowsim.. 2013/07/18 834
275693 티비 수거해가는 곳 있나요. 13 질문 2013/07/18 3,182
275692 장마철 습도 높은게 4 뼈 관절에 2013/07/18 1,099
275691 못난이의 마야 6 웃음 2013/07/18 1,740
275690 갈색혈 2 궁금 2013/07/18 2,123
275689 [속보] 기록원, 2008년 진본 넘겨받았다...한겨레 확인 6 .... 2013/07/18 2,188
275688 주소지 이전을 부탁하는데.. 1 ㅇㅇ 2013/07/18 1,563
275687 헤어팩좀 추천해주세요 6 헤어 2013/07/18 2,165
275686 굉장히 신경쓰이는 전화가 왔었어요. 6 ... 2013/07/18 2,256
275685 입이 근질근질^^* 게시판에만 외치고 가요 59 으하하하하 2013/07/18 20,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