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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독교인들께 여쭤봅니다

궁금 조회수 : 836
작성일 : 2013-06-09 20:02:50

아래 윤석화 인터뷰 보고 다시금 드는 의문인데요

잘못을 해놓고 하나님이 자신한테 용기를 줬다?

뭐 이런 논리는 하나님 이름을 파는거 아닌가요?

제가 기독교인이라면 저런 논리가 넘 싫을거 같아서요

기독교인에게 가장 반감이 생기는 논리구요

같은 기독교인들은 저런 논리를 이해하나요?

또 하나 궁금한건요

기독교에서는 최근에도 동성애를 죄악으로 보나요?

남편 친구가 동성애자들은 죄인이다라고 글을 남겨

남편이 좀 충격을 받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는 논리를 물어보니 궤변만 늘어놓다가

마지막에는 성경에 그렇게 쓰여있다라고 답변했데요

머리도 좋고 똑똑하고 논리적이고 교수까지 하는 친구인데

도대체 그 부분은 말이 전혀 안통한데요

남편 친구 지인들도 많이 들어오는 공간이니 남편 친구 위치를 생각해서

반박을 그만 뒀다는데 충격이라고 그러더라구요

요즘은 일반인들도 동성에에 대한 이해가 달라졌잖아요

병도 아니고 그냥 다른 특성을 가진걸로요

사랑의 바탕은 안정하고 받아들이는거 아닐까 싶거든요

IP : 211.219.xxx.1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피맛사탕
    '13.6.9 8:06 PM (39.7.xxx.115)

    입맛대로 신을 이용하지 않는게 좋겠지요.

  • 2. ...
    '13.6.9 8:20 PM (59.15.xxx.61)

    잘못해 놓고 하나님이 자신에게 용기를 주었다?
    잘못할 용기인가요?
    아니면 뻔뻔해질 용기인가요?
    사람에게 잘못한거면 하나님께도 잘못한 것이구요.
    윤석화는 정말 아전인수도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그리고 동성애 문제는
    물론 성경에는 죄악으로 되어있죠.
    그 시대는 그것이 죄악이라고 보았으니 별 수 없었구요.
    아주 최근에 와서야 그게 본능적인 성취향이라고 연구된 것이잖아요.
    동성애를 죄악으로 본 것이나
    그것을 개인의 성취향으로 보는 것이나
    다 시대의 산물입니다.

  • 3. ...
    '13.6.9 8:23 PM (125.189.xxx.60)

    보통 기독교인들 죄다 저런식으로 하나님 갖다 붙혀요. 심지어는 하나님이 본인만 사랑한다고 완전 착각하여 나대는 통에주변사람들한테 민폐 엄청끼치죠.. 완전 정신병자들.

  • 4. ..
    '13.6.10 12:49 AM (112.72.xxx.85)

    미숙한 신앙은 성장이 관건이죠. 영성도 아기- 아이- 청년되듯
    시행착오 속에서 자랍니다. 말씀하신 사건? 은 제가 내막을 모르니
    뭐라 말씀은 못 드리지만 사람이 겪는 성장 과정은 영성의 세계에서도
    역시 일어난다고 하고 싶네요..물론 요즘은 성장 지체도 많긴 합니다.

    말씀하시는 사건은 모르겠는데.. 일단 동성애는 성경에 죄라고 분명히 명시돼 있어요.
    동성애는 시대별로 죄였다가 아니었다가 죄였다가 아니었다가
    사조를 잘 타는 거더군요. 동성애가 타고난 거라는 주장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만들어진다는 반박도 만만치 않습니다. 아마 둘다 작용하지않을까 싶은데요 타고난 경우에 임부 시절의 산모가 반대편 성의 아기를 열망했다든가 여튼 이유가 있긴 한 모양입니다. 즉 진공 상태에서 성적 본성을 타고나는 건 아니라는 거죠. 태아 시절부터 인간은 어떤 영향을 받으면서 형성된다는 결론을 지을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모든 경우의 동성애가 동일한 이유로 생기는 건 아니지만,
    소위 성령 세례를 받고 구원받았다고 하는 진짜 동성애 신앙인들의 경우는 성적 선호가 바뀌는 것이 특징입니다. 동성애 주교도 나오고 서구 기독교도 세속화된 마당에 무슨 소리냐고 하시겠지만 제도적, 직업적, 인본주의형 종교인이 아닌 성경 신뢰형, 체험형 신앙인은 말 그대로 동성애에서 벗어나요. 악전고투를 하든지 기호가 바뀌든지 여튼 벗어납니다.

    아주 재미있는 현상입니다. 동성애가 상징하는 것은 단순히 성의 기호만 아니라
    신앙의 상징, 즉 신과의 관계에 대한 성적 유비라고 주장하고 싶어지는 공통의 명백한 현상이 존재하는 거지요.

    성행태는 단순히 시대에 따른 논리의 발명이나 과학의 반박으로
    단정지을 수 없는 측면이 있어요. (시대가 바뀌면 또다른 논리와
    과학이 득세하며 동성애를 정죄할 겁니다. 과학이 여론의 유행을 따르는
    경우는 아주 많아서, 과학 사회학 또는 지식 사회학이란 연구 분과가
    따로 있을 정도지요.)

    사람의 논리가 어떻게 시대를 타든, 분명한 현상 ㅡ 체험형 동성애 신앙인은 성적 기호가 시간이 걸려도 결국 이성애로 바뀐다 ㅡ라는 공통 현상은
    성 행동이 영성, 특히 신과의 관계에서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신이 정말로 있고, 그분이 성경에 적힌 대로의 성규범을 정했다면? 믿을 수 없는 위의 현상은 아주 잘 설명되는 거죠.

    아시다시피, 성기호가 형성된 후 바뀌는 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실은 불가능의 영역인데도 특정 현상이 패턴화된다면
    그 지점엔 분명 무언가가 있는 거죠.^^

  • 5. 흠...
    '13.6.10 1:00 PM (180.233.xxx.108)

    빠리의 나비부인 정귀선이의 책을 읽어보면 어느 유부남남자를 만나서 바람을 피우는데 그 부인이 찾아와 남편을 그만 만나달라고 말하는데도 무시하고 계속 놀아나다가 그 부인이 투신자살을 합니다.그런데도 정귀선은 그 유부남을 하나님이 자신에게 보내준 선물이었다고 주장을 합니다. 조x기와 통정을 하면서도 조x기는 너는 내 영혼의 아내 운운 하고 여자는 조x기를 하나님이 자신에게 보내준 선물이라고 주장을 합니다.
    그 년놈들의 하나님은 참 메시꺼운 잡놈들의 귀신인가봅니다. 유부남 유부녀를 수시로 선물해주는 잡놈들의 하나님 하나님도 잡놈이고 그렇게 믿는 년놈들도 다 잡것들이지요. 시막 유태 잡귀신을 믿는 잡것들의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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