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고도근시 난시 입니다.
안경@@ , 다빈치@@ 이런 체인점 안경점 가면
젊은분들이 제 눈에 대해 잘 모르더군요.
안경점가도 렌즈도 어떤거 쓰는지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경우 많고....
시력이 그렇다보니 싸구려 안경테 못쓰고
안경테도 작은거 쓰게되고
눈이 그러니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8.5 디옵터 정도 되는데요...
일산에서는 보통 1.74 미리 4번 압축한 렌즈 15만원 요구하더군요.
우연히 안과병원 앞을 지나다가 안경점에 들어갔더니 나이든 부부가 운영하는 곳인데...
망설여하고 결정 못내리니까
저에게 이야기를 늘어놓더라구요.
자기 친척이 어디서 안경점을 크게 했고..
30년 넘게 이바닥에서 있었고 나한테 안하더라도.. 다른데 가면
렌즈에 광택나게 하지 말게 해달라고 하라고
역광으로 눈피로도 올라간다고 어쩌고 하더라구요.
먼곳에 사는 손님들도 나를 찾아 여기까지 온다고 하면서
손님들이 맞긴 안경 꺼내서 주소지를 보여주더라구요....
렌즈 얼마 하냐고 하니까....
어떤 렌즈를 원하냐고 보통 최하가 15만원 부터 라고 하더라구요.
얼마냐고 하면 국산에서 젤 좋은게 1.74 미리로 된거고.... 케미에서 나온게 젤 좋다라고 말씀하는데
이분은 저에게 묻더라구요.
렌즈 회사도 여러곳이고 재질도 여러곳이라고요.
뚜렷하게 말도 안하고 두리뭉실?
안경테 어울리는걸 꺼내주는데 시슬리 제품입니다.. 가격태그에 22만원이라고 나와있어요
15만원까지 깍아준다고...그래도 넘 비싸다고 했죠.
원래 기존에 가던 안경원에 갔습니다.
저한테 보여주신 안경테가 너무 맘에 안들어요.. 여기가 안경테 디자인이 참 안이쁜것만 주더라구요.
렌즈값을 물어봤습니다. 한달전엔 10만원이라고 하더니
오늘은 12만원 부르더군요....
그래서 10만원이라고 했는데 왜 2만원 올리냐고 오늘 여기서 안하겠다고 하고 나와서 다시 그 안경점에 갔습니다.
요즘에 대학에서 돈벌려고 안경광학과 만들어서 무분별하게 사람 배출해놔서 다 망쳤다고
시력 측정 정확히 하는게 무지 중요한데
요즘은 대부분 의사가 안하고 간호사나 기술사에게 맞긴다고
시력 측정 제대로 하려면(보통 시력 말고 ALEX 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어요)
잘배운 기술자에게 십년은 일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시력측정 밎 거기에 맞게 안경렌즈를 하는게 고도의 기술을 요한다고요
안경점에선 안경테와 렌즈로 돈버는게 아니라
축적된 기술때문에 비싼거라고 하시면서...
안경의 경사도도 중요하고....
사람 마다 두상모양이 다르니 이거에 맞게 해야한다고 그러고
안경을 귀에 걸때....뿌리부분만 살에 닿게 해야지
얼굴 신경지나가는데 살이 눌리면 안좋다고
그러시더군요
그래서 최종합격한게 안경테 8만원 (국산)
렌즈 15만원 으로 했습니다만....
어느제품으로 물어봤을땐 안가르쳐주고 일단 나에게 해보라고
내가 누군지 모르는거같아 싸게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
안경에 대해 많은 지식이 있고.... 나름 설명도 많이 해주신거같은데...
왜 찝찝한 기분이 드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