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친구왕따로 고민하는 분 이야기를 보니

.. 조회수 : 1,170
작성일 : 2013-06-09 03:38:40

갑자기 생각나는게 있어서요.

오래된 친구들 모임인데 점점 적응하기 힘들어서요.

전 그 모임에 늦게 합류했었고 그 친구들은 오래전부터 같이 하던 애들이라서

걔네들이 늘 외치는 우린 오래된 베스트프렌이라는 개념도 좀 약하고요.

잠깐 멀리 가있느라고 좀 떨어져있었는데 그 동안에 그들은 더 친해져있더라고요.

그러다가 다시 모임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좀 제가 겉도는 느낌이 들어요. 그중에 멤버 한명이 절 좀 따돌리는 느낌도 있고요.(집에 초대하거나 뭘 챙긴다거 할때  저한테는 이야기를 안해요)

아마 제가 그 친구 비위를 잘 맞춰주지 않아서인거 같아요

다른 애들은 그 멤버가 서운하게 해도 오래된 친구니까하면서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저한테는 그런 개념이 희박하죠.

그런데 애들이 제가 그 애들을 친한 친구로 여기지 않는거 같아서 서운하다라는 말을 전해듣고  참..할 말이 없더라고요.

그 애들이 나 빼놓고 놀러다니거나 자기들끼리만 생일챙기고 있을때도 그러려니 했거든요.

저라고 왜 서운한거 없겠어요? 다만 그냥 묻어두는 거 뿐이죠.

감정소모하는게 점점 피곤해져서 그냥 이 그룹에서 나오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자주 들어요.

걔들이야 나하나빠져도 별 문제 없을거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얘기를 들은 다른 친구가 너무 칼같이 자르려고 들지 말고 그냥 관망만 하라고 하더라고요.

무우자르듯이 사람들 자르고다니면 좋을거 없다고요.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

참 나이먹고 이런 고민하고 있는 제 자신도 참 싫어질라고 하네요.

 

IP : 175.195.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9 3:45 AM (175.195.xxx.74)

    그런데 느닷없이 갑자기 얼마전에 계를 하자고 해서 그때는 얼떨결에 참가를 했는데 그만하겠다고 나 빼달라고 해야할련지 참..

  • 2. 나오세요.
    '13.6.9 3:49 AM (193.83.xxx.24)

    나 참 지들끼리 생일챙기고 놀러댕기면서 계모임은 돈 내라고 껴주고. 저라면 뒤도 안보고 나와요.

  • 3. ..
    '13.6.9 3:57 AM (175.195.xxx.74)

    그러게요. 그냥 좋은게 좋은 거라고 생각할려 했는데 이런 감정소모에 시달리면서 유지하는 인간관계가 나한테 무슨 득이 될까 싶네요. 계는 나중에 적당히 핑계대고 탈퇴할까 합니다. 그런데 조금 서글픈게 그들은 서로 하하호호 하면서 지낼거고, 전 혼자 떨어져나와야된다니 그게 좀 씁쓸하네요. 어디 저랑 친구해주실 분은 없으신지요 ㅎㅎ

  • 4. 왜..
    '13.6.9 5:44 AM (1.252.xxx.219)

    다른친구없으세요? 학급이 강제인 초중고도 아니고 왜 은따당하면서 계속 만나는지?
    누가이런분과 굳이 친구가되려고하겠나요

  • 5. 저기요~
    '13.6.9 6:57 AM (39.7.xxx.121)

    저두 님과 거의 같은 경험을 최근에
    곀은 사람인데요~
    저는 지가 뭔데 나를 따둘리나?하는 생각이
    들어 굉장히 기분 드럽더라구요~

    그래서 단칼에 뭐 자르듯 얼굴 마주쳐도얼굴쳐다보는것도힘들어서
    인사도 안 받았네요
    그래서 좀 불편하긴해도 그렇게라도 하니 화는 좀 가라안고 제 맘도 편하더라구요~~

  • 6.
    '13.6.9 11:19 PM (58.142.xxx.239)

    나오세요. 전 친구 없어도 그렇게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002 박근혜 경선 예비후보 비방 글 40대'국민참여재판'무죄 ㅇㅇ 2013/07/14 870
275001 부산잘 아시는 분들 여행가요!! 추천해주세요 1 ........ 2013/07/14 627
275000 면세점에서 살만한 스킨 , 선크림(임산부 이용) 추천이요^^ 3 면세점 2013/07/14 1,967
274999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받아보세요. 2 프라즈나 2013/07/14 1,740
274998 장마철 화분 물관리 2 Blair 2013/07/14 1,244
274997 로이킴 봄봄봄 과 어쿠스틱레인 리브이즈캐논 21 어린느므ㅅㅋ.. 2013/07/14 3,349
274996 군내나는 오이지......담근지 일주일 넘었어요 2 냄새 2013/07/14 1,868
274995 대자리가 애들에게 해롭다니 1 어떻하지? 2013/07/14 2,834
274994 미아실종방지 무료신청하세요^^ 허간지 2013/07/14 825
274993 (도와주세요ㅠㅠ)중3 영어학원(서울) 추천 부탁드릴게요. 토요일5 2013/07/14 785
274992 압구정 한일관 맛있나요? 뭐가 맛있어요? 3 양파깍이 2013/07/14 2,063
274991 코스트코에서 오븐을 사려고하는데 도와주세요 4 빨리쿡 2013/07/14 9,637
274990 남 안되면 즐거운 것이 사람의 본성일까요? 19 2013/07/14 4,140
274989 티비에서 전생체험 하는연예인들 진짜일까요? 5 2013/07/14 2,881
274988 팩 추천 부탁드립니다 1 팩좀 2013/07/14 713
274987 . 5 belove.. 2013/07/14 2,017
274986 빨래전쟁(제습기 사기전 해결방법) 8 아주좋은주인.. 2013/07/14 3,005
274985 중3 영어 공부방법 질문드려요 22 흐음 2013/07/14 3,437
274984 제목 좀 추천해주세요 1 봉란이 2013/07/14 635
274983 이과로 갈 학생들은 과학을 선행해놔야 하나요? 5 중등맘 2013/07/14 1,933
274982 세상에서 가장 나쁜 엄마는 55 . 2013/07/14 20,276
274981 2003년 김치냉장고 2013년 제습기 22 사기 싫음 .. 2013/07/14 3,048
274980 냉장고구임--조언해주셈 15 영우맘 2013/07/14 2,095
274979 친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요. 1 ᆞᆞᆞ 2013/07/14 3,688
274978 방송3사에서 사라진 ‘국정원 촛불집회’ 5 샬랄라 2013/07/14 1,201