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집인지, 이 시간만 되면 베란다인지, 암튼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워대요.
오늘 참다 못해서 창문에 대고 "담배 연기 다 들어오네요, 좀 꺼주실래요?" 했더니,
담뱃재를 아래로 털고-창문 옆으로 불똥이 떨어졌습니다. 깜짝 놀랐네요-창문 닫더군요.
그래서 바로 윗집인거는 알았고요.
담뱃재 턴 꼬라지 보니까 자기도 기분 나쁘다는 표시 같은데, 진짜 열받네요.
맘 같아선 올라가서 확 뒤집어 주고 싶은데, 그러다 칼 맞겠죠?ㅜ
그냥 경비실에 이야기하고 두고 보는게 나을래나요.
아니, 지 집 식구들만 담배 연기 안맡으면 된다는 저 개념은 도대체 뭘까요?
날도 더운데 열나네요.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