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뇌동맥류 환자 보신분 있으세요?

혹시 조회수 : 5,389
작성일 : 2013-06-09 21:05:15

급한마음에 글을 올려보네요

어머님이 뇌동맥류 판정을 받으셨고요, 집안이 발칵 뒤짚어 졌네요

수술을 받아야할지 말아야할지 여부는, 서울에 있는 큰병원 ( 어머님 계신곳은 지방) 에서 다시한번 검사를 받아보고

결정을 내린다고 하네요

 

몰랐는데 뇌동맥류란 병이 굉장히 흔한 병이더군요 ㅠㅠ

잘못되면 치매나 중풍이 올수 있다고 지방병원 의사선생님께서 엄청 겁을 주셨다고 해요

지금 집안 전체가 먹구름 ..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자식들의 걱정은 서글프게도 돈이네요

다들 조금의 여유도 없이 대출금을 갚고 사는 처지에요.

그런데다 어머님께서는 보험 하나 없으시고..

알아보니 수술비는 천만원을 웃돈다는데. 결과가 나와야 하겠지만 일단은 다들 돈 마련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ㅠㅠ

 

혹시 주변에 뇌동맥류 관련 수술 받으신 환자가 있으시다면..

수술비가 어느정도 였는지.. 수술후 괜찮아 지셨는지.. 수술을 해야할 확률이얼마나 되는지

조언좀 해주실수 있을까요?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IP : 125.186.xxx.1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딴얘기인데
    '13.6.9 9:21 PM (58.236.xxx.74)

    놀라셨겠지만, 수술비 천 만 원이면 자식들 입장에서 그나마 양호한 질병이예요.
    간이식이나 골수암 백혈병 그런 류는 정말 집 한 채 날아갈 정도로 돈부담되더라고요.

  • 2. ...
    '13.6.9 9:21 PM (118.41.xxx.95)

    동맥류가 흔하긴 한데...치매나 중품보다 무서운게 뇌출혈이죠...수술은 하는게 좋을겁니다.
    그리고 경과 지켜보구요...주기적으로 뇌 MRI찍어요.
    선천적인경우도 있따하고 나이들면서 혈관이 꽈리처럼 부푸는 경우가 위험해요..터질위험성이 높아서요..
    허벅지 동맥을 통해서 내시경을 하면서 코일색전술같은걸 할거예요...전문의 판단에 따르셔요.
    그리고 큰병원 가시구요...수술은 생각보다 간단했는뎁..잘못될경우 최악은 혈관이 터지기도 해요..의료사고가 종종 생기는듯..이상 아버지가 동맥류로 수술하셨었어요..

  • 3. ...
    '13.6.9 9:24 PM (118.41.xxx.95)

    동맥류 수술은 몇백만원이었어요...암튼 병원 가면 대략 금액 알려줍니다..

  • 4. ....
    '13.6.9 9:35 PM (112.154.xxx.35)

    중대질병은 건강보험에서 지원이 많이 되고 환자는 20%인가밖에 안내서 천만원까지는 안나와요.

  • 5. 별헤는밤
    '13.6.9 10:24 PM (180.229.xxx.57)

    저희 엄마 꼭 1년전에 수술하셨어요
    할까말까 망설이다 했었는데 1년이 지나니 잘했던듯 하지만 수술 한 후 몇달동안은 괜히 한건 아닐까 걱정 많이 했었어요
    워낙 기초 체력이 없는 분이라 수술 후 회복하는 힘이 없어서 살더 많이 빠지고 10년은 폭삭 늙으시더라구요
    의사 선생님 말씀이 일년 지나면 괜찮아 질겁니다 하시더니 딱 일년 지나니 회복되시는거 같아요
    저희 엄마는 연세 67세였어요
    요즘 평균수명이 기니까 미래를 안절부절 터지진 않을까 고민하며 사는것보다 수술해서 없애자 힌 것이지요
    아마 그 꽈리의 모양 크기 위치에 따라 머리를 열고 수술할지 코일술로 할지 결정할거에요
    저희 엄마는 머리 열고 하는 수술이어서 겁 많이 먹었구요
    뇌수술이다보니 아무래도 부작용들도 있는듯해요

    만약 또 가족중 이 병이 나오면 저는 큰 병원 몇군데 다녀보고 수술여부 결정할거같아요^^

  • 6. 원글
    '13.6.9 10:39 PM (125.186.xxx.169)

    자세한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많이 도움이 되네여

  • 7. ..,
    '13.6.10 8:16 AM (14.46.xxx.201)

    뇌동맥류 걱정 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325 웹툰 제목 찾기 - 패션에 관한 2 82뵈뵈 2013/07/12 955
274324 나꼼수 김어준,주진우-국민참여재판 신청 5 응원해요 2013/07/12 1,512
274323 친정엄마 저 딸아이 이렇게 가기엔 어디가 좋을까요 2 효녀가 되고.. 2013/07/12 899
274322 지네 퇴치법 아시는분? 1 가자제주로 2013/07/12 3,394
274321 남편이 오백만원하는 자전거 를 사달라는데요 32 에구 2013/07/12 4,259
274320 초등수학 몇 학년까지 엄마가 봐줄 수 있나요? 5 초딩맘 2013/07/12 2,899
274319 MB 조직적 저항, "양건 감사원장 잘라라" .. 3 샬랄라 2013/07/12 1,148
274318 돼지고기 간걸로 마트에서 파는 떡갈비 4 어디에 2013/07/12 1,718
274317 최근 2g폰 구입하신 분들 봐주세요~ 6 여니 2013/07/12 3,956
274316 대딩딸 월 얼마씩이라도 적금들고 싶어하네요. 3 ... 2013/07/12 1,403
274315 종합소득세 분개방법 알려주세요 2 초보경리 2013/07/12 3,667
274314 수영 다니시는 분들 평영 잘 되셨나요? 25 평영은어려워.. 2013/07/12 21,870
274313 죄송하지만 원글 펑 할께요... 31 .. 2013/07/12 9,556
274312 가만 앉아있다가 욕이 막 튀어나와요 ㅠㅠ 15 .... 2013/07/12 3,912
274311 어제 밤에 끓은 카레.. 저녁까지 실온에서 괜찮을까요? ㅠ 10 cocomi.. 2013/07/12 4,261
274310 발치후에는 브릿지나 임플란트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나요? 4 돌이 2013/07/12 2,956
274309 얼마전 글중 남편과 냉전생활의 반복과 시어머니의 관계때문에 힘드.. 2 .. 2013/07/12 1,145
274308 홍익표 새누리 x맨이네 고마워라 7 ㅋㅋ 2013/07/12 1,582
274307 시댁 멀리하시는 분들.. 명절이나 경조사 등등 어떻게 하시는지요.. 16 2013/07/12 3,190
274306 국어공부도움 중학생 2013/07/12 928
274305 어제 함서방보셨어요?? 14 자기야 2013/07/12 3,811
274304 귀태? 니들이 한 환생경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녀!!!!!! 23 참나... 2013/07/12 1,865
274303 잠실나루역에서 잠실고등학교까지 찾아가기쉽나요? 5 잠실고등학교.. 2013/07/12 2,012
274302 닥터필굿 이라고 모공커버 제품 잘 사용하시는 분 ~~~~^^ 6 모공 2013/07/12 1,649
274301 매월 생활비를 천만원씩 쓴다고 하는데 3만원짜리 밥도 비싸다고 .. 31 이해안감 2013/07/12 14,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