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진짜사나이 새멤버 박형식?군, 기준 자꾸 틀리는데 자세히 가르쳐주지 않는거,,

애 학습법 조회수 : 3,256
작성일 : 2013-06-10 12:00:20

제가 진짜사나이를 즐겁게 보면서도 몸서리쳐지게 싫은것이

자세히 가르쳐주지 않고 계속 반복만 시켜서 당사자 왜 틀렸는지도 모르면서

계속 혼나고 주눅들고 그러면서 숙달된 바보 만드는것이었어요.

 

어제도 새멤버 박형식군이 팔 올리고 기준 외친 후 바로 팔 내리는것이 었는데

사관이 오해할 만한 상황을 자꾸 만들고 내리라는 말도 언.제. 내리라고 꼭 집어

말 안해주고 자꾸 시킵니다.  딴에는 스.스.로. 깨우치라는거겠죠.

 

그런데 저도 애하고 공부할 때 보면 저 사관처럼 행동하는것 같더라구요.

이거 왜 틀렸겠어?  생각해 봐.  다시. 다시. 

아마 애도 미칠거에요.  어디서 왜 틀렸는지 모르는데 엄마는 자꾸 틀렸다고만하지

가르쳐주지 않으니까요.

ㅠㅠ 글 쓰면서도 답답하네요.

군인들의 가르치는 태도를 보니까 이게 진정한 가르침이 아니고 권위의 남발로 보여요. ㅠㅠ

 

모르면 꼭 집어 가르쳐주는게 낫겠죠?

가물가물 생각 안나는거 기어이 생각해 내겠다고 애 쓰는게 치매에 더 않좋다더라구요.

 

IP : 121.160.xxx.1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사랑
    '13.6.10 12:03 PM (221.160.xxx.85)

    웬만큼 눈치빠른애들은 벌써 알았을겁니다. 얼이 빠진것 같아보였습니다. 시간을 두고 마음먹고 차분히 입대한사람과 갑자기 불려들어간사람하고는 좀 다르겠죠.

  • 2. ㅇㅇ
    '13.6.10 12:03 PM (203.152.xxx.172)

    편안한 상황에서는 다 알아들을 말인데, 긴장을 하니 더 못알아듣는거죠.
    어제 그 경우는 가르친 사람에게도 문제가 있었어요.
    왜 못알아듣는지 딱 보면 알겠던데........ 기준 하며 팔 올리고 팔 내리는것까지 해야 합니다. 하면 간단했을일을
    가르치는 스킬이 부족하든 일부러 괴롭히려고 하는것이든.. 둘중 하나임

  • 3. ..
    '13.6.10 12:09 PM (1.232.xxx.19) - 삭제된댓글

    저는 처음에 기준!했을때
    관등성명대고 손 올리고 손 내립니다.하고 알려주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생각해보니 그렇긴 하네요
    처음 실수 했을때 손을 올렸다 내려라 이렇게 했으면 되는데 계속 손을 내립니다. 이 말만 반복했군요

  • 4. ^^
    '13.6.10 12:10 PM (99.226.xxx.54)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신 원글님이 반갑네요.
    저도 보면서 남편에게 그랬거든요."기준!이라고 하고 바로 손을 이렇게 내립니다."라고 똑바로 얘기를 해주지 애매하게 저게 뭐냐고.가뜩이나 기장을 해서 정신이 멍해 있는 사람한테..

  • 5. 알려줬어요~!
    '13.6.10 12:16 PM (58.78.xxx.62)

    처음에도 알려줬고
    그 다음 매번 얘기하면서 팔 올렸다 내린다. 라고 계속 말해줬어요.
    그런데도 못 알아 듣더라고요.
    아마 너무 긴장해서 그랬던 거 같아요.

    오죽하면 다시 교육관이 처음부터 자세히 알려줬어요.
    팔 올렸다가 내리는 것까지요.
    그랬는데도 그 후로 한두번 더 틀리고 나서야
    감 잡았는지 제대로 하더라고요.

    긴장해서 아무것도 안들렸을 거 같아요.ㅎㅎ

  • 6. 알려줬어요~!
    '13.6.10 12:18 PM (58.78.xxx.62)

    처음에 알려주고 나서
    한두번은 그냥 지켜봤고
    다시 어떻게 하라고 말로 자세히 알려줬는데
    긴장해서 도루묵이었고

    급기야 나중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를 다 선보이면서 알려줬는데도
    그 후에도 한두번 틀렸었네요.

    너무 긴장하니까 ..
    눈물 터트릴 거 같아서 조마조마 했어요. 저는.ㅎㅎ

  • 7. ..
    '13.6.10 12:27 PM (121.160.xxx.196)

    네, 제가 원했던것은 '팔을 올린 후 들고 있지말고 곧바로 내려라'라고 말을 해 줘야 한다는거죠.
    아는 우리들은 다 알지만 그 사람은 아직 그걸 모르잖아요.

  • 8. 뭔소리
    '13.6.10 12:28 PM (112.179.xxx.120)

    군대교관이 친절한 일대일 과외선생도 아닌데
    그 정도면 자세히,몇 번을 가르쳐준거 아닌가요?
    단지 형식이가 대박 긴장하고 얼이 빠져서 말귀를
    못알아 먹은것 뿐...ㅎㅎ
    덕분에 방송보면서 배꼽빠지게 웃었네요

  • 9. ㅇㅇㅇ
    '13.6.10 1:17 PM (182.215.xxx.204)

    그게 우리나라식 교육 아닌가요
    좋게말해 스스로 깨달으면 빠르다 뭐 그런건데.....
    안가르쳐주~~지 해놓고 절대 잊어버리지 않게 만드는
    일종의 트라우마 교육법 -_-
    최악이에요.....
    몇번을 가르쳐줘도 핵심은 안짚어주면서
    앵무새처럼 반복만 하고 어느순간 스스로 무릎을 탁 쳐라 ..모 이런거
    이걸 가르쳐줬다고 할 수나 있는지.......
    저도 웃으면서 봤지만 참 싫더라구요

  • 10.
    '13.6.10 1:25 PM (203.152.xxx.215)

    방송 보면서
    내가 형식이 엄마라면
    내가 근래 군대 보낸 아들있는
    엄마라면 저방송 보면서 울겠다
    그랬어요
    사실 저렇게 고함지르고
    고압적으로 틀린걸 지적하면
    정신 하나도 없죠
    말이 끝까지 들리지도 않고
    행동도 잘 이해 안되고
    머릿속은 무섭고 나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피해보는것도
    방송으로 다 내보낼꺼란 것도
    마구마구 머릿속을 엉망으로 만들꺼예요
    손진영도 첨에 멍하게 말귀 못알아먹고
    계속 실수해서 구멍병사됐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650 엔젤리너스 쿠팡에서 50프로 하길래 2 dpswpf.. 2013/06/12 1,128
261649 핸드폰 2g터치폰 쓰고 있으신분? 4 나능 2013/06/12 730
261648 고양이가 지금 3컵째 사료 먹고 있어요. 10 궁금 2013/06/12 2,509
261647 일산에런닝맨찰영한아쿠아수영장 10 런닝맨 2013/06/12 1,374
261646 빌래로이앤보흐 해외 사이트 주소 아시는 분 계세요? ^^ 2 두오모 2013/06/12 851
261645 포트메리온 가격 좀 봐주세요. 2 yj66 2013/06/12 1,769
261644 40이 넘으니 오지랍인지.. 6 tt 2013/06/12 2,667
261643 못난이 재미나네요 ㅋㅋㅋ 8 ㅇㅇ 2013/06/12 1,398
261642 중2 아들녀석을 미대에 보내고자 하는데... 3 미술학도 2013/06/12 961
261641 12·12를 쿠데타로 안 부르는 교과서 3 세우실 2013/06/12 402
261640 해독주스거리 썰어서 진공포장해서... 8 햇볕쬐자. 2013/06/12 2,364
261639 아이들 지오다노티셔츠는 검색어를 뭘로해야되나요? 1 궁금이 2013/06/12 383
261638 절에서 쓰는 향 이름이 뭔가요? 7 ... 2013/06/12 7,727
261637 아이가 풍선 불다가 기절했대요.ㅠㅠ 5 한걱정맘 2013/06/12 2,742
261636 스크래치 난 그릇들...어떻게 하시나요? 4 아기사자 2013/06/12 1,320
261635 입양딸 성폭행 의혹 목사 모텔서 숨진 채 발견 8 참맛 2013/06/12 5,144
261634 치근단절제술 아시는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2 그리간단한수.. 2013/06/12 2,901
261633 오메가3 먹으면 살찐다는 분들, 혹시 평소 약 잘 안드시지 않나.. 19 곰곰 2013/06/12 6,337
261632 아나운서 학벌들이 .. 18 푼수 2013/06/12 9,135
261631 중학수학 문제집 젤로 쉬운거 13 .. 2013/06/12 3,604
261630 홈드라이 세제로 실크 옷 세탁해 보신분 계세요? 2 알뜰족 2013/06/12 2,153
261629 5살 아들 놀이터에서 노는게 넘 귀여워요..~~ 3 이쁜이 2013/06/12 814
261628 오래된 육포 구제해주세요~ 2 ... 2013/06/12 1,427
261627 남편이 하자는대로 해야할까요 20 .. 2013/06/12 4,350
261626 문틀철봉 구입하신 분 계시나요? 3 도저히 2013/06/12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