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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이 보이게 이러시는 시어머니..너무 싫네요.-삭제했습니다.

조회수 : 15,740
작성일 : 2013-06-09 17:39:04

좋은 조언과 위로 감사드려요

어쨌건 이제라도 결심했으니까, 지키려구요

이제 겨우 70살이신데. 앞으로 20년은 더

뒤치닥거리 해야하는데. 나중을 생각해도 병원비며

뭐며.. 지금 돈 몇만원이 중요한거 아닌것 같고.

 

그런거 저런걸 떠나서, 그냥 빈정상해서. 사소한 그런

요구는 안들어주려구요.

결심했으니까 지킬꺼구요. 감사합니다.

의도치않게 베스트로 가서 삭제합니다.

IP : 203.142.xxx.23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구
    '13.6.9 5:44 PM (110.13.xxx.139)

    웃긴게 자꾸 드리면 오히더 더요구하더라구요
    친정도 시댁도 다요

    그러다 호구 되구요...
    잘하면 고맙게 생각해야 하는데.. 더 달라고 달려들어요

  • 2. ....
    '13.6.9 5:45 PM (175.223.xxx.176)

    하실만큼 하셨네요...어쩜 그리 대놓고 저러는지...뻔뻔하네요...매번 그리해주니 당연한걸로 아는거예요.앞으로 절대로 모른척하세요!!웃긴양반들이네..

  • 3. 원글님 시부모님은 속이 보여서 그렇지
    '13.6.9 5:47 PM (180.182.xxx.109)

    원래 효도는 돈으로 하는거에요.

  • 4. 곰이 되세요
    '13.6.9 5:49 PM (153.168.xxx.94)

    시누가 용돈 줬다고 한다고요?
    어머~ 좋으셨겠어요~ 형님/아가씨가 짱이네요~

    이러고 끝

  • 5. 원글
    '13.6.9 5:50 PM (210.106.xxx.78)

    그러게요. 제가 다른건 몰라도, 돈부분은 있는 상황에서 할도리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도 인정하구요
    한번 갈때마다 따로 5만원짜리라도 어머니 주머니에 넣어주고 맛있는거 사드시라고.. 이러고.. 가끔 어머니 통장에 따로 돈도 넣어드리기도 했었어요.

    그럼에도 툭하면 저래요. 아파트 부녀회에서 어디 보내준다고. 전화하시고..그냥 보내주면 가시면 되잖아요.왜 며칠전부터 하루에 한번씩 전화해서 저한테 보고를 하실까요? 진짜 얄미워요.. 아무것도 안하는 형님네한테는 당연히 안하시구

  • 6. 원글
    '13.6.9 5:51 PM (210.106.xxx.78)

    어쨌건. 이제는 안하려구요. 주변에 정기적으로 부모님 지원하는 직원들도 있는데. 대부분.. 그런 사람들은 경조사(?)는 안챙기거나, 최소로 하는걸로 하더라구요
    그러지 않으면 생활이 안되고. 힘드니까요.
    어쨌건 할도리 다 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이렇게 갑자기 전화하셔서. 하는 건 다 모른척 하려구요 무슨 제가 atm기계도 아니고요. 그만큼 했음 할마큼 했다고 생각들구요

  • 7. 꼬마모모
    '13.6.9 5:56 PM (222.101.xxx.92)

    마지막 결심에 박수를 치고 싶네요. 비슷한 처지인 저도 댓글들에서 힘 얻고 가요 ^^

  • 8.
    '13.6.9 5:57 PM (113.216.xxx.173)

    저희랑 비슷하신거같네요
    근데 저희는 시아버지가 그러세요
    생활비 다 드리는데도 수시로
    여행가신다고..
    별도로 달라는 말씀이시죠
    전 대꾸 안합니다
    남편은 저모르게 좀드리는거같지만
    뭐라고는 안해요
    그대신 남편통장은 제가관리합니다
    걍 팔자려니 합니다

  • 9. ....
    '13.6.9 5:59 PM (58.124.xxx.141)

    돈받는걸 너무 편하게 해주신 것 같네요. 언제나 돈주는 사람이 갑입니다. 이건 진리에요. 돈줄 때마다 갑질하는 분위기, 불편한 분위기를 조성하세요. 그래야 돈 달라고 하기 전에 한번이라도 생각하고 달라고 합니다. 돈받는 사람이 갑이면 당연히 시도때도없이 달라고 하죠.

  • 10. ㅇㄴ
    '13.6.9 6:06 PM (115.126.xxx.33)

    척척 주니까..쌓아놓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져..
    쫄리면..돈이 나올 리 없는데..
    들어오는 돈이 부모 생각이상으로
    많나보다 싶은 거져...앓는소리 하세여...

  • 11. ..
    '13.6.9 6:24 PM (203.226.xxx.235)

    사골이래도끓여오고 잘보이려고 하는 시어머님이 안쓰럽네요. 나이들어서 돈이 없으면 사람이 참 초라해져요. 님도 계속주는 입장이니 짜증이 당연히 나시겠죠. 앞으로는 확실하게 드릴때 안드릴때 구분하세요.

  • 12. 상황은 다르지만 받아본 입장에서 말씀 드리자면
    '13.6.9 6:45 PM (58.236.xxx.74)

    주는 쪽도 조금은 책임이 있어요,
    초기에 당근을 너무 많이 드렸다고 해야 하나.
    욕먹을 각오하고 과외로 드리는 돈 딱 끊으면 거기 맞춰 생활하게 되어 있어요.
    씀씀이의 군살 빼고 허영심 덜 부리고 살게 되더라고요.

  • 13. ...
    '13.6.9 6:50 PM (211.225.xxx.38)

    필요하다고도 안했는데 해주고 돈바라는게,
    강매하고 수금하는거와 뭐가 다를까요...
    효도 두 번만 더하다간 돈남아날일 없겠네요..
    자꾸 알아서 눈치껏 척척 돈드리니까, 얼굴만 보면 돈 생각이 나시나보네요
    그래도 쌩짜로 돈내놔라 안하시니 최소의 염치는 있다고 해야하나...;;;

  • 14. 그냥
    '13.6.9 7:12 PM (193.83.xxx.34)

    딱 월 일정액만 드리고 전부 모르쇠하세요. 사실 님이 처음부터 길을 잘못 들이셨어요. 이젠 절대 흔들리지마시고 용돈 따로 드리지마세요.

  • 15. 그리고
    '13.6.9 7:20 PM (193.83.xxx.34)

    님이라도 누가 운만 띄우면 술술 돈을 쥐어주면 계속 달라고 하게되죠. 시모잘못보다는 님이 초장에 버릇을 잘못 들이신거예요.

  • 16. 김치도
    '13.6.9 7:26 PM (211.234.xxx.112)

    다달이 생활비드리면 고마워서라도 김치정도는 그냥 주셔도 되겠구만 뭐하러 김치값드리세요? 그냥 받아오던지 김치필요없다하고 다른 일체의 오고감 없이 하시든지요.아들며느리가 완전밥줄이네요.

  • 17. ...
    '13.6.9 7:38 PM (39.7.xxx.166)

    근데, 이렇게 이상한 부모님들도 처음부터 염치없게 돈요구하시지는 않았을 거 같은데...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누가 됐든 일단 거리두는게 답인거 같아요...

  • 18. 제발
    '13.6.9 7:41 PM (39.118.xxx.23)

    이제 님 결심한대로 무리하게 하지마세요..
    저도 애 둘 키우면서 요즘 느끼는게
    애들한테도 적당히 그리고 노후대책 제대로 세워
    나중에 자식들한테 손빌리자 말자는거에요.
    저도 자식들한테 빚쟁이처럼 구는 시어머님 계셔서
    저렇게는 살지말자 매일 다짐해요..

  • 19. ...
    '13.6.9 8:09 PM (211.226.xxx.250)

    근데 10만원이 잔돈 푼돈인가요? 생활비도 얻어쓰는 주제라면 천원 한장도 눈치봐야죠... 아무리 맞벌이 해도 애키우고 내집장만 해야 하는 월급쟁이에게 5만원 10만원 무시 못 할 돈이예요. 티끌이 모여 태산이네요... 끝도 없이 돈 달라 하는꼴이 너무 뻔뻔하네요. 원글님 맘 단단히 먹고 호구노릇 청산하세요.

  • 20. 깝깝
    '13.6.9 8:22 PM (180.67.xxx.11)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으시는 거구만요.
    그냥 애들 키우고 살림하느라고 저희도 힘들다고 우는 소리 크게 한번 하세요.
    시댁이 없이 살아서 어쩔 수 없이 도와줘야하는 거라면 모를까 저 경우는 생활비 외에 그냥 놀러
    다니시고 취미생활하시느라 돈 받아 가시는 거잖아요. 노인양반들이 자식들도 힘든데 그건 아니죠.
    그리고 김치 같은 거는 생활비 드리니까 그거에 대한 서비스로 내가 받는 거다 생각하시고 그냥
    받으시면 되겠네요. 무슨 또 그것에 대한 대가를 지급하시나요. 해도 해도 너무하시네.

  • 21. ok
    '13.6.9 8:28 PM (14.52.xxx.75)

    부모님 용돈은 올리긴쉬워도 못내려옵니다. 그걸 감안하고 하셨어야죠
    첨에 생활비 다 드리지 말았어야해요. 점점 요구는 높아져요
    이미 엎질러진물..어머님앞에서 죽는소리좀 하세요.
    이래저래 뭐해서 대출받아서 갚아야한다..등등...
    요령이 아니라 지혜롭게.

  • 22. 원글
    '13.6.9 8:28 PM (210.106.xxx.78)

    맞습니다. 저도 제가 버릇을 잘못들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결혼하자마자 한달도 안되서 전화하셔서. 형님이 김치 가져가면서 빈손으로 왔다고 저한테 엄청 흉을 보시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그러는줄 알았어요. 그때만 해도 정기적으로 돈을 드리진않았었기때문에. 볼때마다 조금씩 드리거나,, 행사 있으면 드리거나 했거든요. 그러다가 6년전부터 정기적으로 생활비를 드렸는데, 그때 싹 끊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네요. 할만큼 하는데도 저러시니. 얄미워서 이젠 진짜 공식적인거 외엔 하지 말아야지 싶습니다.

    김치도 필요없다고 하는데도, 안가져가면 말그대로 삐지세요. 됐다고 하면 몇번을 전화해서 또 묻고 또 묻고 그러십니다. 사실 우리집이 세식구라서 김치도 많이 먹지도 않아요. 남편이나 저나...
    하여간 이젠 좀 확실하게 행동해야 할것 같습니다.

  • 23. 돈 받아본 입장에서
    '13.6.9 9:13 PM (58.236.xxx.74)

    처음엔 감지덕지 너무 고마워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둔감해지고
    줄 만 한 사정이니까 주겠지 생각해요.
    주는 사람이 실은 애면글면 모은돈이라 생각 안해요,

  • 24. 어이구
    '13.6.9 9:27 PM (116.121.xxx.226)

    친정엄마가 시어머니 노릇은 시어머니보고 배운다 했어요...ㅜㅜ
    시어머니 드리지 말고 모으셨다 노후자금 하세요.
    단호하고 못된 며느리 하세요..

  • 25. 돈으로
    '13.6.9 9:30 PM (14.52.xxx.59)

    해결되는 일이 제일 편한 일인건 맞는데요
    그건 가족한테 해당되는 일도 아니고
    님이 그 정도 여유가 있는것도 아닌듯 보여요
    첨부터 길을 잘못들이셔서 이제는 하면 당연한거고
    안하면 욕먹게 생겼는데
    님 노후는 어쩌시고 그렇게 시댁에 돈을 막 푸셨어요 ㅠㅠ
    지금이라도 긴장하시고 규모 줄이세요
    애는 클거고...두분 돈 버는것도 피크에 올라가는 시기에요

  • 26. 분당 아줌마
    '13.6.9 10:49 PM (175.196.xxx.69)

    아이도 어른도 다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줘 버릇하면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주는 것에도 기술이 필요한 거 같아요.
    원글님 기준을 정하시고 그 기준에 엄격해 지시기 바랍니다.

  • 27. 호구
    '13.6.10 1:45 AM (99.42.xxx.166)

    지금까지로 충분해요

    그리고 앞으론 햐

  • 28. ...
    '13.6.10 7:27 AM (203.226.xxx.185)

    저도 저희 시댁
    정말 돈에 환장했나 싶을때가 있어요
    우리보다 넉넉한대도 우시면서 힘들다고 하실땐
    참고로 메이커 백만원짜리 사입으세요 집도 땅도있고
    와정말 돈을 너무 좋아하는구나 싶지요
    제가 좀 검소한 사람이라 그런지
    근데 며느리 돈쓸까봐 전전긍긍 장농까지 뒤지면서 또 며느리 옷을 그지같이입는다고 욕을해요 아이러니

  • 29. 살짝 살짝
    '13.6.10 8:15 AM (174.46.xxx.10)

    살짝살짝 시댁에 말 나올때마다 재정적으로 어렵다고 흘려보세요.
    그리고 감당하실 수 있는 액수만 고정적으로 드리고..

    그럼 점점 이해 하시겠죠.

  • 30. ㅇㅇ
    '13.6.10 11:46 AM (14.40.xxx.213)

    이상하게 그 나이때 분들
    사회생활 안해봐서 그런지.
    자식 며느리가 버는돈은 어디서 굴러 떨어지는줄 알아요.
    그리고 디게 많이 버는줄 착각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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