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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항문낭 짜는 것

... 조회수 : 9,121
작성일 : 2013-06-09 13:50:44
고양이 너무 키우고 싶었는데 항문낭 짜주어야 한다는 것 알고
가끔 똥스키도 타고 똥을 바닥에 묻히고 다닌다는 이야기, 똥꼬 냄새 이야기 알고 나니
과연 내가 고양이를 감당할 수 있을까 싶어요.
여기 올라오는 삐용이도 똥처리 유난히 잘 못해서 이불에 묻힌다는 이야기,
삐용이 똥꼬 냄새 나서 병원에 가서 항문낭 짠 이야기도 기억나고,
그루밍 잘하던 고양이들도 나이들어서 게을러지고 살이 찌면 안해서 항문낭 제거 수술 받는단 이야기,
그루밍 잘하는 고양이도 혀에 똥이 묻어 잇을 것 같고..
고양이 키우는 일이 예사 일이 아니겠다 싶어요.
고양이마다 다른 것 같긴 한데, 그걸 사전에 알 수도 없고.
IP : 59.15.xxx.1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9 1:54 PM (39.120.xxx.193)

    삐용이 아직 똥꼬발랄 청소년이고 어려서 혼자되어 ㅠㅠ
    부모한테 못배워그래요. 어느정도 클때 까진 어미가 품에서 이것저것 돌봐주고 가르쳐주고
    그래야하는데 안타깝게 그시절을 뺏겨 그러지요.
    대부분의 냥이들 혼자 너무도 잘알아서 똥꼬까지 싹싹 햝아 청결하게 스스로를 돌보니 걱정마세요.
    어디 삐용이 글이 새로 올라왔나요?
    히히 보러가야지~

  • 2. dd
    '13.6.9 2:19 PM (113.10.xxx.199) - 삭제된댓글

    우리 냥이는 2살 넘었는데 아직 한번도 항문낭 짜준적 없는데요?
    개들만 짜주는것 아닌가요?
    실수도 안하고 묻히고 다니지도 않구요, 항상 자기가 구르밍해서 깨끗하고
    목욕 싫어해서 일년에 몇번 안시켜도 냄새 코박고 맡아봐도 안나요.
    고양이마다 다를수도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렇다면 버릇이 잘 든 성묘를 물어보시고 입양하시는것도 방법일것 같아요.
    고양이 사이트 몇곳 다녀보시면 성묘분양도 심심치않게 올라옵니다.

  • 3. ..
    '13.6.9 2:23 PM (182.212.xxx.131)

    저희 냥이도 7일도 안되서 구조되어 저희집에 왔는데 혼자 청결하게 관리 잘 하더라구요.
    혹시 걱정 되시면 유기묘나 다 큰 냥이로 버릇 잘 든 애들로 입양하심 어떨까요...

  • 4. 음음
    '13.6.9 2:31 PM (211.234.xxx.253)

    냥이는 항문낭 짜지 않아요.
    스스로 그루밍이로 관리합니다.

  • 5. 우리 냥이들은
    '13.6.9 2:46 PM (125.179.xxx.20)

    일년되었는데 태어나서 목욕 한번도 안했어요..물론 항문낭도
    안짜줬구요...엄청 깨끗하고 좋은 냄새만 납니다...

  • 6. 냥냥엄마
    '13.6.9 2:59 PM (220.92.xxx.187)

    부디 고양이 안 키우시기 바래요 원글님을 위해서나 냥이를 위해서나요
    넘 좋구 다 감수할 수 있을 것 같아도 변할 수 있는 게 사람 마음인데... 그냥 가끔 캣까페 같은데 가서 냥이들 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15년 수명 동안 함께 하는 건 정말 쉬운 일 아니랍니다

  • 7. dd
    '13.6.9 3:35 PM (113.10.xxx.199) - 삭제된댓글

    하긴... 저런정도를 걱정하시는 분이시면
    어떤 동물이든 안기르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다 장단점이 있게마련인데...장점만 있는 동물은 없어요.

  • 8. 삐용엄마
    '13.6.9 5:16 PM (58.78.xxx.62)

    삐용엄마인데요.
    길고양이 어린 아가냥이라도 또 다르다고 해요.
    저희 삐용이는 2개월 정도에 저희에게 와서 그때는 뒷처리를 잘 못했어요.
    똥꼬에 응가 뭍히고 나오면 제가 바로 바로 닦아줬구요.
    무른똥이 아무래도 잘 뭍혀져서 나오고 맛동산 모양은 덜 뭍히고요.
    늘 뭍히고 나온다기 보다 일주일에 3-4번은 뭍히고 나오는 정도였죠.

    5-6개월까지는 종종 계속 뭍히고 나왔던 거 같아요.
    지금은 9개월인데 깨끗해요. ㅎㅎ 이젠 알아서 정리 잘 합니다.

    어렸을때 똥꼬에 뭍히고 나왔을때도 제가 바로 바로 처리해줘서 이불에
    뭍히거나 한 적은 없어요.
    제가 집에 없을때도 이불이나 어디 뭍힌 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

    아. 그리고 그렇게 똥꼬 처리를 잘 못해주거나 하면 항문낭이 생기기도 하는데
    흔하진 않대요. 저희 삐용이가 그즈음에 2-3개월 정도에 뒷처리를 잘 못해서 그런지
    항문낭이 생겨서 동물병원 가서 의사샘이 짜주셨어요.
    항문낭 생기는 일이 흔한 것도 아니지만 생긴다 해도 동물병원에 가셔서 짜달라고 하시면
    그냥 짜주시기도 할 걸요.
    그때 삐용이 처음으로 항문낭 짜고 나선 지금까지 전혀 생기지 않았고요.

    어떤 분들은 항문낭 짜는 법 배워서 (쉽다고 해요. 인터넷으로 검색도 되고요) 혹시나 생기면
    직접 짜주기도 한다는데 이것 역시 흔하진 않고요.

    걱정하시는 것들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이에요. ㅎㅎ
    시간이 좀 지나면 자연스레 해결되는 일도 많고요.

    하지만 저처럼 길에서 인연이 되어 꼭 가족이 되어야 할 운명이 아니라면
    미리 준비하고 입양할 생각이시라면 먼저 경험해 보는 것도 중요한 거 같아요.
    임시보호자 역할을 먼저 좀 해보시거나 아니면 캣카페 같은 곳에 가셔서 경험해보시거나
    주변에 고양이 키우는 집 있음 경험해 보시거나요.

    그래야 더 자세히 알 수 있고 상상으로 하는 걱정과 현실적인 걱정의 차이가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있을 거에요.
    물론 그렇게 간접 경험을 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긴 해요.^^;

  • 9. ...
    '13.6.9 9:03 PM (59.15.xxx.157)

    댓글이 많아서 놀랐어요.
    삐용어머님 자세한 답변 감사해요.
    뒷 이야기는 모른채 어릴 때 실수한 것만 기억하고 있었나봐요.
    임보 미리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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