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뇌동맥류 환자 보신분 있으세요?

혹시 조회수 : 5,331
작성일 : 2013-06-09 21:05:15

급한마음에 글을 올려보네요

어머님이 뇌동맥류 판정을 받으셨고요, 집안이 발칵 뒤짚어 졌네요

수술을 받아야할지 말아야할지 여부는, 서울에 있는 큰병원 ( 어머님 계신곳은 지방) 에서 다시한번 검사를 받아보고

결정을 내린다고 하네요

 

몰랐는데 뇌동맥류란 병이 굉장히 흔한 병이더군요 ㅠㅠ

잘못되면 치매나 중풍이 올수 있다고 지방병원 의사선생님께서 엄청 겁을 주셨다고 해요

지금 집안 전체가 먹구름 ..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자식들의 걱정은 서글프게도 돈이네요

다들 조금의 여유도 없이 대출금을 갚고 사는 처지에요.

그런데다 어머님께서는 보험 하나 없으시고..

알아보니 수술비는 천만원을 웃돈다는데. 결과가 나와야 하겠지만 일단은 다들 돈 마련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ㅠㅠ

 

혹시 주변에 뇌동맥류 관련 수술 받으신 환자가 있으시다면..

수술비가 어느정도 였는지.. 수술후 괜찮아 지셨는지.. 수술을 해야할 확률이얼마나 되는지

조언좀 해주실수 있을까요?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IP : 125.186.xxx.1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딴얘기인데
    '13.6.9 9:21 PM (58.236.xxx.74)

    놀라셨겠지만, 수술비 천 만 원이면 자식들 입장에서 그나마 양호한 질병이예요.
    간이식이나 골수암 백혈병 그런 류는 정말 집 한 채 날아갈 정도로 돈부담되더라고요.

  • 2. ...
    '13.6.9 9:21 PM (118.41.xxx.95)

    동맥류가 흔하긴 한데...치매나 중품보다 무서운게 뇌출혈이죠...수술은 하는게 좋을겁니다.
    그리고 경과 지켜보구요...주기적으로 뇌 MRI찍어요.
    선천적인경우도 있따하고 나이들면서 혈관이 꽈리처럼 부푸는 경우가 위험해요..터질위험성이 높아서요..
    허벅지 동맥을 통해서 내시경을 하면서 코일색전술같은걸 할거예요...전문의 판단에 따르셔요.
    그리고 큰병원 가시구요...수술은 생각보다 간단했는뎁..잘못될경우 최악은 혈관이 터지기도 해요..의료사고가 종종 생기는듯..이상 아버지가 동맥류로 수술하셨었어요..

  • 3. ...
    '13.6.9 9:24 PM (118.41.xxx.95)

    동맥류 수술은 몇백만원이었어요...암튼 병원 가면 대략 금액 알려줍니다..

  • 4. ....
    '13.6.9 9:35 PM (112.154.xxx.35)

    중대질병은 건강보험에서 지원이 많이 되고 환자는 20%인가밖에 안내서 천만원까지는 안나와요.

  • 5. 별헤는밤
    '13.6.9 10:24 PM (180.229.xxx.57)

    저희 엄마 꼭 1년전에 수술하셨어요
    할까말까 망설이다 했었는데 1년이 지나니 잘했던듯 하지만 수술 한 후 몇달동안은 괜히 한건 아닐까 걱정 많이 했었어요
    워낙 기초 체력이 없는 분이라 수술 후 회복하는 힘이 없어서 살더 많이 빠지고 10년은 폭삭 늙으시더라구요
    의사 선생님 말씀이 일년 지나면 괜찮아 질겁니다 하시더니 딱 일년 지나니 회복되시는거 같아요
    저희 엄마는 연세 67세였어요
    요즘 평균수명이 기니까 미래를 안절부절 터지진 않을까 고민하며 사는것보다 수술해서 없애자 힌 것이지요
    아마 그 꽈리의 모양 크기 위치에 따라 머리를 열고 수술할지 코일술로 할지 결정할거에요
    저희 엄마는 머리 열고 하는 수술이어서 겁 많이 먹었구요
    뇌수술이다보니 아무래도 부작용들도 있는듯해요

    만약 또 가족중 이 병이 나오면 저는 큰 병원 몇군데 다녀보고 수술여부 결정할거같아요^^

  • 6. 원글
    '13.6.9 10:39 PM (125.186.xxx.169)

    자세한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많이 도움이 되네여

  • 7. ..,
    '13.6.10 8:16 AM (14.46.xxx.201)

    뇌동맥류 걱정 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231 주택청약종합저축 알려주세요 (염색약 추천 포함) 3 분양 2013/06/26 1,106
267230 스타벅스 와이파이 유료인가요? 27 달이 2013/06/26 18,224
267229 블랙마틴싯봉 가방 어때요? 1 가뱅인가벼 2013/06/26 1,241
267228 임성한 드라마 보면 웃긴게 10 ..... 2013/06/26 3,560
267227 끄라비 자유 여행에 대해 3 싱쯔 2013/06/26 1,666
267226 삼성전자 하락을 보니 며칠전 블로그가 생각나서요 2 현운 2013/06/26 2,575
267225 아이가 먹던 빵에서 날카로운 플라스틱이 나왔어요 2 빵순이 2013/06/26 649
267224 "KTX 경쟁체제 도입" - 이 말이 KTX .. 2 올게 오네요.. 2013/06/26 518
267223 시라노 연애 조작단 보다보니 혼자 보기 아깝네요. 1 솔방울 2013/06/26 1,487
267222 동유럽여행일정 중 어느것이 나은가요? 7 여행 2013/06/26 1,983
267221 기자라는 넘들, 연예인들 비리는 죽어라고 잡아내네요 4 근데 2013/06/26 1,145
267220 일말의 순정 보시나요? 저 지겨운 삼각관계로 끝까지 얘기 끌어.. 3 아우... 2013/06/26 944
267219 얼굴에 열이 나는데 안식네요.. 1 ... 2013/06/26 510
267218 이 분위기에 죄송합니다만.. 상추요(야채)~ 33 ..... 2013/06/26 4,460
267217 KTX 민영화의 시작 ? 1 ..... 2013/06/26 505
267216 방콕 수완나품공항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뭐하죠? 17 태국여행 2013/06/26 6,909
267215 정문헌은 아버지가 개누리쪽 의원이었네요 9 ㅡㅡ 2013/06/26 964
267214 아이패드5 세대 언제나오는지 아시는분계세요? 키움 2013/06/26 331
267213 친정부모님의 간섭 5 산길 2013/06/26 1,746
267212 진짜내가 한국사람인게 쪽팔립니다.. 5 진짜로. 2013/06/26 2,139
267211 브리지트 바르도 예전 화보를 봤어요 14 바르도스타일.. 2013/06/26 2,778
267210 김치 냉장고 딤채와 삼성 인터넷 구매시 ~~도와줘요 고민 2013/06/26 1,255
267209 여행패션보다 이해가 더 안가는 건 여대생 패션 11 Love 2013/06/26 5,070
267208 시어머니의 본모습을 알게되면서 너무 실망이네요 41 .... 2013/06/26 13,831
267207 [사용성조사 모집] 메모리시트, 자동주차 기능 차량 보유자 팀인터페이스.. 2013/06/26 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