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좋지 않다고들 하고
저도 나가보면 예전같지 않다고 느껴지는데
쓰는 사람들 얘기들어보면 오히려 씀씀이도 더 늘고 오히려 더 여유로워 보여요.
건너건너 아는 집은 애들 미국으로 유학 보낸다고 요즘 준비하느라 바쁘다면서도
새로 가방이며 옷이며 척척 잘도 사고 외식도 자주 해요.
자랑하거나 보여주려는게 아니라 그냥 생활이 그래서
사치한다거나 허세가 있다는 느낌도 전혀 없어요.
한집만 그러는게 아니라 그런 집들이 의외로 많네요.
친구네 얘기 들어보면 힘들어서 요즘 사는게 너무 팍팍하다는 친구가 있는 반면
다른 친구도 힘들다길래 비슷한가보다.했는데
해외여행 다녀왔대고 애들 이번에 사교육 시킨다는데 비용듣고 정말 놀랐거든요.
둘이 같은 동네 사는 사람들 맞나 싶을 정도로 한명은 무지무지 힘들대고
한명은 오히려 요즘 더 여유로와 보여요.
경기가 나쁘면 다 힘들줄 알았는데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만 커지는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