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의 이런 성격 못 고치겠죠?-하소연

고민 조회수 : 6,238
작성일 : 2013-06-09 23:51:38

일단 하소연입니다. 읽기 싫은 분들은 패쓰하시라고 미리 말씀드립니다.

 

절 좋아한다고 결혼하자는 남자가 있습니다. 만난 지 한 달도 안 되었는데 이런 말을 하더군요.

저는 그래서 그 남자에게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니 알 시간이 필요하다. 만난 지 얼마 안 되어서 이런 말을 듣는 것은 매우 부담스럽다. 그러니 백일 정도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지켜보겠다.'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만난 지 90일 정도가 되었는데, 저는 분명히 그 남자에게 말했거든요. '먼저 좋은 친구로 잘 지낼 수 있어야 사귈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사귀는 단계가 아니라 친구 처음 사귈 때부터 알아가는 방식으로 하자.' 이렇게 말하고 서로 합의했어요.

 

일주나 이주에 한 번 만나서 서로 공부(준비하는 게 있어요. 전 먼저 합격한 상태라 그 사람에게 도움주는 편) 하고 차를 마시거나 밥을 먹어요. 차값이나 밥값은 칼같이 나눠 냅니다. 사귀는 사람도 아닌데 얻어 먹는 게 불편하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이 남자가 저에게 공부나 다른 무엇에 대해 질문할 때 질문의 요지를 말 안하고 그냥 주변상황만을 이야기해요. 저는 그 주변상황을 1분 이상 들어야만 해요. 그래서 제가 견디다 못해서 '그렇게 질문하면 상대방이 대답하기 어려우니 먼저 질문의 요지를 명확하게 정리해서 질문한 뒤에 내가 그 질문에 대해서 모르는 게 있다면 질문을 할테니 우선 질문부터 정리해서 물어봐달라'고 말했습니다.그런데 여전히 중언부언, 오락가락...질문을 제대로 하질 못해요. 몇 번씩이나 그러니 제가 짜증이 납니다. 상대방이 고친다고는 했는데 실제로 못 고치는건지 안 고치는건지 결과는 항상 같고요.

 

또 하나는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이 남자가 길눈이 정말 어두워요. 네비게이션을 켜고도 길을 잘 못 찾습니다. 저는 제가 운전하게 되면  적어도 가기 하루 전에 가게 될 곳의 길을 지도보고 다 외워둬요. 식당이나 주유소 혹은 볼거리가 있는 곳이면 조사해놓고 외워두거든요. 그런데 이 남자는 길조차 못 찾아요. 저도 조수석에 앉게 되니 몇 번은 길안내를 해줬는데 하다보니 너무 답답한거에요. 게다가 어떤 날은 눈에서 하드렌즈가 돌아다녀서 도저히 앞을 볼 수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저한테 길을 물어봅니다. ㅠ.ㅠ

 

그리고 이 남자가 무슨 일만 생기면 저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해야되냐고 물어봐요. 몇 번은 해답을 제시해줬는데 그 횟수가 열 번을 넘어가니 정말 너무 답답해요. 왠만하면 자기가 판단해서 일처리를 할 것이지 왜 저한테 번번히 물어보나 싶은 거예요. 제가 이제는 자기가 좀 판단해서 결정해라. 라고 해도 물어봅니다.

 

절 속이거나 나쁜 짓을 할 사람은 아니에요. 직장이나 하는 일도 그렇고. 그런데 같이 다니다보면 너무 답답한거에요. 저랑 좀 안 맞는거 같기도 하고 이런 점은 고쳐주었으면 좋겠다라고 해도 대답만 잘할뿐 실제로 고치지도 못해요. 동성친구 같은 경우에 서로 이런 점 좀 신경써주면 좋겠다라고 말하면 고쳐줬거든요. 서로 남에게 폐끼치는거 싫어해서요. 그런데 이성이 이렇게 나오니까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너무 황당한거에요. 자신의 행동이 남에게 폐가 됨을 인지했는데 안 고치다니. 그것도 저를 좋아하고 결혼하고 싶다면서.

 

혹시 이런 성격이 남자가 자신의 이러한 점을 고친 분 보신 적 있으신 분들 있나요? 있나면 리플 달아주세요. 전 지금 내일 당장이라도 그만 만나자고 말해버릴까, 아니면 백일 동안은 지켜보겠다고 했으니 백일은 채워서 연락을 해야할까 고민중입니다.

 

IP : 118.176.xxx.12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9 11:57 PM (180.231.xxx.44)

    서로 안맞네요 헤어지세요. 남자도 깝깝시럽지만 이성이건 동성에게건 이런 점은 고쳐달라 부탁을 가장한 요구하는 원글님같은 분도 가까이 하고싶지는 않네요.

  • 2. 하하
    '13.6.10 12:03 AM (223.62.xxx.93)

    대부분의 남자라는 동물들이 갖고있는 특성인것 같고요~
    원글님이 원하는 수준으로 못고칠 것 같고요~
    가장 중요한것은..
    어찌됐든간에 원글님이 그 분을 많이 좋아하진 않는 것 같네요.

  • 3. 코드가 안 맞아요.
    '13.6.10 12:04 AM (211.234.xxx.56)

    두 분 모두 코드 안 맞네요.
    여자도 내 성격 그대로 맞춰 주는 남자가 좋듯이, 남자도 똑같아요. 두 분이 안 맞으니까 고칠 생각 하지 말고, 고쳐질 거라 믿지도 말고, 헤어지는 게 낫겠네요.

  • 4. 왕가슴녀
    '13.6.10 12:05 AM (223.62.xxx.142)

    인연이 아닌듯..
    결혼은 콩깍지가 씌어서 단점이 안보일정도는 되야 합니다

  • 5. ....
    '13.6.10 12:08 AM (39.7.xxx.231)

    글쎄요. 일단 만난지.한달도 안됐는데 결혼이야기를 한다는 것 부터;; 어떤분인지는 모르지ㅐ만 원글님의 글에서 느껴지는 남자분의 모습은... 이래저래 좀 가벼워보이네요. 혹시라도 원글님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인데 내가 걷어차버리는 것이면 어떻하지... 라는 걱정이 깔려있는 거라면.... 원래 남자는 이여자 저여자 찔러보는 동물인거 아시죠? 가벼운 사람의.입에서 나오는 사랑이나 결혼... 과연 얼마나 깊이있는 의미가 있을지... 의심해봐야할수도 있어요.

  • 6. 제제
    '13.6.10 12:09 AM (223.62.xxx.156)

    이런저런 다양한 성격들이 있겠죠. 남자분은 혼자 판단 내리지 못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이 있나봐요. 원글님이 믿음직스럽게 느껴져서 속내 드러내서 상담한 건데 인연이 아니니 단점으로 보이는 거 같아요. 제가 그 남자분 성격과 닮았어요^^;;그런데 남편은 매사 똑부러지고 신중해서 저와는 정반대 성격. 그래도 인연이 되려고 했는지 그런 저의 성격을 보고 순수. 답답. 아 내가 곁에 있어줘야겠다,고 생각들었답니다. 장점보다 단점이 많이 보이면 잘 맞지 않는 성격인 거 같아요.

  • 7. ...
    '13.6.10 12:09 AM (211.225.xxx.38)

    고칠 생각 마시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수 있겠다 싶으면 계속 만나고, 감당 못하겠다, 안되겠다 싶으면 헤어지고, 자기랑 맞는 사람 만나는게 더 오래보면 나은 길이라고 생각해요..

  • 8. 그냥
    '13.6.10 12:16 AM (39.118.xxx.142)

    원글님이 그남자 안좋아하는 거에요....
    그만 만나는게 좋을듯..

  • 9. 그런데
    '13.6.10 12:27 AM (175.200.xxx.15) - 삭제된댓글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그 남자분이 원글님을 정말 당장 결혼하고 싶을만큼 좋아하는게 맞나 싶은 의심이 드는데요.
    우유부단한게 아니라 무성의하다는 생각이.
    자기가 얼마나 유능한 남자인지 어필해야 하는 시점에 뭘 제대로 하는게 없는데 그게 능력문제인지 모르겠지만 길찾기같은 경우는 성의가 없는건데 싶고요.
    질문의 요지를 못잡는것도 머리가 나쁘거나 제대로 깊이 생각하거나 고민하지 않아 핵심이 파악안되는거고요. 본인얼굴이 여리여리 꽤나 잘 생겨 자신감넘쳐서 원글님 보호본능을 자극해서 결혼하겠다 그런 것 아닌 담에야 저리 무성의할 수 있을까? 저라면 그런 생각부터 할 것 같네요.

  • 10. ㅅㄹ
    '13.6.10 12:28 AM (222.97.xxx.81)

    고쳐질수 있는 부분은 아닌것같아요. 태생적으로 그런 기질인데 어째요?
    그 남자에게는 그런부분을 엄마처럼품을수 있는 여자가 필요해요.
    님도 리더십있는 남자를 원하는것 같구요.
    한 십년이상 살면서 콩깍지가 벗겨지고 남편에 대해서는 뭐든지 지적질하고싶어지는 상태같은 모습인데
    뭐하러 사귀세요?
    결혼했다면 맞춰서 살라하겠지만 연애도 시작전인데 그만 만나셔야죠.

  • 11. 영악머저리찌질한남자네요
    '13.6.10 7:29 AM (211.36.xxx.33)

    일단 그남자는 님의그런결단력이 좋습니다.
    아마도 본인이 가지지못한 거라 더 좋아보였을듯.
    그리고는 모성본능을 자극할 계산?+본인의 부족한 점을 메우기 위해 님에게 의지하기 시작합니다.
    아주 대책없는 케이스죠.
    아무데다 일 저질러놓고 남에게 치워달라고 뻔뻔스레 요구할 타입입니다.

    그리고 질문 요지 정리도 못하죠? 원래 머리속 생각이란 게 정리된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님이랑 아주 다르죠. 요즘 시대에 그런 사람들은........님이 만약 그 사람이랑 인연을 계속 이어간다면 님은영원히 그 사람의 정리맨을자처하는 꼴이 됩니다. 그리고 님 성격에 그런 역할은 속에홧병만 만들뿐 입니다.

  • 12. 아주 쉬운 해결 방법
    '13.6.10 7:34 AM (72.213.xxx.130)

    그런 남자의 행동이 전혀 거슬리지 않도록 본인 성격을 개조해 보세요.
    어차피 그런 남자와 똑 닮은 자식 낳을텐데 그때는 부모라서 모조리 이해해야 되거든요.^^

  • 13. 샤랄
    '13.6.10 8:30 AM (223.62.xxx.105)

    그런관계는 유지하기 힘들어요 사람은 잘변힌지 않아요
    누군간 나를 바꾸려한다면 나지신 그대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는건 아니겠죠

    원글이 그 남자를 좋아하지 않네요
    그 사람 자체를 변화없이 그대로 존중하고 좋아핳 사람을 만닌길바래요
    그 남자는 얼른 정리해서 말해주세요 정들겠어요

  • 14. 비타민
    '13.6.10 8:43 AM (211.204.xxx.228)

    남자를 보니 나무늘보가 생각나네요.
    님은 빠릿빠릿한 여우가 생각나고요.
    둘이 맞겠습니까?

    저 남자는 '원래' 기질이 저런 거에요.
    말하자면 고쳐서 바뀔 사람이 아니라는 거에요.
    잘못된 게 아니라 기질이 저렇게 타고난 겁니다.
    나무늘보가 여우처럼 빠릿빠릿하고 싶다고 생각할까요?
    아뇨, 전혀 안 그럴겁니다.
    그냥 동경하고 말 뿐이지, 자신이 그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도 거의 안합니다.

    다른 사람을 자신에게 맞게끔 뜯어고치겠다는 생각 자체가 사람을 잘 모른다는 겁니다.
    여우가 나무늘보와 같이 인생을 하고 싶다고 뜯어고치려들면 아마 여우가 먼저 미쳐 죽을 겁니다.

    님은 일단 맺고 끊는게 확실하고 주저하고 망설이는 것도 없습니다.
    확실한 것 좋아하고, 사전 준비며 모든 것에 계획을 세우고, '그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그게 전혀 안 당연한 사람이 아주아주 많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잘못'된 게 아닙니다.

    님은 그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게 문제에요.
    이해가 안가시죠?

    님이 '기본 상식 아니냐'고 하는 부분에서 그 남자는 이해가 안가는 겁니다.
    님이나 저처럼 준비를 완벽히 하는 사람들은, 저런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이해가 안가게 마련이고,
    그래서 무성의하거나 무책임, 무관심, 게으르다고 보기 딱 좋아요...

    그러나 나무늘보가 여우가 게을러서 된게 아니라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나무늘보가 여우처럼 행동하다간 본인이 미쳐 죽습니다.

    님이 '지적'해서 고치는 것은 아주 일부분에, 그것도 잠깐에 불과할 것이고, 나머지는 님이 그 사람을 '비난'하고 '평가'하는 것으로 채워질 겁니다.
    그 사람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만나거나, 보다 느슨하고 여유로운 상대를 만나야합니다.


    "그리고 이 남자가 무슨 일만 생기면 저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해야되냐고 물어봐요. 몇 번은 해답을 제시해줬는데 그 횟수가 열 번을 넘어가니 정말 너무 답답해요. 왠만하면 자기가 판단해서 일처리를 할 것이지 왜 저한테 번번히 물어보나 싶은 거예요. 제가 이제는 자기가 좀 판단해서 결정해라. 라고 해도 물어봅니다."

    님이 똑똑하고 명확하니 모든 판단을 지금 님에게 미루고 있습니다.
    님이 없어지면, 또 그나름대로 살아가요.
    나무늘보가 먹을 거 못 먹어서 굶어죽지는 않잖아요?
    다 그런 겁니다.

    그러니 그 사람을 어떻게든 고쳐서 '정상적으로'만들겠다는 생각은 버려버리고
    님에게 맞는 사람을 찾으세요.
    그 남자도 님을 잡은 게 큰 실수입니다.
    아마 님이 야무지고 해서 그것에 매력을 느낀 듯한데, 평생 남에게 의지하면서 사는 의존적인 성격이라 님같은 분에게 끌립니다.
    그러나 님이나 그 사람이나 둘다 안 좋습니다.

    "상대방이 고친다고는 했는데 실제로 못 고치는건지 안 고치는건지 결과는 항상 같고요."

    고치는 것도 가능한 사람이 있고 불가능한 사람이 있는데,
    그 남자는 님이 말한 것들을 의지가 없어서 못 고치는 게 아니라, 귀에 안 들어오고요, 고칠 능력이 안됩니다.
    나무늘보가 노력해서 거북이까지는 가능하겠지만, 여우처럼 되는 것은 불가능하듯이요.

  • 15. 음...
    '13.6.10 9:51 AM (115.140.xxx.66)

    타고난 거라 절대 고쳐지지 않아요
    두 분 성향이 정반대이신것 같은데...갈수록 속터지고 스트레스만 쌓일겁니다
    그냥 헤어지심이...

    남자분은 남자분 성격에 잘 맞는 둔하신 여자분 만나야할 듯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073 한지공예 해요~~ 궁금하신가요?? 14 2013/06/19 978
264072 서x우유요쿠르트 맛이 변했나요? 요술공주 2013/06/19 323
264071 현직운동선수 아내, 글 지워졌어요,, 8 무엇이든 2013/06/19 2,282
264070 새아파트인데 화장실에 자꾸 나방파리가 생겨요.. 4 벌레시로 2013/06/19 3,765
264069 이불에 풀먹이는거 1 흐르는강물 2013/06/19 707
264068 못난이주의보 보며 일주일 내내 눈물바람 ㅠㅠ 16 드라마 2013/06/19 2,158
264067 칼에 손을 베었는데요... 1 궁금이 2013/06/19 1,129
264066 다시 태어나도 다시 결혼하고 싶은 아내는 어떤 특징을 가졌을 까.. 10 남초사이트 .. 2013/06/19 2,635
264065 아침에 먹은 것들.. 1 비오는 아침.. 2013/06/19 555
264064 39 노총각입니다. 물어보지 마세요. 29 네모돌이 2013/06/19 5,508
264063 남편에게 사랑 받는 여자에요~ 질문 받습니다~ 55 ㅎㅎ 2013/06/19 7,741
264062 동네수퍼 아저씨 질문 받은 두번째 글~ 못 찾겠어요 angela.. 2013/06/19 580
264061 어머니 환갑이신데 영등포,연신내. 파주에 좋은 음식점 부탁드려요.. 환갑잔치 2013/06/19 1,372
264060 4대강 허위계산서18만건으로 비자금 조성 5 참맛 2013/06/19 834
264059 회사 다니기 정말 싫어요 7 괴로운 마음.. 2013/06/19 2,035
264058 편의점 앞에서 들은 10대들 대화 4 에구 2013/06/19 2,297
264057 신세계에서 명품백샀는데요 2 ... 2013/06/19 2,173
264056 남편이 술이 떡이 돼서 5시에 들어왔어요. 12 2013/06/19 1,990
264055 '통계조작' 이명박정부, 어떻게 국민을 속였나? 8 참맛 2013/06/19 1,142
264054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방을 만든다면? 5 비갠오후 2013/06/19 824
264053 한방소화제먹고 밤샜어요 1 날샜군 2013/06/19 1,689
264052 스키니의 바른 예 8 그렇지 2013/06/19 2,629
264051 어디서 들어봤다 했더니... 박근혜 창조경제 '표절' 논란 1 참맛 2013/06/19 893
264050 시어머니가 자꾸 말을 지어내세요 10 며느리는 힘.. 2013/06/19 2,810
264049 뉴질랜드(이민,유학,여행,복지,워킹홀리데이)에서 살기 --- 질.. 25 뉴질랜드 2013/06/19 8,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