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3층에 살고 있는데, 주거 세대는 3층부터라 저희가 제일 아래층 세대입니다.
상가와 입구가 분리되어 있어 주거 세대 입구로 들어오면 2층은 계단실이 좀 넓게 있고 창고처럼 사용되죠.
그래서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구요.
저층이라 엘리베이터가 높이 올라가 있거나 하면 계단으로 잘 다니는데, 아내와 산책가려고 계단을 내려와서
1층 계단 방화문을 여니 엘리베이터 기다리던 남자분이 한마디 하시네요.
왜 거기서 나오냐고... 음험한 표정으로..
같은 남자라 딱 질문의 의도를 알 수 있겠습디다.
저도 40먹은 아저씨지만 나이든 남자분들 참 경멸스러울 때가 많군요.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더니 딱 자기 수준으로만 보이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