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집 도어는 왜 돌려볼까요?

불면의밤 조회수 : 1,565
작성일 : 2013-06-09 06:16:54


자다가 문득 금요일에 생긴 일이 생각이 났어요. 제가 요즘 불면증이 있어 자다가 종종 깨요.

그날도 잠을 설쳐서 남편 출근시키고 오전 늦게까지 자고 있었어요. 10시 반쯤 지나서 저희집 현관문 도어를 요란스럽게 돌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잠결이라 귀찮은 마음에 일 어나지도 않고 그냥 있었어요. 조금 있다가 또다시 문 을 돌리더군요.

짜증이 나서 누구냐고 냅다 소리를 질렀어요. 그랬더니 그제서야 벨을 누르는데 인터폰으로 보니 사 람이 안보여요. 한번 더 크게 있는 짜증을 다 담아서 소 리를 질렀어요.

웬 30대 후반에 키 175는 넘어보이는 남자가 화면에 나타나더니 2초쯤 망설이고는 여기 싱크대 설치하는 집 아니냐고 묻더군요. 인부로는 안보이고 옷은 깔끔하게 입고 있었어요.

아니라고 하고는 끝나버렸지만, 내내 이상한 기분이 드네요. 저희 아파트 카드키로 여는 곳이라 호수를 모를 리가 없잖아요. 더군다나 저희집은 현관 외부 페인트를 지난 주말에 새로 칠해서 다른 집과도 확연히 차이가 나는 집입니다.

보통 집 문이 잠겨있으면 그렇게까지 요란하게 돌려보 진 않지 않나요? 빈집인지 확인하는 절차같아 찝찝하 네요.
IP : 121.88.xxx.15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피여우
    '13.6.9 6:58 AM (180.227.xxx.184)

    진짜 설치기사라면 초인종을 눌렀겠죠..
    문열렸음 들어가서 터는 도둑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882 항암치료 8 자유부인 2013/10/23 1,385
312881 보일러 어떤 회사가 좋을까요?? 2 가을하늘 2013/10/23 760
312880 점점 밝혀질수록 왜 불안해질까요? 27 이상하다 2013/10/23 10,974
312879 카드 하나만 사용하려고 하는데 카드 2013/10/23 459
312878 봉고차 위의 커피 바리스타 되기 17 박박이 2013/10/23 2,977
312877 줌인아웃에 고양이요.. 4 ,,, 2013/10/23 976
312876 문재인 블로그에 댓글들.... 9 ..... 2013/10/23 1,997
312875 선물 3 2013/10/23 411
312874 아~환절기가 정말 위험한 시기인가봐요. 3 ... 2013/10/23 1,900
312873 이 불안함 어째야하나요 궁금이 2013/10/23 753
312872 70대노인 이 자동차 할부로 10 ㄴㄴ 2013/10/23 2,315
312871 60일 아기 밤중수유 끊어도 될까요 6 ㄱㄷㄱㄷ 2013/10/23 2,706
312870 후루룩~ 소리 너무 거슬려요 ㅜㅜ 1 ........ 2013/10/23 812
312869 회사 차장이 아래 위로 노골적으로 흘끔거리는데 어쩔까요? 3 .. 2013/10/23 943
312868 직장 다니면서 쓰기에 좋은 유축기 알려주세요. 5 어리버리 2013/10/23 693
312867 美 뉴욕타임즈 "朴취임 후 국정원 스캔들로 한국정치 마.. 6 원문 번역 2013/10/23 1,198
312866 82쿡에 ~~ 궁금한 사항은 어디에서 물어보나요??? 1 구상나무 2013/10/23 381
312865 이천호국원근처 어른들모시고 식사하기 좋은곳 있을까요? ... 2013/10/23 558
312864 아이들 동양 cma 통장을 잃어버렸어요 새뱃돈 2013/10/23 761
312863 새누리 강변 ”국정원 댓글 5만건은 SNS 0.02% 불과” 14 세우실 2013/10/23 1,218
312862 대륙 여자 날치기의 위엄 우꼬살자 2013/10/23 532
312861 박대통령의 결단을 엄중히 촉구합니다. [문재인의원님 성명서] 11 참맛 2013/10/23 1,387
312860 메인보드 부식된 노트북 그냥 버려야겠죠? 1 .. 2013/10/23 1,011
312859 박대통령의 결단을 엄정히 촉구합니다 13 사람이 먼저.. 2013/10/23 921
312858 박정희가 경제성장을 했다고 착각하는 이들이 있는데.. 6 앨빈 토플러.. 2013/10/23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