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기도에서 부산으로 이사를 가요.조언 부탁드려요

궁금이 조회수 : 861
작성일 : 2013-06-10 15:00:23

남편이 실직 후 다행히 회사를 구해서, 경기도에서 부산으로 이사를 가게되었어요.

연봉을 대폭 낮춰서..월 200.. ㅠ.ㅠ.

백수였던 나날을 생각하면 참 감사한 금액이죠.

 

저는 나이가 있어서 2세 계획이 있어서 현재 회사를 그만둔 상태구요.

남편의 실직 후, 저도 계속 일자리를 찾아봤는데, 제 나이와 아이 문제가 늘 걸리면서

뭐 다른 이유들도 있겠지만 최종면접만 보면 탈락되어서, 지금은 반포기상태에요.

그래도 부산에 내려가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싶어서 약간 기대도 하고 있긴해요.

 

남편 연봉이 팍 줄어들면서 앞으로 부산에 가서 어떻게 살아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지금 가진거라곤 집 한채(다행히 대출은 없네요^^)와 3천 정도의 현금..이 다에요.

첫 집 장만하면서 10년 살아야지 생각하고 방마다 붙박이장 짜고, 이리저리 공들인게 참 아깝긴하지만,

이 집은 저랑 인연이 아니었나봐요.

 

그래서, 기존에 살던 집은 월세를 두고 (월세비는 80~90만원),친정부모님 집 2층으로

들어가서 살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부모님도 괜찮다고 하셨고 보증금(3천 정도)은 드리기로 했어요.

감사하게도 기존 세입자에게 받던 월세비 10만원은 안 받기로 하셨구요.

월세비 받으면 월급여가 300가까이 되는 장점이 있구요.

 

아님, 지금 사는 집을 전세로 주고 전세를 구하는게 좋을까요? 제가 이사가려고 하는

동네(문현동)는 워낙에 전세매물이 없긴 하지만, 24평이나 32평 전세를 얻는게 나을까요?

 

24평이면 지금 사는 집 전세금보다 더 저렴해서 5천만원 정도 예금할 수 있고.

32평은 지금 사는 집 전세금이랑 비슷하거나 2~3천 정도 더 들어요.

 

그동안 가입했었던 변액유니버셜보험도 해약할까 고민이에요.

매달 60만원씩 내야되는게 참 부담이네요.

찾을 수 있는 금액이 적립금의 78% 정도라는데.. 지금이라도 해약하고 찾는게 맞겠죠?

이 것 말고 연금은 내후년에 끝나는게 하나, 7년후에 끝나는게 하나 더 있긴 해요.

 

저는 연고가 있어서 다행이지만, 처가집밖엔 연고가 없는 남편이 걱정도 되고 이래저래 앞으로 어떻게 하면

알뜰하게 살 수 있을까 고민만 깊어가네요.

 

 

 

 

 

 

 

 

 

 

 

 

IP : 222.233.xxx.8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3.6.10 3:20 PM (220.119.xxx.240)

    친정집에 이년 살면서 경제적 도움 받고 보험은 해지한 뒤 이년동안 최대한 저축을 하면
    좋겠습니다. 이년 뒤에는 독립하는 게 서로가 편안할 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733 예능에 안선영씨같은 캐릭터는 꼭 필요한건가요? 17 .. 2013/06/12 4,332
261732 글씨체가 중요한가요? 13 학부모 2013/06/12 1,920
261731 길냥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3 아 몰라.... 2013/06/12 1,040
261730 82csi 회원님들~가방브랜드 좀 찾아주세요 3 가방 2013/06/12 850
261729 성공한 인생조건중에 의외인게 있어요 2 성공한인생 2013/06/12 3,255
261728 오정해씨 ... ... 2013/06/12 2,316
261727 앞으로5년뒤 혹은 10년쯤뒤 아파트시세 14 야에 2013/06/12 4,489
261726 급해요ㅜㅠ 컨버스에 기본 컨버스화 네이비 색상이 두가지인가요?.. 2 o 2013/06/12 609
261725 똑같은 약이라도 강남약국은 더 비싼가요..? 10 아지아지 2013/06/12 4,724
261724 이런 경우 대출조건이 좋은건가요?? 3 궁금 2013/06/12 858
261723 가끔보는 사이는 좋았다가 가까워져서 멀어지게 된경우 3 2013/06/12 1,287
261722 전업주부라고 육아,집안일 소홀히 하는 남자들은 5 ㅇㅇ 2013/06/12 1,754
261721 수명산파크 어떤가요? 4 univer.. 2013/06/12 2,086
261720 염색약 두가지색 섞어써도 되나요? 2 찰랑찰랑 2013/06/12 10,106
261719 독일서 주방칼 얼마 정도에 살 수 있나요? 5 독일 2013/06/12 1,683
261718 민사소송 판결할 때 2 궁금 2013/06/12 1,183
261717 대구포 파는곳 아시는님 ^^ 2 대구포 2013/06/12 814
261716 분당제일여성병원에서 자궁근종 수술받으신 분 계세요? 5 자궁근종 2013/06/12 4,031
261715 대한민국이 미친거같아요 57 암울하네 2013/06/12 15,868
261714 동전으로 계산하다 업무방해죄에 걸린 미국남자. 1 손전등 2013/06/12 1,358
261713 사직서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7 드라마상에서.. 2013/06/12 1,828
261712 홍대앞에서 좀 놀아보셨어요? 10 2013/06/12 2,181
261711 집보러 와서 진상 떨고간 사람들...ㅠㅠ 44 화남 2013/06/12 20,130
261710 최고의 진상 아줌마들,,, 28 코코넛향기 2013/06/12 15,038
261709 길냥이 밥, 쏟지나 말지. 21 고운 눈길 2013/06/12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